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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otic Inqui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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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229-3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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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5)~63권0호(2020) |수록논문 수 : 722
기호학 연구
63권0호(2020년 06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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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1시와 랩, 그 문학성과 음악성의 교집합

저자 : 김기국 ( Kim Gi-gook ) , 이철희 ( Lee Chul-hee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7-33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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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사회문화적 환경 중에서 가장 뚜렷한 변화와 진보는 우리 삶을 새롭게 규정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환경과 디지털 기술일 것이다. 그리고 디지털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문학의 순수함과 신성함의 가치는 숙고의 대상이 되고 있다. 복제가 용이한 매스미디어의 급속한 팽창은 문학이 지금까지 만들어내었던 고유한 아우라를 유지할 수 없게 하였고, 상호작용성(interactivity)에 방점이 찍힌 디지털 스토리텔링은 작가에서 독자로 향하는 전통적 의미의 문학의 소비 방식을 해체시키고 있다.
이 글에서 우리는 문학의 핵심 코드인 감동이 어떻게 문화콘텐츠에서 가장 필수적인 요소로 차용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겠다. 이를 위해 작품에 내재된 본질적 감동에 충실한 시 텍스트의 문학적, 보다 엄밀히는 형식적 특성과 대중음악의 한 장르인 랩의 음악적 특성을 살펴보고 두 장르 사이의 공통점을 천착할 것이다.
시와 랩은 인간이 예술 활동을 한 이래 특히나 가까운 문학과 음악이라는 장르에 각기 속해 있다. 하지만 그 어떤 장르보다 오래되고 본질적인 문학의 특성을 소유한 시와 음악의 다양한 장르 중에서 가장 새롭고 혁신적인 형식을 갖는 랩은 앞에서 언급한 친밀성만큼이나 거리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시와 랩에서 동시에 발현되는 문학적 감동과 음악적 특성 사이에서 어떤 교집합이 존재하는 것을 추적하는 작업은 디지털 문화콘텐츠 시대 속에서 아날로그적 가치를 찾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


The most obvious changes and advances in the socio-cultural environment of the 21st century will be the multimedia environment and digital technology that define our lives. And the value of the purity and sanctity of literature in the digital multimedia environment is the object of contemplation. The rapid expansion of the mass media, which is easy to duplicate, makes it impossible to maintain the original aura that literature has produced so far. Digital story telling, which is focused on interactivity, dismantles the way of consumption of literary tradition.
In this article, we will look at how emotion, the core code of literature, can be borrowed as the most essential element in cultural content. For this purpose, I will examine the literary, more strictly formal characteristics of poetry and the musical characteristics of rap, a genre of popular music, which are intrinsic to the essence of the works.
Poetry and rap belong to the genre of music and literature which are especially close to each other since human artistic activities. However, it is also true that rap, which is the newest and most innovative form of poetry and musical genres that have the characteristics of literary works that are older than any other genre, is as distant as the aforementioned intimacy. Therefore, it is meaningful to trace the existence of some intersection between the literary sensation and the musical characteristics simultaneously expressed in poetry and lap in the point of finding analog value in the era of digital cultural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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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관점으로서의 기호학과 일상에 대한 일고찰

저자 : 김휘택 ( Kim Hui-teak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5-63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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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표는 관점으로서의 기호학과 일상 연구에 대해 고찰하는 데 있다. 본 논문은 바르트가 『신화론』에서 제시한 이중의 의미부여 도식에 기반을 두고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 바르트 사상의 중요한 영향 중 하나는 대상의 종류나 물질성에 관계없이, 대상을 의미작용으로 환원하여 파악할 수 있는 공식을 제공하였다는 것이다. 우리는 일상의 인식론적 정의를 알기 위하여 르페브르 연구를 참고하였다. 르페브르는 일상의 복잡함과 혼질성을 누구보다도 명확하게 제시하면서, 일상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인식론 차원으로 일상을 환원하는 사전 작업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바르트는 이러한 필요에 가장 정확하게 대응한 학자 중 한 사람이었다. 그는 일상이라는 거대한 덩어리를 의미작용의 두 단계를 통하여 설명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는 대상언어행위 단계를 상정함으로써 의미작용 전체의 기제를 밝히려고 했지만, 보드리야르는 이 단계를 일상의 의미작용에서 배제한다. 그의 시뮬라시옹은 기호의 단계에서 바로 의미작용을 시작한다. 다시 말해, 그는 메타언어행위에서 바로 의미작용이 시작하는 것으로 본다. 보드리야르의 소비 사회에 대한 논의는 실재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기호들만 교환되는 사회가 진정한 일상이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


