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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철학

The Korean Journal of Philosophy of Education

  • : 한국교육철학학회(구 교육철학회)
  • : 사회과학분야  >  교육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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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계간
  • : 1598-1568
  • :
  • : 교육철학(~2010) → 교육철학연구(2011~)

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77)~50권0호(2010) |수록논문 수 : 563
교육철학
50권0호(2010년 12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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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1헤겔의 『정신현상학』에 비추어 본 마음과 교육

저자 : 고영준 ( Young Jun Ko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구 교육철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 50권 0호 발행 연도 : 2010 페이지 : pp. 1-31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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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정신현상학』에 제시된 헤겔의 마음에 관한 이론을 검토하고 그것이 교육과 관련하여 어떻게 해석될 수 있는가를 탐색하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하여 이 글에서는 마음을 이해하는 두 가지 관점으로서 ``칸트의 선험철학``과 ``헤겔의 정신현상학``을 제시한 다음, 이 둘이 마음에 관한 이론으로서 어떤 차이가 있는가를 검토하였다. 이 글에 따르면, 헤겔의 마음이론은 칸트의 마음이론이 밝혀 놓은 마음의 제 양상을 지식획득과정으로서의 교육의 과정 안에 특별한 방식으로 계열화한다. 칸트의 마음이론은 마음의 제 양상이 이성 또는 이념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것을 해명하고 있는 반면, 헤겔의 마음이론은 마음의 제 양상이 바로 그 이성 또는 이념의 적극적인 자기표현이라는 것, 즉 그 양상들은 의식의 발달계열을 따라 스스로 제 모습을 드러내는 정신의 자기표현이라는 것을 해명하고 있다. 또한 칸트의 마음이론은 교육의 과정에서 ``경험적 인식``의 측면만 따로 떼어내어 고정해 놓음으로써 경험적 인식을 객관타당한 인식으로 정당화하는 한편 이 경험적 인식은 이성의 이념을 ``있지만 알 수 없는 것``으로 남겨 두는 한계가 있음을 드러낸다. 반면에, 헤겔의 마음이론은 그렇게 고정된 경험적 인식을 본래의 교육의 과정 안으로 되돌려 놓음으로써 경험적 인식의 진면목은 이성의 개념적 사고라는 것, 교육의 과정은 이성을 자각한 마음이 종래의 교육의 과정에서 형성한 마음의 모든 양상과 지식의 모든 관념에 관하여 개념적 사고를 수행함으로써 그것들이 정신의 자기표현임을 인식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드러낸다. 그리하여 정신의 입장에서 볼 때, 교육은 바로 그 교육의 의미를 아는 데에 목적이 있는 자기충족적 활동이다. 교육의 과정은 정신이 자기를 의식과 대상으로 분화한 다음 자기의식적 정신으로 복귀하기까지의 자기운동을 되돌아보는 자기회상의 과정이다. 헤겔의 이러한 교육이론에 담긴 ``형이상학적`` 측면은 교육을 사전에 확립된 지식관과 마음관 하에서 한정하고 그것을 자기와 무관한 대상처럼 취급하는 오늘날의 통념에 경종을 울린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hibit the theory of mind implicit in Hegel`s Phenomenology of Spirit, and explore how it can be interpreted as an educational theory. For this purpose, this study raises Kant`s transcendental philosophy and Hegel`s Phenomenology of Spirit as two perspectives on mind and knowledge, and compares them. In this comparison, Hegel`s mind theory subsumes the very modes of mind presented by Kant`s mind theory, into the process of education(Bildung) as self-knowing activity: Kant`s theory argues that all modes of mind presuppose Reason`s Idea as an a priori condition, whereas Hegel`s theory elucidates that they are the positive manifestations of universal Reason`s own, i.e., Spirit`s self-manifestations in the sequence of development of Consciousness. And by distinguishing empirical cognition from the process of education and fixing it as an objective fact, Kant justifies it as an objective knowing, but leaves Reason`s Idea as the unknowable beyond it. On the other hand, by returning it into its original state, i.e., the process of education, Hegel exhibits that its true identity is the turning point of universal Reason`s conceptual thinking, and that education is the self-knowing activity in which Reason thinks conceptually all the modes of mind and all the ideas of knowledge which it produced in its Consciousness days, and then knows them as its own actual manifestations, i.e., Spirit`s self-manifestations. So, in Spirit`s view, education is the self-sufficient activity which purpose is to know the meaning of education as such. The process of education is the process of self-recollection in which Spirit manifests itself as the sequential modes of Consciousness and the other-beings, subsumes them into itself, and then returns into itself as self-conscious Spirit. In conclusion, this ``metaphysical`` or ``substantial`` aspect of Hegel`` mind theory is a warning to nowadays` common notions that relegate education to a kind of temporary activity of delivering pre-established ideas, thereby treating it as an indifferent object to oneself, especially adult`s own 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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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듀이 의식이론의 현상학적 이해: 윌리엄 제임스의 영향을 중심으로

