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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ss-Cultural Studies

  •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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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598-0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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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4)~55권0호(2019) |수록논문 수 : 821
비교문화연구
55권0호(2019년 06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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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국 SF 서사와 문화사회학 - 근대를 위한 서사에서 탈근대의 서사로 -

저자 : 이지용 ( Lee Ji-yong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55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23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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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과학기술과 함께 태동한 장르인 SF는 구한말 한국에 서구화의 상징으로 인식했던 과학기술의 계몽을 위해 도입되었다. 그러기 때문에 한국의 SF는 단지장르로서 서사적인 의미와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사회적인 현상과 상호작용하면서 그 의미를 만들어 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기 때문에 한국 SF의 서사의 특징을 살펴보는 것은 한국에서 과학기술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변화해왔는가를 보는 것과 동시에 과학기술에 의해서 변화해온 문화와 그로부터 파생된 인식의 변곡점들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론이기도 하다.
한국 SF 서사의 변화는 사회의 변화에 따라 다른 면모를 보이는데, 구한말 도입기에서 과학기술에 대한 계몽의 도구로 작용하던 것이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식민지와 전쟁을 거치면서 크게 확장되거나 변화하지 못하고 청소년에게 과학지식과 학습을 위한 교보제나 프로파간다의 역할을 하는 서사적 특징을 보인다. 또한 과학에 대한 인식의 지체와 분단 상황이라는 특수한 사회적 현상의 영향으로 장르 특유의 다양한 시도들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21세기에 접어들면서 한국의 SF 서사는 과학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그것이 일상화된 사회적 분위기의 영향으로 이전과는 다른 가능성을 부여받기 시작한다. 이를 통해 오히려 한국이 근대 이후로 나아갈 수 있는 다양한 가치들을 견지하면서 전위적인 문화예술 장르로서 자리매김하려는 모습까지도 나타나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향후 한국의 SF 서사들에 대한 의미작용의 개진은 한국의 문화의 지향점을 확장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The genre of SF that began with the modern scientific technology, was introduced for the enlightenment of scientific technology recognized as a symbol of westernization in Korea, in the lat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So, Korean SF not has meanings and characteristics of narratives as a genre, as well as meanings by interacting with social phenomena. Thus, examining characteristics of Korean SF narratives could be a methodology of viewing changes in the perception of scientific technology in Korea, while also verifying the culture changed by scientific technology, and inflection points of the perception derived from it.
Changes in Korean SF narratives, show different aspects in accordance with social changes. Working as a tool for the enlightenment of scientific technology in the lat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is a remarkable characteristic. After that, it was not largely expanded or changed, by going through colony and war. It shows narrative characteristics such as playing a role as propaganda, or training aids for scientific knowledge, and learning for adolescents. Also, due to delayed perception of science and influence of special social phenomenon such as the state of division, diverse attempts of the genre were limited.
However, in the 21st century, owing to influence of rapid development of scientific technology and institutionalized scientific technology, Korean SF narratives started showing possibilities different from the past. Sticking to diverse values to move forward after the modern age, Korean narratives are evolving towards becoming an avant-garde culture and arts genre. So, the statement of the expanded significance of Korean SF narratives will play an integral role in expanding the boundaries of Korean culture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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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SF의 냉전적 상상력 - 미국과 소련의 체제경쟁과 문학전쟁 -