The aim of this paper is to consider semiology as a point of view and study of daily life. This paper is based on the diagram of the double signification system presented by Barthes in Mythology. One of the important influences of Barthes thought is that regardless of the type or materiality of the object, it provided a formula to reduce the object to signification and to easily understand it. We refer to Lefebvre's study to understand the epistemological definition of daily life. Lefebvre presented the heterogeneity and complexity of daily life more clearly than anyone else and showed that preliminary work to reduce the daily life to the epistemological level is essential to study everyday life.
Barthes was one of the scholars who most accurately responded to this need. He saw that the huge mass of daily life can be explained through two stages of signification. He attempted to uncover the whole of the signification by assuming the level of the language-object, but Baudrillard excluded this level from the daily life signification. Simulation of Baudrillard begins immediately the signification at the level of sign. In other words, it is assumed that the signification starts immediately in meta-language. Baudrillard's discussion in The Consumer Society clearly shows that reality no longer exists, and that a society in which only signs are exchanged is a real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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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음식기호학의 이전사(以前史) - 브리야-사바랭의 에세이를 중심으로

저자 : 박여성 ( Park Yo-song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65-97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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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표는 19세기 프랑스 혁명기의 법률가이자 문필가 장-앙텔므 브리야-사바랭(Jean-Anthelme Brillat-Savarin, 1755∼1825)의 에세이 “미각의 생리학”(Physiologie du Goȗt)에 서술된 미식학(美食學: Gastronomie)의 착상을 기호학의 원근법에 비추어 음식기호학(Kulinarische Semiotik)의 이전사(以前史)로 조명하는 데 있다. 사바랭의 에세이는 최근에 부상하고 있는 음식기호학의 구상을 200년이나 앞서는 선견이지만 그것을 기호학적 관점에서 따져본 연구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해석의 기초를 위해 그레마스(A. J. Greimas)의 기호사각형에 투영해 본 미식의 의미론적 속성, 바르트(R. Barthes)의 “기호의 제국”에 언급된 음식기호의 통사적 구조 및 사회학자 엘리아스(N. Elias)가 지적한 근대화 과정으로서의 식사 예법에 깃든 화용적 요소의 원형을 관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바랭의 담론에서 기호학 각 층위의 관점이 어떻게 선취되었으며 그것이 함의하는 바가 무엇인지 밝힘으로써 그의 에세이를 21세기의 시점에서도 손색없는 음식기호학의 탁월한 이전사로 평가하고자 한다.


