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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ss-Cultural Studies

  •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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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598-0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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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4)~57권0호(2019) |수록논문 수 : 852
비교문화연구
57권0호(2019년 12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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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젠더화된 국가 재건과 잃어버린 열정: 박경리의 『표류도』(1959) 다시 읽기

저자 : 김은하 ( Kim Eun-ha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5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24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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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의 『표류도(漂流島)』(1959)는 사랑은 여성에게 상승과 구원일 수 있는지 질문하는 문제적인 텍스트이다. 박경리는 해방세대 여성 지식인의 사랑을 통해 사회 재건의 젠더정치적 속성을 포착하고 있다. 사생아를 낳은 전쟁미망인의 사랑과 좌절의 서사는 식민지기의 '신여성', 해방기의 '노라', 전후의 '아프레 걸'로 이어지는 여성 주체화의 시간이 재조정되는 젠더사의 흐름을 보여준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대한민국 형법이 시행된 1953년부터 군사 쿠데타가 발생하기 전인 1960년까지는 전쟁미망인의 증가, 생계 불안, 전통 질서의 동요, 미국 문화의 확산, 범죄와 부패의 범람 등 다양한 사회 문제가 불거진 시기였다. 이렇듯 위태롭고 불안한 사회에 대한 국가의 대응책은 성적 문란함이라는 모호한 기준을 중심으로 비정상적인 것 혹은 비국민을 발명해 내는 풍기문란의 정치였다. 국가 권력이 겨냥하는 대상은 대체로 정상 가족 바깥의 여성들이었다.


Park Kyung-ri's 「Pyoryudo」(1959) is a problematic text that asks a woman if love can be elevating and a salvation. Park Kyung-ri captures the gentler political nature of social reconstruction through the love of female intellectuals of the liberation generation. The love of a war-weary woman who gave birth to an illegitimate child and its narrative of frustration will have to be identified in the stream of Zander's history, in which the time of female self-reliance, leading to the colonial “new woman”, the liberation period's “no”, and the post-war “apre girl”, are readjusted. From 1953, when the Korean War ended and the Korean criminal law took effect, until 1960, before the military coup took place, various social problems arose, including the rise of a war-ravaged population, the instability of livelihood, agitation of the traditional order, the spread of American culture, and a flood of crime and corruption. The nation's response to such a precarious and unstable society was the politics of an abnormal thing or an unwritten one that invented a non-people based on the vague criteria of sexual promiscuity. The targets of state power were mostly women outside of their normal famil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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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남아프리카의 일부다처제에 관한 소고: 전통의 실체와 변화

저자 : 설병수 ( Seol Byung-soo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5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5-54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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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남아프리카의 일부다처제가 역사적 궤적과 노동 이주의 맥락에서 어떤 식으로 존재해 왔는지를 검토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사회ㆍ경제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문화적 관성'과 '실제적 필요성' 때문에 일부다처제가 쉽게 소멸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남아프리카 전통 사회에서 일부다처제가 만연했다는 일반적 인식은 '신화'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둘째, 남아프리카의 일부다처제와 성적 관행은 개별 집단의 존재 조건과 행위 주체의 사회ㆍ경제적 배경에 따라 그 실천 양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셋째, 19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대규모 노동 이주는 전통적 가족과 공동체 구조의 균열을 초래했다. 넷째, 197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남아공의 경기 침체는 일부다처제의 존속을 더욱더 위태롭게 하고 있다. 다섯째, 이런 상황에서도 남아공 사람 중 상당수는 일부다처제가 존속되길 원한다. 여섯째, 남성과 여성이 일부다처혼을 통해 획득하는 상징성은 각기 다르다.


