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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Classical Poetry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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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범위 : 1권0호(1997)~43권0호(2017) |수록논문 수 : 519
한국시가연구
43권0호(2017년) 수록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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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남파 김천택 청구영언 발굴과 영인의 문화사적 의미

저자 : 김석회

발행기관 : 한국시가학회 간행물 : 한국시가연구 43권 0호 발행 연도 : 2017 페이지 : pp. 5-15 (1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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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김천택(金天澤) 편 『청구영언(靑丘永言)』의 문헌 특성과 편찬 맥락

저자 : 권순회 ( Kwon Soon-hoi )

발행기관 : 한국시가학회 간행물 : 한국시가연구 43권 0호 발행 연도 : 2017 페이지 : pp. 17-45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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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원본 공개를 계기로 김천택 편 『청구영언(靑丘永言)』의 서지 및 편제의 특성을 고찰하고 편찬 맥락을 탐색하였다. 김천택 편 『청구영언』은 필사본 1책, 총 70장(140면) 분량이다. 크기는 세로×가로 26.5×17.5cm이다. 표지는 결락되었지만 서발문을 통해 제명(題名)이 '靑丘永言'임이 파악된다. 1면 오른쪽 하단의 흐릿한 방형(方形)의 주인(朱印)은 “南坡居士”의 전서체(篆書體)로 판독되었다. 『청구영언』이 김천택의 자찬(自撰) 원고본(原稿本)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필체가 행초체(行草體)로 일관한 것으로 미루어 편집 후에 정서(正書)하고 자신의 장서인을 날인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김천택 자신이 직접 정서 했는지, 아니면 한글 서체에 능한 지인에게 부탁한 것인지의 여부는 현재로서는 판단을 유보할 수밖에 없다. 김천택 편 『청구영언』은 최초의 가집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정연한 편제를 갖추고 있다. 당대에 가곡 연행의 중심을 차지한 삭대엽곡을 중심에 놓고, 상대적으로 고조(古調)로 인식되던 중대엽곡들을 그 앞에 배치하였다. 뒤에는 이들과는 감성이 다른 낙시조, <장진주사>, <맹상군가>. 만횡청류를 두어 가곡의 흐름과 당대적 관심을 빠짐없이 담아냈다. 이 가운데 이삭대엽은 당대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던 악곡이다. 580수의 약 67.4%에 해당하는 391수를 이삭대엽에 수록하였다. 이는 다시 유명씨와 무명씨로 층위를 구분하였다. 유명씨 작품들은 작가의 신분에 따라 '사대부', '임금', '여항가객', '기녀'로 나누고, 각 항목 안에서는 시대순으로 배치하였다. 무명씨에 수록된 104수는 당대 연행 공간에서 작가명을 잃고 널리 불리던 노랫말을 모아 놓은 것이다. 1728년 음력 5월 16일 『청구영언』이 완성되기까지 김천택은 10년이 훌쩍 넘은 기간 가곡 노랫말을 수집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주요 수집 대상은 소규모로 묶여 유통되던 가집이나 가첩(歌帖)들이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뿐만 아니라 연행 공간에서 1~2수씩 구전되던 작품들도 상당수 수습하였다. 이들을 통합하기 위해 그는 악곡이라는 객관적 지표를 근간으로 작가와 주제 분류를 중첩해서 배치하는 새로운 형태의 가집을 고안했던 것이다. 이는 김천택이 누구보다 악곡에 정통하면서도 문학적 소양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이삭대엽 무명씨는 이러한 김천택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는 여항가객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104수를 선별했을 뿐만 아니라 주제 분류까지 단행하였다. 54개 항목의 주제 분류는 정합성을 온전하게 갖추지는 않았지만 '강호', '연군' 등 고시조의 전통적 주제를 수용하면서도 '처세', '관계' 등 당대인들의 현실적 관심사에 방점을 두고 있다. 당대인들의 가곡 노랫말의 관심의 층위를 여실히 보여준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만횡청류는 당시 시정 공간에서 불리던 노래들로, 김천택이 논란을 무릅쓰고 116수를 『청구영언』에 수렴하면서 가곡화의 단초가 마련되었다. 만횡청류에 대한 논란은 18세기 중엽까지도 여전했던 것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논란의 와중에도 점차 가곡 연행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았고 18세기 후반에는 다수의 파생곡까지 등장한다. 그 동안 원본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학계에서는 1948년 조선진서간행회(朝鮮珍書刊行會)에서 간행한 활자본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며 '진본 『청구영언』', 약칭으로 '청진'이 이 공식적인 학술 용어로 쓰였다. 이제 원본이 공개되었다. 이를 계기로 '진본 『청구영언』'이 아닌 '김천택 편 『청구영언』'이 공식적인 학술 용어로 쓰이길 기대한다.