In diesem Aufsatz geht es vor allem um eine Entdeckung einer bahnbrechenden Vorgeschichte aus einem kulinarischen Diskurs im Zeitalter der europäischen Aufklärung. Dafür hat eine historiographie Perspektive eine dringende Aufgabe, nicht bloß eine oberflächliche Beobachtung, darüber hinaus eher einen historischen Faden zur Beleuchterung der Wissenschaftsgeschichte anzubieten. Aus diesem Anlass schlagen wir hier vor, wichtige kulinarische Ansätze aus früheren und modernen Zeiten auf heisse Debatte zu bringen. Dafür wird in diesem Aufsatz versucht, das monumentale kulinarische Essay, geschrieben von einem französischen Jurist und Dichter im 19. Jahrhundert namens J.-A. Brillat-Savarin, semiotisch zu prüfen und neu zu interpretieren, womit sich man zur Konzipierung der Kulinarischen Semiotik annähern kann. Als konkrete Beispiele behandeln wir über die semantische, syntaktische und pragmatische Eigenschaft seiner Konzepte, was eventuell zu einer Systematik Theoretischer Semiotik (vgl. Ch. Morris, R. Posner) führen sollte. Mit fruchtbaren Untersuchungsergebnissen in betreffenden Kapiteln hoffen wir auch zur Entwicklung der sog. Angewandten Kultursemiotik beizutra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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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몸의 공간 경험과 의미생성을 위한 도상적 상호작용 모달리티 - 퍼스 기호학적 관점

저자 : 서준호 ( Suh June-ho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99-122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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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뇌신경과학 관점에서 경험과 의미생성에 대한 내용을 퍼스 기호학적 시각으로 연구한 것으로, 몸과 디자인된 공간의 상호작용을 퍼스의 도상적 세미오시스와 모달리티 개념으로 설명하고, 이로써 상호작용 디자인 방법론의 적용 가능성을 고찰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먼저 신경건축학적 입장으로서, 디자인된 공간의 경험으로 의미를 획득하는 과정을 체화된 인지 개념으로 접근한 골드헤이건(S. Goldhagen)의 의견을 중심으로, 디자인된 공간에서 몸의 경험과 감각 양상 그리고 공간 인지에 대해 논의한다. 그리고 이를 사용자와 공간의 상호작용의 유추적·논리적 과정으로 이끌기 위한 방법으로 퍼스 기호학적 관점의 체현을 통한 기호로서 도상적 세미오시스와 하위도상 모드 상호작용 모달리티의 커뮤니케이션을 제시한다. 이와 같은 논의로 몸의 인지와 감각 양상으로부터 의미 생성을 위해 적용되는 도상적 상호작용 모달리티를 다양한 상호작용 양상을 위한 디자인의 문해이자 기호과정으로서 디자인 방법론의 적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This study describes the interaction between the body and the designed space in iconic semiosis and modality. The purpose of this is to consider the applicability of the interaction design methodology. For this, the process of acquiring meaning through the experience of the designed space as a neuroarchitecture was first focused on the opinion of W. Goldhagen, who approached the concept of a embodied cognition. And this discuss the experience, sensory modality and spatial cognition of the body in the designed space. This is presented as a communication of the interaction process and embodiment between users and space, as well as the iconic semiosis of Peirce and the hypoicon mode with the interactive modality. With these discussions, this study present the applicability of spatial design methodology, the iconic interactive modality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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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술적 글쓰기의 '대리보충'

저자 : 윤예영 ( Yun Yae-young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23-151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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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자크 데리다의 '대리보충supplement'을 이론화함으로써 '대리보충적 글쓰기'와 '자서전적 글쓰기 autobiographical writing'의 관계를 탐구하고, 자문화기술지 autoethongraphy를 비롯한 '자서전적 글쓰기'가 학술적 글쓰기의 대안적 형식으로 기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이에 본고는 '대리보충'을 『그라마톨로지』 이후 데리다가 실천한 주요한 이론으로 보고, 학술적 글쓰기의 방법으로 도입하려고 한다. 그리고 이를 적용하여 『삼국유사』라는 한국의 고전 텍스트를 대상으로 학술적 글쓰기를 한 경험을 자전적으로 기술한다.
그러나 자전적 글쓰기가 인문학 연구의 방법으로 타당성을 지니기 위해서는 사회과학의 자문화기술지처럼 자전적 경험을 통해 보편적인 이론을 입증하고자 해서는 안될 것이다. 데리다의 '대리보충'의 개념을 상술하거나 그의 수사학적 스타일을 차용하는 데 그쳐서도 안 된다. 왜냐하면 데리다의 '대리보충'은 문학 텍스트의 분석을 통해 입증할 수 있는 개념이나 이론이 아니기 때문이다. '대리보충'은 선험적으로 존재하는 이론을 입증하고 복제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자명해 보이는 이론이 어떤 규칙들로 구성되었는지를 드러내고 이들이 어떻게 충돌하고 모순되는지를 드러내는 실천, 즉 글쓰기이기 때문이다.