This paper aims to examine how polygyny in southern Africa has existed in the context of historical trajectory and labor migration. Through it all, the study tried to argue that, despite socioeconomic changes, polygyny will not easily disappear, because of cultural inertia and practical necessity. The points discussed in the paper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 general perception that polygyny prevailed in traditional southern African societies is close to a myth. Second, polygyny and sexual practices in the area manifest different aspects according to each group's existential conditions and the agent's socioeconomic background. Third, large-scale labor migration starting from the late 19th century resulted in the fissure of the traditional family and community structures. Fourth, the economic recession in South Africa that began in the 1970s has endangered the survival of polygyny more and more. Fifth, despite such a situation, most South African people want the institution to survive. Finally, men and women obtain different symbolic meanings from polygynous marri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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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알모도바르의 영화 「귀향」에 나타난 남성과 여성

저자 : 송선기 ( Song Sunki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5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55-77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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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귀향」은 3대의 여성들인 할머니, 어머니, 딸의 운명이 서로 얽혀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주어진 열악한 환경에 대항하여 격렬하게 세상과 싸우다 살아남은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또한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해야 하는 여성들의 일상생활을 포함하고 있으면서도, 강하고 친절한 여주인공과 모성, 그리고 여성들의 연대와 희망을 목격할 수 있다. 그녀들은 가부장제하의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피지배의 대상이 아니며, 자신의 의지에 따라 모든 문제를 해결해 가는 독립적인 새로운 시대의 여성들임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작품속의 남성인물들은 그들과 관계를 맺는 여성들에게 피해만을 안기며 배신과 기만으로 일관하는 용서받지 못할 인간들로 묘사되고 있다. 결국 남성들은 작품 속에서 여성들에 의한 살해의 대상이 되기도 함으로써, 급진적 페미니즘의 지향점인 기존의 양성 간에 확립된 질서는 파괴하거나 단절해야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이 영화에서의 여성등장인물들의 살해행위는 특별한 의미를 획득하고 있다. 결국 이 영화에서 모든 남성등장인물들은 여성과의 관계에서, 특히 성의 정치에서 패배하거나 소외되어 주변화 된 자들임을 확인할 수 있다.


The film 「Volver」 tells the story of three generations of women, the fate of the grandmother, mother, and daughter, inseparable from each other, who survive a fierce battle against a given poor environment. It also includes the daily lives of women who have to face various difficulties, but always we can witness a strong and friendly heroine, motherhood, and women's solidarity and hope. They are not subject to passive subjugation under the patriarchal system, and can confirm that they are independent, modern women, who solve all problems according to their will. On the other hand, the men in the film are described as unforgivable human beings who consistently betray and are deceitful, dealing only with the women who relate to them. In the end, men are subject to murder by women in this film, and in view of the need to destroy or sever the established order between sexes, the goal of radical feminism, the main female role of killing men in the film gains special significance. After all, it can be seen in the film that all male main figures are those who have been defeated or marginalized in their relationships with women, especially in gender 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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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A Study of Women's Distorted Identity and Men's Discourse

저자 : LimJuin ( 임주인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5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79-106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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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ng with warfare to regain territory in the 13-14th centuries, an effort was made to integrate the Arabic culture of Al-Andalus into Christian areas. Rather than inculcating the Christian ideology or morality, Don Juan Manuel's Count Lucanor conveys the popular and worldly human affairs of southern Spain, where the worlds of Islam and Christianity coexisted. This study aims to grasp the objective of the narrative in light of the Christian values and Islamic views on marriage, focusing on one of the 51 short stories in the collection: the story of a defiant and disobedient woman, and her husband who tries to tame her. This study also aims to shed light on the patriarchal fantasy of dominance over women, by applying Bakhtin's principle of polyphony to the analysis of the narrative structure of Count Lucanor, which exhibits the characteristics of oral narratives that were popular in the Arabic world.