In this paper, in the context of the release of the original edition, we review the characteristics of the biography and composition of Cheongguyeongeon, compiled by Gim Cheontaek, and explore the context of the compilation. Cheongguyeongeon is a manuscript, measuring 26.5×17.5cm(length×width) in size, comprising a total of 140 pages. Although the cover is missing, the original title of the anthology was found to be “靑丘永言” in the introduction and epilogue(seobalmun). The red square on the bottom right of the first page was read with the jeonseo font(篆書體), written by “Nampageosa(南坡居士)”. It has been suggested that Gim Cheontaek compiled Cheongguyeongeon himself. It is clear that the sentences were written attractively and during one period, since the handwriting is consistent with the haengcho font(行草體). Having completed the editing, it is widely believed that Gim Cheontaek wrote and imprinted his ownership stamp. It is not easy to judge, however, whether or not the charged subject is Gim Cheontaek himself, or whether he asked a neighbor capable of writing Korean fonts. Cheongguyeongeon may be the first anthology, but it is as perfect as later anthologies. He centered on Sakdaeyeopgok and placed Jungdaeyeopgok at the forefront. Sakdaeyeopgok was at the center of the Gagok directing at the time, and Jungdaeyeopgok was recognized as a relatively old style. Later, Naksijo, < Jangjinjusa >, < Maengsanggunga >, and Manhoengcheongnyu, which are different from previous works, were published in order to bring out Gagok's flow and contemporary interest. Among these, Isakdaeyeop was perhaps the favorite music of the contemporary period. The number 391, which corresponds to about 67.4% of the 580 words, is included here. Isakdaeyeop distinguished between yumyeongssi(identified person) and mumyeongssi(unidentified person). According to their status, writers divided their works into the works of Sadaebu(nobility), the king, the Yeoang singer, and Gineyeo. They were then placed in chronological order. Mumyeongssi is a collection of lyrics that is widely circulated in the contemporary space but whose artist's name has been lost. Gim Cheontaek selected and contained 104 of these and divided them into 54 topics. Until the completion of the Cheongguyeongeon in the lunar calendar on May 16, 1728, it has been confirmed that Gim Cheontaek was constantly travelling to collect the Gagok lyrics. The main object of the yumyeongssi collection was anthology or poetry circulated in small scale. Works spoken by one or two performers on stage were also collected. To unify these various works, Cheontaek devised a new form of anthology. This form overlapped the artist and subject category through the objective index song. This was possible because Gim Cheontaek was literate and also well versed in music. Isakdaeyeop mumyeongssi is an example of this aspect of Gim Cheontaek's work. Based on his experience as a Yeoang singer, he selected and classified the 104 works by topic, which were popular in the performing arts. Fifty-four topics were not fully integrated in the classification. It is interesting to clearly show, however, the level of interest of the contemporaries' Gagok lyrics. Gim Cheontaek accepted traditional topics such as “gangho(affection for the beauties of nature)” and “yeongunaffection for their king)”, while also selecting works based on realistic interests of contemporary people such as “cheose(worldly wisdom)” and “gwangye (relationship)”. On the other hand, for Manhoengcheongnyu, the style performed in the market place at the time, Gim Cheontaek controversially recorded 116 numbers in Cheongguyeongeon. As a result, this publication is considered as establishing the beginning of the Gagok. The controversy surrounding Manhoengcheongnyu remained an issue into the mid-18th century. In the latter part of the 18th century, however, many versions appeared and were firmly established as an axis of the Gagok performance. This would have been impossible without Gim Cheontaek's efforts in compiling Cheongguyeongeon in spite of the controversy surrounding him. In the meantime, in the absence of the original edition, academic research has been completely dependent on the printed book published by the 1948 Joseon Jinseo Ganhaenghoe(Joseon Treasured Volume Publishing House). Furthermore, the “Jinbon” Cheongguyeongeon, abbreviated to “cheongjin” was previously used in official academic circles. The original has now been released; as a result, I hope that “Cheongguyeongeon, compiled by Gim Cheontaek" will be widely used as an official academic reference, rather than the “Jinbon” Cheongguyeong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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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김천택 편 『청구영언』의 편제적 특징과 가곡 문화사적 의미 - 유명씨 항목의 내적 체계와 작품 변화상에 주목하여 -

저자 : 강경호 ( Kang Kyung-ho )

발행기관 : 한국시가학회 간행물 : 한국시가연구 43권 0호 발행 연도 : 2017 페이지 : pp. 47-88 (4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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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김천택 편 『청구영언』 유명씨 항목에 주목하여, 그 내적 체계와 작품들의 변화상을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현전 가장 오래된 가집인 『청구영언』은 다른 가집의 전범(典範)으로 평가받아왔다. 그러나 『청구영언』 역시 조선후기 가곡 문화사의 흐름 속에 놓인 가집이며 그러한 흐름 안에서 『청구영언』의 실체를 새롭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그간 수록 작가들을 중심을 연구되어 온 유명씨 연구에서 더 나아가 작품들의 실현 양상과 그 안에 내재된 편집 체계, 그리고 이러한 사실들을 통해 알 수 있는 『청구영언』 편찬의 가곡 문화사적 의미를 살펴보는 데 중점을 두었다. 검토한 결과, 유명씨의 내적 체계는 우선 이전 시기 시조 작가들인 '명공석사(名公碩士)'들의 작품과 당대 가곡 예인들의 작품인 '여항육인(閭巷六人)'의 작품들로 나눌 수 있었고, 또한 수집 과정에 따라 가첩[소가집] 단위와 개별 단위로 수집된 작품들을 분별해서 볼 수 있었다. 가첩 단위로 수집[문헌 전승]된 명공석사의 작품들은 전대(前代)의 가집 편찬 전통을 충실히 수용하면서 연작 시조의 형태와 노랫말을 잘 계승한 측면을 보여주었다. 이에 반해 개별 단위로 수집된 명공석사의 작품들이나 여항육인의 작품들은 당대의 시대적 미감, 음악성, 현장성이 잘 반영된 노래임을 알 수 있었다. 요컨대, 『청구영언』 유명씨 항목은 전대로부터 문헌 전승된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과 유명하지는 않더라도 당대까지 전승돼 가곡 연행 현장에서 불리던 작품들, 그리고 당대 시대적 미감과 음악성을 담은 여항 예인들의 작품들이 통합적으로 구성되어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청구영언』은 과거 가집 편찬의 전통과 질서를 수용하면서 동시에 당대의 시대적 미감에 맞게 작품을 선별하여 새로운 한 편의 '통합 가집'으로 재편된 가집이라 평가할 수 있겠다.