저자 : 최진석 ( Choi Jin-seok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55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5-53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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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세계 최대 강국으로 부상한 미국과 소련은 냉전체제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이는 다만 군사적이고 정치ㆍ경제적인 경쟁관계만은 아니었다. 1957년 스푸트니크의 발사로 촉발된 체제경쟁은 전방에서의 물리적 충돌로 드러나는 열전이 아니라 후방에서 문화적 프로파간다와 대중선동, 이데올로기 교육 등이 총동원된 '총력적 냉전'이었기 때문이다. 미국과 소련은 각종 정보기관과 문화적 기관 등을 동원해 상대방에 대한 은밀한 공세를 퍼부었으며, 문학예술 또한 이러한 상황과 무관하지 않았다. 특히 과학적 상상력을 통해 미래 사회를 투영하려던 공상과학(SF) 소설의 경우, 실제로는 냉전의 현실을 반영하고 형성하는 작품들로 나타났는데, 외계인의 침략을 다룬 작품들이 바로 그러했다. 지구인 대 외계인의 구도로 만들어진 냉전 시대의 문학창작은 대부분 선과악의 이분법에 근거했으며, 양측의 격렬한 대립과 투쟁을 통해 지구인이 승리하리라는 시나리오를 이어받았다. 물론 그것은 냉전의 상대에 대한 문화적 공세를 위장하고 있었는 바, 휴머니즘에 입각한 외계인의 격퇴는 적의 비인간성과 자기의 인간성과 정당성을 선언하는 프로파간다에 다름 아니었다. 그러나 냉전기 SF작품에서 휴머니즘의 승리만을 본다면, 우리는 문학과 정치가 마주한 중요한 입지를 간과하게 된다. 휴머니즘에 대한 강조는 현실에 대한 문학의 무능을 은폐할 구실이 되는 탓이다. 오히려 그런 휴머니즘을 전도시킴으로써 냉전 문화에 감추어진 적대의 현실이란 무엇인지, 거기서 작동하는 구조적 폭력의 문제에 대해 고찰해 보려는 시도가 필요하다. 냉전시대의 문학전쟁은 전쟁의 문학적 수사를 (무)의식적으로 서사화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This article is dedicated to the themes of the “Literature War” during the Cold War between the USA and USSR in 20th century. As we know, these two opposite ideological state systems fiercely competed with each other, to decide which system would achieve superiority in globally. After World War II, the USA and USSR worked to secure rocket scientists who had worked for Nazi Germany, because they wanted to take the initiative in international politics. When the USSR put the artificial satellite “Sputnik” into the space October 4, 1957, it was not surprising that the USA could not repress its astonishment. Americans perceived that Soviet science and technology, was second to America's until that point in time. After that, the USA and USSR competed on all fronts, including politics, economics, science, military power, and culture. What we call the “Literature War”, is the representative by-product of the Cold War. We can identify indirect traces of system competition, when we read literary works (especially SF) from those days. The Cold War wielded a strong influence over the world situation, so it is very important to identify symptoms of the political (un)conscious in literary works, which claimed to symbolize the pure imagination of humanism. That's why we have to investigate SF from the period of the Cold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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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한ㆍ중 영화제 수상 소감에 대한 화용론적 분석 - 감사 행위와 제도성을 중심으로 -

저자 : 박찬욱 ( Park Chan-wook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55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55-82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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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한국과 중국의 영화제 시상식에서 남녀주연배우가 행한 수상소감을 감사행위와 제도성이란 관점에서 분석하고 양국 간 유사성과 차이점을 고찰하는 데 있다. 수상 소감에서의 감사 행위는 이익의 내용, 행위의 의도 및 제도성, 청자의 불확정성 등과 참여자 간 관계의 다층성에 따라 일반 대화 속 감사 행위와 대별된다. 이를 토대로, 본고는 한ㆍ중 남녀주연배우들의 소감을 행위 구조와 감사 대상의 언급 순서란 측면에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양국 소감은 행위 구조면에서 대체로 일치하나 감사 행위에 전후하는 부연 행위에 있어서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감사 대상의 언급순서로 미루어볼 때, 한국 배우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을 연기자로, 시상식을 칭찬 공유의 장으로 간주하는 경향을 띠지만 중국 배우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을 피평가자로, 시상식을 평가 받는 장으로 간주하는 경향을 갖았다.