저자 : 김무길 ( Moo Gil Kim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구 교육철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 50권 0호 발행 연도 : 2010 페이지 : pp. 33-59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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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학에서 진리 인식의 기초는 주체와 분리된 객체의 고정 불변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주객의 상호 관계성에 있다. 듀이의 일차적 경험 개념은 전통적 이원론을 부정하고 주객이 통합된 삶의 상황 맥락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현상학적 인식과 맞닿아 있다. 듀이의 현상학적 측면은 사상사적 측면에서 보면, 유럽현상학이 아닌, 미국 프래그머티즘의 주요 사상가인 윌리엄 제임스의 영향을 반영한다. 왜냐하면, 제임스의 ``순수경험``과 듀이의 ``일차적 경험``은 상호 유사한 현상학적 특성을 담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듀이 자신이 회고한바와 같이, 제임스의 심리학은 그의 "옛 믿음들을 개조하는 하나의 효소"로 작용하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제임스의 사상은 구체적으로 어떤 면에서 ``하나의 효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일까? 이 글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양자의 의식이론을 중심으로 해명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이 글에서는 듀이의 의식이론을 의식의 유목적성, 상황의 통합성, 경험의 연속성 등 세 측면으로 구분하고 각각에 투영된 제임스의 영향을 검토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말해, 제임스의 ``외변`` 개념은 듀이의 ``선택적 반응`` 개념에, 제임스의 기능주의 심리학은 듀이의 ``맥락적 전체``로서의 상황 개념에, 그리고 제임스의 ``의식의 흐름`` 테제는 듀이의 ``의식의 회로`` 개념에 각각 투영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는 양자의 유사성이 인정된다고 해서 듀이의 독자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듀이는 제임스의 현상학적 의식이론에 머문 것이 아니라, 자연주의적 형이상학의 관점에서 인간과 환경의 교호작용을 통한 경험의 진보를 중시했을 뿐만 아니라, 참여와 사고를 중시하는 도구주의적인 지식론을 체계화했기 때문이다.


Phenomenology tends to value our ordinary perception and consciousness as a basis of cognition, not pre-supposing any external truth. The basis of truth in phenomenology is not based on the fixation of object separated from the subject, but on the co-relationship of the subject and the object that is being changed dynamically. Dewey`s concept of primary experience rejects the traditional dualism, and respects the situational context of life as a basis of cognition. In this respect, Dewey`s concept of primary experience co-relates to the phenomenology. In the context of the history of thoughts, Dewey`s phenomenological aspects are not affected by European phenomenology, but influenced by William James`s psychology. Because, James`s ``pure experience`` and Dewey`s ``primary experience`` commonly involve phenomenological perception that the subject and the object do not be separated. Moreover, according to Dewey`s recollection, James`s psychology operated as a ``ferment`` of reconstructing his old beliefs. Then in any aspects, do James`s psychology operate as a ``ferment`` of reconstructing Dewey`s old beliefs? This study is an attempt to elucidate an answer to this question, focusing on the two`s theory of consciousness. In this study, we distinguish Dewey`s theory of consciousness in three aspects: purposiveness, integration, and continuity, and intend to analyze the influence of James`s psychology in Dewey`s theory of consciousness. To put it concretely, we can say that Dewey`s primary experience co-relates to James`s pure experience, Dewey`s ``selective response`` co-relates to James`s ``fringe`` and ``attention``, and Dewey`s ``circuit of consciousness`` co-relates to James`s ``stream of consciousness``. This study intends to analyze the influence of James`s psychology in Dewey`s theory of consciousness, and to elucidate its phenomenological mean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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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교육철학의 "실천적 전환": 해석학적 철학하기를 중심으로

