간행물

한국시가문화학회(구 한국고시가문화학회)> 한국시가문화연구(구 한국고시가문화연구)

한국시가문화연구(구 한국고시가문화연구) update

The Studies in Korean Classic Poetry and Culture

  • : 한국시가문화학회(구 한국고시가문화학회)
  •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KCI등재
  • :
  • : 연속간행물
  • : 반년간
  • : 2466-1759
  • :
  • :

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3)~46권0호(2020) |수록논문 수 : 610
한국시가문화연구(구 한국고시가문화연구)
46권0호(2020년 08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 | | |

KCI등재

1<산중신곡> 연작의 구조와 지연 형상의 의미

저자 : 김용찬 ( Kim Yong-chan )

발행기관 : 한국시가문화학회(구 한국고시가문화학회) 간행물 : 한국시가문화연구(구 한국고시가문화연구) 46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5-30 (26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고전시가에서 자연이라는 소재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자연을 배경으로 하는 '강호시조'를 조선 전기 시조사의 대표적인 범주 가운데 하나로 논하고 있다. 자연을 노래한 시조 작품들에 표출된 형상화의 면모는 향유층들의 세계관을 잘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자연을 소재로 취하고 있다고 할지라도, 개별 작품들에 형상화된 양상은 서로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 따라서 각각의 작가들이 처한 사회적 환경과 시대적 추이에 따라 형상화된 면모는 다르게 해석될 수밖에 없다.
강호시조는 대체로 '청정한 강호자연과 혼탁한 정치 현실'이라는 대립 구도가 전제되어 있으며, 작자의 정치적 경험이 자연스럽게 자연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 속에 투영되어 있다. 작품 속에서 자연과 대비되는 공간인 현실 세계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에 따라, 그 의미에 있어 개별 작가들의 차별성이 드러나게 된다. 시조사에서 강호시조의 정점에 있다고 평가되는 인물 중의 하나가 바로 윤선도이다. 그의 작품에서 자연과 현실과의 관계는 그 가운데 어느 한쪽도 버리거나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가치로 표출되고 있다. 대부분의 작품들에서 자신이 몸담고 있는 강호에서의 미적 감흥이 더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윤선도의 시조 작품들은 모두 75수가 전하고 있는데, 작품마다 그에 걸맞은 제목을 붙였다. <산중신곡>은 <어부사시사>와 함께 윤선도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거론되고 있다. 본고에서는 '<산중신곡> 연작'을 대상으로 작품의 창작 배경과 함께 구조적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와 함께 이들 작품에 드러난 자연 형상의 양상을 통해 작품 세계와 그 의미를 고찰하였다. <산중신곡>의 작품 수는 『고산유고』의 체제를 존중하여 모두 18수로 구성된 '연작시조'로 파악하였다. 또한 <산중신곡>을 보완하는 의미에서 창작된 <산중속신곡> 2수를 포함하여 '<산중신곡> 연작'이라 칭하고, 본고의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일반적으로 윤선도의 시조 작품에는 관념화된 자연이 아닌 실제의 자연이 형상화되어 있다고 평가된다. '<산중신곡> 연작'에서도 작품마다 그에 걸맞은 제목을 붙이고 있다. 기존에는 '<산중신곡> 연작'에 포함된 작품들 가운데 주로 <만흥>과 <오우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연구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조무요>를 비롯한 나머지 작품들도 아울러 분석함으로써, '<산중신곡> 연작'의 전체적인 구조와 함께 자연 형상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따져보았다.


