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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론총 update

Eo Mun Lon chong (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 : 한국문학언어학회(구 경북어문학회)
  • : 어문학분야  >  국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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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계간
  • : 1225-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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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어문논집(~1963) → 어문론총(1964~)

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62)~85권0호(2020) |수록논문 수 : 937
어문론총
85권0호(2020년 09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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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역어휘집 『한어초(漢語抄)』와 『방언유석(方言類釋)』의 어휘 분류체계에 대하여

저자 : 김철준 ( Kim Cheol-jun ) , 고완린 ( Ko Wan-rin )

발행기관 : 한국문학언어학회(구 경북어문학회) 간행물 : 어문론총 85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9-26 (1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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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8세기 중후반 시기의 대역어휘집 『漢語抄』와 『方言類釋』을 대상으로 두 책의 어휘 분류체계의 특징과 기준을 고찰하였다.
우선, 부류 설정에 있어서 『漢語抄』는 36개의 상위 부류와 289개의 하위 부류로 세분하였고, 『方言類釋』는 상, 하위를 구분하지 않고 87개 부류를 설치하였다. 부류의 계층과 수로 볼 때, 의미범주에 따른 어휘의 분류가 『漢語抄』에서 『方言類釋』보다 세분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부류의 배열 순서에서 『漢語抄』는 봉건 윤리관을 우선시한 데 비해 『方言類釋』 은 인륜, 사람 관련 내용을 중요시하였다. 또한, 어휘의 분포에 있어서 부류 설정이 세분된 『漢語抄』에서 대체로 작고 구체적인 의미영역에 따라 분류하는 경향이 있고, 『方言類釋』에서 크고 포괄적인 의미영역에 따라 분류하는 경향이 있다.


This study will focus on th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between the vocabulary book  and  in the second half of the 18th century. The examination reveals that the standards of the lexical system of  are carefully divided into 36 superior categories and 289 subordinate categories, whereas  directly sets 87 categories and does not distinguish between superior and subordinate categories. By examining its level and number of categories, we can infer that  is more detailed than  in terms of their classification of words. Secondly, in terms of class purpose,  puts feudal ethics in the first place, while  pays more attention to human relations and other human-related content. Lastly, with respect to the distribution of vocabulary, the subdivided  is generally classified according to the small and specific semantic domain, whereas the  classified the vocabulary according to the large and general semant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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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선어형태론>(2005)의 토문법에 대한 해석적 연구

저자 : 유현경 ( Yu Hyun-kyung )

발행기관 : 한국문학언어학회(구 경북어문학회) 간행물 : 어문론총 85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7-57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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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북한의 대표적인 문법서인 <조선어형태론>(2005)의 '토'에 관한 기술을 남한 문법적 시각에서 해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연구는 북한과 남한문법의 체제 비교보다는 북한 문법의 세부 기술에 대하여 남한 문법 연구의 관점에서 상세하게 살피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북한의 문법은 문법 형태의 기능을 중요시하는 반면 남한의 문법은 문법 형태의 범주적 지위를 바탕으로 문법기술을 한다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북한은 접사나 어미, 조사 등의 토가 어근에 결합하여 어떠한 기능을 한다는 공통점에 주목하고 남한은 접사나 어미, 조사의 형식적인 차이점에 주목하여 이를 별개의 범주로 기술하고 있다. 이러한 차이는 북한 문법이 이론적 성향의 연구보다는 실천적 연구, 즉 실용에 더 초점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본고는 체계상으로 북한의 토문법이 남한 문법과 상당히 다르게 보이지만 세부 문법 기술 내용에서는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론적 배경이나 체계의 차이보다 동일한 언어를 대상으로 하는 데에서 기인한 구조적인 공통점이 발견되는 것이다. 남한과 북한 문법의 체계 및 기술 내용의 차이와 공통점을 기술하는 것은 통일 문법의 체계를 정립하는 이론적인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description of 'to(토)' in the representative grammar book of North Korea, Joseoneo Hyeongtaelon(Korean Morphology), from grammatical perspectives in South Korean. This study was based on the results of previous studies but focused on examining detailed descriptions in detail from the perspective of South Korean grammar studies rather than system comparison. North Korean grammar places importance on the function of grammatical morphemes, but South Korean grammar describes grammar based on the categorical status of grammatical morphemes. This difference seems to be due to the fact that North Korean grammar focuses more on practical studies, that is, practical studies rather than studies of theoretical tendencies. In this paper, North Korea's 'to' grammar looks quite different from South Korean grammar on the surface, but it is concluded that there are many parts in common in detailed grammar description. Rather than differences in theoretical backgrounds or systems, structural commonalities that target the same language are found. These results are expected to be the theoretical basis for establishing the system of Unified Gram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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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언어 접촉과 모음 변화 - 부산 거주 평안도 출신 화자의 모음 포먼트 분석을 중심으로-