저자 : 김상섭 ( Sang Sup Kim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구 교육철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 50권 0호 발행 연도 : 2010 페이지 : pp. 61-86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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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교육철학의 위기에 맞서 최근에 시도되고 있는 일련의 "실천적 전환"에 주목하면서, 특히 교육철학의 정체성 위기에 대한 논의를 통해 그러한 노력을 연장하고 가능하면 보완하고자 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해, 해석학적 철학하기를 하는 필자의 모습 자체를 재구성하고 반성적으로 성찰함으로써 교육철학의 방법론적 위기를 재인식하고 재조명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해석학적 철학하기는 철학만의 고유하고 우월한 방법론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출발점으로 삼는다. 그 대신에 일상적인 실천에서 이미 작동하고 있는 ``이해하기``에 기반을 둔 철학하기를 시도한다. 하지만 일상적인 이해하기를 보다 의식적이고 보다 체계적으로 사용함으로써 그리고 해석학적 순환에 보다 충실함으로써 실천적 전환에 합당한 철학하기에 도달하고자 한다. 그런데 해석학적 철학하기를 통해 도달하게 되는 이해나 인식은 객관적이거나 궁극적이지 않다. 그것은 다만 의미의 가능성을 의식의 차원으로 끌어올림으로써 교육실천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가능성, 즉 해석의 다양성과 깊이를 덧보태고자 할 뿐이다. 다시 말하면 철학적 이해하기를 통해 도달한 인식은 새로운 실천과 해석적인 상황에 투입 가능한 자료일 뿐이다. 이렇듯이 해석학적 철학하기는 실천에서의 유의미성을 지향하는 방식으로 실천적이다. 그런 의미로 교육실천을 위한 철학하기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주장을 펴기 위해 치러야 할 대가는 결코 작지 않다. 최소한으로 인식의 상대성과 임시성 그리고 가변성을 떠맡아야 한다. 나아가 엄정하고 절대적인 의미의 비판의 가능성을 어느 정도 희생해야 한다. 그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해석학적 철학하기는 교육이라는 실천적 텍스트에 대한 지속적인 해석과 의미부여 및 의미발견을 확장하고 자극하는 것으로 교육철학의 실천적 전환에 나름의 기여를 한다고 할 수 있다.


This paper deals with the ``practical turn`` which seems to be proposed recently as a remedy for the crisis in philosophy of education. Supposed that recent researches are inclined to discuss with the crisis of ``productivity`` in educational philosophy, the focus of this paper lies on the crisis of ``identity`` in educational philosophy, because it is assumed that a solution to the later problem can also contribute to the former one. Hermeneutical philosophizing is discussed as an example of educational philosophy to confront the crisis of identity in educational philosophy more practically. Hermeneutical philosophizing is here exemplified as a helpful means to the crisis of identity in educational philosophy, because it is methodologically characterized by the ``understanding`` which it has in common with the everyday practices. Hermeneutics is however eager to make the methode of understanding better by using methodological hermeneutics more intentionally and skillfully on the one hand and by committing itself to the hermeneutical circle between text and interpret more productively and creatively on the other hand. Hermeneutical philosophizing can therefore contribute to the practical turn especially with reference to the crisis of ``identity`` in educational philosophy. However its costs are not little, because hermeneutics can not insist on the universal knowledges about educational practices. This paper has to be satisfied with the result that it can widen and enrich the horizon of the understanding and its meanings for educational practices. Moreover the result of this paper might do a better job for the practical turn in educational philosophy if there were no other way for us to accept such knowledges about educational practices as relative, moving, and variable ones according to the interpretative situations and interprets. Certainly it`s too much for this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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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교육학적 범주로서의 시민적 예의

