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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Classical Poetry Studies

  • : 한국시가학회
  •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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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연3회
  • : 1226-5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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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7)~50권0호(2020) |수록논문 수 : 568
한국시가연구
50권0호(2020년 05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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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1<정과정>의 시적 문맥과 정서(情緖)

저자 : 신재홍 ( Shin Jae-hong )

발행기관 : 한국시가학회 간행물 : 한국시가연구 5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5-32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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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정과정>의 어석에서 쟁점이 된 '□힛 마리신뎌, □읏븐뎌, 도람 드르샤'를 중심으로 원문 해석을 다시 시도해 보았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작품의 시적 문맥을 파악해보고 문맥을 통해 드러나는 '처완(悽惋)'의 정서가 어떤 것인지 논하였다.
작품의 의미 구조는 제1구(제1~4행), 제2구(제5~8행), 제3구(제9·10행)로 이루어진 10행 향가의 3구 구성과 유사하다. 각 구에서 현재의 심정, 과거 회상, 미래의 소망을 표현하였는데, 제2구의 제7·8행에 핵심적인 의미와 정서가 드러나 있다. 제7행 '과도 허물도 천만 없소이다.'는 님이 화자를 귀양 보낼 때 했던 말인 '과'와 '허물'을 부정하는 것이다. 제8행 '□힛 마리신뎌'는 '[죽도록] 슬프게 하는 말이시구나.', '□읏븐뎌'는 '[애] 사는/타는 듯하구나.'로써 제7행의 의미와 호응한다. 그리고 제10행 '도람 드르샤 괴오쇼셔'는 '돌린다던 것(약속, 말)[을] 들어주시어 사랑하소서.'로 풀이할 수 있다.
이러한 해석을 통해 이 작품이 처완, 즉 슬퍼하고 한탄하는 정서를 표현하였다는 기록이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 있다. 제1구에서 반대파에 대한 분노의 정서도 드러나지만, 제2구에 님이 했던 말, 즉 너에게 과가 있다, 허물이 있다던 님의 말이 죽을 만큼 슬프고 한스러운 심정이 표출되었다. 화자는 반대파의 참소나 유배의 고통보다도 님이 했던 그 말 때문에 처절한 슬픔에 잠긴 것이다.
<정과정>은 의미 구조, 시상의 전개, 시적 문맥, 표출된 정서 등에서 충신연주지사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고려 중기에 나온 작품이 조선 시대까지 애창되고 공감된 것은 작품에 내재한 충만한 생명력 때문이다. 왕조 시대는 아니지만 오늘날의 우리도 작품을 감상하면서 충성스럽고 진실하고 애절한 정서를 깊이 느낄 수 있다.


This study reinterpreted the controversial passages in the past interpretations of Jeonggwajeong and re-understood the context of the poem. And I discussed what the emotion of sadness revealed through poetic context is specifically.
The meaning structure of the poem is similar to the composition of the three phrases of the ten-line Hyangga. It is composed of the first phrase(4 lines), the second phrase(4 lines), and the third phrase(2 lines), and expresses the present feelings, past recalls, and future hopes. Among them, the 7th and 8th lines reveal the central meaning and emotion. The seventh line, 'I never have faults and flaws', is a denial of 'your faults' and 'your flaws' that the king spoke when he expelled the speaker of this poem. It is natural to interpret the eighth line 'You make me sad to die' and 'I am going to break up'. The third phrase represents the speaker's desire, and the 10th line can be interpreted as 'Please listen to the promise to turn and love me.'
With the interpretation of this, we can guess the sad and lament emotions that the poem contains. In the first phrase, he also revealed the feelings of anger against the opposition, but in the second phrase he is sad enough to die caused by the king's words of 'your faults and flaws'. The speaker is not because of the suffering of the opposition or the exile, but because of the words the king said.
Jeonggwajeong is a typical song of loyal servants adore the king in many ways, including the structure of meaning, the development of poetic image, poetic context, and the expressed emotion. The reason why the works created in the middle of Goryeo period were so popular and sympathetic to the Joseon Dynasty was that the inner vitality of the work was full. Although not in the dynasty, today, we are enough to feel loyal, true, and sad emotions in this 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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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상적(李尙迪)의 <서소편(西笑編)> 일고(一考)

