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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otic Inquiry

  • : 한국기호학회
  • : 어문학분야  >  언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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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229-3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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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5)~57권0호(2018) |수록논문 수 : 674
기호학 연구
57권0호(2018년 12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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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1디자인 씽킹의 신화성 - 롤랑바르트 기호의 신화론을 배경으로

저자 : 김경원 ( Kim Kyung-won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57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7-26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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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롤랑 바르트의 신화론을 통해서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의 담론을 해석해 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기호가 생성하는 함축의미를 구조적으로 해석한 바르트의 방법론적 틀을 활용해 디자인 씽킹이 신화화 되는 과정을 탐색한다. 디자인 씽킹은 본래 전문적인 디자인 결과물 도출을 목적으로 디자인의 아이디어 기획 과정에서 활용되는 일종의 방법론을 말한다. 하지만 최근 디자인 씽킹은 사회문제, 경영, 마케팅 전략 등 디자인 영역 바깥에 존재하는 다양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도구로 알려지면서 대중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바르트는 신화가 이데올로기를 전달하는 도구라고 했다. 또한 밖으로 드러나 보이는 명시의미보다 내재한 함축의 미를 해석하는 '구조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오늘날 사회가 가지는 가장 큰 이데올로기 중 하나는 창의성이다. 디자인 씽킹은 이러한 창의성의 발현을 하나의 도식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실현하려고 한다. 이는 디자인 씽킹이라는 도상이 구체적으로 형상화되어 물체성을 구현하고 그 안에서 문제 해결의 담론과 사회적 코드가 만나 신화성을 형성하는 것으로 설명된다. 바르트가 말하는 신화는 근·현대 인간이 생산해 낸 문화적 코드에 의한 신화적 가치를 말한다. 디자인 씽킹은 그 자체가 가지는 기표보다 함축의미인 상징적 가치가 커지게 되었다. 이는 신화적 속성을 가진 하나의 기호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디자인 씽킹을 통해 발현된 창의성이라는 이데올로기가 혁신이라는 문화적 코드를 생산해 내면서 신화적 지위를 얻게 된 것이다. 현상을 기호학적 관점으로 해석하는 과정은 대상에 대한 개념과 그것을 둘러싼 주변부의 모습을 보다 면밀히 관찰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다. 본 논문은 디자인 씽킹의 대중적 유행과 같이 일상의 이데올로기 안에서 지속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기호를 활용해 사회 현상에 대한 비평적 분석의 외연 확장을 시도해 보고자 했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interpret the discourse on design thinking through the perspective of Roland Barthes' Mythologies. To this end, this paper will explore the mythologization process of design thinking using the methodological framework of Barthes, which structurally interprets the connotations produced using semiosis. Design thinking originally refers to a method which is used in the process of planning ideas about designs in order to create the final products for professional designs. However, design thinking has recently attracted more interest from the public because it has become known as a tool for solving various problems which exist outside of the field of design, such as social issues, management, and marketing strategies. Barthes points out that myths are used as a tool to deliver ideologies. He also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structural thinking'. It interprets the inherent connotative meanings more than the denotative meanings, which are explicitly shown. One of the most powerful ideologies which our society embraces today is creativity. Design thinking realizes the manifestation of creativity through a schematized process. This can be explained by considering design thinking as an icon that is specifically turned into a figuration to realize its objectness, in which a discourse for solving issues and social codes meet together and form a mythology. The mythologies that Barthes cites in his book refer to mythical values created by the cultural codes which humans have produced in our modern and contemporary age. The symbolic value of design thinking has become more important than the signifier which design thinking itself presents. This means that design thinking has become a sign that has mythical properties. In other words, the ideology of creativity embodied by design thinking has attained a mythological status, as it produces a new cultural code through innovation. The process of interpreting a phenomenon using the perspective of semiotics is an important tool that allows us to examine the concept of an object and its surroundings thoroughly. This paper attempts to expand the external scope of critical analysis about social phenomena by using the signs which continuously reveal themselves in common ideologies, such as design thinking, which has been gaining more popularity recent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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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공산주의와 기호 - 언어 통치에서 수행적 전환으로