저자 : 롤란트라이헨바흐 ( Roland Reichenbach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구 교육철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 50권 0호 발행 연도 : 2010 페이지 : pp. 87-104 (1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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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정치적 영역을 위한 정치적 영역에서의 진리 주장의 역할과 더불어, 민주적 삶의 양식을 위한 예의범절과 고상한 행동의 역할을 탐구하고자 한다. 한편으로, 시민 사회의 구성원들은 정치적 영역을 형성하고 경계지어주는 것으로서 진리 주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예의바르고 고상한 행동의 사회적 중요성에 초점을 맞춘다. 때로 고상한 행동은 진리의 엄격한 추구나 표현으로부터 거리를 둘 수 있는 있는 능력을 요구할 수 있다. 계몽주의와 후기 계몽주의의 관점은 민주적 삶의 양식을 위한 좋은 행동, 곧 시민적 예의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해왔다. 그리하여 ``시민적 예의``라는 용어는, 주로 역량(competence)의 문제에 초점을 두어 온 교육과 민주주의의 논의에서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 논문은 인간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감수해야 할 희생들이라고 볼 수 있는 시민적 예의의 양면성을 부각시키고자 한다. 이 양면성은 시민적 예의가 예의범절, 거리두기, 그리고 친절하게 꾸미는 외양즉 일종의 속임 등을 의미한다는 사실에 근거하고 있다.


The role of manners and decent behavior for democratic ways of living are explored, as well as the role of truth claims in and for the political realm. On the one hand, it is argued that members of civil societies recognize the importance of truth claims that shape and limit the political sphere. On the other hand there is a focus on the social significance of decent behavior. Decent behavior may require the ability of distancing oneself from rigid pursuits and expressions of truth. From enlightenment and post-enlightenment perspectives, the importance of good behavior for a democratic way of life is easily underestimated. The notion of civility therefore is not particularly prominent in the debate on education and democracy which usually rather focuses on questions of competence. The article tries to highlight the ambivalence of civility which may be construed as the sum of sacrifices human beings have to make for living together. This ambivalence is rooted in the fact that civility means manners, distance and friendly appearances, i.e. also dece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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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모사케르로서 학생과 경쟁교육정책

저자 : 목영해 ( Young Hai Mok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구 교육철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 50권 0호 발행 연도 : 2010 페이지 : pp. 105-119 (1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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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사케르론은 아감벤에 의하여 주장된 이론으로서, 호모사케르는 살해해도 죄가 되지 않고, 종교적 희생의 대상도 될 수 없는 존재, 다시 말해 특정 조직에 포함되어 있으되 실제적으로는 배제된 존재를 말한다. 권력자는 가지고 있는 호모사케르의 지명권을 자의적으로 행사함으로써 통치권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호모사케르론에 의하면 한국사회에서 성적하위권 학생은 수업에 참여해 있으되 수업에서 배제된 존재이고, 교사가 가르치기를 포기해도 죄가 되지 않고, 교육체제에 대한 그 어떤 저항도 비웃음의 대상이 되는 존재로서 교육 호모사케르이다. 우리나라에서 성적 하위권 학생이 호모사케르가 되는 것은 통치권 강화라는 비교육적 목적을 가진 경쟁교육정책과 심한 학벌사회화 때문이다.


A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sis a low academic achievement student with a theory of ``homo sacar``. The theory of ``homo sacar is suggested by Agamben, a contemporary political philosopher and the theory is estimated as theoretically appropriate background for deep analysis on the social handicapped. Homo sacar is people which prohibited from being sacrificed but could be killed with impunity. In other words, the homo sacar is people which are fallen into ``inclusion excluded`` And the homo sacar feels serious shame. Jews in Nazi Germany and Muslims in the Guantanamo is an representative example of the homo sacar, Homeless people after IMF, foreign workers, temporary workers are the homosacares in contempary Korean society. In a case that a governor have a right to name a homo sacar and arbitrarily exercises the right, he is about to gain absolutely power. In Korea, low academic achievement students are named as ``loser``. They are excluded from a teaching at classroom, so to say, they are fallen into inclusion excluded, and they feel shame``. Low academic achievement Korean students have the ``inclusion excluded`` and the ``shame`` that are features for the homosacar, So low academic achievement students are sure to be the homosacar in Korea society All of low academic achievement students dose not alway become the homosacar. It is possible that they become to student which be cared. But deeply academical cliquism of Korea society and Lee Myoung Park government`s ``academic competition oriented education policies`` make low academic achievement Korean students be the homosacar. Society that have lots of the homosacar is not healthy community, and finally will be backward. So, we had better to revise or take away the academical cliquism and academic competition oriented education polic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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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교사로서의 드루이드 전통과 아우소니우스