Nature is a very important subject matter in Korean classical poetry. In particular, 'Ganghosijo', meaning sijo based on the nature, is considered a representative sijo category in the early Chosun Dynasty. The features encapsulated in the sijo poems describing the nature are recognized to demonstrate the world view of the enjoyers. Even among the sijo poems based on the nature, the features encapsulated in each poem are different one another. Therefore, the features encapsulated depending on the social and temporal environment each author encountered must be interpreted in different ways.
In general, the structure of conflict between 'clean nature and corrupt politics' is assumed in Ganghosijos and the authors' political experiences are projected spontaneously in the poems based on the nature. The distinct aspects among different authors are expressed in the poems depending on the authors' cognition of real world, in contrast to the nature. Yoon Seondo is one of the authors who are assessed to be at the height of Ganghosijo in the sijo history. In his poem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nature and real world are described as critical values neither of which can be abandoned or given up. It should be noted, however, that esthetic inspiration in the nature to which he belonged is expressed more strongly in most poems that he wrote.
There are 75 sijo poems of Yoon Seondo that have been handed down, each of which was titled appropriately. < Sanjungshingok > is considered one of Yoon Seondo's representative poems together with < Eobusashiga >. In this article, the background and structural characteristics of '< Sanjungshingok > Series' are investigated. The oeuvres and significance are also discussed by looking into the aspects of the natural images expressed in the poems. < Sanjungshingok > is identified to be a series of 18 poems, in deference to the framework of 『Gosanyugo』. In order to complement < Sanjungshingok >, < Sanjungsokshingok >, consisting of two poems, is included in '< Sanjungshingok > Series' and investigated together.
In general, Yoon Seondo's sijo poems are recognized to have encapsulated the real nature, not the ideated nature. Each poem included in '< Sanjungshingok > Series' was also titled appropriately. Previous studies have focused mostly on < Manheung > and < Ouga > among the poems included in '< Sanjungshingok > Series'. In this study, however, the other poems including < Jomuyo > are also analyzed to investigate the overall structure of '< Sanjungshingok > Series' and the significance of natural images in detail.

KCI등재

2미암(眉巖) 유희춘(柳希春) 문학 작품의 교육적 활용 방안

저자 : 김미선 ( Kim Mi-sun )

발행기관 : 한국시가문화학회(구 한국고시가문화학회) 간행물 : 한국시가문화연구(구 한국고시가문화연구) 46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1-58 (28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논문에서는 국어국문학·국어교육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대학교 수업에서의 유희춘 문학 작품 활용 방안을 살펴보았다. 먼저 2장에서는 유희춘 문학 작품의 교육자료로서의 의미를 4가지로 정리하였다. 첫째, 필사본 『미암일기』와 문집 『미암집』이 함께 전하고 있다는 점, 둘째, 일기에 아내 송덕봉의 일상과 문학 작품이 기록되어 있다는 점, 셋째, 문집에 유배시기 문학 작품이 다수 실려 있다는 점, 넷째, 유희춘 문학 작품이 현대에 번역 및 재가공 되어 손쉽게 활용 가능한 자료가 많다는 점이 그것이다.
다음으로 3장에서는 유희춘 문학 작품의 교육적 활용 방안을 전남대학교 사례를 바탕으로 모색해 보았다. 첫째, 한문 교육에서의 일기 활용 방안을 제시하였다. 비교적 쉬운 일기의 특성상 『미암일기』를 활용하여 한문을 가르친다면, 학생들에게도 덜 두렵게 다가갈 수가 있다. 또 한문 수업을 통해 한자를 익힐 뿐만 아니라 유희춘·송덕봉과 같은 작가, 『미암일기』라는 일기문학, 일기와 문집의 관계 등 고전문학 관련 지식을 간략하게나마 배우게 된다면, 추후 고전문학 관련 전공 수업을 듣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둘째, 당대 삶과 연계한 한시 교육에서의 활용 방안을 제시하였다. 유희춘의 유배시를 교육하면서 유배 중간에 이배되는 상황, 유배지에서의 삶 등을 함께 연계하여 가르칠 수 있다. 또 유희춘 문학 작품을 통해 부부의 시를 함께 볼 수 있어, 이를 활용하여 조선시대 부부가 서로에게 시를 지어주고 화답시를 짓는 면모를 교육할 수가 있다.
셋째, 문집 편찬 관련 배경지식 교육에서의 활용 방안을 제시하였다. 필사본 『미암일기』의 내용이 발췌·요약되어 문집 『미암집』 안에 수록되는 과정, 아내 송덕봉의 시문이 『미암일기』 속에 전해져 현대에 문집이 편찬·간행될 수 있었던 것 등을 학생들에게 설명할 수 있다. 또 외조부인 최부, 아내인 송덕봉의 문집 편찬에 크게 기여한 유희춘의 일화를 보며, 고전문학 주요 작가도 더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


