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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Classical Poetry Studies

  • : 한국시가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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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3회
  • : 1226-5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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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7)~52권0호(2021) |수록논문 수 : 583
한국시가연구
52권0호(2021년 01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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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솔가(兜率歌)>의 주술(呪術) 방식에 대한 일고

저자 : 박재민 ( Park Jae-min )

발행기관 : 한국시가학회 간행물 : 한국시가연구 52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35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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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월명사의 <도솔가>의 배경설화를 살펴 이 노래가 지닌 주술 방식에 대해 논의한 결과물이다. 주지하다시피 이 작품은 하늘에 나타난 '두 개의 해'라는 변괴를 해결하기 위해 불린 노래이다. 배경 설화에 따르면 이 노래가 불리자 하늘의 변괴가 사라진다. 기존의 연구는 이 점에 주목하여 이 노래를 '주술성을 띤'의 대표적 노래로 간주하고, 주술의 연원을 <구지가> 등의 전통적 주술에서만 찾아 왔다. 주술의 매개 대상을 부른 후 명령하는 방식에 주목한 것이었다.
본고는 <도솔가>의 문면을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 이 작품의 주술성은 <구지가> 식 주술 방식 외에 <혜성가> 식 재언명(再言明) 주술에 의해서도 성취되고 있다고 보았다. 즉 이 노래는, 하늘에 추가적으로 나타난 해는 '재앙이 닥치려는 불길한 조짐'이 아니라, '미륵불 이 하생하려는 길(吉)한 조짐'이라고 재언명하며 그 미륵불을 맞이함으로써 화(禍)를 복(福)으로 바꾼 노래로 추론하였다.
이를 <혜성가>와 이 노래가 지닌 강한 상황적 친연성들을 활용하여 구체화하였다. <혜성가>에는 '불길한 혜성'을 보고 '저것은 길 쓸 별'이라고 칭하는 '재언명의 주술'이 보이는 데, <도솔가> 또한 '불길한 해'를 보고 '저것은 미륵좌주'라고 칭하고 있는바 이 둘은 동일한 궤의 주술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이외, 꿈 해몽 등에서 보이는 재언명 주술도 하나의 방증으로 삼았다. 결국 <도솔가>는 '이일병현(二日並現)'이라는 위기 상황을 '미륵이 하생할 조짐'으로 재언명하여 해의 괴변 및 신라 사회의 위기감을 잠재운 주술의 노래라고 하겠다.


This paper is the result of discussing the background story of Wolmyeongsa(月明師)'s “Dosol-ga(兜率歌)” and discussing the magical method of this song. As you may know, this work is a song sung to solve the transformation of the 'two suns' that appeared in the sky. According to the background story, when this song was sung, the transformation of the sky disappeared. Existing research has paid attention to this point and regarded this song as a representative song of 'with magical properties', and the origin of magic has been found only in traditional magic such as “Kuji-ga(龜旨歌)”. They paid attention to the method of commanding after calling the medium of magic.
This paper examines the background story of “Dosol-ga” in more detail, and infers that the shamanism of this work is achieved not only by the “Kuji-ga” style magic method, but also the “Heyseong-ga(彗星歌)” style restatement magic. In other words, this song is a song reaffirmed that the additional sun in the sky is not 'an ominous sign of disaster', but 'a good sign of Maitreya Buddha's coming down'. And it turned disaster into a blessing by welcoming Maitreya Buddha(彌勒佛) through such a restatement.
That was embodied by utilizing the strong circumstantial intimacy of the song and the song. In “Heyseong-ga”, we can see the new interpretation the 'bad sign of a star' as a 'star to clean the road'. “Dosol-ga” also has new interpretation the 'Sun of Bad Symptoms' as 'Mireukjwaju'. Therefore these two works are likely to be the same type of magic. In addition, the magic of reinterpretation seen in dream interpretation was also taken as evidence. In conclusion, “Dosol-ga” is a magical song that calmed down the sense of crisis in Silla(新羅) society by restating 'the crisis of two suns appearing' as 'a good sign of Maitreya coming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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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한거십팔곡>의 형상화와 출처 갈등의 실상

저자 : 손대현 ( Son Dae-hyun )

