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행물

비교문화연구 update

Cross-Cultural Studies

  •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KCI등재
  • :
  • : 연속간행물
  • : 계간
  • : 1598-0685
  • :
  • :

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4)~56권0호(2019) |수록논문 수 : 838
비교문화연구
56권0호(2019년 09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 | | |

KCI등재

1젠더 갈등과 반페미니즘의 문법

저자 : 김보명 ( Kim Bo-myung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56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25 (25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페미니즘의 가시화 및 대중화와 더불어 젠더 갈등에 대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페미니즘을 일상적으로 접하면서 보다 직접적으로 그 영향을 경험하는 청년 세대에 있어서 젠더 평등은 세대 및 계층간 재분배의 문제와 맞물리면서 치열한 논쟁과 갈등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최근 디지털 공간과 언론보도 등에서 부각된 젠더 갈등의 사례들을 통해 현재 한국사회의 (반)페미니즘 담론과 실천의 내용과 특징을 살펴본다. 성평등 (채용)정책의 (불)공정성에 대한 문제제기, 남성 피해자 서사와 역차별 주장, 그리고 유사-페미니즘으로 부상하는 '젠더 이퀄리즘' 현상 등은 반페미니즘(antifeminism)의 새로운 문법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반페미니즘 담론은 탈맥락화된 공정성 주장과 만나거나(양)성에 대한 본질주의적 접근을 재활용한다. 우리 시대의 '젠더 갈등'은 신자유주의 시대의 삶의 불안과 경쟁을 배경으로 하여 등장하지만 단순히 '헬조선'과'삼포세대'의 부산물로만 취급될 수는 없다. '젠더 갈등'은 변화하는 젠더 질서가 한국사회의 계층적ㆍ세대적 불평등의 중층적 구조와 맞물리면서 일어나는 현상이자 이러한 중층적 불평등 구조 위에 더해지는 신자유주의적 개인화 과정의 단면을 보여준다.


As feminist activism has regained prominence in contemporary Korean society, there have been recent increases in emotional tension and social conflict between young women and young men. In this paper, I consider cases of antifeminism discourse that view feminist activism as unfair and a selfish abuse of state power. It appears that such antifeminist discourse does not simply reject feminism, but additionally places it in an oppositional and contradictory relation to other categories of social justice, such as fairness. In so doing, antifeminist discourse not only undercuts the political radicality of feminism but also deprives the notion of fairness of its sociohistorical significance. Further, antifeminist discourse also replaces gender as a sociocultural structure of oppression and replaces the critical lens of social analysis with a naturalized and essentialized notion of biological differences.

KCI등재

2우리 사회에 '사회'가 있는가? - 서구 '사회' 관념의 국내 수용 과정 분석

저자 : 김재인 ( Kim Jae-yin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56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7-44 (18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19세기 중엽, 중국, 일본, 한국 같은 동아시아 국가는 제국주의 열강에 의한 강제 개항의 여파로 서구의 학문, 기술, 제도의 우위를 인정해야만 했다. 서구문물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서구의 주요 개념을 번역할 수 있게 해줄 상응하는 개념과 현실이 없었다는 점이었다. 가령 동아시아 국가에는 '사회'와 '개인'이라는 개념도 현실도 없었다. 그래서 이들은 유사한 의미를 담을 수 있는 새로운 용어들을 발명하려고 노력했다. 서구와 같은 '근대 국가 만들기'라는 노력은 결국 실패했는데, 이는 동서양 전통과 역사의 차이 때문이다. 하지만 '사회'와 '개인'이라는 개념이 실현되지 않았다는 것이 꼭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이들 서구 개념 역시도 근대 서구의 발명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부르주아 자본가에게 도움이 될 뿐이다. 따라서 서구 근대 시기에 생겨난 궁지를 돌파하려면 대안적 비전을 담은 '새로운' 개념을 창조해야 할 것이다.


In the mid-19th century, in the wake of the coercive opening of ports by imperialist powers, East-Asian countries like China, Japan, and Korea began to perceive that western sciences, technologies, and institutions were superior to their own. The most difficult aspect of interacting with western civilizations and cultures was the absence of the corresponding concepts and realities in East Asia, which could have facilitated the translation of the key concepts in these western cultures. For example, there was neither the concept nor the reality of 'society' or the 'individual' in East-Asian countries. Thus, new terms that could carry similar meanings were invented in these countries. Their efforts to make 'modern nations like West' ultimately failed because of the differences between traditional Eastern and Western ways of life. However, these failures were not necessarily negative, as the Western concepts of 'society' and the 'individual', which were inventions of the modern West, would eventually serve to facilitate the rise of bourgeois capitalists. Therefore, it is our task to create new concepts comprising alternative visions that can be used to break through the impasse caused by the West during modern times.

