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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5)~28권1호(2020) |수록논문 수 : 631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8권1호(2020년 04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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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붉은 산'과 '붉은 기' 사이 : 오장환의 예세닌 독법에 관하여

저자 : 김진영 ( Kim Jeanyoung )

발행기관 : 국제비교한국학회 간행물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8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5-51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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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환은 『예세닌시집』을 자신의 두 시집 『병든 서울』, 『나 사는 곳』과 거의 동시에 기획 출간했다. 이념과 서정의 갈림길에 서 있던 해방기 시인에게 각기 성격이 다른 세 시집의 동시 출현은 일견 모순된 현상으로 여겨질 수도 있지만, 반면에 세 시집을 혁명의 문학적 실천이라는 공통 기획 아래 유기적으로 연결해 읽을 여지는 충분하다. 세 시집의 동시 출간은 서정과 이념, 농촌과 도시, 옛 고향과 새 고향, 목적 없는 탕아와 목적을 획득한 혁명 시인의 이원화된 세계를 통과해 변증법적으로 진화해간 혁명의 논리를 대변해 주기 때문이다.
오장환이 예세닌을 읽고 애송하던 시점과 그를 번역하는 시점 사이에는 큰 거리가 놓여 있다. 해방이라는 역사적 상황과 정치적 이념, 시민으로서 시인의 임무에 대한 자각은 예세닌 독법에도 지각변동을 일으켰고, 그 결과가 『예세닌시집』이다. 그런 뜻에서 『예세닌시집』은 단순한 번역시집이 아니라, '어제'와 다른 '오늘'의 의미를 역설하는 선언적 기록인 동시에 전향의 증거물이기도 하다.
『예세닌시집』 이전에 소개된 예세닌 번역시 세 편을 살펴봄으로써 오장환 번역의 변별성을 파악하고, 예세닌 원시 및 일본어 저본과의 대조를 통해 번역자 오장환의 뚜렷한 편집 의도를 읽어내는 데 중점을 둔 논문이다.


O Chang-hwan published his Poems of Esenin and his two poetry collections (Diseased Seoul, Where I live) almost simultaneously. For a poet of the Liberation period facing a crossroad between ideology and lyricism the concurrent publication of three collections of various poetic nature seems self-contradicting, but there also seems to be enough reason to legitimize them as an organically interrelated whole. Together they reflect a set of literary endeavors with a clear revolutionary orientation, recording the way how O Chang-hwan paved a way of poetic evolution through the dialectics of poetry and ideology, the village and the city, the old and the new, the two different paths of a wandering hooligan and a reborn socialist.
Between O Chang-hwan as a reader of Esenin and O Chang-hwan as his translator lies a huge gap. The historic event of Liberation, the wave of progressive ideology, and the awakening as a citizen-poet all brought about a tremendous change in the way he read the Russian poet. Poems of Esenin is a literary outcome of the whole process. It is not just a collection of poetic translation but a poeticized proof of the ideological conversion to the left. It is the poet's apology of the new days(today) as opposed to the old(yesterday).
In order to underscore the distinctive features of O Chang-hwan's Esenin, the article closely reads three translatory works prior to his. The article also analytically examines Esenin's original and the Japanese translation together with O Chang-hwan's, drawing attention to the latter's clear editorial inten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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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에드워드 사이드와 유종호의 접점 찾기 : 인문주의(人文主義)의 지평 확장을 위하여

저자 : 박재석 ( Park Jaeseok )