This paper examined the internal system of and changes to works focusing on the “Named” chapter of Cheongguyeongeon edited by Kim Chung-taek of Kim Cheon Taek. The oldest collection of Korean traditional songs[Gagip] has been considered as the superior model, in comparison to other collections. Cheongguyeongeon, however, is a collection that forms part of the cultural history of Korean traditional songs[Gagok] in the late Joseon Dynasty, and it is thus necessary to gain a new understanding of the essence of Cheongguyeongeon. In this paper, I focus on aspects of the work's realization and on the internal editing system of the “Named” chapter of Cheongguyeongeon. Using these facts, I also tried to discover the significance of the cultural history of Gagok. Results showed that the internal system of the “Named” chapter is divided into the works of “Masters and Well-known people,” who were former Sijo writers, and the works of “Yeohangyookin,” who were the Gagok entertainers during this period. It is thus possible to discern the works collected by the units of Gachup or by individual units, according to the processes of collecting works. On the one hand, those works collected by the units of Gachup faithfully accepted the former traditions of editing, while continuing the form and lyrics of the serial poetry. On the other hand, it was found that the works by individual units reflected the contemporary aesthetics, musical sensibilities, and contemporary sensibilities of the times. In summary, the “Named” chapter of Cheongguyeongeon is entirely composed of transmitted works by famous artists and Yeohang performers. I, therefore, conclude that Cheongguyeongeon is the collection[Gajip] that succeeds the traditions and orders of the former composition of Gajip. Further, Cheongguyeongeon has been newly reorganized by sorting works attributed to contemporary aesthe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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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한글박물관 소장 『청구영언』 무명씨(無名氏) 항목의 종합적 고찰

저자 : 박연호 ( Park Youn-ho )

발행기관 : 한국시가학회 간행물 : 한국시가연구 43권 0호 발행 연도 : 2017 페이지 : pp. 89-115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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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영언』(국립한글박물관소장본) 무명씨 주제 분류 항목에 수록된 작품들은 단순히 내용을 분류하기 위해 삽입된 것으로 보았다. 또한 유명씨부터 무명씨 주제분류 항목에는 악곡표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작품을 이삭대엽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그러나 주의식 등 여항육인의 작품 상당수는 편가로 지어졌다는 점에서 유명씨 작품 전부를 이삭대엽으로 보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이는 무명씨 주제분류 항목도 마찬가지이다. 무명씨 주제 분류 항목의 각 주제어에 수록된 작품들은 일련의 '질서' 속에 배열된 하나의 세트set라 할 수 있는데, 이와 같은 특성은 주제별 분류 가집인 『고금가곡』과 『근화악부』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여러 작품을 묶어 세트를 구성하고 다양한 악곡에 얹어부르는 방식을 編歌라고 한다. 따라서 무명씨 주제 분류 항목의 각 주제어에 배치된 작품들 중 상당수는 編歌를 위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단순한 내용 분류를 위한 것이라면 굳이 이와 같은 방식으로 작품을 배열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편가를 떠나 시조를 세트로 짓는 전통은 조선시대 전시기에 창작되었던 연시조와 연작시조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8세기 이후 編歌 형식의 가곡연행은 이러한 전통을 이어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초·이·삼삭대엽에 수록된 작품들의 경우 편가에서 특정 작품의 악곡은 부르는 순서에 의해 결정된다. 가집에 따라 다른 악곡에 편재되어 있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또한 3개이상의 악곡으로 구성된 편가에서 첫 번째 노래는 초삭대엽으로 부르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이는 초삭대엽이 편가 연행에서 판을 여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제 분류의 각 항목에 복수의 작품이 수록된 경우 첫 번째 작품은 초삭대엽으로 가창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 때문에 악곡표시를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삼삭대엽 이하 만횡청류까지 작품들의 주제를 분류해 본 결과 연군이나 강호 등 유가이념과 관련된 주제들은 주로 삼삭대엽까지에서 수록된 반면, 유락이나 규정, 탄로 등은 전악곡에 걸쳐 수록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주제에 따라 초·이, 또는 초·이·삼삭대엽만으로 편가가 구성되기도 하고, 소가곡(弄·樂·編)을 모두 포함하여 구성된 상황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낙시조는 주로 우락과 계락 등으로 전승된 반면, 만횡청류는 弄이나 '엇'계통(얼락, 얼롱, 얼편), 編계통으로 전승되었으며, 『청구영언』 내 작품 배열도 19세기 이후에 弄→ 얼락 → 編 등 編歌에서 연행되는 악곡의 순서로 수록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만횡청류의 수록 순서도 編歌와 관련이 있으며, 당시에 이미 농·락·편에 대한 변별적 인식이 일정정도 형성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This paper aims to examine the comprehensive characteristics of the anonymous part in Cheongguyeongeon(靑丘永言) in terms of musical and literary aspects. The anonymous parts(無名氏) are divided into 52 keywords, and each keyword contains 1-7 works. Furthermore, the works are arranged in a certain order: a chain of time, space, and poetic contexts, among others. In other words, they are gathered in one set. This feature is also found in Gogeumgagok (古今歌曲), a themed collection of songs, and in Geunhwaakbu(槿花樂府), an old song. In the Gagok (歌曲) performance, which consists of a set of several works, the songs are sung in various tunes. This is called “Pyeonga(編歌).” Because each subject classification item in an anonymous part is likely to have been performed as Pyeonga, it is not considered a simple content classification. Furthermore, this tradition can be confirmed on the basis of the Sijo series that was created throughout the Joseon Dynasty. In Pyeonga, the tune of certain work(Sijo) is determined by the arrangement order of the poem. The Pyeonga generally begins with Chosakdaeyeop(初數大葉, First Sakdaeyeop, a tune name), and it is the opening tune in the Gagok performance because the first works in each subject classification item are likely to have been sung by Chosakdaeyeop. For this reason, it seems that the tune is not marked in the anonymous part. Meanwhile, there are no themes related to the Confucianist ideology in Manhoengcheongnyu(蔓橫淸類), and over 50% of the works are related to the themes of pleasure or affection. This means that the Pyeonga is composed of 1·2·3 Sakdaeyeop or even the entire tune, including Manhoengcheongnyu. Furthermore, in the aspect of the transmission of the tune, the sequence of the arrangement of the works of Manhoengcheongnyu is similar to the general order of Pyeonga. Therefore, the anonymous part is not a chaotic collection of works in order to classify the contents of Sijo by theme because all the works in the tune below the anonymous part can be regarded as being related to the Pyeo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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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횡청류의 운명 - 『청구영언』 수록 전과 후