KCI등재

321세기 한국 사회의 세대 논쟁: 세대 갈등에서 세대 게임으로!

저자 : 김종수 ( Kim Jongsoo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56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45-63 (19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21세기 한국 사회의 세대 논쟁에는 전통적인 세대 연구의 방법에서 조망되지 않았던 새로운 문제들이 전개되고 있다. 청년 세대가 세대적 주체로 제대로 자리매김하지 못하는 21세기 한국의 경제적 상황은 과거 전례가 없는 노년 세대의 정치적 부상과도 연관되며 표면적으로는 청년 세대와 노년 세대의 세대 갈등이 첨예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장기화되고 있는 경제적 불황이 미래에 대한 전망을 지속적으로 암울하게 만들면서 청년 세대와 노년 세대 간의 불신과 혐오가 심각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2016년 겨울 대통령 탄핵 사건을 계기로 세대 갈등은 한국 사회의 대표적인 갈등으로 부상하였다. 그렇지만 현재 한국에서 전개되고 있는 세대 갈등은 냉철하고 이성적인 시선으로 들여다 본다면, 누군가에 의해 조장되는 면이 농후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무엇보다 특정 사안들을 세대 프레임으로 보게 만들어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노리고 있는 세대 게임 세력들이 현재 세대 갈등의 상황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세대 게임'의 양상을 대중들이 이해하여 세대 갈등 상황에 대해 주저하고 의심하면서 이성적인 냉정함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세대 간 소통과 교류를 시도하고 특정 세대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마련하는 것이 한국의 사회적 분열과 혐오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시작이 될 것이다.


The ongoing generational debate in Korea is problematic in that new problems are currently unfolding that have yet to be examined by the traditional methods of generational research of Korean society in the 21st century. In Korea's economic situation in the 21st century, the younger generation cannot properly establish itself as a generational subject, which is partially due to the unprecedented political rise of the older generation. In addition, on the surface, the conflict between the younger and the older generations appears to be escalating. The levels of distrust and disgust between the younger and the older generations are becoming serious as the prolonged economic slump continues to point to a bleak outlook for the future. In particular, the generational conflict has emerged as a major conflict in Korean society following the impeachment of the president in the winter of 2016. However, if we examine the current generational conflict in Korea in a sober and rational way, we find that it is being encouraged by certain voices. Above all, the generation of game players with their own political interests are attempting to frame certain issues as generational issues and amplifying the current generational conflict. It is necessary for the public to understand this aspect of the "generational game" and to have a rational, cool-headed approach that involves hesitating and questioning the situation of the generational conflict. In addition, creating interest and understanding for a specific generation by facilitating communication and exchange between generations will serve as the first step toward breaking the vicious cycle of social division and disgust in Korea.

KCI등재

4이주사회에서의 환대의 권리

저자 : 서윤호 ( Seo Yunho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56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65-86 (22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최근 우리 사회는 급속하게 '이주사회'로 바뀌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이주자에 대한 환대의 문제는 주로 주인의 관점에서 우리가 손님으로서 그들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문제로 다루고 있다. 이런 입장에서 묻고 있는 물음의 지평은 이렇다. 우리 사회에 타자로서 새롭게 나타난 이들을 우리는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우리 앞에 닥친 새로운 이주사회에서 요구되는 환대의 규범은 어떠한 형태를 갖춰야 하는가?
이러한 질문은 지금까지 경계를 잘 유지해온 정주자의 관점에서 이주자에 대한 환대의 문제를 논의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글에서는 탈경계의 이주사회의 관점에서 이와는 다른 방식의 물음을 제기한다. '타자의 권리'로서 이주자의 관점에서 당당하게 주장할 수 있는 '환대의 권리'는 불가능한가? 상대방의 호의와 윤리에 기초를 둔 불완전한 권리가 아니라, 강한 주장으로서 온전히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완전한 권리로서 환대를 다룰 수 있는가? 환대의 권리는 사회구성원의 자격과 관련된 '성원권'과는 어떠한 관계에 있는가?
여기에서는 다루고자 하는 주요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먼저 환대의 문제와 밀접한 관련 속에 놓여 있는 '성원권'의 문제를 다룬다. 전통적으로 국적 또는 시민권이라는 형태로 다뤄온 '정치적 성원권'의 문제가 이주사회에서 어떠한 변화를 겪고 있는지 벤하비브와 왈저의 논의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II). 이어서 칸트의 조건적 환대와 데리다의 무조건적 환대에 대한 논의를 통해 권리로서의 '환대'의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 그리고 그 의미와 한계가 무엇인지 살펴보고(III), 마지막으로 인정이론과의 관계 속에서 환대권의 재구성 가능성을 전망해보고자 한다(IV).