저자 : 박영희 ( Young Hee Park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구 교육철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 50권 0호 발행 연도 : 2010 페이지 : pp. 121-143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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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1세기에 카이사르는 켈트족의 사제로 알려진 드루이드를 갈리아에서 교사역할도 겸하는 존경받는 계층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기원후 2-3세기의 로마황제와 로마 역사가들에 의해서는 퇴치되어야 할 비인간적 사제집단으로 묘사되고 있다. 이렇게 변화된 드루이드의 사회적 지위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과연 드루이드의 쇠퇴요인은 무엇인가? 본 연구에서는 드루이드 또는 드루이드교가 쇠퇴한 요인을 세 가지로 지적하였다. 갈리아 사회 자체의 붕괴, 로마제국이라는 국가조직의 등장, 그리고 그리스-로마 문화의 도래가 그것이다. 그 결과 로마 제국화 이전에는 드루이드가 갈리아에서 사법적, 종교적, 교육적 역할을 수행하는 지도자였지만, 이후에는 모든 지도적 역할을 강탈당한 이교도적 점성가로 전락하였다. 그렇다면 드루이드의 전통은 사라져버렸는가? 드루이드의 모습은 어떻게 변했는가? 기원 4세기의 아우소니우스는 『보르도 교사들의 회상』에서 드루이드의 후손에 관해 증언하고 있다. 파테라의 가문은 과거에 켈트족의 전통적 신을 섬기는 드루이드였지만, 로마화된 갈리아에서 로마교육을 받음으로써 몇 대째 수사학 교사로서 성공적인 삶을 이어갔다. 한편 아우소니우스 자신은 드루이드의 혈통과 직접적인 관계를 가진 사람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는 보르도에서 30년 넘게 교사생활을 하였고, 훌륭한 교사로서 인정받아 황제의 개인교사로 발탁됨으로써 권력의 최정상에 올랐던 사람이다. 그의 영향으로 인하여 갈리아의 교사의 봉급을 책정하고자 그라티아누스는 칙령을 발표하기도하였다. 또한 그는『보르도 교사들의 회상』을 통하여 보르도 교사들의 삶과 그들의 덕목을 찬양하고 있다. 전통의 신성한 불꽃의 담지자로서 그것을 후세대에 전하고, 또 그런 역할을 맡은 교사들의 삶을 찬양하는 글을 쓰고, 나아가서 황제의 칙령을 통하여 교사의 위상을 높이는 데 공헌한 아우소니우스에게서 우리는 진정한 교사 드루이드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At around 52 B.C. in his commentary on Gallic War J. Caesar is describing the druids as a respectable group whose role is to teach Gallic youth. But in the second and third century A.D. Roman historians are writing Roman emperors` edicts on prohibiting druidic worships in Gaul since they thought the druids were conducting terribly cruel rites. How can we explain the changed status of the druids? What is the cause of their decline? I pointed out three factors for the decline of the druids: the disorganization of Gallic society, the development of the Roman state, and the appearance of Greek-Roman culture into Gaul. These three factors robbed the druids of their former privileges in law, religion and education. Then did the tradition of the druids disappear forever? How did the druids change their lives in Roman Gaul? Ausonius, poet and teacher in fourth century A.D., is witnessing on a druidic stock in his Remembrance on the Professors in Bordeaux. Patera is a descendant of the druids who worshipped their ancestral gods. But he and his family adapted themselves to Romanized Gaul and lived successful lives as rhetors in four consecutive generations. Ausonius himself received Roman education in Bordeaux and spent more than thirty years as a teacher there, and went to the summit of the power in Roman society. Owing to his influence Gratian issued the edict of fixing the salaries of the Gallic teachers in 376. Furthermore, he praises his teachers and colleagues in Bordeaux in Remembrance on the Professors in Bordeaux. He lived a true druidic life as a teacher through his poems and teaching prof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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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초복잡성 사회에서의 대학 이념: 바넷(R. Barnett)의 논의를 중심으로