This paper examines measures for the utilization of literary works by Yu Hui-chun in classes for students majoring in Korean Literature and Korean Language education. First, Chapter 2 presents a summary of four educational implications of literary works by Yu Hui-chun. First, a manuscript of the diary Miamilgi and a literary Collection Miamjip have been handed down to present day. Second, recorded in his diary are the daily life of his wife Song Deok-bong and literary works. Third, his literary collection contains several works written during his exile. Fourth, there are many data about works by Yu Hui-chun that have today been translated and reprocessed, making them easy to use and read.
Further, Chapter 3 presents an exploration of educational utilization measures for works by Yu Hui-chun, using cases of Chonnam National University. First, in classical Chinese education, measures for using diaries were offered. If classical Chinese is taught using the easier-type diary Miamilgi, students will be more accessible to the learning. In addition, not only will this allow students to learn Chinese characters through classes, but if student learn knowledge - albeit brief - related to classical literature such as writers like Yu Hui-chun and Song Deok-bong, diary literature like Miamilgi, and relations between diaries and literary collections, it will help them to later take class in their specialities on classical literature.
Second, in education on classical Chinese poems related to the then life of Yu Hui-chun, measures for the utilization of his works were offered. When educating about poems written during his exile, situations of being released from exile, his life in the place of exile, etc. can be taught together. In addition, through his works, his and his wife's poems can be read, which makes it possible to take a look at husband-wife interaction poems in Joseon.
Third, in education about the background knowledge of compilation of literary collections, measures for utilizing the works were offered. Can be explained to students how the content of manuscript of Miamilgi could be extracted, summarized and recorded in Miamjip, as how poetic works of his wife Song Deok-bong could be handed down in Miamilgi, and be compiled and published today. In addition, from the episode that his maternal grandfather Choi Bu and his wife Song Deok-bong contributed greatly to the compilation of the literary collection, major writers of classical literature can be more learned.

KCI등재

3<일민가>의 창작 배경과 의식 지향 - 『지암일기』 내용을 바탕으로

저자 : 배대웅 ( Bae Dae-ung )

발행기관 : 한국시가문화학회(구 한국고시가문화학회) 간행물 : 한국시가문화연구(구 한국고시가문화연구) 46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59-92 (34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고는 현전하는 지암 윤이후(支菴 尹爾厚, 1636-1699)의 일기 『지암일기』의 내용을 바탕으로, 그 안에 수록된 가사 작품 <일민가>를 상고(詳考)한 것이다. <일민가>에 대한 연구는 17세기 강호가사라는 거시적 관점을 바탕으로 <일민가>를 살펴본 것이 대부분이었으며 작가 윤이후의 일생이 드러난 『지암일기』를 바탕으로 살펴보기도 하였으나 <일민가> 일부분에만 주목하여 보았을 뿐, 전체적인 내용과 『지암일기』의 관계에 대한 해명은 아쉬움을 남겼다. 그리하여 본고는 『지암일기』의 내용과 <일민가>의 관계, 그리고 그것을 통해 작가가 궁극적으로 <일민가>를 통해 무엇을 말하고자 하였는지 상고하고자 하였다.
우선 <일민가>는 윤이후의 외숙 이락의 <환산별곡>의 영향을 받아 창작되었다. <환산별곡>은 도잠의 <귀거래사>의 영향을 받아 창작된 것으로 자신의 강호에서의 삶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낸 작품이었다. 물론 <환산별곡> 전문이 현전하는 것으로 보이진 않으나, <일민가>는 <환산별곡>의 형식이나 주제적 특징이 그대로 전달되고 그것이 확대,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일민가>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눠볼 수 있으며 전반부에서는 옥천에서의 삶을, 후반부에서는 죽도에서의 삶을, 결말부에서는 임금에 대한 축수를 노래하고 있다. 하지만 그 부분들마다 화자의 감정에 편차가 보이는데, 이것은 윤이후 말년의 삶이 <일민가>에 그대로 녹아들어가 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윤이후는 말년에 나름의 정치적 고난을 겪었고 그것으로 인해 마음 속에는 자신이 겪은 고초에 대한 억울함이 남았으며, 비록 향촌 사족으로서 자연 속에서 살아가면서 만족감은 충분히 느끼고는 있지만 결국은 멀리서나마 임금에 대한 축수(祝壽)를 하며 마무리하고 있다. 이러한 것들을 하나의 어조로 묶어내기는 어려우나 『지암일기』의 내용을 바탕으로 본다면 윤이후가 왜 이런 복합적인 감정들을 보이고 있는지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일민가>는 강호가사의 일면도 보여주면서 동시에 말년의 자신의 삶을 그대로 녹이며 보여주고 있는 자술성이 강한, 자술적 서사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This article has contemplated < Ilminga > that is a lyrical work listed on the basis of the contents of 『Jiam Ilgi (Diary of Jiam)』, a diary of Jiam Yoon E-hoo (1636-1699). The study on < Ilminga > has its foundation of the macro-way of view of Gangho Gasa (songs to praise the nature while enjoying the life in rural area) in the 17th century to take a look at < Ilminga > and it was taken a look on the basis of 『Jiam Ilgi』 that displayed the life of its writer, Yoon E-hoo, but it has taken a look with the focus on certain part of < Ilminga > without the explanat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entire contents and 『Jiam Ilgi』 which is something to be desired. Therefore, this article has contemplated what would be the intent of the writer to discuss about the contents of 『Jiam Ilgi』, the relationship with < Ilminga > and the subject to ultimately address through < Ilminga >.
First of all, < Ilminga > was creatively produced with the influence of < Hwansanbyeolgok > from Lee Rak who was an uncle of Yoon E-hoo. < Hwansanbyeolgok > was created with the influence of Dojam's < Gwigeoraesa > that it displayed the sense of satisfaction his life in Gangho. It is true that the full context of < Hwansanbyeolgok > seems to be present, but < Ilminga > displays its expansion and advancement with the delivery of subjective characteristics or style of < Hwansanbyeolgok >.
In the meantime, < Ilminga > can be divided largely into three parts with the first part to depict the life in Okcheon, the second part to sing the life in Juk-do, and the concluding part to sing the blessing for the king. However, for each part thereof, it showed deviation in the emotion of speaker and this can be attributable to the fact that the life of Yoon E-hoo in his winding years has been integrated in < Ilminga >. Yoon E-hoo experiences political difficulties in his winding years for certain level, and because of such fact, he still had his grudges on his difficult times deep inside of his heart, and although he felt abundance of satisfaction while living in nature as a well-established member of local community, he ultimately winding down of his life while praying for blessings for the king in far distance away. It is difficult to bundle up the foregoing matters into a single tone, but if it is considered on the basis of the contents of Jiam Ilgi, it can be understand on why Yoon E-hoo displayed such a complicated emotion. Consequently, < Ilminga > is the work that displays the appearance of self-stated narrative with strong self statement that displays an aspect of Gangho Gasa while displaying the one's life at the final days simultaneously.