저자 : 이옥희 ( Lee Ok-hee )

발행기관 : 한국문학언어학회(구 경북어문학회) 간행물 : 어문론총 85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59-80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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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언어 접촉이 일어날 때 유입된 화자의 단모음 음소의 음가에 변화가 있는지를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그 변화가 언어 공동체를 구성하고 있는 방언의 영향을 받은 것인지 알아보고 원인이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부산 지역에 거주하는 평안도 출신 화자의 단모음을 음향음성학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는 아래와 같다.
첫째, 부산 거주 평안도 출신 화자는 /ㅣ, ㅔ, ㅐ, ㅡ, ㅓ, ㅏ, ㅜ, ㅗ/의 8단모음 체계를 보인다. 하지만 /ㅔ/와 /ㅐ/, /ㅓ/와 /ㅗ/는 합류 과정 중에 있어서 6단모음 체계를 보이기도 한다. 둘째, /ㅐ/와 /ㅔ/의 합류 현상은 평안남도가 더 활발했고, 평안북도 제보자는 두 모음을 뚜렷하게 구분했다. 셋째, /ㅓ/와 /ㅗ/, /ㅡ/와 /ㅗ/의 합류 정도성은 기존 논의에서 보고된 평안도 모음의 합류 현상보다 약했으며, 이는 부산 지역어의 단모음 체계 내 구조적 영향에 의한 언어 접촉의 결과로 추정된다.


The study aimed to examine whether there is a change in the sound value of the single vowel phoneme in the speaker when language contact occurs. We looked at whether the change was influenced by the dialect that constitutes a language community and what caused it. For this study, the vowel pronunciation of speakers from Pyeongan-do, who has been living in Busan, were analyzed acoustically. The analysis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the monophthong system of the speaker from Pyeongan-do, Busan, was the eight-monophthong system of /i, e, u, o, a/. The monophthong/e/ and /ε/, /ə/ and /o/ are in the mergering process and cross the six the monophthong system. Second, the combination of /ε/ and /e/ was more active in South Pyongan Province, and the informant of North Pyongan Province had a clear distinction between the two vowels. Third, the degree of merger /ə/ and /o/, merger /ɨ/and /o/ was weaker than the joining phenomenon of the Pyeongando vowel reported in the previous discussion. This may be a result of language contact due to the structural influence of the Busan local language monophthong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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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국어 인용명사 구문의 기능 연구

저자 : 현영희 ( Hyun Young-hee )

발행기관 : 한국문학언어학회(구 경북어문학회) 간행물 : 어문론총 85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81-106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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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기존 논의에서 이미 언급하였던 인용명사 구문의 의미·화용적 기능에 대한 접근뿐만 아니라 의미·화용적 기능의 더 근원이 되는 인지적 기능과 담화적 기능도 함께 포괄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주요 목표이다. 논의를 요약하면 첫번째, 의미적 기능으로 인용명사가 고유하게 가지고 있는 비명시성(unspecificity)과, 화자의 태도를 드러내기 위하여 사용하는 '특징화(characterizing)' 기능을 제시하고 있다. 두 번째, 화용적 기능으로 인용명사가 문두에 위치할 경우 인용 내용이 '초점화'되고, 인용명사는 그러한 신호적 수단으로 '주제어' 위치에 사용된다는 것이다. 세 번째, 인지적 기능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은 인용명사의 '일시적 개념 형성(temporary concept formation)' 기능으로 청자의 인지적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것이 기본 원리인데, 인지언어학적 관점에서 복잡한 하나의 덩어리 정보를 나누어 인식하도록 하는 '개념적 분할(conceptual partitioning)'의 개념과 행위보다 하나의 '사물'로 개념화하는 명사의 인지적 효과를 반영하는 '구체화(reifying)' 효과로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담화적 기능으로 제시한 인용명사의 텍스트 결속 기능은 인용명사와 인용 내용 간의 의미 관계를 '예측(prospection)'하는 기능과 이어지는 인용 내용을 안내하는 '길잡이(signposting)' 역할로 설명하였다.