발행기관 : 국제비교한국학회 간행물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8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53-80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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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동시대인인 에드워드 사이드와 유종호가 공통으로 견지한 인문주의적 입장은 그 차이만큼이나 유사점과 접점이 나타난다. 두 입장의 상호 조명은 인문주의(人文主義, Humanism)의 지평을 새롭게 확장하면서 인문학의 미래와 관련된 성찰로 이어질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할 것이다. 에드워드 사이드의 인문주의론은 인문주의 이념 자체에 대한 역사적인 비판과 성찰로 이끄는 사례다. 사이드에게 '비판'과 긴밀하게 결부된 인문주의는 '새로움'에 부단히 열려 있으며, '이성의 확대'를 통해 보다 진정한 보편성에 다가가는 민주적 과정이다. 기성의 인문주의를 민주적으로 비판하고 극복하려는 사이드에 비해 유종호는 그 자체로 “대안 없는 이상”으로 존재하는 전통적 인문주의를 지향한다. 그가 옹호하는 교양적 인문주의는 탁월성을 지향하는 이념이고 유럽 문화의 소산이지만 보편성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그는 인문주의의 고전적이고 본래적인 이념을 고수하고자 한다. 이 때문에 유종호와 사이드는 특히 '정전(canon)'의 문제를 둘러싸고 가장 선명한 입장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차이점을 넘어 두 사람은 먼저 '인문주의'의 핵심에 '언어'를 놓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근접한 모습을 보인다. 이것은 '언어'를 관장하는 인간의 자율적 능력에 대한 두 사람의 공통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인문학에서 공감과 감정이입의 능력을 강조한다는 점도 두 사람이 만나는 지점이다. 유종호는 인문주의적인 문학 옹호론의 맥락에서 문학의 '상상적 공감'의 확대 기능을 거듭해서 강조하고, 사이드는 저자의 입장에 공감하며 자신을 그 위치에 놓으려 하는 상상적 행위로 인문학적 독해를 이해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키츠의 '소극적 능력'이라는 개념이 의미하는 정신의 유연한 개방성에서도 접점을 보인다. 사이드가 아우어바흐의 『미메시스』에서 발견하는 비체계적인 성격은 인문주의적 지식의 성격과 관련되는데, 이것은 유종호가 언급한 라이어넬 트릴링의 '소극적 능력'이라는 비평 개념과도 유사하다. 소극적 능력은 이데올로기와 이론에 대한 교조적 충실과 경도를 거부 또는 유보하는 점에서 유연한 사고의 개방성과 관련되며, 사이드에게 아우어바흐의 작업 역시 소극적 능력의 유연한 개방성으로도 설명될 여지가 많다. 그리고 이런 맥락에서 두 인문주의자가 공히 문화적 다원주의를 지향하면서 교조주의 거부와 관용의 윤리를 바탕에 두고 있다는 점도 참고될 수 있을 것이다.


The two contemporaries of the 20th century, Edward Said and Yoo Jong-ho, shared the same humanistic position, show as many similarities and contacts as the differences. The mutual lighting of the two humanistic positions will provide clues that can lead to reflection related to the future of humanities, while expanding the horizon of humanism(人文主義, Inmunjuui). Edward Said's theory of humanism is an example that leads to historical criticism and reflection of the humanistic ideology itself. Humanism closely tied to 'criticism' for Said is open to 'newness' and is a democratic process that approaches more true universality through 'expansion of reason'. Compared to the side that tries to democratically criticize and overcome the established humanism, Yoo in itself pursues traditional Humanism that exists as “an ideal without alternatives.” He wants to stick to the classic and original ideology of liberalism in that he advocates an ideology that aims for excellence and is a product of European culture, but also for universality. This is why Yoo Jong-ho and Sides are revealing the clearest differences in their positions, especially over the issue of 'canon'.
Beyond these differences, the two first appear closest in that they place 'language' at the core of 'Humanism'. This shows the two men's common trust in the autonomous ability of humans to govern 'language'. The fact that they emphasize the ability to empathize and empathize in the humanities is also a point where the two meet. Yoo repeatedly emphasizes the expanding function of literature's 'imaginary empathy' in the context of liberal literary advocacy, while Said understands the humanistic reading as an imaginary act to sympathize with the author's position and try to put himself in that position. Finally, the two also show contact in the flexible openness of the mind, which Keats' concept of 'Negative Capability' means. Said's unsystematic character in Auerbach's mimmesis relates to the character of humanistic knowledge, which is similar to the critical concept of Lionel Trilling's 'Negative Capability' mentioned by Yoo Jong-ho. Passive ability relates to the openness of flexible thinking in terms of rejecting or withholding doctrinal fidelity to ideology and theory, and Auerbach's work also leaves much room for explanation for the flexible openness of Negative Capability. And in this context, it can also be noted that the two humanists are based on the ethics of doctrines rejection and tolerance while pursuing cultural plur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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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문명충돌 속 한국 근대 질병 상상력이 소설 구성에 미치는 영향 연구 : 김유정과 이상의 결핵을 중심으로