This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similarity and difference between the award acceptance speeches by Korean leading male and female actors, and Chinese leading male and female actors from the thanking and institutionality perspectives. Corresponding to presenting an award as a public compliment, accepting an award is an active response to an award. Acceptance of an award leads to a vocal response to the award ― thanking. In analyzing this, we must understand the difference between conversation and institutional discourse first, on thanking by considering contents of the speaker's benefit, intention of the benefactor, uncertainty of the hearer on the film awards ceremony, role of participants in the ceremony, etc. Based on understanding this, this study analyzed award acceptance speeches by Korean and Chinese leading male and female actors on two aspects of such speeches. One is constructing the speech as a thanking discourse. The other is the order of people whom the speaker mentioned in the speech. This analysis shows that the speeches are almost similar each other in terms of the structure of the speech, but are slightly different in elaboration, before and after thanking. And it shows that, based on the result of examining the order of people whom the speaker mentions, Korean male and female actors seem to regard themselves as performers. They also regard the ceremony as a setting in which to share the public's compliment (in the form of an award) with colleagues and audiences. However, Chinese male and female actors seem to regard themselves as appraisees, and the ceremony as a setting in which to be apprai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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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서울 고지도에 나타난 한자 이체자 자형의 유형을 귀납정리하고, 더불어 그 특색과 가치를 살펴보고, 최종적으로 규장각 원문보기의 지명검색의 오류를 교감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서울 고지도 9종에 나타난 이체자의 유형을 크게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①필획을 소폭으로 증감한 것, ②자형의 일부를 간략화 한 것, ③자형의 일부를 부호화 한 것, ④자형의 반쪽을 부호화 한 것, ⑤성부를 동음의 글자로 교체한 것, ⑥자형의 윤곽만 채택한 것, ⑦형성자를 후기 회의자로 바꾼 것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서울 고지도 이체자의 특색은 ①기존 이체자의 계승, ②이체자의 발전, ③이체자의 진화 등이 있다. 가치로는 '이체자 생성의 새로운 루트의 존재'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현재 규장각에서 제공하는 고지도 『靑邱要覽』의 원문보기의 「지명검색」의 오류를 발견하였다. '魚物廣(廛)'을 '魚物廣'으로 오인하여 '어물광'으로 오기, '米廣(廛)'을 '미엄'으로 오기, '蠶(蠶)頭'를 '천두'로 오기, 관공서 '∼寺'를 '∼사'로 오기, '廣智門'을 '문지경'으로 오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특기할 사항은 『靑邱要覽』에서 '廛'의 이체자로 '廣'을 사용하였는데, 중국 역대의 이체자형에 발견되지 않은 매우 독특한 활용 방안이다. 이는 우리나라 이체자의 혁신적인 활용방안이 적용된 진화된 이체자형으로 간주된다.


This paper focuses on collecting and examining (types of) variant forms of Chinese characters written in nine old Korean maps, and correcting problems in using the “searching for original material” service at the website of Kyujanggak.
Types of variant forms in the maps are classified as follow: i) Adding or subtracting a few strokes, ii) Simplifying the part of the characters, iii) Coding the parts of the characters, iv) Coding the half of the characters, v) Replacing the original character with another character with the same sound, vi) Adopting only the outlines of the characters, and vii) Replacing phonetic-semantic compounds (形聲) with the late combined ideograms (會意). Features of various types of variant forms are summarized as below: i) Succession of the existing variant forms, ii) Development of the variant forms, and iii) Evolution of the variant forms. In addition, I also find out the existence of new routes of the genesis of new variant forms.
I also discovered errors in “searching place names” for the Map Book of Korea (靑邱要覽) provided by the website of the Kyujanggak Institute For Korean Studies. For example, the searching service renders “魚物廣” and “米廣” of the original map as “魚物廣”, “米廣”, respectively, where 廣 in the Map Book of Korea is, in fact, the variant form of 廛. Furthermore, “蠶 (蠶)頭” is rendered as “천두”, “관공서(寺)” as “~사”, “廣智門” as '문지경' and so on.
Last but not least, this variant form (廣) is assumed to be the highly rare variant form that is not found in variant forms used in Chinese literature. It can be considered as an evolutional variant form that the innovational way to render the variant forms of Korea is appl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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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식군전산세대의 '조국(homeland)': 「공화국 찬가」에서 「조국찬가」로

