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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OURNAL OF MODERN LITERARY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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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2)~80권0호(2020) |수록논문 수 : 1,188
현대문학이론연구
80권0호(2020년 03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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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1여천(黎泉) 이원조(李源朝)의 발굴 소설과 수필 연구

저자 : 강진우 ( Kang Jin-woo )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이론연구 8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5-32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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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의 동생이자 평론가로 알려진 이원조는 많은 수의 순문예 작품을 남겼다. 시와 소설, 수필, 평론 등 다양한 작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그의 소설 <한 대조>는 불면증 때문에 고생하는 이야기이다. 이 소설은 잠을 자야 하는 대학생 '나'와 잠을 자고 싶어도 잘 수 없는 '소년'의 상황을 대조하여 보여주고 있다. 그 외 수필에서 이원조는 가정과 교유, 고향의식, 경제문제, 여성문제 등에서 자신의 독특한 감정을 표현하였다. 이원조의 이러한 문예작품은 모랄과 지성, 생활의 일치된 문학을 추구하던 그의 이상이 표현되어 있다. 이러한 그의 문예의 성과는 해방후 좌우의 충돌과정에서 합작을 통한 통일정부 구상에까지 이어졌지만 시대의 불행은 그대로 그의 몫이 되었다.


Yi Won-jo, known as Yi Yuk-sa's younger brother and critic, left a large number of pure literary works. He has been active in various fields, including poetry, novels, essays and reviews. His novel, < Han Daejo >(The One Contrast) is a story that suffers from insomnia. The novel contrasts me, a college student who has to sleep, with a boy who can't sleep even if he wants to. In other essays, Yi expressed his own unique feelings in terms of family and socialization, home consciousness, economic issues and women's issues. These literary works of Yi Won-jo express his ideals of Moral and Intelligence and pursuing a harmonious literature of life. His literary and artistic achievements have led to the unification government initiative through joint ventures in the post-liberation conflict process, but the misfortune of the times has been hi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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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김사량의 소설에 나타난 재일 조선인 노동자

저자 : 공종구 ( Kong Jong-goo )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이론연구 8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3-56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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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을 변곡점으로 해서 김사량 소설의 민족주의적 지향은 후퇴하거나 약화된다는 것이 기존 연구들의 일반적인 진단이다. 이 글의 문제의식은 그러한 일반론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지점에서 출발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 글이 집중적인 분석 대상으로 소환한 작품들은 「무궁일가」와 「벌레」 그리고 「십장 꼽새」 세 작품이다. 일제 말기 태평양 전쟁을 전후한 시기에 일본어로 발표한 이 세 작품들을 통해 김사량은 제국과 식민지 사이에 위치한 경계인으로서의 극심한 분열과 긴장을 치열하게 견디면서 민족주의적 지향을 실천하고 있다. 이주 조선인 노동자들이 서사 주체로 기능하고 있는 이 세 작품들을 통해 김사량은 자신의 작품 지형에서 기념비적인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빛 속으로」에서의 남 선생이 개인의 윤리적 결단을 통해 다짐한 민족주의적 지향의 실천을 표상하는 빛의 실체를 암시적인 형태로나마 보여주고 있다. 구체적으로 그 세 작품들을 통해 김사량은 무조건적인 헌신과 교환의 비대칭에 기초한 환대의 윤리의 실천을 통한 민족적인 연대와 결속에서 민족적인 전망의 해법을 발견하고 있다. 더불어 그 가능성을 이주 조선인 노동자들에게서 발견하고자 했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해서 이 글은 이 세 작품들이 「빛 속으로」에 대해 김사량이 가지고 있던 자신의 갈등이나 죄의식을 해소하고자 하는 속죄의식에서 촉발되어 발표한 작품이라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Previous studies have shown that the nationalist orientation of Kim Sa-ryang's novel is either retracted or weakened, with 1941 as an inflection point. The problem of this paper begins at the point where it raises the question of such a general theory. In order to support the awareness of problem, the paper sited three works for intensive analysis: 「The Eternal Family」, 「Worms」, and 「The Chief of Hunchbacks」. Through the three works, which were published in Japanese before and after the Pacific War at the end of Japan's colonial rule, Kim Sa-ryang practiced his nationalistic orientation while fiercely enduring the extreme division and tension as a marginal man located between the empire and the colony. Through the three works, where migrant Korean workers functioned as epic subjects, Kim Sa-ryang implicitly showed the reality of light representing Nam's commitment to the practice of nationalist orientation through personal ethical decision made in his work 「In to the Light」 occupying the monumental position in the topography of his works. Specifically, through those three works, Kim Sa-ryang found solutions to the nationalistic outlook in unity and solidarity through the practice of the ethics of hospitality based on unconditional devotion and the asymmetry of exchange. In addition, the possibility was sought to be found among migrant Korean laborers. Based on the discussions, the paper drew the conclusion that the three works were published as a result of Kim Sa-ryang's penance to resolve his conflicts or guilt that Kim Sa-rhyang had about the work 「In to the 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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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혼불』의 시적 형상화 방법과 실제