저자 : 이상원 ( Lee Sang-won )

발행기관 : 한국시가학회 간행물 : 한국시가연구 43권 0호 발행 연도 : 2017 페이지 : pp. 117-150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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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만횡청류가 김천택 편 『청구영언』에 수록되는 것을 계기로 그 운명이 달라졌음을 고찰한 것이다. 김천택 편 『청구영언』에 수록되기 전의 만횡청류는 가곡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김천택은 『청구영언』을 편찬하는 과정에서 제일 먼저 왕족 출신의 이정섭을 찾아가 만횡청류를 수록해도 좋을지 물어 보고 긍정적 반응을 얻는다. 그럼에도 김천택은 만횡청류를 『청구영언』의 맨 마지막에 마치 부록처럼 별도로 수록하고 있다. 그리고 그 앞에는 특별히 2종의 서문을 통해 그 수록의 이유를 애써 밝혔다. 이 모든 것들은 당대 상황에서 만횡청류가 가곡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지 못했음을 지시하는 것이다. 그랬던 만횡청류는 『청구영언』 수록을 계기로 가곡으로 인정받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만횡청류의 가곡 편입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김천택 편 『청구영언』 직후에 편찬된 초기 가집들에 만횡청류가 수록되지 않은 것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18세기 중반에 편찬된 가집들부터는 만횡청류가 실리기 시작한다. 그런데 만횡청류가 수록된 가집들에서도 그 명칭은 약간씩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이를 통해 만횡청류가 일단 가곡의 일부로 인식된 후 그 다음에 당대 가곡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던 삭대엽과 동일하게 인식되는 과정을 알 수 있다. 만횡청류가 가곡의 영역으로 편입된 데는 김천택의 역할이 가장 컸다고 할 수 있다. 그때까지만 해도 가곡으로 인정받지 못하던 상황에서 『청구영언』에 이를 수록하는 결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횡청류가 가곡으로 정착되는 과정에서는 일부 사대부들의 선구적인 역할이 큰 기여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


This study set out to demonstrate that the fate of Manhoingcheongryu changed following its inclusion in Kim Cheon-taek's Cheongguyeongeon. It seems that Manhoingcheongryu was not a collection of Gagoks until it was included in his Cheongguyeongeon. While compiling Cheongguyeongeon, Kim first asked Lee Jeong-seop, a member of the royal family, whether he could include Manhoingcheongryu in the collection, and received a positive answer in response. Despite this royal approval, however, Kim included Manhoingcheongryu at the end of Cheongguyeongeon as a separate appendix, and attempted to explain his reasons for its inclusion by adding two specific prefaces to it. All of these factors suggest that Manhoingcheongryu was not naturally accepted as a Gagok work in the circumstances of the times. Manhoingcheongryu started to be recognized as a Gagok work after being included in Cheongguyeongeon, but the process was not a smooth one, which is demonstrated in the fact that it was not included in the early collections of Gagoks that followed the publication of Kim Cheon-taek's Cheongguyeongeon. The collections of Gagoks published in the mid-18th century, however, started to include it. There were some differences to the name of Manhoingcheongryu across the various collections of Gagoks that included it. This indicates that it was first recognized as a part of Gagok works, before being later identified in the same manner as Sakdaeyeop, which was the mainstream Gagok work in those days. Kim Cheon-taek played the most significant role in ensuring the inclusion of Manhoingcheongryu in the domain of Gagoks, since he made a conscious decision to include it in his Cheongguyeongeon at a time when it was not recognized as a Gagok work. Some members of the nobility also played pioneering roles and made a huge contribution to the process of its consolidation as a Gagok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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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김천택 편 『청구영언』의 만횡청류에 담긴 삶의 장면과 의미