In recent years, the effects of globalization have caused our society to rapidly change to a 'migration society'. There has been increasing interest in transnational migrants in our society with a focus on the issue of 'hospitality' and treating migrants as guests from the owner's point of view, as well as the question: how will our society accept them? The crux of the questions asked from this standpoint is as follows: how should we treat those who have emerged as others in our society? What form should the norm of hospitality take in the new immigrant society that lies before us?
This question discusses the issue of hospitality to immigrants from the point of view of residents who have remained within their borders. However, this article raises different questions from the perspective of the de-bordered migrant society: Is it not possible to have 'the right to hospitality' that can be asserted from the point of view of migrants as 'the right of others'? Can hospitality be treated as a strong assertion and as a full right to protect oneself, as opposed to an incomplete right based on other people's good will and ethics? How does the right of hospitality relate to 'the right to membership', which is a matter of the qualification of members in a society?
These are the main topics to be addressed. First, this article deals with the issue of 'membership', which is closely related to the issue of hospitality. Second, it reviews how the 'political membership' issue, which has traditionally been dealt with in terms of nationality or citizenship, is currently undergoing a change in the migrant society based on the discussion of Benhabib and Walzer. Then, through a discussion of Kant's conditional hospitality and Derrida's unconditional hospitality, we will consider how to deal with the issue of 'hospitality' as a right and attempt to establish its meaning and limitations. Finally, we willl predict the possibility of the reconstruction of hospitality right in relation to the theory of recognition.

KCI등재

5누가 혐오를 생산하는가? - 인종적 위계의 하층에 배치된 외국인들

저자 : 양혜우 ( Yang , Hae-woo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56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87-125 (39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예멘난민 입국 이후 외국인에 대한 혐오발언이 공공연하고 노골적으로 발화되고 있다. 그동안 인터넷 상에서 외국인 혐오가 유포되었다면 이제는 왜곡되고 가공된 정보를 진실처럼 가장하여 공적인 공간에서 혹은 언론을 통해서 안전, 국민, 주권, 민족 정체성이란 이름으로 혐오를 정당화하고 있다. 혐오대상도 중국동포, 불법체류자, 난민, 다문화가족까지 전 외국인에 대해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있다. 이런 혐오발언은 특정 인종적 민족적 집단을 공격하는 발언으로 타자에 대한 존엄과 평등을 부정하는 행위이며, 소수자가 가진 속성을 이유로 차별을 정당화하는 인종주의의 한 형태이다. 혐오발언은 소수자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효과를 가지며 자괴감과 무력감에 빠지게 하여 반론을 잃게 하는 영혼의 살인(모로오카 야스코)임을 기억해야 한다. 혐오세력은 그들을 혐오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안전을 걱정하기 때문이며, 우리의 공동체와 우리의 민족 정체성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항변하고, 타자의 개인적 속성에서 문제를 도출해 내지만 혐오의 저변에는 국가가 비국민(외국계시민)을 오랜 시간 어떻게 의도적으로 관리하고 통제해 왔는지가 표출된 것이다. 그동안 국가는 인종적 위계를 노동시장과 가족 구조 내에 구축시켰고 신고, 단속, 추방의 억압적 국가 권력을 작동시킨 결과 인종주의와 혐오가 싹트게 되었다. 이 글은 한국에서의 외국인 혐오가 어떻게 발생했는가를 밝힌 시론적 연구이다.