By theorizing Jacques Derrida's “supplement”, this study trace the relationship between “supplemental writing” and “autobiographical writing”. And it also explore the possibility that “autobiographical writing” including autoethongraphy can function as an alternative form of academic writing. Therefore, this study considers “supplement” as a major strategy practiced by Derrida after Gramatology and intends to introduce it as a method of philosophical writing. And by applying this, this study describes on my own the experience of academic writing for the classical literature text Samkukyusa.
But in order for autobiographical writing to have validity as a method of humanities research, it should not be tried to prove universal theory through autobiographical experience, as autoethongraphy of social science. Nor that should not stop at delving into the concept of “supplement” by Derrida or reproducing his rhetorical style. Because Derrida's “supplement” is not a concept or theory that can be proved through the analysis of literature text. “Supplement” is not a means to prove and replicate theories that exist prior to them, but rather a practice of revealing what norms the theory which looks like self-evident is composed of and how they collide and contrad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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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블레이드 러너 2049>에 드러난 '약함(vulnerability)'의 영화 기표 연구

저자 : 이수진 ( Lee Soo-jin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53-178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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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영화기호학의 방법론에 기대어 <블레이드 러너> 시리즈의 의미작용을 추적하는데 목표를 둔다. 이를 위해 총 3단계의 분석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다. 1단계에서는 기초 작업으로서 영화의 내러티브를 파악하고, 2단계에서는 과학기술로 태어난 존재들이 어떻게 영화적 기표로 재현되었는가를 관찰한다. 3단계에서는 영화적 기표로 구성된 디노테이션 층위가 내러티브와 결합되어 어떤 코노테이션을 내재하게 되는지 그 의미작용을 추적한다.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변화를 거듭한 크리스티앙메츠의 영화기호학은 영화의 매체적 특성에 초점을 맞추고, 영화랑가주의 사용이 관객의 인지적 이해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는 데 기여한 학문이다. 특히 상업 장편 영화를 분석하는 방법틀로서 유효하다. <블레이드 러너>는 1982년 1편이 발표된 시점부터 2편 <블레이드 러너 2049>가 발표된 2017년까지, 동시대의 문제적 화두를 전면에 내세운 대표적인 문화콘텐츠이다. SF 영화의 몇몇 핵심적인 약호를 구축한 출발점이자 동시에, 동시대 다른 작품들과는 차별화되는 독창적인 재현도 이뤄낸 흥미로운 경우에 해당하기도 한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SF의 영화적 재현과 코노테이션의 상관관계를 먼저 밝히고, 이어서 <블레이드 러너>의 구체적인 분석을 진행한 뒤, '과학기술로 만들어진 존재들의 약함'이라는 코노테이션이 다른 SF와 차별화되는 측면을 부각시키고자 한다.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signification of film series Blade Runner leaning on the methodology of film semiotics. This will be a three-step analysis process. In the first stage, movie's stories and characters' actions are subdivided into sequences. It concerns basic research works for film analysis. In the second stage, we observe how Being manufactured in the techno-scientifical future are represented with filmic signifiers. In the third stage, we focus on the denotation, which is composed of filmic signifiers, and the connotation, which is bound to the denotation.
Christian Metz's film semiotics, developped from the 1960s to the 1990s, focuses on the media characteristics of films. This study contributed to clarifying the signification of Filmic Langage and their effects on spectator's acceptance. It is particularly effective as a method of analyzing commercial feature films. The film series Blade Runner is a representative film considered to be a pioneer. It is the starting point to build some codes of the film SF such as audiovisual signs for Destopia vision of future metropolitan city. At the same time, it is a unique case that differs from other SF produced at the same periode. In this article, we first clarify the correlation between the cinematic representation of SF and its implications. After performing a detailed analysis of Blade Runner 2049, we will highlight the meaning of the particular connotation that is the Vulnerable Being Manufactu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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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예술텍스트의 가추적 해석에 따른 미학적 경험과 도상적 커뮤니케이션