저자 : 유재봉 ( Jae Bong Yoo ) , 정철민 ( Chul Min Jung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구 교육철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 50권 0호 발행 연도 : 2010 페이지 : pp. 145-164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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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초복잡성``(supercomplexity)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대학 이념을 탐색하기 위한 시론적 연구이다. 전통적으로 대학은 자유교육의 이념에 따라 고도로 추상화된 지식을 생산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 그러나 전통적 대학 이념은 실제 삶의 문제 해결에 무기력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러한 비판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현대 대학은 시장주의 교육, 즉 기업의 필요를 충족시키고,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의 변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이런 노력들은 대학이 시장의 논리에 따르게 됨으로써 대학의 본질적 가치가 훼손되는 등의 또 다른 문제를 야기시켰다. 대학 이념으로서 자유교육과 시장주의 교육 아이디어는 그 자체로서 문제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초복잡성 사회의 맥락에도 적합하지 않은 것이다. 이 논문은 초복잡성 사회의 대학이념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영국의 고등교육 철학자인 바넷 논의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그 논의가 현대 대학 교육에 주는 시사점에 대해 탐구한다. 바넷에 의하면, 초복잡성 사회에 적합한 대학 이념은 인식론적으로 세계에 대한 다양한 설명을 수용하며, 존재론적으로 초복잡성 속에서도 비판적 활동을 할 수 있는 자아의 회복과 관계된 것이다.


The idea of a university plays a crucial role in that it shows the overall direction of education or the values of education.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plore an idea of a university in a supercomplex society. To accomplish this end, we examine the limits of liberal education and market -led education as an idea of a university, and look at the idea of a university which is appropriate for a supercomplex society. Liberal ideal of education as a typical idea of a university aims at liberating human mind through the pursuit of whole or universal knowledge. This idea satisfies the common view on an idea of education, but it tends to overlook various social and practical needs. In contrast, market-led education as an idea of a university stresses on the enhancement of educational competition. This idea has dominated since the 1980s. Market-led education pursues educational effectiveness, but it does not always match with educational logic. Liberal education and market-led education as an idea of a university have a common limitation in that they reduce the idea of a university to knowledge its own sake or educational effectiveness, and they are not suitable for the idea of a university in a supercomplex society. A supercomplex society has the following four features: uncertainty, unpredictability, challengeability, and contestability. Two tasks of the idea of a university in a supercomplex society are: at the level of cognition, accepting the possibility of the coexistence of diverse perspectives and the new interpretation, and at the level of being, suggesting a self-identity which includes self-critical capacity and self-reflexiveness. In conclusion, Korean universities should explore and discuss the idea of a university, and change educational policy in general and curriculum in particular, which is suitable for a supercomplex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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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수업언어로서의 "질문"에 대한 이해