저자 : 이유정 ( Lee Yu Jung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55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09-131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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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미국의 '또 하나의 애국가'라고 불리는 「공화국 찬가 (Battle Hymn of the Republic)」가 한국전쟁 이후 산업화, 근대화 과정을 겪으며 한국의 「조국찬가」로 불리는 일련의 과정을 추적하며, 이 곡이 정치, 사회, 국가적 경계를 넘어 새로운 문화적 상황과 청중들과 조우하는 과정에서 변용(transformation), 전용(appropriation), 혼용(hybridization)되어 새로운 의미의 텍스트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이 곡이 미국이라는 경계를 넘어 한국의 컨텍스트로 넘어오는 과정에서의 음악적 수행의 변화를 비교ㆍ문화적인 맥락에서 연구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일본 식민지시기 태어나, 해방, 미군정, 전쟁, 분단, 산업화의 시간의 접경을 건너온 한국의 식군전산(植軍戰産)세대**에게 '조국'의 의미가 무엇인지 고찰해본다.
이 논문은 음악이 문화, 사회, 역사적인 맥락, 특히 국가, 민족 정체성의 형성이나 국가 건설의 과정에서 갖게 되는 의미와 그 역할을 모색하는 음악인류학 연구의 한 사례로서 그 의의를 갖는다.


This paper examines the transformation and adaption of the song “Battle Hymn of the Republic” known as the second American national anthem, as a way to assess how the act of music-making, is closely linked to nation-building in Korea. The notion and symbolism of the home/homeland is imagined, constructed, and performed through music. A closer look at this specific song reveals the influential role of music, in shaping a hegemonic notion of the homeland and national identity, by drawing a clear boundary with the other.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provide new dimensions for consideration in the analytic discourse of the homeland and music, by tracing the transformation and adaptation of the song through ethnomusicological research. The connection between music and society, and the meaning of music in a society, have been a central focus of ethnomusicological studies, as well as investigation relative to national identity. Drawing on this scholarship, this paper explores how “Battle Hymn of the Republic” has been positioned as an ideologically-ridden song in the process of Korean modernization, since the notion of the homeland and home emerged as significant symbols of Korea since the division of the two Kor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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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동북아시아 '기로(棄老) 설화'의 영화적 재현 : <고려장>과 <나라야마 부시코>를 중심으로

저자 : 이윤종 ( Lee Yun-jong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55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33-158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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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버린다'는 뜻의 '기로(棄老)'는 인도를 비롯해 중국과 한국, 일본의 고대 문헌은 물론이고 설화를 통해 과거 동북아시아에 존재했을지도 모르는 독특한 풍습으로 전해지고 있다. 기로 풍습은 한반도에서는 '고려장(高麗葬)' 설화로 일본에서는 '오바스테(姨捨)산의 전설'이라는 민담 형태로 구전되어 왔고, 한국과 일본의 기로 설화의 이야기 구조에서 주목할 점은 두 나라의 설화 모두 공통적으로 기로라는 '악습'의 폐지로 내용이 귀결된다는 것이다. 기로 설화는 한국에서는 김기영 감독에 의해 <고려장>(1963)으로, 일본에서는 키노시타 케이스케와 이마무라 쇼헤이에 의해 <나라야마 부시코>(楢山節考, 1958&1982)로 영화화되었다. <나라야마 부시코>는 오바스테산의 전설을 윤색해 창작된 후카자와 시치로(深澤七郞)의 1956년 소설, 『나라야마 부시코』(楢山節考)를 영화화한 것이기도 하다. 세 편의 영화는 모두 마을의 안녕과 평온을 위해 기로 풍습을 행하는 모자(母子)의 모습을 그리고 있지만, <고려장>에서는 아들에 의해 기로 제도가 폐지된다. 본고는 기로 설화를 영화적으로 재현하고 있는 <고려장>과 두 편의 <나라야마 부시코>를 비교분석해 봄으로써 한국과 일본이라는 두 동북아시아 국가의 기로 설화의 문화적 변용에 대한 비교연구를 하고자 한다.