저자 : 문신 ( Moon Sin )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이론연구 8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57-82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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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최명희 소설 『혼불』의 서정적 자질을 시로 형상화하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혼불』이 서사적 서정성을 실현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혼불』에는 서사적 욕망과 서정적 욕망이 혼재된 상태로 나타나고 있는데, 서사적 욕망은 망국의 현실이 개인의 몰락과 무관하다는 세계 인식에서 찾아진다. 반면 『혼불』의 서정성은 다중 주체들이 시대의 격변 속에서 발견한 자기 인식의 새로운 욕망에서 나타난다.
이렇게 『혼불』은 소설임에도 시로 형상화할 수 있는 서사적 서정성을 내적 자질로 삼고 있다. 이러한 서정적 자질 중에서 인물들의 감각적 인식 내용과 발화 주체의 심정에서 해석되는 내용을 시적 형상화 대상으로 삼았다. 먼저 감각적 인식 내용 차원에서 회감(回感)의 방법을 적용하였다. 반복을 통해 자아 인식에 도달하는 회감은 시간성을 삭제하고 있는데, 『혼불』 서사에서 시간이 정지됨으로써 시적 형상화의 가능성이 확보되었다. 해석적인 세계 인식의 측면에서는 다중 인물들의 발화 맥락에서 심정적인 자기 인식의 요소들을 추출하였다. 이들의 발화는 반복과 동일성을 구성 요소로 삼는 서정시의 요건을 충족하였다. 특히 반복되는 발화와 객관 세계를 자기와 일치시키려는 인물들의 욕망은 그들의 내면에 형성된 시적 세계로 충분히 기능하고 있었다.
서정적 자기 인식의 내용을 발화하고 있는 서사적 인물의 관점에서, 이 논문은 시 창작 과정에서 창작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자기 인식의 내용 형성 문제를 『혼불』이라는 서사 텍스트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혼불』의 서사적 서정의 자질은 시를 창작하고자 하는 학습자들에게 시적 인식 방법을 학습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제재가 될 것이다.


This paper proposes a method of writing the lyrical qualities of Choi Myung-Hee's novel, “Honbul”. In this process, it revealed that “Honbul” realizes epic lyricism. In “Honbul”, narrative and lyrical desires are mixed. The narrative desire is found in the world perception that the reality of the exile has nothing to do with the downfall of the individual. On the other hand, the lyricalness of “Honbul” is manifested in the new desire of self-awareness that the multiple subjects found in the upheaval of the times.
In this way, “Honbul” is a novel that uses narrative lyricism that can be embodied as poetry. Among these lyrical qualities, the subjects of the cognitive perceptions of the characters and the interpretations of the emotions of the subjects of utterance were considered as the objects of poetic writing. First, we applied the method of recollection(회감/回感) in terms of sensory perception content. The remorse that reaches self-awareness through repetition eliminates temporality, and the possibility of poetic writing is secured by stopping time in the narrative. In terms of interpretive world perception, elements of emotional self-recognition were extracted from the context of speech of multiple characters. Their utterance met the lyric requirements of repetition and identity. In particular, the repeated utterances and the desire of the characters to match the objective world with themselves were fully functioning as the poetic world formed within them.
From the perspective of the narrative character who utters the contents of lyrical self-awareness, this paper shows the possibility of solving the problem of contents formation of self-awareness that creators have difficulty in the process of poetry creation through narrative text called “Honbul”. The narrative lyric qualities of “Honbul” will be an attractive sanctuary for learners who want to create poems to learn poetic perce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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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서정인의 「의상을 입어라」에 나타난 초자아의 역능