저자 : 전숙경 ( Suk Kyung Jeon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구 교육철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 50권 0호 발행 연도 : 2010 페이지 : pp. 165-187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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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교수학습과정에서 교사질문과 학생질문이 갖는 의미와 성격을 이해하고자 하는 연구이다. 질문은 대답을 요청하고 그 대답을 경청하는 행위로, 교사와 학생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인식을 확장시키며 교육대화의 흐름을 이끌고 나가는 힘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현재의 질문에 대한 연구관심은 교사와 학생의 관계, 질문과 대답의 주고받음을 분절시키는 경향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본 연구는 전체적이고 대화적인 관점에서 질문을 둘러싼 연관관계를 회복할 필요성을 다음과 같이 드러내고자 하였다. 질문은 질문하는 존재인 인간의 행위로 창조성과 주체성에 기초한다. 질문은 홀로 있는 행위가 아니라 대답과 어울려 대화를 이루며 교사와 학생은 모두 질문과 대답의 주체가 된다. 교육에서의 질문은 지성과 감성, 구두적인 언어와 비구두적인 언어의 형태가 종합된 언어행위이다. 질문은 대답을 기다리는 침묵 또는 학생의 자발적 질문을 기다리는 침묵의 시간과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연관관계에 기초하여 질문활동이 이루어지고 질문전략이 탐색된다면 좀 더 소통 가능한 수업언어 문화를 형성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This research focuses on understanding the meaning and character of teacher and student`s questioning in the process of instruction. Questioning isn`t only the method to reach the goal of education, but it is an act that asks and listens the answer, so we should understand questioning is the power which makes communication more smooth and knowledge wider. At present, the educational concern on question tends to segment the relation between teacher and student, question and answer. I was going to show the necessity to restore the connecting of questioning from the holistic point of view, as follows. The first, Questioning is based of creativity and subjectivity of human being. The second, both teacher and student are the main agent of questioning. The third, question is the conversation with answer, so it has participation, spontaneity and openness. The forth, questioning is the synthesis with verbal language and nonverbal language, intelligence and sensibility. The fifth, question is connected with the time of silence waiting the answer and teacher`s silence to wait the student`s willing ques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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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이미지 시대의 교육학: 그림과 영상의 교육적 연관성에 관하여

저자 : 정영근 ( Young Kun Tschong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구 교육철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 50권 0호 발행 연도 : 2010 페이지 : pp. 189-206 (1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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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영상은 모든 분야에서 막강한 지배력을 발휘하고, 인간의 삶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며, 또한 물질문명 속에서 상업적으로 대단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교육학에서도 영상 및 영상매체는 마치 교육방법을 개혁할 핵심 분야인 양 취급되고 있다. 그러나 그림과 영상이 인간에 대해 지니는 의미와 작용력을 이해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영상의 인간학·인식론적 본질에 대해 탐구되어야 한다. 따라서 일상생활과 배움에서 그림과 이미지가 홍수를 이루는 영상시대의 교육학이 그림과 교육의 관계를 어떻게 정의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지를 고찰하는 것이 본 글의 목적이다. 이를 위해 미디어철학의 관점에서 그림을 인류의 문명사적 발달단계와 연관하여 분석한 V. Flusser의 논의를 살펴볼 것이며, 교육학의 주요관심사가 될 글과 그림의 관계를 그간 기호학자 및 미술사학자 그리고 그림이론가들이 어떻게 규정지으려 했는지를 간략하게 서술할 것이다. 또한 그림이 교육의 역사적으로 어떻게 활용되어 왔는지를 언급하고, 그림이 인간의 지식구성에 지니는 교육학적 기능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다. 결론 부분에서는 한국의 교육학 연구에서도 그림과 교육의 관계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필요함을 제시한다.


Ein Großteil dessen, was heute als Interaktivitat bezeichnet wird, vollzieht sich primar uber die sinnliche Vermittlung der Augen, seien es Bilder, seien es Worte auf dem Bildschirm. Bilder haben unbestreitbar einen enormen Einfluss auf Identitat und Verhalten des Menschen und auf die Vorstellungen von Realitat. Bilder stehen fur die leichte Unterhaltung und unreflektierte Sinnlichkeit. Sie konnen aber auch schnell Information und Orientierung bieten und Sachverhalte auf einen Blick vermitteln, die nur umstandlich mit Sprache auszudrucken sind. Vilem Flussers Theorie nach ist eine Kultur- und Geistesgeschichte zwangslaufig auch eine Mediengeschichte. Das Denken wird also durch die Medien beeinflusst, in denen es sich ausdruckt. Wissen und Kultur werden auf Medientechnik zuruckgefuhrt. Als zentraler Bestandteil alltaglichen Lebens beeinflussen Bilder Bildungs-, Erziehungs- und Lernprozesse, ob es nun im Sinne von didaktischer Instrumentalisierung, Aufarbeitung, Reflexion oder Nutzung in padagogischen Zusammenhangen. Der Blick auf Bilder und Bildlichkeit eroffnet vielfaltige Perspektiven und Forschungshorizonte in der Erziehungswissenschaft, etwa in Bezug auf Funktionen, die Bilder in Zusammenhangen von Bildung und Erziehung haben sollen und haben konnen. Die asthetische Dimension von Bildung wurde durch den auf eine verkuerzte Rationalitaet fixierten padagogischen Diskurs verdrangt oder instrumentalisiert und damit auch das Potential der sinnvermittelnden Sinnlichkeit von Bildern in deren Bedeutung fur ein kreatives und kritisches Selbst- und Weltverstandnis verkannt. Nunmehr wird allerdings der Zusammenhang von Bild und Bildung allmahlich in einem sich wandelnden padagogischen Diskurs zu einem spannenden Thema der Erziehungs- und Bildungswissenschaft. Eine padagogische Bildwissenschaft, die dem Zusammenhang von Bild und Bildung auf der Spur ist, gibt es jedoch erst in Ansatzen.