발행기관 : 한국시가학회 간행물 : 한국시가연구 52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7-63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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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송암 권호문의 <한거십팔곡>을 대상으로 서술의 구조와 양상을 살피고 이를 유발한 출처(出處)의 구체적 실상을 해명하고자 하였다.
<한거십팔곡>은 10연을 기준으로 1∼9연까지는 은거하기까지의 삶이, 11연∼19연까지는 은거 이후의 삶이 계기적으로 서술되어 있으며, 전자와 후자의 연은 서로 대응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한거십팔곡>은 이러한 계기적 서술과 각 연의 대응을 염두에 두고 창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송암은 20대부터 일관되게 향촌에 은거하며 학문을 궁구하고자 하였으며, 관물을 통해 도에 이르고자 하였다. 그는 출이 사대부의 소임이기에 이를 거부할 필요가 없다고 인식하였을 뿐 아니라 출과 처를 대립적으로 인식하지 않았으며, 20대부터 처의 대비항으로 출을 설정하여 다양한 작품에서 표현해 왔다.
따라서 <한거십팔곡>에서 드러나는 출과 처의 표현은 갈등이 아니라 작자의 상황과 정서 등을 부각시키기 위한 대비항으로 이해하여야 할 것이며, <한거십팔곡>은 송암이 추구한 삶의 모습과 향촌에서 은거하면서 느낀 만족감이 표현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This paper examines the structure, narrative, and aspects of Songam Kwon Homun's < Hangeosippalgok > to shed light on the concrete reality behind the chulcheo (出處, service - seclusion) that inspired it.
Pivoting around verse 10, < Hangeosippalgok > describes life as one in retreat from stanzas 1 to 9. In cantrast, in stanzas 11 to 19 the life after the retreat is described in terms of opportunities, and the first and the latter kites correspond to each other. Therefore, it can be said that < Hangeosippalgok > was created with such an instrumental description and the response of each series in mind. Songam recognized the unnecessity of rejecting chul since it was the nobility`s duty, from his 20s on, he made 'government service' a point of comparison to cheo in various poems.
Thus, the two terms of chul and cheo appearing in < Hangeosippalgok > should be understood in terms of contrast as a contrasting term to highlight the artist's situation and emotions rather than antagonism, and < Hangeosippalgok > can be characterized as a piece of work that expresses Songam's sense of fulfilment regarding his way of life spent in retreat in the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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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유산 정학연 시집 이본고 (2) -추가 발굴 시집 2종을 중심으로-

저자 : 김영진 ( Kim Youngjin )