저자 : 박찬모 ( Park Chan-mo )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이론연구 8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83-108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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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을 입어라」는 1963년에 발표된 서정인의 세 번째 소설이다. 이 소설은 자전적 경험이 모티프가 된 소설로서 입사담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중학교에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영어교사 '한현우'가 학교의 규율과 불합리한 관행에 직면하고 대처해 나가는 그의 내면 의식이 밀도 있게 형상화되어 있다. 특히 실존적 결단을 내리고 브라질로 떠난 '찬'과 견주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소한 사건들을 통해 현존재(Dasein)의 존재 방식과 의미 등에 대해서 탐문하고 있는 현우의 관념적 의식이 자유간접화법과 내적 독백, 요설체 문장 등 작가 특유의 서술기법으로 그려지고 있는 점이 주요한 특징이다. 본고는 '미래로부터 회귀'한 '초자아'와 소설의 입사담적 성격에 착안하여, 현우가 불가해한 명령을 스스로에게 부과하며 주어진 교사의 책무를 수행해 나가는 내적 의식과 행동 양상을 정신분석학적 측면에서 논증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상징적 위임의 수신자가 된 현우가 초자아적 명령을 자신과 학생들에게 부과하며 그 위임을 충실하게 실행하지만 결국 대타자와의 의 상징적 동일시에는 이르지 못하는 내적 과정을 규명하였다. 「의상을 입어라」가 작중인물인 한현우를 통해 상징적 질서와 주체의 심층에 내재된 폭력성의 근원에 초자아가 위치하고 있음을 묘파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여순10ㆍ19사건'에서 기인하는 작가의 외상적 경험을 상징화하고자 하는 집요한 탐구 의식이 초기 소설에서부터 서사 구성의 주요 원리로 구현되고 있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Put on the costume」 is the third novel by Seo, Jeong-in, published in 1963. It is an initiation narrative, with the author's autobiographical experience as its motifs. This novel describes deeply inward consciousness of 'Han, Hyun-woo', who is a newly appointed English teacher in a middle school. facing and dealing with school discipline and unreasonable practices. The main characteristic of this novel is that the existentialist consciousness of Hyun-woo, who is particularly compared to 'Chan' who left for Brazil after making an existential decision, that thinks about the way and meaning of 'Dasein' from trivial incidents in school, is depicted by the author's own narrative technique such as free indirect discourse, inner monologue, and chatter.
With considering the feature of initiation narrative and 'superego which returned from the future', this paper analyzes his inner consciousness and behavior trend performing the teacher's role by giving incomprehensible injunction to himself in psychoanalytic perspective. As a result, even thought Hyun-woo having symbolic mandate keeps faithfully conducting the mandate as giving superego's injunction to himself and students, by conscious of the violent powers of the injunction, it's identified the inward conscious process that, in the end, could not lead to symbolic identification with the Other. It is confirmed that superego is located at violence inherent in the depths of the symbolic order and the subject via main character, Han Hyun-woo in 「Put on the costume」 and with the author's traumatic experience originating from the 'Yeosun 10ㆍ19 Incident', the tenacious consciousness of seeking to symbolize is working as the main principle of narrative composition from the early no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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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행 분절과 이미지의 상관관계 연구 ― 박용래의 시를 중심으로 ―

저자 : 송현지 ( Song Hyun-ji )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이론연구 8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09-135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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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박용래의 시를 대상으로 시행 분절과 이미지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려는 시도이다. 일반적으로 시행 분절은 시의 리듬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는 까닭에 운율론적 맥락에서 논의되었으나 박용래 시의 시행 분절은 시의 이미지와 밀접하게 조응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에 본 연구는 그의 시에서 이루어지는 특징적인 시행 분절의 방식을 유형화하고 그것이 이미지와 어떻게 조응하여 시적 효과를 만들어내는가를 밝히고자 하였다. 먼저, 박용래 시에서 행은 어절을 기본 단위로 삼을 만큼 자주 분절된다. 이 때 시행의 분절 지점은 시선의 분절 지점과 일치하는데, 각각의 행들이 시인의 시선이 움직일 때마다 포착하는 이미지들로 이루어져 있는 까닭에 행을 읽어 내려갈수록 이미지는 중첩되며 시에는 부차적 이미지와 여러 겹의 감각들이 남는다. 둘째, 박용래는 통사적 체계에 어긋나는 지점에서 시행을 분절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앙장브망을 통해 이미지들은 독립적으로 배치된다. 특히 이러한 행갈이는 비유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는데 원관념과 보조관념이라는 두 비유 항이 행갈이를 통해 분리됨으로써 각각의 이미지는 효과적으로 충돌하고, 시에는 그러한 충돌이 아니고서는 경험되지 못하는 감각들이 돌출된다. 마지막으로 박용래는 시의 형태를 형성하기 위해 시행을 분절하기도 하는데 이는 앙장브망의 보다 적극적인 사용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분절로 인해 결정된 시의 형태는 시의 의미를 시각화하여 의미가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게 하는데, 이때 여백 역시 이미지의 일종으로 기능하며 대상을 재현하는 데 기여한다. 이와 같은 박용래 시의 낯선 시행 분절 방식은 그의 시가 전통적 서정을 담으면서도 현대성을 띠는 이유이다.