KCI등재

10니체의 관점주의와 교육

저자 : 정윤경 ( Yun Kyoung Chung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구 교육철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 50권 0호 발행 연도 : 2010 페이지 : pp. 207-234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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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현재의 제도와 가치를 따르는 자를 길러내는 것만이 아니라, 제도를 비판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낼 수 있는 안목도 길러주어야 한다. 그런데 오늘날 현대인의 삶은 거의 동일한 것을 욕망하고 있다. 교육은 철저하게 그러한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도구나 수단쯤으로 간주되고 있다. 근대 계몽의 기획이었던 교육이 어느새 욕망충족의 수단이 되어 인간을 과도한 경쟁과 욕망충족의 장으로 내몰고 있다. Nietzsche 말대로 언제든지 창조해낸 무엇인가가 억압의 힘으로 다가오는 순간 그것을 파괴하고 다른 것을 생성하고 창조해 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교육 역시 그러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본고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Nietzsche의 사상 중 ``관점주의``(perspectivism)에 초점을 맞추어 교육을 바라보고 해석하고자 한다. 관점주의의 내용, 비판점과 논쟁점을 살펴봄으로써, 관점주의는 일반적으로 비판받는 ``무엇이든 괜찮다``는 식의 상대주의나 주관주의와는 분명히 구분된다는 점을 논의하였다. 이러한 논의를 기초로 관점주의가 교육에 시사하는 점을 정리해 보았다. Nietzsche는 진리 발견자로서가 아닌 "가치창조자로서의 인간상"을 강조하며, "지금의 그대가 되어라"고 말한다. Nietzsche의 "지금의 그대가 되어라"는 존재 대 생성의 이분법을 넘어 변화와 생성을 긍정하면서, 지금 순간 자신이 취한 관점에 충실할 것, 관점에 오류가 발견되면 그것을 파괴하고 극복해가는 끊임없는 자기 극복, 그리고 거짓 긍정이 아닌 창조로서의 긍정을 통해 끊임없이 아름답게 삶을 창조해갈 것을 강조한다.


Education should play a role of teaching the educated insights that can criticize institutions and create new values as well as nurturing those who follow current institutions and values. However, people desire almost the same things in their life today. Education is completely regarded as a tool or means to satisfy their desires. Education, which was designed by modern enlightment, has become a tool to satisfy desires and is driving humans into a field of excessive competition and satisfaction of desires. However, as Friedrich W. Nietzsche said, by the moment something created becomes a force of suppression, should not humans be able to destroy it and create something different? This paper wrote with such a critical mind and aims to bring education into light focusing on perspectivism among Nietzsche`s ideas. Perspectivism`s content and its points of criticism and argument were examined, thereby indicating that perspectivism is obviously different from relativism or subjectivism, which goes like "everything is o.k.". Based on the above discussions, this paper explored suggestions for education. Nietzsche stressed humans as "a creator of values" not those as "finder of the truth" and said "become what you are." His "become what you are." affirms change and becoming, which transcends the dichotomy of the ``being versus becoming``, and emphasizes the engagement with one`s own perspective at this moment and incessant self overcoming-when some flaws are discovered in one`s perspective, then destroy and get it over-through which continuously creating one`s life in a beautiful m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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