The main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comprehensively describe not only the approach to semantic and pragmatic functions (unspecificity, modal expression functions, anaphoric) already mentioned in previous discussions, but also the cognitive and discourse functions that are the more fundamental of these semantic and pragmatic functions. First, what is suggested as a semantic function is the unspecificity inherent in shell nouns and a “characterizing” function that is used to reveal the speaker's attitude. Second, what is suggested as a pragmatic function is that when shell nouns are placed at the head of a sentence, they are “focused” and the shell nouns are used for the subject position based on the meaning of such signaling. Third, a cognitive function is suggested to reduce the cognitive burden of the listener with the function of a “temporary concept formation” of shell nouns. The "temporary concept formation" function of shell nouns is explained by the concept of “conceptual partitioning” and the “reifying” effect from a cognitive linguistic perspective. Finally, the text binding function of the shell nouns presented as a discourse function is explained as a function of the “prospection” of the semantic relationship between shell nouns and shell contents and the role of the “signposting” that guides the shell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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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겸재(謙齋) 조태억(趙泰億)의 연작(連作) 만시(挽詩) 연구(硏究)

저자 : 유진희 ( Yoo Jin-hee )

발행기관 : 한국문학언어학회(구 경북어문학회) 간행물 : 어문론총 85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09-132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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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겸재 조태억의 연작 만시에 초점을 맞추어 그 대상을 일별하고 구성과 형상화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살핀 것이다. 겸재의 만시 가운데 가장 특징적인 부분이 연작 만시를 다량으로 창작했다는 점이다. 그 가운데 10수 이상 연작시는 다른 문인들에게서 찾아보기 어려운 부분이다.
본고에서는 10수 이상 연작 만시 7제 96수를 연구대상으로 삼고, 그 대상을 일별해 보았다. 그 후 연작 만시의 구성과 형상화 방식을 1) 정서의 일원화를 통한 애도의 강화, 2) 수미상관 구조를 통한 감정의 극대화, 3) 사적 기억의 재현을 통한 슬픔의 승화 세 가지로 나누어 살폈다.
연작 만시 한 편에 정서를 일원화하는 경우에는 하나의 정서를 일관되게 유지하여 그것을 더욱 깊이 있게 표현하고 이를 통해 망자에 대한 애도의 마음이 더욱 강화된다. 본고에서는 연작시의 첫 수와 마지막 수의 감정이 같은 것으로 이어지는 것을 수미상관의 구조로 보았는데, 이를 통해 시의 주조를 이루는 슬픔과 그리움의 감정이 극대화된다. 또 겸재는 일화를 통해 망자와의 사적 기억을 재현하여 둘 사이의 내밀한 관계를 드러내는데, 이를 통해 망자의 죽음에 대한 슬픔을 승화시킨다.


This paper focuses on Tae-eok's series of requiems to identify the target and to see how the composition and representation are being done. The most distinctive part of Jo Tae-eok's requiems is that serial requiems was created in large quantities. Among them, series of 10 or more requiems is a difficult part to find in other writers.
In this paper, make series of 10 or more requiems a subject of study, and identify the target. After that, the composition and representation of the series were divided into three parts : 1) Strengthening of mourning through the unification of sentiments. 2) Maximizing Emotions Through dependence of beginning and end, 3) sublimation of grief through reproduction of private 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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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신(新) 박씨전 어화둥둥 내 보르미』의 <박씨전> 수용과 의미

저자 : 최수현 ( Choi Sue-hyun )