저자 : 박종훈 ( Park Chonghoon )

발행기관 : 한국시가학회 간행물 : 한국시가연구 5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3-70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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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尙迪은 역관의 신분으로 12차례나 연경에 다녀왔다. 그러한 배경으로 청대 문인과의 지속적인 교유와 교류를 펼쳤는데, 그러한 정황이 그의 문집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한 자신과 교유했던 청대 문인에 대한 칭송과 그리움을 담아 <懷人詩> 28수와 <續懷人詩> 57수를 지어 청대 문인을 적극 소개한 바 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연장선상에 있다고 판단되는 이상적의 <西笑編>이란 작품에 주목했다.
<서소편>은 10차 연행 이후인 1859년에 지은 것이다. 칠언율시 총 14수로 청대 문인 16인을 대상으로 했다. <서소편>에 집중된 선행 연구는 보고되지 않은 상태인데, 대상인물로 삼은 청대 인물에 대한 정보나 그들의 개인 문집에 대한 접근이 용이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본고에서는 확인할 수 있는 청대 문인의 문집 속에서 이상적과 관련된 작품을 모아, 이상적이 <서소편>에서 언급한 상황을 최대한 입체적으로 재구하려 했다. 하지만 여전히 일정 정도의 한계는 극복하지 못했다.
<서소편>의 대략적인 내용은 대상 인물에 대한 칭송이며, 그들에 대한 그리움과 그들과 교유했던 자부심이다. 또한 <서소편>에는 청대 문인과 활발하게 전개되었던 개인적인 차원에서의 교유와 문화 교류 양상이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당대 청대 문인과의 교유와 문화 교류 양상의 일단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인 셈이다.
조선 후기 활발하게 창작된 연작회인시의 틀에 <서소편>을 비추어 보면, 일단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동일하다고 하겠다. 칠언율시라는 변주 이외에는 형식적인 측면 즉, 연작의 형태를 띠고 있고 각 작품마다 한 명 혹은 복수의 인물을 대상으로 했으며, 대상 인물이 모두 동시대의 인물이었고 自注의 적극적인 활용 등을 보면 조선 후기 연작회인시의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조선 후기 연작회인시의 변주 측면에서 접근도 가능하다.


Lee Sang-jeok has been to Yeon-kyung 12 times as an interpreter. Against that backdrop, he continued to engage and engage with the literati of the Qing Dynasty. Such a figure is contained in his literary book. In this paper, I noted his work < Seo So Pyeon >.
< Seo So Pyeon > was built in 1859. It was 14 works and targeted 16 literary people of the Qing Dynasty. There is no study focused on the < Seo So Pyeon >. This is because there is no information about the target person, and it is difficult to access their personal literature. In this paper, I gathered relevant works from the literary collections of the Qing Dynasty, which can be ascertained, and tried to rediscover the situation mentioned in the Lee Sang-jeok's < Seo So Pyeon >. However, some limits have not been overcome.
The content of < Seo So Pyeon > is a tribute to the target figure, a consequent yearning for them, and a sense of self-esteem that has been associated with them. In addition, < Seo So Pyeon > details the aspects of cultural exchange at the personal level that had been actively developed with the literati of the Qing Dynasty. < Seo So Pyeon > is a material to identify a group of cultural exchange patterns and social intercourse with literary people of the Qing Dynasty.
Compare < Seo So Pyeon > to a series Heoinsi of actively created works in the late Joseon Dynasty. It is the same in terms of content for now. Let's look at the formal aspects. Take the form of a series of works. Each piece was targeted at one person or multiple characters. All the subjects are of the same age. From this perspective, it is also accessible from the perspective of a serial Heoinsi in the lat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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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민영 <매화사팔절>의 편가 구성과 시적 구조

저자 : 박연호 ( Park Youn Ho )