Kiro, which means abandonment of the elderly, is a unique custom that may have existed in Northeast Asia, transferred through each country's folktales as well as ancient documents of India, China, Korea, and Japan. Kiro folktales have forms of Koryeojang folklores in Korea, and the Legend of Mount Obasete in Japan, of which narrative structure all ends with abolition of the “evil” custom. The folktales of Kiro were filmed as Koryeojang by Kim Ki-young in South Korea in 1963, and in Japan by Kinoshita Keisuke and Imamura Shohei in the films, The Ballad of Narayama (1958 and 1982). The Ballad of Narayama is based on the 1956 novel of the same title, written by Fukasawa Shichiro, who recreated the legend of Obasute mountain. All three films depict the relationship between an elderly mother and her middle-age son, who practice Kiro customs for peace and well-being of their villages. In Koryeojang, however, the Kiro system is abolished by the son. In this paper, I will comparatively analyze Koryeojang with the two films, The Ballad of Narayama in relation with Kiro folktales and explore the cultural transformation of storytellings of two Northeast Asian nations, Korea and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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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초자연적 탄생 모티브 연구: 한민족과 튀르크계 민족들의 설화 비교를 중심으로

저자 : 이재정 ( Lee Jae-jung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55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59-188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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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인들은 자연물을 인간에게는 없는 신이(神異)한 힘을 갖고 있는 신성한 존재로 보았음과 동시에 인간과 동일한 하나의 객체로 생각했다. 그러므로 이들과의 접촉 또는 교류를 통해서 그들의 힘을 공유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런 관념이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설화가 바로 영웅설화이다. 영웅들은 흔히 신이(神異)한 자연 대상물과의 교구(交媾)의 결과로 잉태된 인물로 그려지는데 이런 영웅의 탄생담은 세계 각국의 여러 민족들 사이에서 널리 전승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과 유라시아의 여러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튀르크계 민족, 특히 카자흐족, 야쿠트족, 바쉬키르족의 영웅 설화들을 바탕으로 이 영웅들의 초자연적인 탄생 모티브 유형과 특성을 살펴보았다. 한민족(韓民族)과 튀르크계 민족의 영웅 설화에 나타나는 초자연적인 탄생 모티브 연구를 통해 이들 간에는 약간의 의미적 차이가 나타나긴 하지만 여러 부분에서 공통적인 요소들이 많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우선 두 민족은 식물의 생산력, 수태력에 대한 관념을 지니고 있으며 수목 숭배 사상을 갖고 있었다. 또한 천신이 해 혹은 달의 빛으로, 또는 직접 지상으로 내려와 인간과 결합을 통해 영웅이 탄생한다는 천신숭배와 동물숭배가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이런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튀르크계 민족 설화에서는 수신과의 교구가 나타나지 않고, 동물과의 교구에서도 늑대와의 교구 등이 나타나는 등 두 민족의 설화에는 약간의 차이점들이 보인다. 이런 차이점은 두 민족이 영위한 생활양식에 의한 차이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Ancient people regarded nature as a holy entity, manifesting mystical power. At the same time, nature was a realm, that shared similar status with humans. So, ancient people perceived that humans could acquire mystical powers, through interacting with nature. This is well-shown in heroic folk tales. In general, a hero is portrayed as an offspring of nature and a human. This type of story line is often found in folk tales of many ethnic groups across the globe, and have been perpetuated through generations.
As such, this article investigated types and characteristics of the abovementioned motif, by analyzing heroic folk tales of Korean and the Turkic people (Kazakhs, Yakuts, and Bashkirs), who live in the Eurasian region. Throughout this study, it was found that a number of similarities, despite minor differences to meanings, exist between Korean and Turkic folk tales. First, both groups worshipped trees, and shared a common belief, that plants have the power of fertility and fecundity. Additionally, worshiping of a heavenly god is also portrayed in both folk tales. The heavenly god descends to Earth disguised as sunlight or moonlight, to conjoin with a human. As a result, heroes are born. In Korean folk tales, humans conjoin with the god of heaven, or the god of water. However, in Turkic folk tales, humans conjoin only with the god of heaven. Also, animal worshiping is also a common feature found in Korean and Turkic folk tales. However, there exist differences in certain aspects. Such difference may have evolved as a result of different socio-economic systems that Koreans and the Turkic people relied upon. As for Koreans who lived in an agrarian society, water was an integral source of sustenance. Meanwhile, for Turkic people who relied on a nomadic economic system, water was not as integral as for Kor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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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라이프니츠 철학 전통 속의 디드로