Since entering Yemen, open hate speech toward foreigners has ignited. Until now, xenophobia has spread through the Internet. However, abhorrent acts are now justified in the name of safety, people, national identity and nationalism, or nationalism, by disguising distorted and fabricated information as truth. The targets of these abhorrent acts are also expanding substantially to include all foreigners, including ethnic Koreans in China, illegal immigrants, refugees, and multicultural families. Hate speech of this sort that attacks certain ethnic and national groups denies dignity and equality to others. In addition, it is a form of racism that justifies discrimination on the grounds of attributes that minorities have. It should be remembered that hate speech has the effect of forcing silence on the minority and is a form of murder of the soul (Morooka Yasko 2015, 91-95) that causes the minority to stop objecting to the hate speech due to feeling self-ashamed and helpless. Xenophobic groups argue that they do not abhor foreigners, but instead care about our safety and protecting our community and our national identity. However, underneath the abhorrence is how the state has intentionally managed and controlled other people for a long time. The state should realize that racism and hatred have sprung up as a result of the nation's own role in oppression in reporting, cracking down, and deporting. This is a rudimentary study that reveals how xenophobia forms.

KCI등재

6『라 로싸나 안달루싸의 초상화 El Retrato de la Lozana Andaluza』에서 파라텍스트들의 문학적 기능

저자 : 권미선 ( Kwon Misun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56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27-149 (23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연구에서는 스페인 문학계에서 이단아 취급을 받아왔던 『라 로싸나 안달루싸의 초상화』의 구조와 내용을, 그 중에서도 당시의 수사학 전통을 전형적으로 따르지 않은 파라텍스트들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매독의 병마에 시달리던 작가델리까도는 투병 생활의 지루함을 잊기 위해 1524년 이 작품을 집필했다가 1527년 로마 대약탈을 목격한 이후 기존 질서와 가치관이 파괴되면서 등장하는 무질서한 세계관을 덧붙여 1528년에서 1530년경 출간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주 텍스트의 수정은 물론, 다양한 파라텍스트들이 첨부되면서 작품의 구조는 더욱 복잡해지고 혼란스러워졌다. 그러나 당시로서는 파격적이고 산만하다고 평가받았던 기법이 현재에 와서는 현대적인 소설기법으로 인정받으며 『라로싸나 안달루싸』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고,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파라텍스트들의 문학적 장치를 분석해보고자 한다.


El Retrato de la Lozana Andaluza was traditionally dismissed due to its sexual contents and disordered structure. However, it has lately been gaining attention and critical consideration as it has overcome the prejudices it previously faced. Now, its extraordinary compositional design is appreciated in its structural modernity. Above all, the exceptional originality of La Lozana is manifested in its narrative procedures, which anticiped techniques that became common in the twentieth century. Thus, La Lozana can be considered as a case of experimental originality, halfway between La Celestina and el Lazarillo de Tormes, which anticipates the most advanced techniques, including those of the author of Don Quijote. In La Lozana, there are many comments by the author about his own novel, as well as recommendations, reflections, justifications and instructions for his novel to be read correctly. These paratexts, as prologues, epilogues, and prints, have important functions in the interpretation of the novel, and this study deals with these functions.

KCI등재

7'불(佛)', '마(魔)'자(字) 관련 중국어 어휘와 불교문화 소고(小考)

저자 : 김순진 ( Kim Soonjin ) , 한용수 ( Han Yongsu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56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51-172 (22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불교가 중국에 전파되면서 중국인들은 불교를 이해하기 위해 불교경전을 번역했고 이런 과정에서 중국에는 많은 새로운 불교어휘들이 세속화 되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인도의 범어와 중국어의 융합일 뿐만 아니라 인도의 불교문화와 중국문화가 결합되어 독특한 중국의 불교문화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런 언어와 문화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오늘날 중국의 불교어휘에 큰 영향을 주었다.
본문에서는 불교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佛', '魔' 관련 어휘를 중국어에서의 의미와 불교에서의 의미 분석을 통하여 이런 어휘 속에는 많은 불교문화가 스며있고 깊은 불교 교리를 담고 있으며, 역으로 이런 불교문화와 교리는 어휘의 내용을 풍부하게 하여 표현의 효과를 향상시켜 주었다. 또한 이런 분석은 어휘의 유래와 발전과정을 이해하고 그 속에 담겨 있는 불교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코퍼스 자료 분석을 통하여 '佛', '魔'와 관련된 어휘의 현대와 고대중국어에서의 활용빈도를 산출하고 그 원인을 제시하였으며 연어분석으로 공기성이 가장 활발한 어휘를 파악함으로서 중국인들의 생활 습성 및 그 사유방식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When Buddhism was introduced in China, Buddhist Scriptures were translated by Chinese people from Sanskrit into Chinese. In this process, many new Buddhist terms began to be secularized and used in daily life. This was a fusion of Indian Sanskrit and Chinese, where the Buddhist cultures of India and China were combined to produce a unique Chinese Buddhist culture. The mutual exchange of vocabularies and cultures between the two countries has greatly influenced the current Buddhist vocabulary in China.
Through the analysis of meanings in Chinese and Buddhism of terms related to 佛 and 魔, this study determined that those terms contain abundant Buddhist culture and deep teachings of Buddhism, and, in a reverse way, that those words and Buddhist culture and teachings make abundant the vocabulary contents and improve the effects of the expression. Further, this kind of analysis is helpful in understanding the origin development processes of such terms as well as the Buddhist culture contained in those words. Through corpus-based analysis, this study calculated the frequencies of use in ancient and modern Chinese societies, and suggested reasons for the differences in the two societies regarding words related to 佛 and 魔. In addition, through linked word analysis, this study found the words that are most frequently used by the public, which contributes to the understanding of the customs and the thinking methods of the Chinese.