저자 : 표정옥 ( Pyo Jungok )

발행기관 : 국제비교한국학회 간행물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8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81-111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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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일제 강점기 한국의 대표 작가인 김유정과 이상은 질병을 이기기 위해서 혹은 질병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운명적으로 소설을 기획하고 구성하였다. 일제 강점기 콜레라를 비롯한 여러 질병들 중에서도 두 작가에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질병은 단연코 결핵이라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결핵이라는 병이 한국 근대문학의 대표적인 작가인 김유정과 이상의 작품 속에서 어떻게 문학 창작의 내적인 요소로 등장하면서 근대화의 문화적 상징으로 나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문화 사회학적 고찰이다. 본고는 1937년 3월과 4월 불과 18일 차이로 세상을 달리한 만 26세 이상과 만 28세 김유정이 그들의 문학 기획과 구성 방식에서 결핵이라는 질병을 어떻게 작품 속에 내재화하고 있는지 그들의 대표 작품들을 통해 논의하였다. 따라서 소설작품의 구성에 가장 기본적인 골격인 인물 구성과 공간과 시간 설정에서 그들을 죽음으로 내몬 결핵이라는 질병의 역할을 살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결핵이라는 질병이 그들 작품에서 상징적 작용을 하면서 인물을 창조하고 인물들의 갈등 양상을 만들어냈다. 결핵을 구체화시키는 김유정의 소설 「만무방」과 「산골 나그네」 속 부부의 관계, 이상의 시 「오감도」와 소설 「봉별기」의 부부 관계를 통해 공존하고 갈등하고 결별하는 인물 구상이 내재화되었던 것이다. 둘째, 결핵이 구체화된 작품에서 결핵이라는 질병 인식이 만들어낸 공간이 설정되고 배치되었다. 시골을 배경으로 하는 김유정의 「만무방」과 「산골 나그네」 속 공간은 자연 속에서 조감되는 시선을 따르며 결핵이라는 질병으로 인해 주인공들이 벌이는 사기와 도둑질도 일종의 연민을 느끼게 하고 있다. 반면, 도시의 한 밀폐 공간을 상상하게 하는 이상의 시 「오감도」와 소설 「봉별기」 속 박제 공간은 인물들의 속고 속이는 관계를 파국으로 치닫게 하며 죽음의 충동을 인식하게 하고 있다. 셋째, 결핵이라는 질병인식은 두 작가의 시간 인식에도 크게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김유정의 경우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자연적 순환성을 읽어가게 하는 반면, 이상의 시간은 세시와 세기가 뒤섞이고 과거의 시간과 현재의 시간이 혼재하며 그 안에 살아가는 인간 역시 시간의 혼돈성에 매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두 작가가 바라보는 결핵이라는 질병의 차이가 두 작가의 작품을 어떻게 차별화시키면서 문학적으로 형상화되고 있는지 인물, 공간, 시간의 비교를 통해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Kim Yujung and Yi Sang, two major Korean authors during the 1930's Japanese colonial era, composed and structured their literary works as a response to the disease they were both stricken with. Whereas the former embraced illness as a natural part of his life, the latter struggled to overcome it. The disease with the most critical significance for the two authors was none other than tuberculosis, for it led to both their deaths. This article is a sociocultural study intended to examine in modern Korean literature how tuberculosis, as a disease, clashed with the modern culture of Korea. To go on further, it observes how Kim Yujung and Yi Sang-who died 18 days apart in March and April of 1937, respectively-each captured the issue of tuberculosis in their major works through compositional and structural methods. By analyzing the most basic narrative elements in the two authors' works-namely, the characters, time, and space-I will show how tuberculosis functions as a literary sign. Furthermore, this article will explicate the way in which Kim Yujung and Yi Sang's contrasting perceptions of diseases shape each of their works, hence differentiating one from the 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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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라마 최초로 가상현실이라는 콘셉트를 실험하고 있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증강현실과 대체현실 등의 가상현실 기술은 물론,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까지 4차 산업시대의 다양한 스마트 기술들을 드라마적 재현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주요 사건은 가상현실 게임에 적용된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폭력적인 인간의 의식을 시뮬레이팅함으로써 '버그'를 일으켰고, 그 때문에 발생하는 끔찍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주인공이 디지털 공간으로 감행하는 모험의 역정이다.
이 드라마는 소설의 관찰자적 시점같이 카메라의 시점에 의존한 드라마 스토리텔링을 넘어, 전지적 작가시점과 유사한 360도 촬영 등의 재현전략을 통해 증강현실의 풍경을 화려하게 펼쳐 놓는다. 이 드라마의 중요한 메시지는 인간의 의식 속에 내재한 '폭력'의 문제이며, 그 폭력으로 인해 '버그'를 일으킨 삶과 인간관계의 문제이다. 중세의 기사처럼 기술의 마법이 만든 가상현실 속으로 모험길을 떠나는 뉴칼라의 이야기가 중세 로망스문학의 온상이었던 '알함브라 궁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드라마 <알함브라의 궁전의 추억>은 스마트 기술이 가능케 할 재현의 지평을 선구적으로 탐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K-드라마의 의미있는 모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The memory of the Alhambra >, which is experimenting with the concept of virtual reality for the first time in the K-drama, is a dramatic reproduction of various smart technologies of the 4th industrial age, such as the IoT and artificial intelligence, as well as virtual reality technologies such as augmented reality and alternative reality. We are taking advantage of. The main event is the trauma of the hero's adventure into digital space to solve the terrible problems caused by artificial intelligence algorithms applied to VR games simulating violent human consciousness.