저자 : 김수환 ( Kim Soohwan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57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27-57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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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공산주의와 언어의 관련성 문제를 현실공산주의(구 소비에트)를 대상으로 고찰한다. 소비에트 체제를 “사회적 실천의 차원에서 행해진 언어로의 전회(linguistic turn)”의 결과물, 곧 “총체적으로 언어화된 사회”로 규정하는 보리스 그로이스(B. Groys)의 견해를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가운데 그것을 공산주의 체제의 언어에 관한 또 다른 흥미로운 견해와 연결시켜 논의해본다. 스탈린 사망 이후 소비에트 내부에서 발생했던 담론구조의 심오한 변동현상에 주목한 알렉세이 유르착(A. Yurchak)의 연구는 권위적 담론형식의 수행적 반복이 오히려 그에 대한 창조적 일탈 및 전유의 계기를 제공하게 되는 독특한 역설을 파헤침으로써 그로이스의 도발적 견해를 적절히 보완하는 동시에 '언어 제국' 소비에트의 종말을 둘러싼 의미심장한 통찰을 제공해준다.


This paper aims at (re)investigating the interrelationship between Communism and language in terms of historical experiences of Soviet Union in 20th century. Critically reviewing Boris Groy's famous thesis about Soviet communism as the “kingdom of language”, in which Soviet system is regarded as the result of “linguistic turn, executed in the dimension of social practice”, i.e., as a state of “total linguistification of society”, I will examine it in comparison with another very interesting view on the language system of communism(socialism): Alexie Yurchak's controversial thesis on “performative shift” in late socialism. Yurchak's unique view on Soviet socialism as a specific discourse system, thoroughly illuminating peculiar paradox of Soviet discourse system in the period of late socialism, in which performative repetition of authoritative ideological discourses does not prohibit, but rather enable the possibility of creative deviation from or unexpected reappropriation of them, could provide us with profound insights on the problematics around the collapse (the end) of “linguistic imperial” of Soviet U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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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미지와 의미 부여에 대한 일고찰 - 바르트의 이미지론을 중심으로