발행기관 : 한국문학언어학회(구 경북어문학회) 간행물 : 어문론총 85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33-160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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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순정만화잡지 『윙크』에 연재되었던 『신(新) 박씨전 어화둥둥 내 보르미』를 대상으로 이 작품이 수용한 <박씨전>과 비교해 현대 콘텐츠물로서의 변화 양상을 구체적으로 살펴본 것이다. 우선 『신(新) 박씨전 어화둥둥 내 보르미』는 <박씨전>뿐만 아니라 <숙영낭자전>과 <견우직녀> 설화와 등을 수용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특히 <박씨전>에서 차용한 남녀주인공을 성장하는 인물형으로 설정하고, 보조인물들에게 새로운 서사를 부여했다. 동시에 <박씨전>의 주요 사건을 수용하면서도 박씨의 추한 외모를 진정한 사랑에 대한 물음을 풀어가는 장치로 변화를 주고, 피화당에서 벌인 대결을 주인공과 적대세력의 3차례에 걸친 대결로 전환하였다. 이 같은 변모 양상은 <박씨전>의 여성의 외모에 대한 고정관념을 비판하고 여성의 능력 발휘에 대해 우호적인 시선을 계승하면서도 순정만화물로서 독자들과 소통하게 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This study examined “My Pretty Boreumi,” which was published serially in the romance cartoon magazine Wink from 2010 until 2013, to investigate, concretely, the variation patterns of this work in contemporary contents through a comparison to the classical narratives that this work adapted. Additionally, this work, “My Pretty Boreumi,”In such a manner, this work accepted characters from various classical narratives and presented male and female main characters in such narratives as growing character types. For secondary characters, this method created a new story. This work embraced major events throughout the entire process of the story and, at the same time, transformed an incorrect stereotype (the ugly appearance of Ms Park-ssi used as an instrument for accusation) into a mechanism for the notation of true love. In addition, this work replaced the story of the battlefield in Pihwadang with the story of three confrontations between the main character and the antagonist. Such a variation is significant in the sense that it was produced in the course of considering the classical narrative-based romance cartoon from a new angle, shedding light on the awareness of probl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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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상 소설 「지주회시(鼅鼄會豕)」에 나타난 자본주의의 문제

저자 : 김대웅 ( Kim Dae-woong )

발행기관 : 한국문학언어학회(구 경북어문학회) 간행물 : 어문론총 85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63-187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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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소설 「지주회시」의 글쓰기를 통해 '미두(米豆)' 그리고 '유곽'으로 상징되는 당대의 자본주의적 현실을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그것에 맞서고자 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실증적으로 해명되지 않았다. 이에 본고에서는 이 텍스트에 근대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한 작가의 근원적인 비판이 담겨 있다고 보고, 그 정치적 상상력을 검토해 보고자 한다. 이상이 “피 빠라들이는 악마굴”이라 불리기도 했던 인천의 '미두 취인소'와 함께, 인천을 대표하던 유곽이 있었던 지역 '시끼시마(敷島)'를 「지주회시」라는 텍스트 속으로 끌어들인 것은 퇴폐와 향락의 이미지로 상징되는 당대 자본주의의 병폐를 바로 자신의 글쓰기를 통해 문제 삼고자 한 것이다.
소설의 주인공 '그'가 보기에, 투기로 쉽게 돈을 불릴 수 있다는 '오(吳)'의 말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 이야기처럼 동화(童話)와 같은 것이고, 자본주의적 현실은 숨을 쉬기조차 어려운 '끔찍한 관계' 속에서 작동하고 있었다. 소설의 결말에서 '그'는 '양돼지 전무'가 '안해'의 값으로 '20원'을 지불한 것에 분노하고, 그 돈을 모두 여급인 '마유미'에게 팁으로 주어 '매춘'을 제안함으로써 '마유미'를 다시 단순한 수단으로 전락시키고자 한다. 결국 이 소설의 위악적인 결말은 자본주의 화폐경제라는 체제의 모순을 드러내기 위해 이상이 선택한 '위장된 전략'인 셈이다.


Yi-Sang's novel “Ji-Ju-Whoe-Shi(鼅鼄會豕)” did not attract much attention from researchers compared to “The Wings” published in the same year. Studies that have focused on the political aspect of this novel also pointed out that the novel satirizes capitalist human relations in which the characters try to eat each other like spiders. However, the fact that Yi-Sang attempted to actively confront the reality of capitalism at the time, symbolized by the “exchange of rice” and “prostitution” through this novel, has not yet been concretely demonstrated. Therefore, in this essay, I would like to study the political imagination revealed in “Ji-Ju-Whoe-Shi” as this novel shows a fundamental critique of the modern capitalist system.
In this novel, rice exchange and Shiki-Shima(敷島) is a material representing the contradictions of reality that Yi-Sang viewed critically. In the eyes of the novel's protagonist, “He,” the story in which one can make a huge sum through speculation is a fairytale(童話), like “The Goose that Laid the Golden Eggs.” Furthermore, the capitalist reality surrounding “He” was created by a breathtakingly terrible relationship. At the end of the novel, “He” is angry at the fact that his wife's price is only “20 won,” and he pays all the money he received as settlement money to the barmaid “Mayumi,” offering “prostitution.” This treacherous end is the camouflaged strategy chosen by Yi-Sang to reveal the contradictions of the capitalistic monetary 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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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백신애 문학과 이동, 재현, 젠더의 정치