The important message of this drama is the problem of violence inherent in human self-consciousness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life and human relationships that caused bugs because of the violence. As the Romans of the Middle Ages did, what is left after the desolate war is always a song of pain and sorrow. The story of New Calla, an adventurous journey into the virtual reality created by the magic of technology like a medieval knight, is based on the Alhambra Palace, a rich hotbed of medieval Romance literature, and the memorable Kita music < Memories of the Palace of Alhambra >. Will be used here as the OST. After all, it was because of the planning intention of the drama production company that he wanted to “talk about love and endless desires of human beings through fantastic experiences” in “worlds that cannot be shared”. It was necessary to live in the reality that the grammar of violence penetrated while hating violence, so the human desire to reset the life of 'Bug' was depicted as an adventure in the digital space called 'Virtual Reality'. Isn't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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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문화부를 중심으로 국가가 자국의 문화예술과 문화산업을 보호하고 활성화하는 광범위하고 다양한 정책들을 선도적으로 시행한 나라이다. 1980년대 사회당 집권기에 국가 예산의 1% 이상을 문화부에 배정하는 것을 관례화하면서, 프랑스는 다른 나라에 비해 문화예술에 더 높은 사회적 가치를 부여하는 나라라는 이미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하였다. 프랑스 문화정책의 근간인 문화적 예외 정책의 확립은,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에서 문화산업의 보호·육성에 이르기까지 프랑스 특유의 문화예술 환경을 구축하였다. 나아가 프랑스는 문화예술이 일반적인 경제 논리와 자유시장에만 맡겨둘 수 없는 공적 가치의 영역이라는 문화적 예외 정책의 철학을 유럽연합 차원으로 확대해 나갔다. 2005년 유네스코에서 채택된 문화 다양성 협약은, 프랑스와 유럽이 미국 문화산업의 패권적인 지위에 맞서 자신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점을 국제적으로 관철한 경우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10여 년 사이 구글 등 미국의 인터넷 기반 거대 플랫폼 회사들은 문화콘텐츠의 유통과 소비구조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자유무역과 자유경쟁이라는 국제 무역질서의 기본원칙과 이미 긴장 관계에 놓여 있던 문화적 예외와 문화 다양성이라는 원칙은, 디지털 인터넷시대에 또 다른 차원의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다. 프랑스와 유럽은 정보통신산업과 문화산업의 서로 다른 특수한 상황을 재인식하면서, 가치로서의 문화와 산업으로서의 문화 사이에서 새로운 균형점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의 국제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프랑스와 유럽의 사례는 우리에게도 일정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France is a country that has initiatively enforced the extensive and various policies that could protect and boost its own culture & arts and cultural industry focusing on the Ministry of Culture. During the era of the Socialist Party in power of the 1980s, France routinized the allocation of national budget for 1% or more to the Ministry of Culture, which was a chance to firmly establish the image of France as a country giving higher social value to culture & arts than other countries. The establishment of cultural exception policy which was the basis of cultural policies of France, has built the characteristic culture & arts environment of France including creative activities of artists and protection/promotion of cultural industry. Furthermore, France gradually expanded the philosophy of cultural exception policy in which the culture & arts would be the sphere of public value that could not be simply left to the general economic logic and free market, to the dimension of European Union. The Convention on the Protection and Promotion of the Diversity of Cultural Expressions selected by the UNESCO in 2005, could be understood as a case in which France and Europe internationally carried their perspective on culture & arts by standing against the hegemonic position of cultural industry of the United States. For last ten years, however, the internet-based giant platform companies of the United States such as Google have fundamentally changed the distribution and consumption structure of cultural contents. The principles of cultural exception and cultural diversity already in strained relations with the basic principles of international trade order such as free trade and free competition, are facing another level of difficulty in the digital internet era. Newly understanding the special situation of IT industry and cultural industry different from each other, France and Europe are seeking for the new balance between culture as value and culture as industry. With the accelerated internationalization of Korean culture & arts, the case of France and Europe provides a certain implication to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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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논어(論語)』에 나타난 문학론(文學論)