저자 : 신윤경 ( Shin Yun-kyung )

발행기관 : 한국시가학회 간행물 : 한국시가연구 43권 0호 발행 연도 : 2017 페이지 : pp. 151-181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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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김천택 편 『청구영언』에 실린 만횡청류를 논의함에 있어 당대를 살아가는 일상의 장면이 잘 드러난 노래들을 중심으로 그 의미와 만횡청류의 의의를 밝히고자 한 것이다. 만횡청류의 노래는 실제 거주하는 지역에 기반한 실체험의 양상이 생동감 있게 표현된다. 이는 일상과 밀착된 체험 가능한 생업의 터전으로, 삶의 갈등이 표면화되는 비유적 공간으로 그려진다. 또한 명승지로 대표되는 유산(遊山)이나 선유(船遊)의 공간도 집단적 자긍심, 국토 찬양의 공간으로 장면화 된다. 세간에 성행하는 노래답게 생태와 물상도 핍진하게 그려진다. 사람 사이의 관계 맺기, 갈등의 양상, 인간의 유한함, 욕망과 본성도 한탄하듯 혹은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를 들려주듯 장면을 극대화한다. 만횡청류서(序)에 의거, 가창의 현장성 혹은 연행의 역동성은 생활 체험에 기반한 일상의 모습이 시각적으로 표현되었다는 특징을 가진다. 구비 전승물에 축적된 시간이라는 역사적 가치와 일상적 삶이 영위되던 실제 지역 - 공간의 문화적 가치를 역사의 장으로 편입시켜 당대 우리말 노래의 양상, 가창 문화의 전반을 만횡청류를 통해 엿볼 수 있게 된 점은 김천택 편 『청구영언』이 갖는 가장 중요한 의의라 할 것이다.


This thesis seeks to determine Manhuingchunglyu's significance in and around songs that show daily scenes from people's lives throughthedays, when discussing Manhuingchunglyu in Kim Chuntaek by Cheongguyeongeon. The aspect of actual experiences in residential districts comes alive in Manhuingchunglyu's songs. It is described as the root of people's professions, intimately connected to their daily lives, experienced through the songs. It is also drawn as a figurative space in which life's conflicts are shown superficially. Furthermore, the activities of mounting and boating, which are represented as characteristic of a community, reveal a sense of group self-esteem or perhaps converge as a way of praising the king and country by praising the country's territory. Just as songs were widespread in this time, so the ecology and the shape of their subject are drawn vividly. Relationships between people, the aspect of conflict, and the finiteness of humanity are undeniable aspects of nature, which are described dramatically in the style of ridiculous storytelling. According to Manhuingchunglyu, whose ancient history has spread throughout the world, the act of singing on stage is also referred to as an important basis for interpretation. This dynamic of songs originated in daily lives, based on life experiences, and presented human nature in a positive light. Indeed, this aspect of Korean songs and singing culture in general is found easily in Manhuingchunglyu : the most important significance of Kim Chuntaek by Cheongguyeongeon could be the mainstreaming of the cultural values of a specific space, ascribing daily lives with historical value and marking the time accumulated in oral her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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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삼국유사』 광덕엄장(廣德嚴莊) 조와 <원왕생가(願往生歌)>의 의미 재고

저자 : 황병익 ( Hwang Byeong-ik )

발행기관 : 한국시가학회 간행물 : 한국시가연구 43권 0호 발행 연도 : 2017 페이지 : pp. 183-219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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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왕생가> 6구의 “두 손 모아 간절히”는 합장하여 부처에게 공경을 표시하는 예배(禮拜)이다. 불보살 전에 꿇어앉아 머리를 숙이고 경건하게 절하는 것이다. 5구의 “다짐 깊으시던 무량수불”은 부처를 향한 찬탄(讚歎)·찬영(讚詠)이다. 5구의 “울워러”는 앙신(仰信)으로, 산란한 마음을 가라앉혀 한결 같은 마음으로 부처의 염호를 외는 일심불란(一心不亂)한 칭명염불이다. 순박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다른 의심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 순심(淳心)에 해당한다. 7구의 “원왕생 원왕생”은 마음에 일심으로 왕생(往生)을 원하는 뜻의 작원(作願)·전념(專念)에 해당한다. 광덕엄장 조에 매일 밤 몸을 단정히 하고 정좌하여 아미타불을 염하였다 하였으니, 이는 “오로지 일심으로 정토와 아미타불 또는 정토의 훌륭한 모습에 마음을 쏟아서, 그것을 관찰하고 그려내는 것”을 뜻하는 관찰정행(觀察正行)에 해당한다. 광덕엄장 조와 <원왕생가>는 신라 불교가 소승불교와 귀족불교의 한계에서 벗어나 아미타신앙에 근거한 대중 불교로 확산되는 중에, 광덕은 간절한 마음으로 반야삼매(般若三昧)·관불삼매(觀佛三昧)·지계염불(持戒念佛)을 통해, 엄장은 참회(懺悔)·회과(悔過)·지관(止觀)의 수행법을 통해 현실의 고난과 번뇌를 초월하고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준다. 평범한 사람이라도 염불수행의 자력으로 공덕을 닦으면 여기에 아미타불의 본원(本願, 타력신앙)이 더해져, 탐진치와 번뇌와 집착을 모두 벗고 맑고 청정한 세계에 이를 수 있음을 보인 것이다.