저자 : 이충훈 ( Lee Choong Hoon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55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89-216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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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모든 현상들이 연속성을 갖고 서로 연쇄되어 있다는 라이프니츠 철학의 기본 사상이 18세기 사상과 문학 전반에 큰 영향을 주었음은 잘 알려져 있다. 모든 지식이 연쇄되어 있으며, 새롭게 발견된 지식들이 그때까지 알려져 있지 않은 지식들을 자극하고 창출하여 비어 있던 연쇄를 채우게 된다는 그의 낙관적인식론이 디드로가 주도한 『백과사전』의 체계와 이념에 토대를 제공했다는 점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디드로는 라이프니츠의 수학과 형이상학의 논의보다는 당대 실험과학과 자연사에 가졌던 관심과 새로운 해석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디드로는 자연에는 도약이 없고, 모든 존재는 단계적으로 연쇄되어 있으며, 동일한 구조와 형태를 가진 두 개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라이프니츠의 생각을 자신의 과감한 무신론적 유물론 체계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비록 디드로가 동시대 자연사와 자연철학에서 최종목적과 전능한 창조주의 손길에 대한 경탄을 배제하고자 노력했지만 초기저작부터 후기저작에 이르기까지 라이프니츠 철학의 핵심 사상들은 여전히 반복해서 등장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디드로가 지난 세기 동물 발생의 지배적인 이념이었던 배아의 선재이론을 공상적인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모호한 개념을 버리지 못했던 뷔퐁과 모페르튀의 이론을 비판하면서 오히려 알브레히트 폰 할러, 샤를 보네, 장 바티스트 로비네와 같은 동시대 라이프니츠주의자들의 체계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이유를 밝혀보고자 했다.
디드로가 라이프니츠주의자들로부터 끌어내고자 했던 것은 광물부터 고등동물에 이르기까지 자연에서 형성된 모든 유기체의 질적 차이를 인정하는 대신이들의 긴밀한 연쇄를 강조했다는 점이며, 이로써 디드로는 라이프니츠가 사유한 유기체의 조직 원리는 물론 유기체의 변형과 성장의 이론을 적극적으로 해석하면서 자연 속에서 발견되는 단일성과 다양성의 역동적 관계와 종과 계를 구분하는 인위적인 경계를 의심하고자 한 것이다.