저자 : 김미지 ( Kim Mi-ji )

발행기관 : 한국문학언어학회(구 경북어문학회) 간행물 : 어문론총 85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89-214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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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백신애의 삶과 문학은 흔히 '방랑자의 삶'과 '이질성의 문학'으로 특징지어진다. 이 글은 백신애 삶과 문학을 별개의 두 영역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통합적으로 이해하려는 목적으로 그녀의 방랑의 꿈과 문학하기(글쓰기)가 어떻게 내적 연관성을 갖는지 살핀 것이다. 백신애는 시베리아 방랑을 끝내고 「나의 어머니」로 데뷔한 뒤 5년의 공백 후에 「꺼래이」로 작가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작고 직전에 시베리아 방랑을 회고한 「나의 시베리아 방랑기」를 발표한다. 「나의 어머니」는 여성의 이동과 글쓰기의 욕망이 '구보씨'로 대변되는 남성 지식인의 그것과 달리 젠더 질서 속에서 좌절되는 양상을 보여준다. 일찍이 시베리아로의 탈출의 경험을 통해 여성의 이동이 남성과 달리 자유로운 방랑일 수 없음을 깨달은 작가는 '문학하기'를 통해 불가능한 이동을 상상적으로 넘어서고자 한다. 그러나 이는 단지 탈주나 일탈에의 욕망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낯선 것들 사이의 만남과 연대의 장을 문학 속에서 마련하는 것이었다. 극빈의 삶을 그린 소설들뿐만 아니라 자전적 소설들 그리고 심지어 「광인수기」에 이르기까지 이 문학적 태도는 견지된다. 곧 백신애의 문학은 자기 자신 스스로 '접경지대'가 되는 것이었다.


It is often said that “the life of a wanderer” and “the heterogeneity of literary works” are two features of female writer Baek, Shin-Ae(1908~1939). This study aims to integrate her life and literature and examines the inter-relationship between them. Baek, Shin-Ae started her career as a writer with the short story titled “My Mother”(1929), which showed that it was impossible for her to move and write like male writers at that time. It is meaningful that the novel appeared after the author's well-known trip to Siberia (Russia). After a five-year gap, she restarted her life as a writer by publishing “Kkeoraei”(Korean-Russian)(1934) and published “A record of my travel to Siberia” before her death in 1939, which revealed that her travel could never be considered wandering or a free movement but was always an escape or smuggling. Self-consciousness of this impossibility of wandering drove her to write fiction and to overcome it through imagination. Her literary works overall showed ironic situations and characters, and the meaning of irony is creating contact zone in all of her tex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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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텔레비전 드라마의 업데이트 혹은 업그레이드 -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자기반영성을 중심으로-

저자 : 박노현 ( Park Noh-hyun )

발행기관 : 한국문학언어학회(구 경북어문학회) 간행물 : 어문론총 85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15-237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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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전작에 대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자기반영성을 살펴보는 데에 있다. 그것은 드라마의 시간성과 공간성으로 나눠 이루어진다. 드라마의 시간성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주된 시간이었던 '과거'를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현재'로 옮겨오면서도 어떻게 전작과 흡사할 정도로 레트로 감성을 환기시키는지 다룬다. 그것은 그때/거기의 감각을 '밴드'라는 극적 장치를 활용해 지금/여기에서 재현해냄으로써 성취된다. 또한 드라마의 공간성은 <슬기로운 감빵생활>과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극적 공간인 감옥과 병원이 장소정체성으로 말미암은 행위-공간에 있어 무엇을 같이하고 무엇을 달리하는지 밝힌다. 교도소/수형자 중심의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공간의 폐쇄성과 역할의 수동성으로 극적 운신의 폭에 제약을 받았다면, 병원/의사(들) 중심의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공간적 폐쇄성을 역할의 능동성으로 상쇄시켜 서사적 확장의 여지를 마련한다. 요컨대<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전작(들)의 시간성 및 공간성의 갱신에 힘입어 완성된 자기반영적 드라마이다.