발행기관 : 한국시가학회 간행물 : 한국시가연구 52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65-94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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酉山 丁學淵(1783~1859)의 저작 및 시집 이본들에 대해서 2016년에 논문으로 정리한 바 있다. 정학연은 1만 수에 가까운 많은 시들을 남겼다고 하나 많은 자료가 산실되었다. 2016년 논문에서는 정학연의 시집 중 특히 중요한 8종, 즉 『三倉館集』, 『酉山集』, 『雨選(雨村詩)』, 『酉山詩』, 『鮮音』, 『木石餘生集(표제: 酉山詩稿)』, 『近體詩選(酉山)』, 『心霞詩鈔』를 통해 약 1,200여 수의 작품이 남아 있음을 보고하였다.
창작 연대로 보자면 1802~08년 245수, 1823~28년 190수, 1829~30년 136수, 1830~32년 20여 수, 1832년 직후 시 약 20수(『심하시초』), 1840년 70수(매화시 30수와 회인시 40수, 작품 不傳), 1843~44년 174수(『선음』에만 실린 50여 수를 추가하면 224수), 여타 1840년대 시(『蒓里魚疋集』과 『五老帖』 등) 44수, 1849~52년 약 130수(『근체시선』, 『심하시초』), 기타 1850년 약 20수인바, 1809년부터 1821년까지의 시가 全無하고, 1831년부터 1835년까지의 시도 극소수만 남아 있다. 1840년부터 1842년 작품도 극소수만이 있고, 1845년부터 1848년의 시, 1853년부터 1859년까지의 시도 극히 일부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금번에 정학연 시집 2종을 추가로 발굴하였다. 『酉山詩集』(필사본 1책, 남양주시립박물관 소장)은 竹圃라는 인물이 舊藏 하였던 본으로 시체별(칠언율시, 칠언절구, 오언절구, 오언율시, 육언시, 사언시, 오언장편)로 되어 있다. 총64장인데 제24장까지 정학연의 시가 실렸고, 그 이후는 趙雲植(호 晴蓑) 등의 시를 수록하고 있다. 정학연의 시는 대부분 1834~36년 전후의 작품들로 다른 시집엔 거의 실리지 않은 것들이다(1824~27년의 시를 싣고 있는 『유산집』 수록 작과 중복되는 것이 2~3수 있다). 정학연의 시는 총 72제 118수이다. 7언율시(37제 60수)와 7언절구(25제 48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7언절구 가운데 「落齒」(10수)는 당시 널리 알려졌던 작품인데 처음 발굴되었다.
『酉洛詩抄』는 기존 논문(2016)에 소개했던 『近體詩選』(필사본 1책, 고려대 신암문고)의 이본이다. 『近體詩選』의 봉면에는 '洛下生詩集幷本 丁丑四月初六日艸于明東茅廬', '損生渼樵始艸', '雲峀好緣', '上酉山律詩 榴夏望日', '洛下生詩幷著下 東雲書屋藏' 등이 적혀있다. 정축년(1877)에 渼樵(경기도 양평의 渼湖)라는 호를 쓰는 이가 유산 정학연과 낙하생 이학규의 시를 상·하권으로 필사한 것일 터인데 유산 시의 후반부부터 낙장이어서 낙하생 시는 아예 보이지 않는다. 겨우 9장(46제 62수)만이 남아있었다. 이제 온전한 본이 발굴됨으로써 여기 실린 유산의 시는 총110제 136수임을 확인케 되었다. 모두 7언율시다. 여기 실린 시들은 거의 1840년~1852년 사이의 작품들이다(중간에 5~6수 가량 1830년 무렵의 시가 있다) 극히 일부 작품이 『유산시』 및 『목석여생집』 수록 작과 중복될 뿐 역시 다른 데 보이지 않는 시들이 대부분이다. 시 가운데 교유시가 많은데 具行遠, 徐有英, 洪吉周 洪顯周 형제, 李晩用, 南久淳, 金相喜, 李鍾愚, 洪在赫, 李祖榮, 李曾愚, 金大根, 金賢根, 涵鏡大師, 南尙敎, 柳最寬 柳錫秊 父子, 徐有榘 徐八輔 父子, 李之衡(李晩用의 아들), 韓致元, 金尙鉉, 朴鍾儒, 南秉哲, 廉泰榮, 徐湄淳, 洪宣謨 등이 등장한다. 필자가 이미 소개한 「秋日懷人絶句十一首」(1826년 무렵작)와 미발견 「懷人詩」40수(1840년작)과 연계해서 회인시 대상 인물들을 추정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酉洛詩抄』는 『근체시선』의 결락 부분이 온전히 실려 있다는 점에서, 또 낙하생 시와 같이 轉寫, 享有되고 있다는 점 등에서 중요하다.
정학연 親知들의 정학연 관련 자료들은 『遺稿』 제8~10책에 해당하는 丁學游의 『耘逋公遺稿』(필사본 10권3책, 개인소장), 홍현주의 『해거재시초/二集』(간본/필사본), 崔憲秀의 『愚山詩』(필사본 1책), 李晩用의 『東樊詩』(필사본 1책), 具行遠의 『綾山詩稿』(필사본 1책, 성균관대), 이증우의 『약원유고』(필사본 1책), 朴永輔의 『아경당시집』(필사본), 김상현의 『경대시략』(필사본), 서유영 『운고시초』(필사본) 등에서 추출한 것이다. 향후 완정한 정학연의 생애와 연보 작성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I wrote a paper on the collection of poems by Chung Hakyeon 丁學淵 (1783-1859) in 2016, through which I estimated the number of his remaining poems is about 1,200 by exploring eight of his works: “Sancangguanji 三倉館集”, “Youshanji 酉山集”, “Yuxuan 雨選(Yucunshi 雨村詩)”, “Youshanshi 酉山詩”, “Xianyin 鮮音”, “Mushiyushengji 木石餘生集(the title of this book: Youshanshigao 酉山詩稿)”, “Jintishixuan 近體詩選(Youshan 酉山)”, and “Xinxiashichao 心霞詩鈔”. Despite the discovery of his several poetry books, many of his poems have not been found yet. I discovered two further books. One is “Youshanshiji 酉山詩集(manuscript, a volume, Namyangju City Museum)” owned by “Zhupu 竹圃”, which arranged based on the form of a poem(heptasyllabic regulated verse, heptasyllabic quatrain, pentasyllabic quatrain, pentasyllabic regulated verse, hexasyllabic verse, tetrasyllabical verse, pentasyllabic verse). This book is 64 pages long and the poetry of Chung Hakyeon is until page 24, most of which are maybe created between 1834 and 1835 and rarely found in other poetry books. This book is mainly made up of heptasyllabic regulated verses(37titles; 60poems) and heptasyllabic quatrains(25titles; 48poems). Especailly, of heptasyllabic quatrains, 'Luochi 落齒'(10poems), really renowned at that time, is first unearthed. The other is “YouLuoshichao 酉洛詩抄”, a different edition of “Jintishixuan 近體詩選”. “Jintishixuan 近體詩選”, composed of the poetry of Chung Hakyeaon and Lee Hakkyu, is a manuscript written Micho 渼樵 in 1877, but only 9 pages of the poetry Chung Hakyeaon remain. However, as a complete set of this book was discovered, I am able to confirm the number of his poems in the book is about 136, all of which are heptasyllabic regulated verses. Most of them was written roughly betweem 1840 and 1852. Especailly, this book consists of many intercouse poems in which Neungsan 綾山 Koo Haengwon 具行遠, Ungo 雲皐 Suh Yuyeong 徐有英, Hong Gilju 洪吉周 and Hong Hyeonju 洪顯周, Dongbeon 東樊 Lee Manyong 李晩用, Songeun 松隱 Nam Gusun 南久淳, Geummi 琴糜 Kim Sanghui 金相喜, Seoknong 石農 Lee Jongu 李鍾愚, Chwigu 醉裘 Hong Jaehyeock 洪在赫, Dubo 荳圃 Lee Joyoung 李祖榮, Jakwon 勺園 Lee Jeungu 李曾愚, Chogye 苕溪 Kim Daegeun 金大根, Dongnyeongwi 東寧尉 Kim Hyeongeun 金賢根, and Hamgyeong Deaesa 涵鏡大師 appeared. Finally, I introduced some of the materials related to Jeong Hak-yeon, all of which are excerpted from Jung Hakyu 丁學游's “Yunbugonguigao 耘逋公遺稿”, Hong Hyeonju's “Haijuzhaishichao 海居齋詩鈔”, Choi Heonsu 崔憲秀's “Yushanshi 愚山詩”, Lee Manyong's “Dongfanshi 東樊詩”, Koo Haengwon's “Lingshanshigao 綾山詩稿”, Lee Jeungu's “Yeuyeanyigao 約園遺稿”, Han Chiwon's “Donglangji 冬郎集”, Park Yeongbo 朴永輔's “Yajingtangshiji 雅經堂詩集”, Kim Sanghyeon's “Jingtaishicun 經臺詩存”, Kang Jin's “Duishanshichao 對山詩抄”, Suh Yuyeong's “Yungaoshichao 雲皐詩抄”, and Kim Seokjun's “Huairenshilu 懷人詩錄”, etc. These will be an important material for exploring Jeong Hakyeon's life and his chronology. Furthermore, I will examine his poetry in detail in the near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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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한제국기 풍류계 가창곡의 음악적 특징과 향유 방식의 변화 - 1906년에 녹음된 악곡을 중심으로 -