It is well known that philosophers of the 18th century were under the Leibnizian influence, of which fundamental thoughts are summed up as such: all phenomena in nature are related to each other. According to Leibniz, knowledge of nature is linked, and new discoveries fill missing links that remain insoluble and incomplete, until then. So, it is undeniable that the idea of the Encyclopedie led by Denis Diderot, is based on the optimistic epistemology of Leibniz.
It should be noted that Diderot was leibnizian, not on mathematics and metaphysics, but on contemporary experimental sciences. The publisher of the Encyclopedie reproduces, in his bold system of materialistic atheism, leibnizian thoughts: beings are chained by degrees to each other, and no one is completely like another.
Our study focuses on the recurring notions of Leibniz, in Diderot's works concerning natural history and natural philosophy. Diderot continually criticizes the preformation and embedding of germs that have been widespread among philosophical and scientific scholars, since the last century. It should not be forgotten, however, that our author also criticizes contemporary naturalists, Buffon and Maupertuis, for having always used equivocal notions, and that he tries to positively welcome contemporary Leibnizian naturalists: Bourguet, Haller, Bonnet, and Robinet.
What Diderot wanted to draw from the Leibnizians of his time, is the idea of a chain of beings in nature, including minerals. With this idea, he enterprisingly accepts the principle of organization, and development of organized bodies. He emphasizes the dynamic relationship between unity and variety, and he questions limits that artificially classify species and reigns in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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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중국추리소설을 통해 본 국내독자들의 중국현대소설 수용규범 - 『13.67』을 중심으로 -

저자 : 최은정 ( Choi Eun-jeong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55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17-241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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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최근 3년간 중국현대소설의 국내수용에서 나타나는 장르문학의 약진에 주목하고, 특별히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중국추리소설을 대상으로 하여, 중국현대소설에 대한 국내독자들의 수용규범을 살펴본 것이다. 중국추리 소설에 대한 국내독자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내가 경험하는 현실과의 등가성, 개인적인 경험과 연관된 동질성 내지 이질성, 이와 관련하여 내재된 어떤 인식이 작품 수용에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물론 중국추리소설이라는 매우 한정된 대상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국내독자들이 중국현대소설을 수용하는 방식의 보편성 내지 일반성을 설명할 수는 없다.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중국추리소설의 약진이 내포하는 의미이다. 하나는 베스트셀러의 가장 중요한 요건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추리소설이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중국어권 추리소설”이라는 한계를 극복한 데에는 이야기의 힘이 크게 작용하고 있었다. 이는 텍스트 본연의 내적인 요소가 외적인 개입보다 우선함을 증명한다. 다른 하나는 대중서사로서 장르문학에 대한 편견을 깨고 있다는 점이다.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중국추리소설의 공통점은 추리소설이라는 장르적인 기법을 활용하여 그 사회가 안고 있는 아픈 지점을 드러내고 있다는데 있다. 이로부터 '추리'소설로서 '재미'와 추리'소설'로서 '의미'를 성공적으로 구현해내고 있으며, 국내독자들은 이 부분에 대해 매우 공감을 표명한다. 이는 중국추리소설에 대한 국내독자들의 수용규범을 넘어서서, 문학이 보다 폭넓게 수용될 수 있는 지점이 어디인지를 설명하는 것이다. 중국추리소설의 국내 수용에서 나타나는 특징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다.


This manuscript notes quick developments of literary genres shown in modern Chinese novels' national acceptance in the last three years, and examines national readers' acceptance norms on modern Chinese novels through Chinese mystery novels, receiving good responses throughout the nation. Common grounds of Chinese mystery novels receiving good responses from readers, are that such novels are fun to read as 'mystery' novels, and meaningful as mystery 'novels' which have resulted in the success of these novels. If there is only a fun element, novels don't endure. If the meaning is excessively emphasized, it is difficult to attain popularity. Chinese mystery novels quietly gaining popularity throughout the nation, prove that these two key factors are what readers anticipate experiencing through reading such novels. Because this is about finite objects within Chinese mystery novels, national readers can't explain the universal appeal of modern Chinese novels. However, readers' responses on Chinese mystery novels imply that literary genre reading doesn't seeks fun as well as the meaning of such literature. This also explains why the two key factors in such literature, can be more widely embraced, beyond national readers' acceptance norms on modern Chinese novels. That's why the two key factors noted, relative to national acceptance of such novels, should be no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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