This article aims to consider self-reflectivity of Hospital Playlist on the previous works. It is divided into temporality and spatiality of drama. In relation to drama's temporality, this article deals with the way Hospital Playlist arouses the retro sensitivity that resembles the previous works, reproducing 'the past' that was a primary time of the 'Reply' series in 'the present'. When it comes to drama's spatiality, also, this article looks into common things and differences in action-space coming from place identity between a prison and a hospital, where are dramatic spaces of Prison Playbook and Hospital Playlist. This is to reveal aspects of self-reflective intertextuality performed in a television drama.
In Hospital Playlist, a band appears as a dramatic setting to reproduce the sensibility of the time/there, which is a symbol of the 'Reply' series in the present/here. The past/equipment/singer of the 'Reply' series are substituted with the present/instrument/role by the medium of the band. In so doing, the drama accepts the untouched, musical effect that the previous works exerted inside and outside the dramatic world, although it is based on quite different temporality from the previous ones. On the other hand, the prison of Prison Playbook is changed to the hospital of Hospital Playlist. Prison and hospital are not different, given that these are to accommodate guilty prisoners and patients with diseases in limited spaces for a certain period of time. However, hospital/doctor-based Hospital Playlist provides a room for narrative extension by offsetting spatial closeness through activeness of roles, while prison/prisoner-based Prison Playbook was limited in the scope of dramatic movements due to spatial closeness and passivity of roles. In short, Hospital Playlist is a self-reflective drama completed by renewing temporality and spatiality of the previous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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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서정시의 화자 개념과 갈래적 특성 고찰

저자 : 박현수 ( Park Hyun-soo )

발행기관 : 한국문학언어학회(구 경북어문학회) 간행물 : 어문론총 85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39-268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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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적 화자'에 대한 기존 연구는 유형론, 효용론적 측면에 치중하여 그것의 본질에 대한 규명에 소홀하였다는 한계를 지닌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본고는 서정시에 한정하여 화자 개념 관련 선행 논의를 보완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적 화자가 다른 갈래의 화자와 구별되는 특성을 규명하였다.
먼저, 개념사적 보완에 있어서는 기존 연구가 범한 오류를 바로잡았다. 화자와 퍼소나의 구별이 지닌 문제, 서정적 자아와 시적 자아 개념의 부정확성, '시적 주체'라는 개념이 지닌 한계 등을 지적하였으며, 시적 화자의 선구적 개념으로서 양주동의 '시적 인격'을 발굴하여 소개하였다.
다음으로 시적 화자의 갈래적 특성으로는 '범맥락화된 주체', '치환 가능한 주체', '고양된 주체'를 제시하였다. 범맥락화된 주체는 시적 화자가 구체적인 시공간적 배경을 지니지 않고, 명확한 신분이나 이름과 같은 구체적인 정체성도 가지지 않는 일반화되고 추상적인 자아라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치환 가능한 주체는 시 속의 '나'에 독자가 쉽게 자신을 기입할 수 있는 특성을, 고양된 주체는 시 속의 '나'가 실제 시인보다 더 우월한 자아로 나타난다는 특성을 지적한 것이다.


Existing research on the 'poetic speaker'(poetic I) has a limitation that it has neglected to clarify its essence by focusing on typology and utility theory. In order to overcome this limitation, this paper supplemented the preceding discussions related to the speaker concept by confining to lyric poetry, and based on this, the characteristics that distinguished the poetic speaker from the speakers of other genres were identified.
First, in terms of conceptual historical supplementation, the errors made by the existing research were corrected: The problems of the distinction between the speaker and the persona, the inaccuracy of lyrical I and poetic I concepts, and the limitations of the concept of '시적 주체(poetic subject)' as a translation of a poetic speaker. And the 'poetic personality' of Yang Ju-dong was discovered and introduced as a pioneering concept of poetic speaker. Next, as the genre characteristics of the poetic speaker,
'pan-contextualized subject', 'substitutable subject', and 'elevated subject' were suggested. The 'pan-contextualized subject' is a generalized and abstract self in which the poetic speaker does not have a specific spatio-temporal background and does not have a specific identity such as a clear identity or name. The 'substitutable subject' is the self that the reader can easily substitute for the 'I' in the poem, and the 'elevated subject' is the self in which the 'I' in the poem is superior to the actual po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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