저자 : 권도희 ( Kwon Do Hee )

발행기관 : 한국시가학회 간행물 : 한국시가연구 52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95-127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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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계 음악처럼 악보로 전승되는 악곡들은 시간에 따른 음악적 변화가 상대적으로 적다. 따라서 이를 악보만으로는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음반의 음악 기록을 중심으로 약 100년 전의 음악을 분석해 보았다. 1906년에 미국 음반회사에 녹음된 풍류계 가창물을 분석한 결과 당시 가곡·가사·시조는 전근대 풍류와 현재의 풍류를 양식적으로 또 문화적으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음이 확인할 수 있었다.
1906년 녹음은 고도로 훈련된 가수가 반음을(“仲”와 “蕤”) 절묘하게 표현하고 있는 사실상의 마지막 사례이며, 노랫말의 가창 방식과 악구의 운용에서 동류 집단 간의 향유를 전제로 가창되었던 점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1906년 이후 음반이라는 공적 매체가 풍류를 수용하면서 그 음악 양식과 향유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가곡은 여창으로 부르는 계면조와 빠른 편장단이 우선적으로 선곡되었고, 또 가사의 경우도 중인 가객이 취급하지 않았던 평민 가객의 레퍼토리가 적극적으로 수용되었고, 시조도 절정 가수의 가창 활동에 포함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이후 정가(正歌) 체제의 구성과 세부 선곡에 실질적인 영향을 끼쳤다.
계면 편수대엽의 레퍼토리가 1906년의 선곡 결과와 이후의 선곡이 거의 일치하고, 또 1939년 이후에 확정된 가사의 레퍼토리가 1906년의 가사 녹음의 지향과 통하는 점 등은 이를 뒷받침한다. 이 점에서 대한제국기에 녹음된 음반은 근대 음악 양식사는 물론이고 문화사적 변화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사례라 할 것이다.