KCI등재

8일본어 모어 화자의 한국어 피치 실현에 관한 음향음성학적 연구

저자 : 김은정 ( Kim Eun-jung ) , 김선정 ( Kim Seon-jung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56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73-197 (25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연구는 한국어와 음성적 유사성을 가지는 일본어를 모어로 하는 한국어 학습자의 한국어 피치 실현에 나타나는 현상을 실증적인 방법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한국어와 일본어의 동음동의 관계에 있는 한국어 2음절 한자어를 대상으로 음절수, 음절별, 음소 분류 기준으로 선정하여 단어 단위 발화와 문장 단위 발화로 나누어 실험을 진행하고 Praat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단어 단위 발화의 경우 피치 패턴은 유사하나 한국어 모어 화자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는 원인은 피치 평균값의 차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장 단위 발화의 경우 한국어 모어 화자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는 원인은 피치 패턴의 차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화 환경에 따라 유동적으로 나타나는 한국어 피치 패턴은 고정된 피치 패턴을 모어로 하는 일본인 한국어 학습자의 자연스러운 목표어 발화에 있어 부정적 요인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피치 평균값의 차이 또한 부정적 요인으로 나타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In this research, we used empirical methods to study the pitch accent realization in Korean spoken by native Japanese speakers, as Japanese shares phonetic similarities with Korean. We selected Sino-Korean words that had similar meanings and pronunciation in both Korean and Japanese according to their numbers of syllables, their syllables, and their phonemes. We then conducted an experiment where we divided the selected words into word unit speech and sentence unit speech, and analyzed the results using Praat. In the study, we aimed to determine the causes of foreign- and awkward-sounding speech in the suprasegmental factors of pitch accent realization aspects to provide objective basic materials for native speakers of Japanese, a pitch accent language, that can help improve their communication skills. The results showed that in the case of the word unit speech, the errors were caused by a different pitch accent average value, while in the case of the sentence unit speech, the errors were caused by different pitch accent patterns than those of native Korean speakers. We confirmed that the word unit and the sentence unit speech environment-dependent pitch accent patterns in Korean were negative factors for Japanese Korean learners, as Japanese uses fixed pitch patterns. In addition, the difference in the average pitch accent values was also confirmed to be a negative factor for these learners. (Keimyung University)

KCI등재

9한국어 교육을 위한 위로 화행 연구 - 2, 30대의 친한 친구를 중심으로 -

저자 : 박향춘 ( Piao Xiangchun ) , 양명희 ( Yang Myunghee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56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99-224 (26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연구는 한국어 학습자들의 의사소통 향상을 위하여 실제적으로 한국어 모어 화자들이 사용하는 위로 화행 양상을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먼저 한국어 학습자 중 특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2, 30대를 대상으로, 친한 사이에 대처하기 어려운 위로 상황을 조사하여 빈도순으로 10개의 위로 상황을 선정하였다. 그 다음 한국어 모어 화자 역시 2, 30대를 대상으로 하여 각 상황별로 친한 사이에서 선호하여 사용하는 위로 화행을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화자의 성별뿐 아니라 청자의 성별에 따라서도 선호하는 위로 화행 사용 양상에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동성 간에는 실패, 이별, 손실 상황에서 화행상의 차이가 두드러졌으며, 이성 간에는 이별, 질책 상황에서 화행 사용 양상이 다르게 나타났다. 그 이외의 상황에서 위로 화행은 화, 청자의 성별에 따른 차이가 뚜렷하지 않았지만 상황에 따라 선호되는 특징적인 위로 화행이 나타나 남자와 여자의 화행상 특징을 보여 주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앞으로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효과적인 위로 화행 교육을 위한 기초 학습 자료가 될 것이다.