스페인 중세 알 안달루시아의 문화가 스페인 사회 속에 스며들면서 아랍문화의 전통과 기독교 문화전통 사이의 혼종적인 문화 정체성이 형성되었다. 돈 후안 마누엘의 루카노르 백작은 원래 기독교적 이데올로기나 도덕관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었지만, 실제로 스페인 남부지방의 대중적이고 세속적인 인간사를 전하고 있다. 이번 논문에서는 반항적이고 남편에게 불순종하는 여인을 길들이는 아랍태생 남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슬람의 결혼관과 가부장적 가치관이 스페인 중세서사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한 개인의 정체성이 그 사회의 가치관이나 지배 담론에 의해서 허구적으로 형성되어짐을 살펴봄으로써 안달루시아 무슬림 문화전통이 기독교적 가치관과 어우러져서 스페인 중세의 다원적인 문화형태를 이루어감을 확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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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본 소녀문화의 서양 전유방식에 대한 연구

저자 : 황성희 ( Hwang Sung-hee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5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07-147 (4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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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잡지의 일러스트레이션에서 출발한 일본 소녀문화의 독특한 이미지는 일본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의 시각 이미지의 출처이다. 긴 역사와 전통을 지닌 일본 소녀문화는 일본의 독자적인 문화로 평가받고 있으며 소녀문화의 가와이이(かわいい) 미학은 일본 고유의 미학으로 조명된다. 그러나 소녀문화의 가와이이 미학은 서양적인 이미지들을 통해 표현되어 왔다. 일본 소녀문화의 핵심이미지는 서양의 이미지를 전유하여 구성되어 왔으며 그 가와이이 미학에서 핵심적인 요소는 장식성이다. 소녀문화의 가와이이 미학에서 장식성은 판타지를 구현하기 위한 필수요소이다. 일본 소녀문화가 장식을 위해 동원하는 서양적인 상징과 이미지는 빅토리아 스타일, 아르누보, 디즈니로 정리된다. 이 연구는 소녀문화의 역사 안에서 이 세 갈래의 서양적인 이미지들이 어떻게 전유되었는가를 살펴보았다. 그것을 바탕으로 가와이이 미학의 장식성 자체가 현대 소비문화에서 갖는 의미를 짚어보고, 장식성을 매개로 동서양 역학관계의 변화와 문화 간 상호침투성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안한다.


The Kawaii aesthetics of Japanese girl culture is the source of visual images of Japanese manga, animation, and games. Understanding the core image and essence of Japanese girl culture, the accurate understanding of Korean kidult consumption and retro consumption is possible. The key element in the aesthetics of Kawaii girl's culture in Japan is fanciness - the quality of being fancy. It is decorativeness that realizes fantasy. The symbols and images that Japanese girl culture mobilizes for the decoration of real daily life are not Japanese, but Western. Victorian style, Art Nouveau, and Disney were exclusively inherited in the history of Japanese girl culture. The Kawaii aesthetics is full of Western images. Japanese appropriation of the West in girl culture shows the change of East-West dynamics, and the interpenetration between cultures through the meaning of decorativeness, and fanciness it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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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프랑스 왕실 백합 문장(紋章)의 역사와 의미 연구