저자 : 김휘택 ( Kim Huiteak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57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59-90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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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이미지와 이미지에 대한 의미부여와 관련된 논의들을 바르트의 저술들을 통해 살펴보는 데 있다. 에노의 연구는 언어적 차원에서 외시와 함축의미가 구분되고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지적하고 있다. 여기서 함축 의미의 개인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바르트의 광고 이미지 분석은 이미지에 대한 의미를 여러 층위로 나눌 수 있고, 이 층위들이 종합되어야 광고 이미지가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는 이 과정에서 이를 통해 통합 관계에서 벗어난 이미지들의 의미가 가지는 주관성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나아가, 바르트의 사진론을 일별하면서, 바르트가 제시한 스투디움과 푼크툼의 개념을 일별하고, 대상에 개인적인 의미 부여가 이론적으로도 분명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았다. 또한 마지막으로 제 3의 의미를 통해 무딘 의미의 개념을 파악했다. 이 무딘 의미의 개념을 통해, 객관적이고 명백한 대상의 의미가 주체가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의미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았다. 주체는 이미지와 같은 대상을 접하면서, 의미를 강요받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는 상황에 놓인다. 이 사실은 기호학 이론들에서 제공하는 의미의 층위들이 분석 차원에 한정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This paper examines the discussions related to image and signification through the theories of Roland Barthes. We have already been able to see through the studies of Semiotics and Anne Henault that the denotation is distinguished from the connotation in the linguistic dimension. Through the analysis of the advertising image of Barthes, we have seen that the syntagmatic relationship can make the sense of the image objective. From this study, we also emphasized that it is possible to subjectively interpret images that deviate from the syntagmatic relationship. In addition, we examined the concepts of Studium and Punctum by Barthes. With this we have found that the definition of a personal meaning to objects has a theoretically clear position. Finally, we have been able to understand the concept of 'le sens obtus' through the article « Le troisième sens ». The notion of 'sens obtus' makes it possible to realize that the objective and clear sense of object is not the one chosen primarily from the subject. By facing an object such as an image to be interpreted, the subject is placed in a situation where he is not compelled to choose a meaning but rather he chooses one of the possible senses. This makes it clear that the semantic levels provided by semiotic theories are limited to the analytic dimen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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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8세기 가사 작품인 옥국재 이운영의 <林川別曲>에 나타난 근대성 양상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한다. 18세기는 시대적으로 파격적인 모습을 형성한 시기였다. 그렇기 때문에 근대성을 드러내기에는 가장 알맞은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인 면에서도 사상과 체제의 변화가 일어났고, 봉건사회 붕괴의 가장 큰 요인인 신분체계가 흔들렸다. 이 변화는 새로운 근대의식이 시작되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
<林川別曲>은 이운영의 자전적인 이야기라고 보는 경향도 있다. 이는 이운영이 진보적인 실학사상을 가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양반됨을 욕보이면서 자신의 처지를 드러내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논자는 여항으로부터 전해들은 이야기가 현실적으로 더 타당하다고 여겨진다. 또한, <林川別曲>은 애정가사로 알려졌지만, 풍자비판적인 특징이 강하기에 애정가사로 보기 어렵다는 견해이며, 서사적 양상이 대화체라는 특이한 형식으로 서술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林川別曲>에 드러난 근대성 양상으로는 두 가지를 꼽았다. 하나는 '사랑과 욕망에 대한 저항'이고 다른 하나는 '신분질서의 해체'이다. 그레마스 행위소 모형으로 이 두 가지 양상을 제시하였다. <임천별곡>은 유교적 이데올로기, 신분제도 등의 조선의 봉건사회에 대한 저항과 반항의 형태로 이타적인 요소들에 대한 변화하는 근대적 조선을 드러내고자 하는 노력의 성과라 할 수 있다. 논자는 '저항'과 '해체'라는 말로 대신하였지만, 18세기 조선의 봉건사회에 대한 부패한 지배층과 착취당하는 서민층의 삶을 늙은 생원과 할멈으로 비유하여 제시하였던 것이다.
18세기 등장한 전통적인 봉건사회의 비판은 중세와 근대를 구별 짓는 헤게모니의 변화로 드러났고, 이러한 헤게모니의 변화는 18세기 전후의 차이를 드러내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18세기 가사문학에서는 이러한 헤게모니가 정확하게 구분되지는 못하였지만, 19세기에 이르러서는 정착되어 발전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할 수 있다. 논자는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작품으로 <임천별곡>이 있음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was contemplated about an aspects of modernity that was discovered of ImcheonByeolgok(林川別曲) written by Okgukjae Lee, Un-young in 18th Century. It was composed time that unprecedented state in the 18th century. So, I considered that Modernity was the most appeared at 18th Century. During this period, Changes has happened in ideology and system in terms of politics, economy, society and culture. This change is the beginning of a new modern consciousness.
There is also a tendency to think of Imcheonbyeolgok as the autobiographical story of Lee, Yun-young. It seems that Lee, Yun-young has a progressive scholarly thought, but he did not reveal his own situation by insulting him. Therefore, I am not realistically valid for being able to see it as an autobiographical story that he actually experienced. Also, although ImcheonByeolgok is known as a love song, it is hard to see it as a love song because its satirical features are strong. and It is characterized by the peculiar form of narrative being described as a dialogue.
I picked two aspects of modernity in ImcheonByeolgok. One is resistance to love and desire, and the other is disintegration of the order of identity. The two aspects of this paper were presented as Greimas's Actant Model. ImcheonByeolgok is the result of efforts to show the changing modern Joseon Dynasty's elements in the form of resistance and resistance to Joseon's feudal society, such as Confucian ideology and identity systems. Thus, I suggested the corrupt ruling class of Joseon's feudal society and the exploited working class life as an old living and a grandmother instead of 'resistance' and 'disposal' in the 18th century.
The criticism of traditional feudal societies that emerged in the 18th century turned out to be a hegemony that distinguishes the Middle Ages from the Modern Age, which resulted in differences between the ages before and after the 18th century. Although these hegemony were not clearly distinguished in household literature in the 18th century, it was established and developed in the 19th century. I suggested that Lim's Star Song was an important work that played an important role in bringing about this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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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오! 수정>의 아이러니 미학 - 반복과 차이의 구조를 중심으로