저자 : 윤인현 ( Yun Inhyun )

발행기관 : 국제비교한국학회 간행물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8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79-212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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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論語』의 공자 말씀 중 문학론과 관계된 내용을 고찰하고자 하는 것이다. 공자가 처음부터 『논어』에서 문학론이라고 한 적은 없지만, 후대의 중국과 한국의 유자와 문인들이 광의의 문학 의미로 사용하였다. 그중에서도 잘못 이해하거나 인식하여온 것과 한편으로 유자(儒者)들이 중시한 것을 살펴본 것이다.
동양 문학의 정수인 『논어』의 문학론이 후대의 문인들에게 어떻게 수용되고 변용되는지를 살펴보기 이전에 문학론의 의미를 먼저 밝혀보자는데 그 의의를 두었다. 그러면 잘못 인식되고 행해졌던 일부 연구뿐만 아니라, 잘못 인식되어 온 개념도 바로잡힐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思無邪' 곧 '생각함에 사벽함이 없다'는, 순수한 마음의 표현이다. 이때의 순수는 시의 소재와 제재를 제한하거나 하여 참된 내용적 의미 없이 무의미한 무이념의 시를 이르는 말이 아니고, 작시자의 공명정대한 정신적 자세를 놓고 말할 수 있는 용어이다. 그런데 현재의 일부 문학인들은 참여의 상대 개념인 순수의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이런 잘못을 바로잡으면서 차후 연구는 바른 개념에서 제대로 된 연구가 행해져야 하기에 시도된 것이다.


This study researched the contents related with a literary theory among Confucius saying. Confucius never mentioned a literary theory in Non-eo from the beginning, but Chinese and Korean writers of later generations used this in a broad sense. Several terms were examined because they were misunderstood and misinterpreted by writers of later generations.
This study gives the first significance in examining the meaning of literary theory before researching how writers of later generations adapted and transformed the literary theory in the essence of literature Non-eo. It makes misinterpreted concepts as well as researches corrected. For example, 'Samoosa' means 'thinking is not crafty', which implies purity of heart. In this context, purity does not limites subjects or topics and lead to meaningless poems without ideology, but it implies fair mind of poets. Researchers currently use purity as a opposite concept to participation. This study tried to correct this error for further studies to be researched with correct concep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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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카프비평사의 탈구축과 재구성 : '박영희-임화' 노선과 '김기진-김남천' 노선의 비교 연구

저자 : 이도연 ( Lee Doyeon )