저자 : 고봉만 ( Ko Bong Mann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5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49-176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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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fleur-de-lis)은 12세기 중엽 프랑스 문장으로 채택된 후 오랫동안 프랑스 왕실을 상징하고 프랑스와 동일시되었다. 파리와 리옹 등 도시 문장과 관공서 상징에 지금도 나타나며, 디트로이트나 뉴올리언스와 같은 미국 도시 깃발에도 등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합에 관한 문헌은 자료로 잘 축적돼 있지 않고 관련 연구 또한 미미한 실정이다. 프랑스 혁명기에 백합이 왕정의 표상으로 인식되고 파괴되면서 백합이 정치적으로 예민한 주제가 된 탓에 학문적 지위를 부여받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본 연구는 공정하게 해석될 수 없다는 이유로 주목받지 못한 프랑스 문장으로서 백합을 역사적 관점에서 재조명하여 그 학술적 가치를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백합이 태동한 배경과 청색을 바탕으로 왕실 문장으로 정착하는 과정을 살펴보면서 유럽 다른 나라와 구별되는 프랑스만의 문화적 특징을 지니게 된 이력과 그 의미를 궁구한다. 문장은 당대 사회를 읽을 수 있는 문화적 코드를 담고 있기에 프랑스 문장으로서 백합을 탐구하는 일은 역사 연구의 필수 과제이자 오늘날 프랑스를 만든 문화의 원형질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작업이다.
이 논문은 프랑스 백합 문장이 정확히 언제 어떤 이유로 프랑스의 공식 엠블럼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그 모양과 의미가 어떻게 변천되어 왔는지 왕의 인장과 당대의 동전, 중세의 역사서에 의거해 역사적인 맥락에서 고찰한다. 그리고 12세기 서유럽에서 일어난 마리아 숭배가 서방 기독교에서 성모의 위상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프랑스 왕실 백합 문장의 색채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고딕 대성당의 파사드와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앙시앵 레짐(Ancien Regime)의 출현을 기점으로 프랑스에서 문장이 쇠퇴일로를 걷게 된 역사적 배경을 추적하면서 왜 오늘날에도 문장 연구가 중요하며 또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연구한다.


First adopted as the royal heraldry of France in the middle of the 12th century, the fleur de lis has for a long time become not only identified with the French Royal House, but also with France itself. Nevertheless, the documents and studies on it were scarce and poor. This is because since the French Revolution, the symbol has been a politically sensitive subject, the fleur de lis being so strongly associated with the monarchy that revolutionaries erased and destroyed it on many time-honoured works of architecture and art.
This paper aims to illuminate the meanings of the fleur de lis for French royal heraldry, which has been unnoticed by researchers, because it could not be fairly interpreted, and to restore its academic value. According to Michel Pastoureau, a French professor of medieval history, with heraldry serving as cultural code for interpreting contemporary society, it is very significant to examine the meanings of the fleur de lis as French heraldry.
I demonstrate when the fleur de lis began exactly as an official emblem in France, and how its shapes and meanings have changed from the historical context, based on the king's seals, contemporary coins, and history books copied in medieval times. Then I examine how the honor of Mary in the 12th century changed Mary's status in Western Christianity, and how it affected the color of French royal heraldry as represented in façades and stained glass windows in Gothic cathedrals. After tracking the historical background of the decline of heraldry in France starting with Ancien Regime, I investigate why the researches on heraldry are still important even today, and which direction they are heading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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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설도(薛濤)의 「십리시(十離詩)」 속 자아인식(自我認識)과 시 짓기 전략

저자 : 박혜경 ( Park Hyekyung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5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77-200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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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十離詩」에 나타난 薛濤의 자아 인식을 살펴보고 이 시의 창작목적과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시 짓기 전략을 분석하였다. 나아가 설도의 문인으로서의 자아 인식의 확립에 영향을 준 배경을 탐구하였다. 이를 위해 「十離詩」속 자아 형상을 분석하여 현실과 자아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고 그 창작 상의 전략을 귀납하였다. 그녀는 시 짓기를 통하여 자아를 선명하게 인식하였으며 전략적으로 이를 형상화하여 자신을 변호하였다. 薛濤의 자아 인식과 文士로서의 정체성 확립에는 그녀가 소속된 劍南西川藩鎭의 문화와 그 안에서의 창작활동이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This thesis started from a curiosity about how, out of the female poets in the Tang Dynasty, Xue Tao could leave the greatest amount of poems. In order to find the answer, the self-images shown in Xue Tao's work were analysed, after judging that her establishment of self-awareness and self-identity as a woman of letters might be the driving force of her creative endeavour. In research scope, this study mainly targeted 「Shi li shi」 out of her works within 4-5 years after she started her social life as a singing gisaeng. 「Shi li shi」 shows a total of ten kinds of images that metaphorically express Xue Tao herself. Xue Tao proved her innocence and defended herself to get a pardon, which was the motivation and purpose for creating this poem. For this, she aimed to move the opponents' mind by highlighting her value, and also revealing her clear perception of reality, in which she was in the subordinate position in the power relation between master and servant. For this, Xue Tao created the self-images based on her self-awareness, and then strategically organized the relation between subject and object of punishment, and the means and ends of the case, into a metaphorical structure. In this way, the establishment of self-awareness and identity of Xue Tao was greatly influenced by Jiannanxichuanzhen, to which she belonged. The civil official-centered members of Jiannanxichuanzhen and the organizational culture of 'civil administration' had influences on the establishment of self-awareness and identity of Xue Tao as a woman of let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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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오키나와 '집단자결'을 둘러싼 일본 본토(인)의 교착된 시선