저자 : 서명수 ( Suh Myungsoo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57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21-153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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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수정>은 내용의 관점에서 보면 남성중심주의의 이데올로기를 확대 재생산하는 영화이다. 남성중심주의는 의미의 초점이 전제내용, 즉 /재훈은 부자이고 수정은 순종적이며 처녀이다/에 맞추어질 때 발생한다. 언어의 다성주의적 관점에서 보면, 전제내용은 집단의 목소리이다. 때문에 집단적 가치를 대변하고 강요하는 모든 문화는 이 전제내용에 의미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러나 내용의 측면이 아니라 디에제스를 제시하는 방식의 관점에서 <오! 수정>을 보면, 이 영화는 오히려 남성중심주의를 조롱하고 비판하고 전복시키고 있다. 이 말은 이 영화가 바로 이 전제내용을 아이러니화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전제내용의 아이러니화는 언술 자체가 무효화될 때 발생하는데, 마찬가지로 <오! 수정>의 아이러니화도 디에제스 자체, 즉 /재훈과 수정이 연인관계가 되었다/가 무효화될 때 발생한다.
아이러니는 언술에 아무런 의미론적 표시가 없기 때문에 순수 화용론적 방법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오! 수정>의 아이러니도 내부의 목소리에 의해서가 아니라 외부의 목소리에 의해서 해석된다. 외부의 목소리란 디에제스가 구축되는 방식, 즉 초점화와 시각화와 청각화의 문제들이거나, 디에제스가 제시되는 방식, 즉 순서와 반복 또는 플롯의 문제들을 말한다.
<오! 수정>은 재훈의 기억과 수정의 기억이 순차적으로 재생되는 반복의 구조를 갖고 있는데, 이 반복은 동일한 반복이 아니라 차이를 동반한 반복이다. 차이는 관객으로 하여금 영화의 디에제스에 대하여 나름대로의 지식 체계를 구축하게 한다. 하지만 곧 재훈과 수정 사이에 누구의 기억이 옳은지 판단할 수 없는 혼란에 빠지게 하고, 결과적으로 자신의 지식을 의심하게 한다. 반복은 동일자를 부정하는 무한반복에 의하여 디에제스 자체를 무효화시키고 관객의 지식도 무효화시킨다. <오! 수정>은, 디에제스를 통해 구축된 관객의 지식이 반복과 차이의 구조에 의한 무효화되면서, 의미의 아이러니화가 일어나는 영화이다.