발행기관 : 국제비교한국학회 간행물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8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13-273 (6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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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희-임화' 노선은 상대적으로, 경험적 현실로서 객관적 존재보다는 뚜렷한 의식지향성으로서 주체의 주관적 의지에 의존하는 경향이 보다 두드러진다. 반면 '김기진-김남천' 노선은 비교적 마르크스주의의 이념형을 지향하면서도 끊임없이 식민지 조선의 경험적 현실을 환기하며 그 문학적 사유의 구체성을 견지하고자 노력했다. 이는 김기진, 김남천 역시 박영희나 임화 등과 똑같이 아이디얼리즘이라는 확실한 고정점을 지녔음에도, 본질적으로는 리얼리스트라는 일관된 문학적 입장으로써 자신들의 비평을 시종하게 했던 버팀목이었다. 부연하자면 김기진의 사유체계는 이론과 현실의 부단한 변증법적 상호작용으로 요약할 수 있으며, 김남천이 사회주의 리얼리즘 논쟁에서 김기진 등과 마찬가지로 식민지 조선의 경험적 구체성을 더욱 강조했던 사실 등은 바로 본고의 관점과 논리를 뒷받침하는 것이다. 이상의 서술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김기진-김남천' 노선은 상대적으로 인간의 주관적 실천의지보다는 객관적 존재로서 경험적 현실을 기반으로, 문학예술의 공리적 성격을 충분히 인식하면서도 예술의 자율성과 문학의 특이성 등에 대해 기꺼이 승인할 수 있는 열린 체계로서의 신축적 개방성과 사고의 유연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향후 카프비평사의 재구성에 있어서도, '박영희-임화'의 노선보다는 '김기진-김남천'의 노선이 보다 강조되고 재음미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카프문학비평사를 지나간 과거의 유물이 아닌, '지금-여기' 문학의 창조에 새롭게 기여할 수 있는 현재의 문학적 전통으로 갱신하기 위함이라 하겠다.


The 'Park, Young-hee-Im, hwa' line is relatively more pronounced, as an empirical reality, a tendency to rely on the subject's subjective will as a distinct consciousness-oriented one rather than an objective being. On the other hand, the 'Kim, Ki-jin-Kim, Nam-cheon' line sought to maintain the specificity of their literary cause, while constantly invoking the empirical reality of colonial Joseon while pursuing the ideological type of Marxism. This was the buttress that led them to follow their criticism as consistent literary positions, essentially realists, even though they also had the same firmness of idealism as Park, Young-hee and Im, Hwa. To add on, Kim's thinking system can be summed up by constant dialectical interaction between theory and reality, and Kim, Nam-cheon's emphasis on the empirical embodiment of colonial Joseon, like Kim, Ki-jin in the socialist realism debate, is the support of the main idea and logic. Considering the above descriptions comprehensively, it can be assessed that the 'Kim, Ki-jin-Kim Nam-cheon' line, based on empirical reality as an objective rather than on the subjective will of human beings, implies flexible openness and flexibility of thinking as an open system that fully recognizes the utilitarian nature of literary art, while willing to approve the autonomy of art and the peculiarity of literature. Therefore, I think that the 'Kim, 'Ki-jin-Kim, Nam-cheon' line needs to be emphasized and re-enacted rather than the 'Park, Young-hee-Imhwa' line in the future as well. This is to renew to the present literary tradition that can contribute to the creation of 'now-here' literature, not to the relics of the past that passed the history of KAPF critic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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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부터 식민지 시기가 끝날 때까지 조선에서 이루어진 세계문학 번역은 거의 대부분 이중번역이었다. 원작을 직접 번역한 것이 아니라 일본어로 번역된 것을 다시 조선어로 번역한 것이다. 한 편의 세계문학이 조선에 번역되기까지, 먼저 원작이 일본어로 번역되면서 한 차례의 언어적 변환이 일어나고, 일본어가 조선어로 번역되면서 다시 또 한 차례 언어적 변환이 일어난다. 이 일련의 언어적 변환을 거치면서 원작의 언어는 새로운 언어를 둘러싼 각각의 환경 속에서 다른 언어로 재구성된다.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언어의 재구성 과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변화의 의미를 최남선의 「로빈손無人絶島漂流記」를 중심으로 원작 『로빈슨크루소』→일본어→조선어로 번역되는 과정을 통해서 살펴보고 있다.