저자 : 손지연 ( Son Jiyoun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5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01-226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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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일본 본토인, 오키나와인 모두에게 불편할 수밖에 없는 '집단자결'을 다룬 소설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그 가운데 야마시타 이쿠오, 사키 류조, 소노 아야코 등 본토 출신 작가의 작품에 주목하여 그것이 오키나와 출신 작가의 표현 방식과 어떻게 다른지 대비하여 살펴보고, 일본 본토의 양심적 지식인으로 대표되는 오에 겐자부로와, 같은 본토 출신이지만 그와 극명한 인식의 차이를 보이는 극우 성향의 소노 아야코의 '집단자결' 관련 르포르타주 및 '오키나와 집단자결 재판' 경과 등을 참고로 하여 '집단자결'을 둘러싸고 복잡하게 얽힌 본토인의 인식에 심층적으로 다가가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소노 아야코의 소설에는 부재하고 오키나와 출신 작가 및 야마시타 이쿠오의 소설에는 등장하는 일본군, 오키나와 주민과 같은 시공간에 분명히 함께 했을 '조선인 군부', '조선인'들의 존재와 그들의 부재가 의미하는 바를 지적하고, '집단자결'로 상징되는 전후 오키나와 문제를 오로지 군의 명령 여부, 가해와 피해의 틀 안에 가둬버리고 일본 본토와 오키나와의 대립 구도를 만들어 낸 우파의 (무)논리를 비판적으로 제시하였다.


This article chose a novel that deals with “mass suicide”, a subject that is bound to be uncomfortable for both mainland Japanese and native Okinawans.
Among them, the mainland writers, like Ikuo Yamashita, Ryuzo Saki, and Ayako Sono, will be focused on with their works, to see how they differ from Okinawa writers' expressions, and an in-depth look taken at the complex perceptions of mainlanders intertwined over the 'mass suicide' by referencing Reportage, as well as the progress of the 'Okinawa Trial of mass suicide' by Kenzaburo Oe, who represented conscientious intellectuals in mainland Japan, and by Ayako Sono, a far-rightist who came from the same mainland, but who showed stark differences in perception.
It will point out the absence of the 'Chosun Army' and the 'People of Chosun', who were absent in the novel by Ayako Sono, but obviously were around at that time, along with the Japanese Army and Okinawans that appear in novels by Okinawan writer Ikuo Yamashita. It will then critically lay out the non-logic of the right wing, which has locked the post-war Okinawa issue, symbolized by “mass suicide”, within the framework of the military's order, the framework of abuse and damage, and created a confrontation between mainland Japan and Okina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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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수식'을 통해 제기된 인간에 관한 몇 가지 물음 - 『지하에서 쓴 수기』, 『1984』, 『페스트』를 중심으로