It is challenging to grasp musical changes with only the musical score because the music described in the score, like Pungryu music has very little change over time. So in this paper, I analyzed the music from about 100 years ago with the recordings of American record companies. As a result, it was confirmed that the Gagok, Gasa, Sijo at that time served as a bridge between pre-modern and current Pungryu music stylistically and culturally.
The recording in 1906 is considered the last example of a highly trained singer exquisitely expressing semitone (“仲” and “蕤”), and made it possible to confirm that the song was still enjoyed by the hi-class of homogeneous groups in the way of vocalizing the lyrics and phrasing the musical units. As the public medium of recordings, after 1906 had a significant influence on Pungryu, there were indeed many changes. In Gagok, the repertoires in female Gyemyeonjo(계면조) and of the quick Pyeonjangdan(편장단) were selected first, in Gasa the repertoire that were not sung by the singers in the middle class was actively accepted in the public, and the Sijo also became a song sung by the best singers in the mainstream music. It is good examples of Gyemyeon Pyeonsudaeyeob(계면 편수대엽) and Suyangsanga(수양산가).
These changes had a substantial influence on the composition and detailed selection of the Jeong-ga(正歌) system. So the recording in the Korean Empire in 1906 are an important example that allows us to understand the changes of the cultural history as well as the history of musical style in modern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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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선적인 것'을 둘러싼 조선과 일본의 시각 차이 연구 - 신민요와 지역 행진곡을 중심으로 -

저자 : 이혜원 ( Lee Hyewon )

발행기관 : 한국시가학회 간행물 : 한국시가연구 52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29-159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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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조선적인 것'을 둘러싼 조선과 일본의 상반된 시각에 대해 살펴보았다. 1930년대에 동시적으로 창작된 조선의 신민요와 일본의 지역 행진곡은 '조선적인 것'을 둘러싼 양국이 내세운 도구였다 할 수 있다. 신민요는 조선적인 것을 추구하기 위한 실천적 운동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신민요는 다양한 주제를 노래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국토 및 명승과 관련한 신민요는 가장 조선적인 것을 노래했다. 이들은 우리가 발붙이고 살아가는 국토 및 역사적 인물을 가사 속에 그려냄으로써 조선인들에게 '조선적인 것'을 환기시킬 수 있었다. 다른 한편으로 동시기에 일본 정부의 주도 아래 일본인이 조선의 지역 노래를 창작하기 시작했다. 일본인의 조선 지역 행진곡은 일본의 내지연장주의를 선전하기 위한 도구였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은 지역 행진곡에 '애상의 조선'을 떠올리는 기생과 아리랑의 이미지를 넣음으로써 일본인들이 이들 노래로부터 근대화 이전의 일본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게 하였다. 결국 일본에게 있어 '조선적인 것'은 오리엔탈리즘적 시각에서 재탄생된 조선의 모습이었다.


In this paper, we looked at the conflicting views of Joseon and Japan over 'the Korean things'. The simultaneous creation of Joseon's new folk songs and Japanese marches in the 1930s were tools put forward by the two countries over 'the Korean things'. The new folk song can be seen as part of a practical movement to pursue Joseon-style things. Sinminyo sings a variety of themes, but among them, Sinminyo, which is related to national territory and scenic beauty, sang the most Joseon-style songs. They were able to evoke 'the Korean things' to Koreans by portraying the national and historical figures we live within the lyrics. On the other hand, at the same time, under the leadership of the Japanese government, the Japanese began to create local songs of Joseon. The Japanese march in Joseon was a tool to promote Japan's internalism. They added images of gisaeng and Arirang, which remind them of 'Joseon of mourning', to the local marches, allowing the Japanese to feel nostalgia for Japan before modernization from these songs. In the end, for Japan, 'the Korean things' was the image of Joseon, which was reborn from an Orientalist per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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