발행기관 : 한국시가학회 간행물 : 한국시가연구 5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71-101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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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사>에 대한 기존 논의는 문학뿐만 아니라 음악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아직도 개별 작품에 대한 해석뿐만 아니라 구조적인 차원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이 남아 있다. 이 문제는 편가 뿐만 아니라 각 악곡의 특성과 관련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
주지하다시피 <매화사>는 우조 7곡과 半羽半界인 회계삭대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곡들의 순서와 곡태는 이미 정해져 있는 상태에서 각 곡에 어울리는 노랫말을 얹은 것이다. <매화사>의 편가 구성과 시상 전개 방식은 곡이 선택되는 순간에 상당 정도 결정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초삭대엽과 회계삭대엽은 서사와 결사의 기능하며 전체 작품을 감싸고 있다. 초삭대엽은 편안한 빠르기의 율동적인 선율에 풍류방 전체의 풍경을 담아냄으로써 서사의 기능을 하고 있다. 느리고 정적이며 진중하고 차분한 선율로 진행되는 이삭대엽 계열에서는 매화와 황혼월의 靜的이고 고결한 교유 과정을 노래했다. 소용이에서는 시상의 초점이 풍류주체인 두 老大家의 풍류로 전환된다. 소용이는 율동성이 강한 높은 선율로 진행되며, 흥청거리고 거들먹거리는 창법으로 가창 된다. 두 노대가의 풍류가 희화적으로 그려진 것인 이 때문이다.
삼삭대엽은 본가곡이기 때문에 진중함은 유지하면서도 초·2장의 높고 격정적 선율로 인해 이삭대엽보다 훨씬 격정적이고 폭발적인 정서를 담아내는 데 적합한 선율이다. 때문에 靜的인 매화와 황혼월의 교유보다는 거센 눈보라는 이겨내는 매화의 비장한 모습이 어울린다. 삼삭대엽은 소재(梅花)적 측면에서 이삭대엽 계열의 시상을 계승하면서 소용이의 시상(봄□)으로 전환되는 시상 전환의 매개 고리 역할을 한다.
회계삭대엽의 전반부는 흥청거리는 羽弄의 곡조에 '東閣의 숨은 □'을 배치하고, 정적이고 전아한 후반부에 '白雪陽春'인 '梅花'를 배치하여, 둘의 이미지를 극명하게 대비시켰다. '白雪陽春'은 매화의 상징이자 두 노대가에 대한 은유로, '거문과 노래'로 맺어진 진정한 '벗'의 관계와 노년에도 식지 않는 풍류에 대한 열정(봄□)이라는 앞의 주제들을 수렴한다.
한편 <매화사>가 회계삭대엽으로 마무리된 것은 이어서 <太平歌>가 가창 될 것이기 때문이며, 당시에 이미 이 노래가 歌畢奏臺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따로 부기하지 않은 것이라 생각한다.


The aim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poetic situation deployment way of < 梅花詞八絶, 8 Plum blossom song, hereafter 8PBS >. 8PBS is a set of 8 poems created by Ahn Min-young using plum as a material. Gagok is often performed as a set not only in the Jo-seon Dynasty, but also in modern times. Gagok set is composed of various tunes, and the poetic situation progresses according to the progress of the tune. Gagok bundle is composed of various songs, and the poetic situation progresses according to the progress of the song.
8PBS is composed of the order of Cho-sakdaeyeop(first one), I-sakdaeyeop (the second), and its variations, Jung-geo, Pyeong-geo, Du-geo and Samsakdaeop (the third), Soyongi, Ban-yeop.
The song with Cho-sagdaeyeob serves as the beginning, and the Ban-yeob functions as the finish. In the first work with Cho-sagdaeyeob, the background of the set is presented. The second work by I-sakdaeyeop and its variations, contains the process of meeting the plum and the twilight moon. This means the noble and genuine fellowship of two old artists. And the work with Samsakdaeop focused on the will of plum blossoms that have overcome the blizzard and blossomed. In the poem sung by So-yongi, the passion for the art of two old artists is expressed metaphorically through a plum tree that blooms despite being an old tree. In a poem sang with Ban-yeop, flowers that did not bloom in a gorgeous mansion and plum that bloomed in the snow are contrasted. In this work, plum blossoms symbolize the noble life, artistic passion, and true friendship of two old artists.
On the other hand, another song follows the Ban-yeop. I guess that song is Taepyeongga(Song of a peaceful era). Because the Tae-Jae was always sung after the end of a large set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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