저자 : 신정아 ( Junga Shin ) , 최용호 ( Yong Ho Choi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5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27-256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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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 우리가 비교문학적 관점에서 분석하고자 하는 주제는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의 『지하에서 쓴 수기』와 조지 오웰의 『1984』, 그리고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에서 제기되는 인간에 대한 물음이다. 이 물음에 접근하기 위해 우리가 주목한 것은 이 세 작품에 공히 등장하는 수식이다. 즉, 『지하에서 쓴 수기』에 등장하는 2×2와 『1984』와 『페스트』에 등장하는 2+2가 그것이다. 『지하에서 쓴 수기』에서 2×2=4라는 수식이 수정궁으로 대변되는 이상사회의 건축 원리를 가리킨다면 2×2=5라는 수식은 이 사회에 가해진 저주, 다시 말해 인간의 탈구축적 욕구를 나타내는 언어행위를 상징한다. 『1984』에서 2+2=4라는 수식은 2+2=5를 강요하는 전체주의의 이데올로기에 맞선 인간정신을 대변한다. 『페스트』에 등장하는 2+2=4라는 수식은 하나의 진리이지만 이 진리는 결정되는 순간 평범한 것으로 간주되어야 하는 것으로 다루어진다. 『지하에서 쓴 수기』에서 2×2=5라고 외치는 인간은 목적의 실현을 미루거나 실현된 목적을 파괴함으로써 삶의 과정에 역사성을 다시 부여하는 존재다. 『1984』에서 2+2=4라고 대답하는 인간은 비록 실패로 끝날지언정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적 존재다. 『페스트』에서 2+2=4라고 결정한 인간은 이 결정에 충실한 존재다. 이 세 작품에서 인간은 목적을 과정으로 되돌리거나 과정에서 인간성을 드러내거나 진리의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 충실하거나 간에 모두 과정의 존재들이다. 수식이라는 하나의 문제 공간에 등장한 과정으로서의 인간은 끊임없이 자신의 역사를 다시 쓰는 무한하게 유한한 존재에 다름 아니다.


In this paper, the theme that we would like to deal with from the perspective of comparative literature is related to the question of humanity, which is supposed to be raised through the following three works: Notes from Underground by Dostoevsky, 1984 by Orwell, and The Plague by Camus. To address this question, we would like to put a special focus on the mathematical formulae that appear in common in these three works. In Notes, while 2×2=4 refers to a constructing principle of the ideal society represented by the Crystal Palace, 2×2=5 symbolizes the curse on this society, i.e., a kind of speech act that is based on man's desire to deconstruct. In 1984, the addition 2+2=4 stands for the human spirit resisting the totalitarian ideology that imposes the formula 2+2=5. In The Plague, 2+2=4 is a truth that should be considered simply ordinary, as soon as determined as such. In Notes, the human is a being that delays the realization of a goal or destroys the goal, in order to reassign historicity to the process of life. In 1984, the human is described as a spiritual being who persistently refuses to surrender, even though he or she ends up in failure. In The Plague, the human that has determined 2+2=4 is a being faithful to this determination. To conclude, in those three works, the human is viewed in common as a being who is engaged in an endless process of historical order. In other words, he or she is nothing but an infinitely finite being who is committed to endlessly rewriting his or her own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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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밤필로프 단편 드라마에 나타나는 러시아 고전희극의 웃음과 전통