In terms of the story told, we see that Oh! Soojung(Virgin Stripped Bare by Her Bachelors) is a film of the ideololgy of masculinity. However, from the point of view of the manner of presenting story, Oh! Soojung is a film that aims to devalue this ideology. How will it be possible? This is the principle of the irony that the speaker, by saying P, wants to make Q listen that devalues and contradicts P. Our study is tempted to explain the process of interpreting the irony in the film .
The ideology of the film occurs when the presupposed contents have become the subject. For example Cendrion who tells a story of a girl married to a prince presupposes that the girl, Cendrion, is obedient. The subject of this story is that the presupposition: /the girls who want to be happy must be obedient/, which represents the ideology of masculinity. Presupposed content thus imposes on the public a collective and conservative value, as its enunciator belongs to the collective voice. Since ironisation occurs when the utterance itself is annulled, one must also deny or cancel the story told of Oh! Soojng: /Jeahun who is rich and Soojung who is obedient and virgin have become lovers/.
Since there is no semantic mark within the utterance, irony is a voice that comes from without; this is how we understand irony in a purely pragmatic way. The outer voices are two things: the way to build the story: question of focusing, ocularization and auricularization, and the way to present the story: question the order, the frequency or the plot.
Our study is focused on the question of frequency at Oh! Soojung which has a repetition structure in which the memory of Jeahun and that of Soojung are represented one after the other. Since the memories of two characters are not identical, the repetition is accompanied by differences. The differences at first allow the public to build their own story from the diegèse of the film and then make the audience fall into confusion where we can not be certain of what we see and know in the diegèse of the film, and finally make their knowledge questionable. About repetition, so that it can have validity in terms of the informativeness of the utterance, it must deny the existence of the previous repetition. This is how repetition cancels itself and consequently the utterance. We see that the irony of Oh! Soojung occurs by repetition with differences that cancels the story of the 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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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칼 맑스 선언문과 폐정 개혁문의 모달리떼와 그 상징성

저자 : 선미라 ( Sun Mira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57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55-176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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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칼 맑스의 선언문과 폐정 개혁문의 모달리떼와 그 상징성에 대한 연구이다. 이를 위한 텍스트로는 칼 맑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의 공산 동맹 선언문과 동학 농민군의 폐정 개혁안을 채택했다.
이 선언문과 개혁문은 이 논문에서 1800년대의 철학적 실천담론을 모달리떼 양상으로 전개하며 기호학적 의미에서 그 공통의 상징성을 도출하고, 소유와 소외 그리고 계급에서 자유로워지는 민주주의를 향해 전진하는 사상적 흐름에 그 촛점을 맞추고 있다.
궁극적으로 동시대의 숨결 속에서 발표된 이 두 선언문은 감시와 처벌이라는 비인륜적 정책에 대한 고발장이다. 1일 2회 교회에서의 공간이 공장으로 바뀌고, 자본과 노동으로 2분법적 사고로 갈라치기 해서 이 범주 안으로 몰아넣는 행위가 마치 사회 윤리인냥 치장되었으며, 사냥하는 식의 강요는 처벌 방식으로 이루어져 더 이상 사람이 존재하기 힘든 구조가 제도화 되어버린 현상에 대한 대항이다.
이 사냥의 틀을 깨부수려는 혁명운동이 바로 위 두 선언문으로 나타나며 칼 맑스는 자신의 존재를 '영원한 난민'의 위치에 둠으로서 공산동맹 선언을 통해 이루고자 한 유토피아의 절정을 완성하며, 동학농민군은 전봉준의 재판 취조과정에서 전개되는 그의 자유함에서 죽음을 택함으로써 자신은 물론 민중의 혁명정신을 완성한다.
동서양에서 동시에 폭발한 억압의 형태는 지배와 통치의 자본에 대한 철퇴이며, 이에 대한 새로운 대안이 '사람이 가장 큰 자본이다'로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원천적인 철학적 배경이 된다는 점에서 이 논문은 그 의의를 찿고 있다.


This article is a study of Karl Marx's manifesto and the reform in donghak for the modality and their symbolism. As a text, Karl Marx and Friedrich Engels' declaration on the Communist Alliance and the reform program of the peasant Donghak were choose.
This Declaration and the Reformation are the works of philosophical practice discourse of the 1800s in this article, which unfolds paradigmatically, deriving its common symbolic meaning in the semiotic sense, and evolving ideologically towards a democracy free of property. In the end, these two historical incident which are published in the contemporary breath, constitute an accusation against a nonhuman policy of surveillance and punishment. Twice a day, the space of the church is transformed into a factory, the act of dividing into two categories by capitalist and work and divorcing by accident is embodied as a social ethic. It is against the phenomenon that the structure of which no man exists is no longer institutionalized.
The revolutionary movement aimed at breaking the framework of this hunt manifests itself in the two manifestos mentioned above, and Karl Marx completes the culmination of the utopia that must be achieved through the Declaration of the Communist Alliance by placing his being in the position of "eternal refugee". By choosing to die in his freedom developed during Jeon Bong-joon's trial, he also completes the people's spirit of revolution.
In the case of simultaneous exploitation in East and West, the form of oppression is the withdrawal of capital from domination and power, and a new alternative to this is the philosophical context that allows the establishment of a new paradigm with "man is the greatest ca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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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누구를 위한 기념일인가? - 기념일에 관한 라캉과 알튀세르적 접근