KCI등재

4경와(敬窩) 엄명섭(嚴命涉) 시에 나타난 경학실천과 현실세계

저자 : 엄찬영 ( Um Chan-yeong )

발행기관 : 한국시가문화학회(구 한국고시가문화학회) 간행물 : 한국시가문화연구(구 한국고시가문화연구) 46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93-119 (27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엄명섭은 근현대 문인이요 유학자로서 일평생 서당을 통하여 초학자를 가르치고 깨우쳐 이끌어주었다. 그는 유고 『경와사고』와 순산일기를 남겼는데, 한시는 초학자에게 지어준 칠언절구가 다수를 차지하였다. 시의 내용은 자신의 경학정신에 입각한 성학에의 열망, '경'의 공부, 권학으로 초학자가 학문에 임하는 자세를 강조하였다. 그는 국권이 상실되고, 도학이 멸절되어가고, 좌우익 이념이 대립한 근현대를 살았다. 그는 단발령을 피하여 평생 보발 하였고 의관정제 하는 선비의 면모를 잃지 않았다. 엄명섭은 근현대 유학자의 외길을 오롯이 걸으며 경학이 단절되어가는 현실을 두 눈으로 보며 자신의 경학세계가 사라져가는 안타까움을 호학하며 초학자를 가르침으로 삭여 한시로 대변하였다.


Um Myeong-Sep(嚴命涉) taught many students through village after school as the late Joseon Dynasty a moralist. He left posthumous works that 『Gyeong Wa sago(敬窩私稿)and Sun San Diary(舜山日記)』. Most of his poems given to students. His poems are a passage consists of seven(七言絶句). The contents of the poems include aspiration for studying abroad, a study of the 'moral mind', and an emphasis the fact that students (first learning) encourage learning is the right attitude to study. He lived in modern times where his sovereignty was lost, his study abroad was destroyed, and the ideology of right and left was confronted. He adjusts one's clothing as a classical scholar, and he did not keep his the ordinance prohibiting topknots. He walked on the path of a modern and contemporary Confucian scholar, seeing with both eyes the reality that study of the 'moral mind' was cut off. He expressed his regret that his world of study of the 'moral mind' disappearing in poems and calmed his anger by teaching the 'love of learning' and beginners.