The sixth line of “Wonwangsaengga” - “Praying with two hands together earnestly” - refers to worship, which shows respect to Buddha and the bow for Bodhisattva. The line, “Amitabha who has a deep commitment,” is a praise of Buddha. The reference to “Looking up” reflects a pure faith in scriptures, without room for interpretation. This means no feelings of doubt in the Buddha, this is to say “mercy Buddha,” displaying calmness and consistent belief. The later extract, “Goodbye and take a rest in the promised land,” suggests a wish to be reborn in Buddhist Elysium, which focuses desire and the mind on Buddha. The article of “Gwangdeok-Eomjang” says that every night he straightens his clothes, sits up straight, and recites the Amitabha by heart. This shows an ability to concentrate one's mind on a superb and splendid paradise, to contemplate it, and to visualize it. When Silla Buddhism became popular Buddhism, beyond the bounds of Hinayana Buddhism and Buddhism of Aristocracy, on the one hand, Gwangdeok tried to concentrate on the nature of things, thinking deeply about charity and its mutual relationship with Buddha, as well as reciting the scriptures observing the Buddhist commandment. Eomjang, on the other hand, tried to show penitence and to recognize things based on the truth, ending the restlessness of the mind. Through their disciplines, the articles of “Gwangdeok-Eomjang” and “Wonwang-saengga” show the process of finding enlightenment, having overcome hardship and agony in the real world. The texts also show that all people, even ordinary people, can dispel greed, anger, and inanity, and can enter paradise, by praying to Buddha with the prayer of Amitabha for revealing mank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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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이화(梨花)에 월백(月白)□고>의 의미 재검토 - “아라마□”을 “알건만”으로 해독한 견해에 의거하여-

저자 : 임재욱 ( Yim Jae-wook )

발행기관 : 한국시가학회 간행물 : 한국시가연구 43권 0호 발행 연도 : 2017 페이지 : pp. 221-244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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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梨花에 月白□고 >의 의미를 “아라마□” 의 정확한 해독에 근거하여 다시 검토한 글이다. 지금까지 이 작품의 중장에 포함된 구절 “아라마□” 은 '알랴마는'으로 풀이되어 왔지만, 정확한 어학적 해석에 따르면 '알건만'으로 풀이되어야 한다. 이 구절을 그렇게 풀이하면 이 작품의 나머지 구절도 거기에 맞추어 새롭게 해석될 필요가 있다. “一枝 春心”의 “春心”은 사전적으로 ① '남녀 간의 정욕'(戀情) 또는 ② '봄의 정취'(자연친화적 정서)의 뜻을 지니는데, 그 앞의 시어인 “一枝”가 초장에 나오는 “梨花”의 '한 나뭇가지'를 뜻하는 것으로 보면, “春心”의 의미는 자연스럽게 '봄의 정취'로 귀결된다. 이 작품의 중장을 “一枝春心을 子規야 알건만”으로 풀이하면, '알건만' 뒤에는 '나는 모른다네.'가 생략되어 있는 것으로 해석되어, 중장 전체는 “자규”는 잘 알고 있는 “춘심”을 화자는 모르고 있다는 뜻을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그에 따라 종장의 “多情”은 중장의 “일지춘심”과는 다른 정서인 '戀情'으로 이해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된다. 그렇게 보면, 이 작품은 전체적으로 <황조가>나 <동동> 등에 나타나고 있는 “春來不似春”의 심정을 표현한 사랑의 노래로 읽힌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子規”, “多情도”의 “도”, “病인 양”의 “양”과 같은 시어들은 다양한 시적 기능과 함축적 의미를 지닌다. “子規”는, 작품의 시상이 초장의 경물에서 종장의 순수 정서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도록 하는 과도적 혹은 경과적 연결 장치요, 경물과 시적 자아의 순수 정서가 대비될 때 올 수 있는 정서적 충격을 완화하는 시적 장치, 곧 일종의 완충물로 기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多情도”의 “도”는 “자규”와 자아의 동병상련의 상황 혹은 물아일체의 경지를 말하는 동시에, “자규”와 자아가 함께 걸려 있는 “病”의 원인이 '자연 사랑'과 “多情”('戀情')으로 서로 다르다는 뜻을 함축하기도 한다. “病인 양”의 “양” 또한 '겸양과 역설', '차별', '정서 조절'과 같은 몇 가지 섬세한 의미나 기능을 내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작품의 정서는, 자연의 아름다움만이 표현된 무정한 상태(초장)에서 봄밤의 흥취에 젖은 자규의 유정한 상태(중장)로 옮아갔다가, 그리움과 애절함에 잠 못 이루는 화자의 다정한 상태(종장)로 흘러가, 점차 심화되는 방향으로 전개되어 간다. 이와 같은 이 작품의 시상 전개 방식은 선경후정의 이분법적 구도를 3장 구성의 시조 형식에 맞추어 매우 세련된 양식으로 변화시킨 것이라고 할 만하다. 이 작품을 수록하고 있는 다양한 가집을 두루 검토해 보면, 『병와가곡집』 이후로 1)작자 표지가 없고, 중장 마지막 어구가 “아라마□” 이나 “알건마□” 표기되었으며, 閨情·相思·離恨 등을 표현한 사랑의 노래로 이해되었던 유형과 2) 작자가 이조년으로 표기되고, 중장 마지막 어구가 “알냐마□” 으로 표기되었으며, 자연 친화적 사상(煙霞痼疾, 泉石膏?)이나 '忠'과 같은 남성적 정서를 노래한 작품으로 인신되었던 유형의 두 가지 작품군이 공존하다가, 19세기 후반의 『가곡원류』(1876) 이후로는 후자가 주류를 차지하게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결국 이 작품은, 물아일체를 표현하는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는 점, 함축과 생략을 다양하게 구사하여 섬세한 정서를 미묘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점, 그렇기 때문에 매우 다층적이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 애정의 감정을 매우 절제된 방식으로 우아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점, 선경후정이라는 전통적 시상 전개 방식을 시조 양식에 적합한 3단 전개의 양식으로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점 등에서 매우 수준 높은 형상화 기법을 구사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This paper is a reexamination of the correct decoding of “aramanan(아라마□)” in “Ewhae WolBaek Hago.” So far, the word “aramanan(아라마□)” in this work's second line has been interpreted as “alyaman(알랴만).” This would mean he does not know. However, the correct linguistic interpretation of this word is “algeonman(알건만),” which means he does know. If we interpret this word this way, the rest of this work needs to be reinterpreted accordingly. The phrase “spring mind(春心)” in “one branch spring mind(一枝春心)” refers to either the lust between men and women or the mood of spring (a friendly, natural feeling). The meaning of “spring mind(春心)” naturally results in the reading “the mood of spring,”while the “one branch(一枝),” which is in front of it, refers to “a branch of” a “pear tree(梨花)”. If the second line of this work is interpreted as “the scops owl knows the mood of spring but,”it is assumed that “I do not know” is omitted after “aramanan(아라마□).” Thus, the whole of the second line expresses that the speaker does not know the “mood of spring” that the scops owl knows well. As a result, it becomes natural to understand the “affection(多情)” of the third line as “the heart of love,” which is different from the “mood of spring (春心).” As a result, this work is read as a song of love, expressing that “Spring is here, but it is not like spring,” a sentiment that appears in < Hwangjoga(黃鳥歌) > and < Dongdong(動動) > as well. There are many words in this poem that have various poetic functions and implications. These include: “jagyu” ('子規', which means 'scops owl'); the postposition “do”('도', which means 'as well') in “dajeongdo”('多情도', which means 'affection as well'); and “yang”('양', which means 'like') in “byeogin yang” ('炳인 양', which means 'like sickness'). The emotion of this work becomes more profound as it goes on. First, it moves from a heartless state expressing only the beauty of nature to the emotional experience of a scops owl singing on a spring night, and then flows to the affectionate state of the speaker who cannot sleep because of his sadness and longing for his lover. It is worth saying that the way to spread this work's ideas is to change the dichotomous composition of the “seongyeonghujeong”(先景後情) into a very sophisticated style, that of the three-line form of the Sijo(時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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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강호시가에 형상된 '풍월주인'과 생태적 상상력