저자 : 안병용 ( Ahn Byong Yong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5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57-284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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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웃음을 유발하는 희극의 여러 기법 중, 희극적 상황 전개에 자주 사용되는 우연과 오해를 자연법칙의 정지라는 전통적 희극 플롯의 관점에서 파악하고, 이 특징이 러시아희극사에서 어떻게 작품화되고 승계되는지를 밤필로프 단막극문학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다.
논리에 대한 이성적 자연 법칙이 일시적으로 정지되는 희극에서 웃음을 유발하는 보편적 기법들로서 언어유희, 인물의 성격, 희극적 플롯구성 등의 방법이 사용된다. 희극적 플롯구성에서 전통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법은 우연과 상대의 혼동(오해)에서 빚어지는 희극적 상황과 사건 전개이다.
러시아 풍자문학은 그리보예도프, 오스트로프스키, 고골, 살틔코프-쉐드린 등의 19세기 작가들이 이룩한 고전적 특징(장르상 그로테스크한 희비극)에 기반을 두고 있다. 갈등은 희극과 비극이 수시로 경계를 넘나들 때, 그로테스크 형태의 희비극 장르에서 보다 선명하게 부각된다. 러시아 풍자희극은 우연과 오해라는 전통적인 희극 플롯기법에 그로테스크한 희비극을 부가하여 사회풍자를 이루고 있다.
1970년대 '새로운 드라마' 경향을 선도하였던 밤필로프는 희극의 전통적 기법인 상황의 우연성과 오해에 기초하여 고골의 희비극적 그로테스크한 풍자를 계승함으로써 전통희극을 부활시킨다.
밤필로프의 작품 중 우연적 사건과 오해 상황의 백미라 할 작품은 《지방에서 일어난 일화Провициальные анекдоты》에 수록된 두 단막극 《정판공에게 생긴 일История с метранпажем》, 《천사와의 20분Двадцать минут с ангелом》이다. <지방에서 일어난 일화>는 어느 지방 소도시의 타이가Тайга 호텔에서 벌어지는 각기 다른 이야기를 묶었다. 우연적 사건과 오해, 소동을 소재로 하고 있는 두 이야기를 작가는 작품의 희극적 내용과 요소들에도 불구하고 '두 개의 비극적 장면(трагическое представление в двух частях)'이라고 장르를 규정하였다.
밤필로프의 무대장면과 단막극들을 분석한 결과 에피소드는 고골과 체호프가 즐겨 사용하는 희극성(우연성과 오해)을 소재로 믿기 어려운 황당한 사건을 다룬 코믹소동극이다. 밤필로프의 우연과 오해 플롯구성은 희비극적 특성과 그로테스크적 특성이 맞물리면서 19세기 러시아풍자문학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This article identifies some common coincidences and misunderstandings that are often introduced in the comic evolution of situations from the perspective of the traditional comedy plot, where natural laws cease to be applied. It also examines key technical developments in the history of Russian comedy by analyzing Vampilov's one-act play.
The comedy, where the natural law of logic is temporary invalid, embraces such tools as puns, characters' features, and comedical composition of the plot. The most commonly used technique in comedical composition of the plot is the development of comedy situations and events resulting from confusion (misunderstanding) or coincidences.
Russian satirical literature is based on works (primarily, grotesque tragicomedy plays) by certain classical writers in the 19th century, such as Griboedov, Ostrovsky, Gogol, and Saltykov-Shchedrin. The main conflict in the 19th century is clarified in the grotesque tragicomedy, as comedy and tragedy often cross their lines. The Russian social satire adds grotesque tragicomedy to the traditional techniques of comedy plot, like coincidence and misunderstanding.
Vampilov, who set the trend of the 'new drama' in the 1970s, revives traditional comedy by inheriting the tragicomedy grotesque satire of Gogol, based on the traditional techniques of coincidence and misunderstanding.
One of Vampilov's works, which can be said to be outstanding instances of coincidence and misunderstanding, is the < Provincial Anecdotes >, which contains two plays < An Incident with a Paginator >, and < 20 minutes with an Angel >. The < Provincial Anecdotes > combines different stories, which took place in the “Taiga” hotel in a small town. According to Vampilov, two stories, which are based on coincidences, misunderstandings, and farce, are defined as a genre of “two tragic scenes”, despite their comic elements.
According to the results of analysis of stage scenes and a one-act play, Vampilov's plays turned out to be pieces of farce comedy that embraced unimaginable episodes based on the comedy of coincidence and misunderstanding frequently used by Gogol and Chekhov. Vampilov's composition of the plot based on coincidence and misunderstanding continues the tradition of the 19th century Russian literature style, with the combination of tragicomedy and grotesque specifi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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