KCI등재

5송순(宋純)이 경험한 특별한 의례, 회방연(回榜宴)

저자 : 박종오 ( Park Jong-o )

발행기관 : 한국시가문화학회(구 한국고시가문화학회) 간행물 : 한국시가문화연구(구 한국고시가문화연구) 46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21-146 (26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회방연(回榜宴)은 과거(科擧)에 합격한지 60년이 되는 해에 시행했던 조선시대의 기념식을 말한다. 조선시대에 과거는 신분 유지나 출세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었다. 그렇지만 과거 합격이 그리 쉬운 일도 아니었고, 회방 또한 장수한 관원만이 맞을 수 있는 최고의 영광이었다.
조선시대 회방과 관련된 기록은 면앙정 송순에 관한 것이 가장 이른 시기의 자료이다. 1579년 회방을 맞이한 송순을 위해 가족들이 면앙정에서 회방연을 베풀어 준다. 이 회방연에는 당신 전라도의 전·현직 관료들이 대거 축하객으로 참석하는데, 제자와 지인들이 손수 가마를 메고 송순을 옮기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엄격한 신분제 사회에서 스승과 제자가 신분에 얽매이지 않고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이는 후대에 두고두고 회자되었다.
회방연은 정조(正祖) 연간에 점차 제도화 되었는데, 회방을 맞은 사람에게 특별히 한 품계를 올려주는 것이 정식적으로 행해졌다. 또한 회방을 맞이한 이들을 입궐하게 하여 어사화를 내려주고, 회방 홍패(또는 백패)를 발급해 주었으며, 회방연의 비용을 마련해 전달해 주었다. 이처럼 회방연은 조선 전기에는 개인적이며 가족적인 행사로 기념되었다가 후기로 가면 국가적인 행사로 제도화되었다.
십간(十干)과 십이지(十二支)를 결합하여 만든 간지(干支)는 60년이 되면 새로이 다시 시작된다. 그렇기에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지닌 회갑(回甲)이나 회혼(回婚) 등은 60년 만에 맞는 특별한 기념일이다. '회갑'이나 '회혼'은 일반 사람들도 장수(長壽)하면 경험할 수 있는 의례이다. 반면 '회방'은 과거에 급제하여 관료생활을 경험한 소수의 장수 관원만이 경험할 수 있는 것이었다. 이런 점에서 송순이 경험한 회방연은 소수의 사람만이 경험할 수 있었던 특별한 의례인 셈이다.