저자 : 박영주 ( Park Young-ju )

발행기관 : 한국시가학회 간행물 : 한국시가연구 43권 0호 발행 연도 : 2017 페이지 : pp. 245-272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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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강호시가는 작품 산출 당대의 자연인식과 문학적 형상화 양상에 논의의 초점이 맞추어져 왔다. 그러나 이제는 그러한 자연인식과 문학적 형상화가 오늘의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가를 탐구할 필요가 있다. 본고는 자연을 시적 제재로 삼은 조선시기 강호시가에 형상된 風月主人과 해당 문맥에 투영된 生態的 想像力을 고찰함으로써, 오늘의 현실에서 제기되는 문제와 연관된 고전의 생명력, 오늘의 삶과 문학이 추구해야 할 가치의 단면을 성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風月主人은 강호시가에 형상된 자연과 인간의 관계, 자연 속 인간의 위상을 표상하는 개념이다. 풍월주인의 해당 문맥에서의 의미는 화자의 태도 및 가치 지향의식에 따라 자연의 소유자, 대표자, 동반자로 차별되는 양상을 보인다. 여기에는 자연의 지배자나 주재자라는 인식이 배제되어 있으며, 자연의 사물·현상·속성이 베푸는 혜택을 누리며 생활하는 향유자적 시각이 공통적으로 배어 있다. 風月主人에 투영된 생태적 상상력은 자연 속 인간의 위상 인식에 바탕을 둔 감성적 표현 양상에 따라, 관념적 소유의식이 투영된 인간화된 자연을 통해 이상적 현실의 삶을 현시하는 '성찰적 재현', 자연의 대표자로서 실천적 공존의식이 투영된 낭만화된 자연을 통해 일상적 현실의 삶을 미화하는 '의존적 예찬', 자연의 동반자로서 낙천적 합일의식이 투영된 與物化된 자연을 통해 초월적 현실의 삶을 체현하는 '상생적 동화'로 특징지을 수 있다. 이와 같은 생태적 상상력에는 자연과 더불어 어떻게 삶을 영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결부된 화자의 태도와 가치 지향의식이 배어 있으며. '의존적 예찬'이 주된 흐름을 이룬다. 자연은 인간의 삶을 규정하는 가장 종요로운 요소라는 인식 위에서 의미화된다. 강호시가에 형상된 風月主人에는 이렇듯 자연 속 인간의 위상 및 인간의 삶과 결부된 생태적 사유와 상상력이 집약되어 있다. 이러한 특징을 지닌 강호시가로부터 우리는 자연과의 바람직한 관계를 통한 삶의 통찰력과 감성의 새로운 지평을 확장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통찰력과 감성은 오늘의 삶과 문학이 추구해야 할 주요한 가치의 단면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This paper examines the different facets of pungwoljuin(風月主人, a man who loves nature) and their ecological imaginations as described in Gang-Ho Shiga(江湖詩歌, poems written during the Joseon dynasty in praise of nature). The objective is to contemplate the timeless life of literary classics in relation to contemporary issues, and to identify values that should be pursued in life and literature. Pungwoljuin is a concept that represents the status of human beings within nature. Its contextual meaning varies between an owner, a representative, and a companion of nature, depending on the speaker's attitude and idealism. Ecological imagination as exhibited in pungwoljuin can be described as reflective representation, dependent admiration, or mutual assimilation, depending on the speaker's poetic expression of nature. Through these characteristics of pungwoljuin, a new horizon of insights into life and sensibilities can be explored based on an ideal relationship between human beings and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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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낭선군(郞善君) 이우(李?)의 <감군은사(感君恩詞)>, 그 작품세계와 의미 연구