This study is an attempt to look into the correlation between line segment and image in the poetry by Park Yong-rae. Normally, line segment is a poetic technique of forming poetic rhythm but it is interesting in the sense that Park Yong-rae attempted line replacement in various styles and had them correspond with image of poems. In this regard, this study categorized unfamiliar styles of line segments and aimed to identify which poetic effects such styles generated based on image. First of all, Park Yong-rae sensitized detailed movements of attention through frequent segmentalization by having word segment as a basic unit. Thus, image becomes something new continuously while being reiterated after every line. Poetic subject gets to have ample meaning network through it. Second, Park Yong-rae had readers sense image as it is by independently placing images through enjambement which segmentalize lines at points totally different from grammatical system. In particular, such a method was effective in making figure of speech more vivid. Lastly, Park Yong-rae segmentalized lines to create figure and this is more active using method of enjambement. Figure of poem which has been decided by segmentalization effectively delivers meaning of poem by visualizing meaning of poem. At this point, space is used as an image and the essence of target is revealed. This is why such unfamiliar line segmentalizing method by Park Yong-rae has both traditional lyrical character and moder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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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김종삼과 '평균율(平均律)' 동인의 영향관계 연구

저자 : 신동옥 ( Shin Dong-ok )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이론연구 8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37-162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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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삼의 시세계는 비시적인 영역과 시적인 영역의 간극에 걸쳐 있다. 전후 현대시는 현전의 참화와 실존의 당위의 문제를 동시에 껴안기 때문이다. 김종삼은 '정념'을 강력한 시적 동인으로 꼽았다. 김종삼의 시는 여백과 균제의 형식미를 특징으로 한다. 이것은 '이성이나 직접적인 관찰로는 알 수 없는 모호한 절반의 세계를 표현한 것'이라는 앵포르멜의 정의와 맞닿는다. 아우슈비츠 계열의 참화, 드빗시 계열의 순수 이미지, 세자르 프랑크 계열의 심연 표상은 김종삼이 형상화한 '모호한 절반의 세계'일 것이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시인 김종삼의 영향이 당대의 시인들에게 습합되는 양상을 '평균율' 동인들의 변모를 통해 확인해보았다. 황동규, 마종기, 김영태는 동인 시집 『平均律』을 1968년, 1972년 두 차례에 걸쳐 간행한다. '平均律'은 나직하게 건너편까지 에워싸는 음역(音域)을 가리키며, 모호한 절반의 세계를 에워싸는 절대음의 높낮이가 바로 '平均律'의 근음으로 해석된다. 기억과 회상의 문법을 관장하는 '음역의 시적 균제'의 원리가 바로 평균율일 것이다. 이들의 시를 통해서 몇몇 주제적인 어소는 물론 음악과 미학이라는 취향(taste)을 넘어서는 영향사의 증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주제 및 표현적인 인유는 물론, 대위적인 메아리가 교차적으로 녹아드는 구성 및 형식적인 특성에서 김종삼과의 당대적인 영향관계를 살필 수 있었다.