From the period of enlightenment until the end of the colonial period, the translations of world literature made in Chosun were mostly double translations. It was not a direct translation of the original, but a translation of what was translated into Japanese into Korean. For a single world literature to translated into Korean, the first linguistic transformation took place with the translation from the original into Japanese, and then the second transformation from the Japanese into Korean. Through this series of linguistic conversions, the original language was reconstructed into different language. This study looks at the implications of various changes in the course of language reconstructions like this. To concentrate on the process of translation from the original language to Japanese and then to Korean, Nam-sun Choi's 「로빈손無人絶島漂流記」 will take the central r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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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제주의 신화적 원형 상상과 한류미학의 가능성 : '차사본풀이'의 현재형을 중심으로

저자 : 홍용희 ( Hong Yonghee )

발행기관 : 국제비교한국학회 간행물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8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03-323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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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신들의 섬이다. 제주도에 거주하며 활동하는 신들은 1만 8천에 이른다. 제주도의 신들은 낯설고 공포스러운 군림의 대상이 아니라 보살핌의 신이다. 제주도가 일만팔천 신들의 고향이라는 것은 세속적 시간을 멀리하고 거룩한 시간을 추구하는 신성한 성소라는 상징성을 지닌다. 성소는 비속한 현실을 정화하여 태초의 신성성을 회복하는 성화(聖化)의 중심지를 가리킨다. 실제로 제주도는 신과 더불어 신의 성현의 제의로서 유서 깊은 굿이 발달된 지역이다.
근자에 제주도 무속신화 '차사본풀이'가 영화 <신과 함께> 1·2편으로 재탄생 되면서 각각 천만 관객을 연이어 상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차사본풀이'는 죽음과 저승을 다루는 많은 신화 중에 이미 의인화된 신의 얼굴을 통해 생활 속의 이야기로 친숙하게 다가온다. 강림의 저승 여행, 염라 대왕의 이승 방문,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넘어서는 상호소통 등은 현대인에게도 큰 이질감 없이 다가오는 서사적 특징을 지닌다.
한류는 한국에서 생산된 세계적 보편성의 문화 원형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또한 삶과 죽음, 이승과 저승의 사생관, 인생관에 해당하는 세계적 보편성의 문제를 관통하고 있는 제주도의 원형 상상력은 한류의 자산으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고 할 것이다. 이 논문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염두해 두면서 제주도의 문화원형에 해당하는 '차사본풀이'와 그 현재적 재현에 해당하는 영화 <신과 함께> 그리고 제주도 시인들의 노래를 통해 소생하는 '차사본풀이'의 현황, 의미, 가치 등을 살펴본다.


Jeju island is an island of gods. Approximately, 18,000 gods are known to reside in Jeju island. Gods in Jeju island are not one of those who scare and dominate human. They are caring gods. The fact that Jeju island is a home for 18,000 gods has a special symbol. It is a sacred place to be apart from secular moment and pursue holy days. A sanctum is the center of holy place to regain holiness from cleansing profanity.
Jeju island is actually an area where placation of spirits is well developed with gods and their saints. Recently, shamanistic myth in Jeju island called _chasabonfuly_ was made as movies called < With God > 1·2 in series and each movie reached 10,000,000 audiences. 'chasabonfuly' is one of many mythologies which control death and afterlife and it approaches familiarly with humanized gods. Kang-rim's travel in afterlife, King Yela's visit to the earth, interactions between life and afterlife and etc. have epic haracteristics which approach to modern people without any difference.
Korean stream can be considered as a cultural archetype with global universality that is created from Korea. From this point of view, Jeju island's archetypical imagination has such a value as it deals with life and death, and views of life and afterlife which are all universal matters.
Conserving about these matter, this paper looks into Jeju island's cultural archetype, 'chasabonfuly', its modernized movie < With God >, and chasabonfuly's current state, meaning, value though songs from poets in Jeju.

KCI등재

10주요섭과 후장대학 교내 신문 『천뢰(天籟)』

저자 : 육령

발행기관 : 국제비교한국학회 간행물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8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27-342 (1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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