저자 : 손성우 ( Son Seong Woo ) , 태지호 ( Tae Ji Ho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57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77-210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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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념일을 둘러싼 갈등과 투쟁에 주목해 기념일에 관해 라캉과 알튀세르적 접근을 시도했다. 연구대상으로는 8.15, 한국전쟁, 3.1절, 임시정부를 선정했으며, 이들에 대한 기념 투쟁들의 양상과 그 변화 과정을 살펴보았다. 연구방법으로는 라캉과 알튀세르의 이론과 개념 등을 활용했다. 연구결과는 기념투쟁이 19세기말 진행된 근대화 초입을 그 기원으로 삼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즉 일제강점에 의해 강압적으로 이루어진 근대화가 우리 사회에 외상과 균열을 냈으며, 이는 이데올로기 및 환상과 접합되어 사회적 갈등의 형상을 취하게 되었다. 그것이 수렴되는 지점이 바로 기념일이다. 기념일과 기념투쟁이 과거에 대한 사회적 기억의 현상으로서 존재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면, 이들은 분열된 과거의 회귀가 아니라 내일을 향하는, 균열을 메우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되새기는 날이 되어야 할 것이다.


This study, approaching through view of Lacan and Althusser, is focused on conflicts and struggles concerning anniversaries in our society. August 15, Korean War, March 1 and Provisional Government are selected as subjects of the study, examining aspects of commemorative Struggle and changing process to those subjects. Means of the study are used through theories of Lacan and Althusser.The result of the study is analyzed that commemorative Struggle set up a starting point as the early modernization in the late 19th century. In other words, influence of modernization, which has been built up with a high hand though Japanese occupation, caused trauma and cracks. And this has been generated social conflicts, joining with ideology and fantasy. Converged point of this is Anniversary. If Anniversary and commemorative Struggle were inevitable to be existed as a phenomenon about social memory in the past, willpower heading to future should be reviewed through those days, to fill cracks of the society, not to return to the splitting p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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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미생』에 나타난 신체 행위소 구조의 이중성에 관한 고찰 - 장그래를 중심으로