The Hoebangyeon is a ceremony to be held on the 60th anniversary of passing the State Examination. In the Joseon Dynasty, State examination had to pass in order to maintain status or to advance. But, passing the State Examinationsms was not an easy task. Hoobangyeon was the highest honor that only a long life government official could experience.
The records related to Hoobang of Joseon Dynasty are the earliest data about Myeonangjeong Song Soon. Song Soon welcomes Hoobang in 1579. The family gives Hoobangyeon at Myeonangjeong. This Hoobangyeon is attended by former and current bureaucrats from Jeolla-do. The beautiful images of disciples and acquaintances carrying a sedan chair and carrying Song Soon are made. In a strict status society, teachers and disciples hang out together without being tied to status. This appearance is said to later generations.
Hoobang was institutionalized in the Jeong jo era. In particular, raising a special grade to a person who received a Hoobang was formally implemented. The man who was hit by Hoobang went to the palace. The king lowered eosahwa and issued hoebanghongpae(or hoebangbaegpae). In addition, we prepared and delivered the cost of Hoobangyeon. Like this, Hoebang (Yeon) was celebrated as a personal and family event in the early Joseon period, and later, it was institutionalized as a national event.
For the old, 60 years of the sexagenary cycle has a special meaning. Therefore, hoegab(回甲, 60th birthday) or hoehon(回婚, 60th wedding anniversary) is a special anniversary. Folklore that was practiced in yangban classes is also done in other classes. There are also folklore that only practiced yangban classes. Hoobang is different from the “hoegab” or “hoehon” that ordinary people can experience if they live long. After passing the State Examination, you become a bureaucrat and only a small number of people with long life can enjoy it. For this reason, Hoobang (yeon) is a special Yangban folklore that only a few people could experience.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고는 회와의 유배문학에 대한 체재를 규명하고, 유배시조에 대한 고찰을 목적으로 한다. 회와는 1722년 6월 20일 甲山 유배형을 선고받았으며, 갑산 유배를 소재로 하여 『북천일기』와 『갑극만영』을 편찬한 바 있다. 『북천일기』는 유배지로의 이동을 기록한 한문일기이며, 『갑극만영』은 유배지에서의 현실을 한시와 시조로 기술한 시문집이다. 본고가 회와 유배문학의 체재를 연구하고자 하는 것은, 회와 유배문학의 기본 자료로 이용되는 『회와 윤양래연구』에서 체재와 번역의 오류를 발견하였기 때문이다. 먼저, 『북천일기』의 경우 선행연구에서 4월, 6월, 7월에 걸쳐 기록된 27일 동안의 일기라고 하였지만, 날짜의 오류를 정정하면 4월, 5월, 6월, 7월에 걸쳐 기록된 일기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갑극만영』의 경우는 한시 작품이 321편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255편밖에 되지 않으며, 작품에 대한 오류와 번역의 오류 등도 발견할 수 있었다. 본고는 회와의 유배문학 중 유배시조를 연구 대상으로 하여 회와 유배문학의 특징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회와는 19수의 시조를 창작하였으며, 이질적 공간에 대한 거부와 동경, 호의적 상대에 대한 그리움, 책임 전가를 통한 자기 위로 등의 주제가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This study intended to investigate the system of exile literature of Yoon Yang-rae (Hoewa) and study exile sijo. Yoon was exiled to Gapsan Mountain on June 20, 1722, and he compiled 『Bukcheon Ilgi』 and 『Gapgeuk Manyeong』 on the theme of his exile in Gapsan Mountain. 『Bukcheon Ilgi』 is a journal written in Chinese about the transfer to the place of exile, and 『Gapgeuk Manyeong』 is a garland that described the reality at the place of exile in Chinese poem and sijo. The reason this study investigated the system of Yoon's exile literature is that errors in the system and translation were found in 『A Study of Yoon Yang-rae (Hoewa)』, which is the basic material in the study of Yoon's exile culture. First, in 『Bukcheon Ilgi』, advance researches stated that this journal was written over 27 days in April, June, and July. However, if the errors in the dates are corrected, it is possible to realize that the journal was written in April, May, June, and July. As for 『Gapgeuk Manyeon』, it was known that it listed 321 Chinese poems while it only lists 255 poems, and there are errors in the pieces and the translation. This study examined the characteristics of Yoon's exile literature by focusing on the exile sijo in Yoon's exile literature. Yoon wrote a total of 19 sijos, which were written on the themes such as the repulsion against strange place, a longing for a favorable opponent, and self-consolation through imputation.

KCI등재

7彙報

저자 : 한국시가문화학회

발행기관 : 한국시가문화학회(구 한국고시가문화학회) 간행물 : 한국시가문화연구(구 한국고시가문화연구) 46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79-204 (26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키워드 보기
초록보기
1
권호별 보기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 | | |
1연안해역에서 석유오염물질의 세균학적 분해에 관한 연구

(2006)홍길동 외 1명심리학41회 피인용

다운로드

2미국의 비트코인 규제

(2006)홍길동심리학41회 피인용

다운로드

가장 많이 참고한 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가장 많이 참고한 논문

다운로드

2미국의 비트코인 규제

(2006)홍길동41회 피인용

다운로드

해당 간행물 관심 구독기관

중앙대학교(서울) 중부대학교 전남대학교 고려대학교 경북대학교
 113
 64
 59
 47
 41
  • 1 중앙대학교(서울) (113건)
  • 2 중부대학교 (64건)
  • 3 전남대학교 (59건)
  • 4 고려대학교 (47건)
  • 5 경북대학교 (41건)
  • 6 원광대학교 (41건)
  • 7 서울대학교 (28건)
  • 8 가천대학교 (23건)
  • 9 연세대학교 (19건)
  • 10 성균관대학교 (19건)

내가 찾은 최근 검색어

최근 열람 자료

맞춤 논문

보관함

내 보관함
공유한 보관함

1:1문의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