저자 : 이윤희 ( Lee Yun-hee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79-208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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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가추적 추리를 매개로 한 은유의 해석이 미학적 경험을 위한 도상적 커뮤니케이션의 조건임을 검토하고, 이를 예술텍스트의 가추적 해석과정에서 살펴보는 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이미지-다이어그램-은유에 작동하는 도상성을 상세하게 기술하고, 특히 다이어그램의 이중적 특성으로서의 도상성과 상징성에 주목하여 다이어그램에 기초한 예술작품의 은유적 해석을 논한다. 이러한 논의에서 도상적 커뮤니케이션에 기반을 둔 예술텍스트 분석과 해석이 의미를 탐구하는 과정임이 드러난다. 결론적으로 본 논문은 도상적 커뮤니케이션의 실천이 기호해석 대행체로서의 해석자와 발화자가 예술작품을 중재로 커뮤니케이션 해석체를 생산하고, 담론세계를 한정하여 의미를 발견하는 미학적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해석과정임을 주장한다.


This paper examines the principle that interpretation of metaphor by means of abductive inference is a condition for iconic communication for esthetic experience and looks into process of abductive interpretation of art text. In this process the study describes operating iconicity in image-diagram-metaphor and discusses metaphorical interpretation of art text based on diagram which is characterized by two features of iconicity and symbolicity. Through this discussion the study will reveal that analysis and interpretion of art text form the process of inquiry into meaning based on the praxis of iconic communication. As a result, the paper argues that the praxis of iconic communication is the interpreting activity for esthetic experience by which the minds of utterer and interpreter produce communicational interpretant mediated by art text, thus discovering meaning through determining the universe of dis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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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19년은 어떻게 기억되는가 -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를 중심으로

저자 : 태지호 ( Tae Ji-ho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09-241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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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를 통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에 대한 기억이 현재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지를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기념사는 과거를 특별한 방식으로 재현하고 있는 기억 서사이며, 국가의 제도적 절차에 의해 공식적으로 제시되고 있다는 점에서 공적 기억으로서 특별한 문화적 구속 논리를 내포하고 있음을 다루었다. 이러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본 연구는 연구 방법론으로서, 기념사 전문에 대한 형태소 및 빈도 분석과 더불어 기념사의 서사적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계열체와 통합체적 관점에서 기호학을 활용하였다. 연구 결과,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의 의미는 '과거 청산과 혁신적 포용국가'로 요약된다. 이를 위해 '빨갱이', '유관순'과 같은 대중기억을 활용하여 공적 기억을 재구성하였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는 '임시정부 계승과 더 좋은 대한민국'으로 기억 서사의 의미를 구성하였다. 이를 위해 임시정부 지도자들이라는 권위 의존적 기억을 통해 공적 기억을 강화하였다. 아울러 이 둘 기념사는 기념사 단독으로 의미를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기억 실천들과 교차하면서 현재적 의미를 제시하고 있음을 논의하였다. 결국 본 연구를 통해 기념사는 우리 사회의 집단 정체성을 강화하며, 과거를 계속해서 구성 및 재구성하는 문화적 실천임을 확인하였다.