저자 : 송태미 ( Song Taemi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57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211-255 (4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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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한때 “노동”을 주제로 한 공론의 장에서 이슈가 되었던 웹툰 『미생』의 '다시 읽기'를 시도하였다. 주인공 장그래의 행위소 구조가 갖는 이중적 성격이 텍스트 전체에 이중적 구조를 부여하며 이는 기존 담론의 장에서 이야기되지 않았던 텍스트 의미를 발견토록 해준다는 것이 우리의 독서 가설이었다. 이는 아즈마 히로키가 그의 포스트모던 문학론에서 이야기한 '탈이야기적 캐릭터' 개념에 기초한 생각이다. 우리는 본 가설을 확인하기 위해 파리학파의 주축을 이루는 기호학자 퐁타뉴의 이론을 적용하여 작품을 분석하였다.
장그래는 발화체 층위의 주체 '캐릭터'와 발화 층위의 주체 '플레이어'로 분열된 이원적 행위소 구조를 보인다. 인물의 이러한 특징을 고려하면 본 작품은 발화체 주체와 발화 주체 간의 '연동/탈연동' 관계를 메타 픽션의 양식으로 보여주는 텍스트로 해석될 수 있다. 캐릭터 층위에서 장그래는 “결핍(현동화)”의 현존양식을 보이지만 플레이어 층위에서 장그래는 “무력감(가능화)”의 현존양식을 보인다. 그의 신체성 또한 이원적 성격을 보이는데 이를 신체-행위소 모델로 나타내면, 캐릭터 층위에서 장그래는 육적 자아와 동일성-자기가 결합된 행위소로, 플레이어 층위에서는 주로 내부수용적 지각을 담당하는 육적 자아와 자기성-자기가 결합된 행위소로 이해될 수 있다. 전자가 주로 '역할'로서 움직이며 외부수용적 지각을 담당한다면 후자는 주로 '태도'로서 움직이며 내부수용적 지각을 담당한다.
이 해리적 성격으로 인해 장그래의 두 '자기'는 환경이 요구하는 가치 체계와 개인의 독자성 사이에서 큰 갈등을 겪지 않고 가치의 재조정을 유도한다. 이는 환경과 '자기' 사이의 갈등을 겪으며 고뇌하는 다른 등장인물들과 뚜렷한 대비를 이룬다. 실효성이 의심되는 규범을 습관적으로 받아들이면 관례가 되지만 문제 제기를 하면 규범 체계는 업데이트될 수 있다. 본 작품의 한 축에는 관례 속에 매몰되어 자기를 잃어버린 인물들이 있고 다른 한 축에는 기존 규범을 해체시키고 체계를 업데이트하는 방식 외에 달리 살 수 없는 장그래가 있다.
장그래는 가치 포화의 시대, 공동체적 가치 공유가 불가능한 이 시대에 개인이 가질 수 있는 여러 가능한 현존양식 가운데 하나를 보여주는 인물이며 이러한 행위소 구조는 또한 발화체 주체보다 발화 주체에 더욱 감정이입하는 오늘날의 독자와 소통한다.


This paper attempts to “re-read” the webtoon Misaeng, which was once an important issue in the field of public discourse on “labor”. Our hypothesis was that the dual actactial structure of Misaeng's hero Jang Geurae gave a dual structure to the entire text, which leads to the discovery of text meaning that was not mentioned in the existing discourse. This is based on the concept of 'meta-story character', which Hiroki Azuma talked in his postmodern literary theory. To verify this hypothesis we analyzed the text by applying the Parisian semiotics, more specifically J. Fontanille's theory.
Jang Geurae is observed to be a actant of dual structure divided into 'character' of the enunciated level and 'player' of the enunciation level. Considering this characteristic of the hero, Misaeng can be interpreted as a metafiction that shows the 'shifting' between the subject of the enunciated level and the subject of the enunciation level. On the level of 'character' Jang's existence mode turns out to be “Deficiency (actualized)”, but on the level of 'player' Jang 's existence mode turns out to be “Inanity(potentiallized).” His somatic responses also show a duality, which is represented by Fontanille's corps-actant model, where on the level of 'character' the somatic actant of Jang consists of 'Moi-chair(ego-flesh)' and 'Soi-idem(self-idem)', and on the level of 'player' it consists of 'Moi-chair(ego-flesh)' and 'Soi-ipse(self-ipse)'. The former mainly acts as a 'role' and takes charge of exteroceptive perception, while the latter mainly acts as 'attitude' and takes charge of interoceptive perception.
Because of this dissociative nature of actant, Jang's two 'self' draw the re-adjustment of values without serious conflict between the collective norms and the individual identity. This is in sharp contrast with other characters who struggle with the conflict between the environment and “self”. It becomes customary to adopt norms that are suspected to ineffective, but if you raise questions, the normative system can be updated. On one axis of Misaeng there are characters who have lost themselves in customs. On the other axis, there is Jang who can not help dismantling the existing ineffective norms and updating the normative system.
Jang's existence mode seems to be one of many possible modes generated by this era where people share no longer solid community values, His actantial structure also communicates with readers of these days who put themselves more in subject of enunciation level than of enunciated 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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