The poetic world of Kim Jong-sam is divided into the non-poetic and poetic areas because the post-war modern poetry embraces the problems of the devastation of the present and the justification of existence at the same time. Kim Jong-sam cited 'passion' as a powerful poetic driver; Kim Jong-sam's poems feature the formal beauty of margin and homogeneity. This is in line with the definition of Informel, 'a representation of an ambiguous half of the world that can not be known by reason or direct observation'. Auschwitz's devastation, Devitsy's pure image, and Cesar Frank's abyss representation would be the 'ambiguity half world' shaped by Kim Jong-sam. In this study, the aspect of the influence of Kim Jong-sam, the poets of the time, was confirmed through the transformation of the 'Pyeong-Gyun-Yul' poet group. In addition to Hwang Dong-gyu, Ma Jong-ki and Kim Young-tae, the poetry book of 'Pyeong-Gyun-Yul' poet group is published twice in 1968 and 1972. 'Pyeong-Gyun-Yul' refers to a range, which surrounds the other side of the scale area, and the height of absolute sound that surrounds the ambiguous half of the world is interpreted as the perseverance of 'mean rate'. The principle of 'poetic homogeneity of sound range', which controls the grammar of memory and recall, is the average rate. Through these poems, I could confirm the cases of influence history beyond the taste of music and aesthetics as well as some thematic factors. In addition to the theme and expressive reasoning,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ubrogation echoes and the contemporary influence with Kim Jong-sam was examined the composition and formal characteristics of the cross-mel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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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전시(戰時)의 문화 이념과 문화 주체의 형성 ― 한국전쟁기 잡지에 실린 논설을 중심으로

저자 : 장은영 ( Jang Eun-young )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이론연구 8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63-190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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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전쟁기 잡지에 실린 논설을 중심으로 한국전쟁기의 문화 이념과 문화 주체의 형성 과정을 살펴보았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문화인들은 문화를 전시 이념과 동일시 하며 전쟁 참여를 통해 문화발전을 촉구하는 역설을 설파하며 전쟁을 파괴와 창조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역사적 계기로 규정했다. 전쟁 승리가 문화의 발전이자 새로운 국가의 정신을 정립하는 것이라는 문화 이념하에서 문화 활동의 결실은 전쟁 이념을 실현하는 도구로 전락하고 말았다. 문화인들은 자발적으로 전쟁에 참여하며 군과 문화인의 연계를 강조하는 한편 전쟁의 승리와 새로운 국가건설, 문화재건을 위한 문화인들의 단결을 호소했다. 그러나 문화인에 대한 냉소적 시선과 정치인들의 검열ㆍ통제는 예술의 자유와 문화인의 지위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문화인들은 국가재건 주체로서 불안과 내적 균열을 인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국가재건을 위한 지도자로서 문화인의 지위를 확보하려는 욕망을 드러냈다. 문화인들은 국가의 문화정책을 촉구하면서도 문화정책에 대한 정치인들의 미숙함과 비전 문성을 지적하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드러내며 자신들의 입지를 확보하고자 했다.
전시 상황에서 스스로를 문화 활동의 주체로 자각한 문화인들은 문화를 전쟁의 희생양으로 삼기도 했지만 국가에 포섭된 주체만은 아니었다. 그들은 이상적인 국가를 열망한 능동적 주체로서 국가재건, 문화재건을 주도하고자 했다. 문화를 매개로 전시체제에 자발적으로 협력한 문화인은 정치적 권력의 통제 속에서 이념 선전의 도구로 이용된 불우한 주체인 동시에 제도와 경합하면서 이상적인 문화국가를 열망한 역동적 주체였다.


This paper researched into the cultural discourse and the formation process of the cultural subject during the Korean War. When the Korean war broke out, the Munhwain as cultural people accepted the wartime ideology and participated in the war. They argued that war was a process of cultural development. And also they said winning the war and destroying North Korea is the development of culture. Under the cultural ideology of war victory, literary works and movies have degenerated into tools to realize the ideology of war. The Munhwain who sympathized with wartime ideology voluntarily participated in the war and appealed the link between the military and The Munhwain.
But cynical views of The Munhwain and censorship by politicians have unnerved cultural status. The Munhwain recognized internal cracks as the subject of national reconstruction. On the one hand, they expressed their desire to secure the status of a cultural figure as the leader of enlightenment for the rebuilding of the nation. So the Munhwain criticized politicians for their inexperience and unprofessionalism in cultural policies. On the other hand, they claimed to be experts in culture. Despite the unstable reality, the Munhwain have sought to become the main subject of reconstruction, claiming to be spiritual leaders and enlightened people. They voluntarily participated in the war, taking on the role of propaganda and sacrificing the autonomy of literature. However, The Munhwain were not the only ones who were recruited by the state. They aspired to be the ideal state and the main subject of national reconstruction, but they were cultural entities with internal cra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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