The aim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consolation speech acts patterns in native Korean speakers to improve the communication among Korean language learners. First, after investigating difficult consolation situations between close relationships for those in their 20s and 30s, who take up a large portion among Korean language learners, and finally 10 most common situations were chosen. Then, the native Korean speakers, in their 20s and 30s, were also surveyed on how to use consolation speech acts.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ed that there were some differences in the consolation speech acts using, not only according to the gender of speakers but also according to the gender of hearers. Specifically, within the same sex, there was a substantial difference in speech acts in situations of failure, partings, and loss, whereas among the opposite sex, speech difference was found in situations of parting and reprimand. Although there were no distinct differences according to the genders of speakers and hearers in other situations, there were differences in the speech act characteristics between males and females, as certain characterized consolation speech act methods were preferred according to the situations. The results of this study will serve as basic learning data that can be used for effective consolation speech act education for Korean learners in the future.

KCI등재

10에벨리오 로세로의 『군대들』에 나타난 집단적 기억과 문학적 형상화

저자 : 유왕무 ( Yoo Wang-moo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56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25-251 (27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에벨리오 로세로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발표하며 콜롬비아의 부조리한 현대사를 고발한다. 그의 대표작 <군대들>에서도 폭력과 전쟁을 일으키는 개인과 집단의 욕망과 광기가 어떻게 분출되고, 그것이 대중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헤치려 노력한다. 특히 콜롬비아의 폭력적 사회현상의 주역인 무장집단의 만행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 비이성적 사회구조의 실체를 고발한다. 그러나 작가 로세로는 이 소설에서 폭력 자체를 그리려고 하지 않는다. 폭력으로 인한 영향, 즉 폭력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 공포, 절망 등을 그리려고 한다. 그가 중시하는 것은 전쟁으로 인한 인간의 고통이며, 희망을 잃어가는 주민의 절망이며, 절체절명의 순간에 발현되는 국가의 침묵과 무관심이다. 그러면서 폭력과 전쟁에 대한 대중의 무관심을 질타한다. 폭력이 습관화되는 현실을 우려한다. 로세로는 갈등을 유발하는 무장집단에 대한 무관심을 극복하고 역사를 다시 기억할 것을 주문한다. 그래서 콜롬비아인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콜롬비아의 문제해결에 동참할 것을 희망한다.


Evelio Rosero has published works across various genres and criticized Colombian absurdist history. His masterpiece, 『The Armies』, also attempts to determine how the desires and madness of individuals and groups that cause violence and war are erupting and how this affects the masses. In particular, it criticizes the reality of the irrational social structure by showing the atrocities of the armed group that is the protagonist of the current violent social phenomenon in Colombia. However, as a writer, Rosero does not attempt to depict violence itself in this novel. Instead, he wants to focus on the influence of violence, which causes anxiety, fear, and despair in the people. He also emphasizes the human suffering caused by war and criticizes the public's indifference to violence and war. In addition, Rosero states concerns about the effects of a reality in which violence is habitual. Finally, he claims that we have to overcome out indifference to the armed group and memorialize the history of Colombia. Furthermore, he hopes that the world will join with Colombia to help solve this issue.

12
권호별 보기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 | | |
1연안해역에서 석유오염물질의 세균학적 분해에 관한 연구

(2006)홍길동 외 1명심리학41회 피인용

다운로드

2미국의 비트코인 규제

(2006)홍길동심리학41회 피인용

다운로드

가장 많이 참고한 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가장 많이 참고한 논문

다운로드

2미국의 비트코인 규제

(2006)홍길동41회 피인용

다운로드

해당 간행물 관심 구독기관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서울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경희대학교
 173
 84
 75
 65
 63
  • 1 고려대학교 (173건)
  • 2 연세대학교 (84건)
  • 3 서울대학교 (75건)
  • 4 한국외국어대학교 (65건)
  • 5 경희대학교 (63건)
  • 6 이화여자대학교 (51건)
  • 7 성균관대학교 (44건)
  • 8 부산대학교 (39건)
  • 9 중앙대학교(서울) (35건)
  • 10 동국대학교 (34건)

내가 찾은 최근 검색어

최근 열람 자료

맞춤 논문

보관함

내 보관함
공유한 보관함

1:1문의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