This study deals with the meaning of the memory of the 100th commemorative address of the March 1 Independence Movement and the 100th commemorative address of the establishment of the Provisional Government of the Republic of Korea. To this end, this study dealt with the fact that the commemorative address is memory narrative reproducing the past in a special way, and that it implies a special cultural restraint logic as a public memory in that it is officially presented by the state's institutional procedures. As a result of the study, the meaning of the 100th commemorative address of the March 1st Independence Movement is summed up as 'a country of past liquidation and innovative engagement'. The 100th commemorative address of the establishment of the Provisional Government of the Republic of Korea was the 'Inheritance of the Provisional Government and the Better Republic of Korea', which formed the meaning of the memory narrative. In addition, it discussed that the two commemorative addresses are not meant solely by the commemorative address, but rather present the present meaning by intersecting various memory pract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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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동위성 이론을 통해 본 김수영의 시작품(「풀」, 「여름 아침」) 분석

저자 : 홍정표 ( Hong Jeong-pyo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43-272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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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학자 퐁타닐이 1999년 담화 기호학을 발표하면서 현대에 그 활용이 확장되고 있는 동위성을 발전시켰다. 파리기호학파의 창시자 그레마스가 처음으로 제시한 동위성은 텍스트에 반복적으로 나타나 의미연결의 일관성을 가져오는 것을 말한다. 텍스트 내에서 의미의 최소 단위 의소의 반복은 모두 동위성이 될 수 있는데, 최소한 두 가지의 언어적 표출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오늘날 동위성 개념은 전보다 더 많은 현상을 포괄하기 때문에 더 구체화되어야 하며 보완되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담화 기호학이 동위성 개념의 활용에 관한 방법론적 결과를 도출하였으며, 발화행위의 조절아래 동위성들이 형태를 갖추는 방식, 곧 활동 중인 동위성을 탐구하였다. 퐁타닐은 표현의 동위성과 내용의 동위성을 구분하고, 이 두 가지를 조직원리(일관성, 응집성, 결합)와 구성규칙(응고체, 계열체, 가족)으로 나누어 설명하였다. 이것은 문학 작품의 언어적 표현과 내용 사이 다의적 해독과 내재적 해석을 위한 방법론적 고찰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 현대시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김수영의 시는 움직임의 시학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점에서, 고정된 것이 아니라 활동 중인 기호학이라 할 수 있는 담화 기호학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연구자가 선택한 시작품은 「풀」과 「여름 아침」이다. 전자는 동위성 이론을 중심으로, 후자는 의소분석, 수사학적 및 현상학적 차원을 중심으로 분석하며, 이러한 시도를 통해 우리나라 시에서 동위성 이론 더 나아가 담화 기호학 이론의 적용 가능성과 유효성을 타진해 보고자 하였다.


As the semiologist Fontanille published the discourse semiotics in 1999, isotopie of which the use is being expanded in modern times was developed. Isotopie, which was first presented by Greimas, the founder of the Paris School of Semiotics, refers to appearing repeatedly in the text to bring about consistency in semantic connections. All the repetitions of semes, the smallest unit of senses in the text can be isotopies, and it can be said that an isotopie needs at least two verbal expressions. The concept of isotopie of today should be concretized more and supplemented because it encompasses more phenomena than before. In this regard, discourse semiotics derived methodological results on the use of the concept of isotopie, and explored the way how isotopies take forms under the control of locutionary acts, that is, active isotopies. Fontanille distinguished between the isotopie of expressions and the isotopie of contents, and explained these two isotopies separately with organizational principles (coherence, cohesion, and congruence) and compositional rules (agglomerate, series, and family). This can be a methodological consideration for the polysemic readout and intrinsic interpretation between the linguistic expressions and contents of literary works. Given that Kim Soo-young's poetry, which exerted a strong influence on modern poetry of Korea, is evaluated as the poetics of movement, discourse semiotic studies that can be said to be active semiotics, not fixed one, are considered necessary. The poetic works selected by this researcher are "Grass" and "Summer Morning". The former was analyzed centering on the theory of isotopie while the latter was analyzed centering on the analysis of semes, the rhetorical and phenomenological dimensions with a view to checking the applicability and effectiveness of the theory of isotopie or even the discourse semiotic theory in Korean poetry through the attempt as s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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