저자 : 김현식 ( Kim Hyeon-shik )

발행기관 : 한국시가학회 간행물 : 한국시가연구 43권 0호 발행 연도 : 2017 페이지 : pp. 273-316 (4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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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조선 왕실의 종친이었던 郞善君 李?(1637~1693)의 『雜著錄』에 수록된 <感君恩詞>의 작품 세계를 살피고, 그 시가사적 의미를 모색한 글이다. 『雜著錄』에 수록된 낭선군의 시문에는 임금에 대한 보효의식, 종친들에 대한 정감의 표현,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명승지의 승경을 유람하면서 느낀 소회, 서화와 금석 수집에 대한 관심 등이 잘 구현되어 있다. 그 중에서 임금에 대한 보효의식과 명승지를 유람하고자 하는 욕구가 조화롭게 구현된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국문가사 <感君恩詞>이다. <感君恩詞>는 청명절을 맞이하여 洞陰[영평]에 있는 선영에 성묘하러 가는 효심이 창작의 계기가 된 작품이다. 선영에 성묘를 바라는 낭선군의 箚子에 대해 임금은 긍정적인 批答과 여러 하사품을 내리는데, <感君恩詞>에는 이러한 임금의 시혜에 대한 '感君恩', 선영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에 대한 감상과 자부심, 그리고 청풍명월을 유람하게 된 것도 '亦君恩'이라는 낭선군의 의식이 구현되어 있다. '君恩'에 대한 작가의 주제의식이 뚜렷한 '言志'는 서사와 결사에 首尾雙關으로 제시되어 있고, 선영 주변의 아름다운 '風景'은 본사에 독립된 액자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고에서는 선영이 있는 洞陰[영평] 주변에는 삼부연, 창옥병을 비롯한 여러 명승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낭선군의 주관적인 시선으로 특정된 8경을 노래한 '洞陰八景歌' 부분에 주목했다. 그를 통해 낭선군이 선정한 洞陰八景은 선영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새롭게 구성함으로써, 선영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 위한 것으로 보았다. 또한, 낭선군이 洞陰의 승지를 8경으로 구성하고, 각 경을 4행으로 노래한 것은 특정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에 대한 긍지를 노래했던 八景詩의 전통을 계승한 것으로 이해했다. 그리고 <感君恩詞>의 시가사적 의미로는 단가 중심으로 노래되던 '感君恩' 또는 '亦君恩'의 정서를 장가인 가사 갈래로 확장했다는 점, '팔경시'라는 한시의 시형을 수용해 국문시가로 반응한 결과물이라는 점 등을 거론했다.


This study aims to examine Nangseongun Lee Woo's(1637~1693) < Gamguneunsa(感君恩詞) >, which was recorded in his work titled 『Japjeorok(雜著錄)』, and explore its literary historical meaning. This work epitomizes the harmony of two desires: appreciation of the grace of the king and enjoyment of scenic beauty. The demonstration of filial piety by visiting the family burial ground in Dongeum(洞陰) becames the moment of creation, in which Nangseongun's worship realizes that 'Gamguneun(感君恩)' is for the grace of King, the sense of pride and appreciation for the beautiful scenery around the burial ground, and the nature of the mountain scenery, all of which are also 'Yeokguneun(亦君恩)'. The artist's clear subjective consciousness of 'Eonji(言志)' toward Guneun (君恩) is presented in the prologue and epilogue and 'the beautiful scenery(風景)' around the burial ground is described in the main text in the form of frames. Although there were many scenic sites around Dongeum, this study focuses on Dongeumpalgyeongga(洞陰八景歌), which is a song of eight scenes identified by the subjective gaze of Nanseongun. Dongeumpalgyeong(洞陰八景), which is selected by Nanseongun, is designed to reveal the pride of the burial ground by constructing new beautiful scenery around it. In addition, the text depicts eight beautiful scenes of Dongeum, and each scene is described in four lines, a style that is inherited from the tradition of Palgyeongsi(八景詩), which is characterized by its songs that express pride for beautiful scenery in a specific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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