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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론총 update

Eo Mun Lon chong (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 : 한국문학언어학회(구 경북어문학회)
  •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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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계간
  • : 1225-3928
  • :
  • : 어문논집(~1963)→어문론총(1964~)

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62)~80권0호(2019) |수록논문 수 : 873
어문론총
80권0호(2019년 06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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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필사본 한글 음식조리서의 술 명칭 연구

저자 : 송지혜 ( Song Ji-hye )

발행기관 : 한국문학언어학회(구 경북어문학회) 간행물 : 어문론총 80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9-37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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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연구 목적은 필사본 한글 음식조리서에 나타나는 술 명칭을 의미론적으로 분석하여, 술 명칭에 술의 어떠한 특성이 반영되었는지를 밝히는 것이다. 먼저 술 명칭을 주부와 주성부로 나누었다. 술을 의미하는 표현을 '주부(酒部)'로, 술의 특성을 의미하는 표현을 '주성부(酒性部)'로 정의하였다.
주부(酒部)에는 '주(酒)'가 대부분 사용되었으며, '술', '로(露)', '춘(春)'도 소수 나타났다. 주부(酒部)가 생략된 술 명칭도 쓰였다. 주성부(酒性部)는 '주조(酒造) 과정'과 '주조 후 평가'로 이분할 수 있었다. 주조 과정 주성부는 재료, 주조법, 주조량, 주조 시기 및 기간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주조 후 평가 주성부는 감각, 음용 기간, 효능 및 마음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감각을 나타내는 주성부는 미각, 후각, 시각, 촉각으로 나눌 수 있었고, 미각으로는 '감(甘)'이, 후각으로는 '향(香)'이 많이 사용되었다. 시각은 맑음[淸], 빛깔, 술의 모양 등이 반영되었고, 촉각으로는 점성[粘]이 표현되었다
주성부(酒性部)에 가장 많이 출현한 것은 재료였다. 주성부끼리 결합하는 양상을 살핀 결과 다양한 술 명칭을 만드는 주성부는 시각과 후각이었다.


This study semantically analyzed the alcohol names in Korean culinary manuscripts to identify the characteristics of alcohol. First, the alcohol names were divided into two parts: the “alcoholic part (酒部)” and “alcoholic characteristics (酒性部).”
In the alcoholic part, sul (술), ro (露), chun (春), and ju (酒) were representative, and ju (酒) appeared most frequently. The alcoholic characteristics were classified into “the process of making alcohol” and “evaluation after making alcohol”; these were further subdivided, with “the process of making alcohol” classified into “materials,” “manufacturing methods,” “the amount of alcohol produced,” and “time and duration of making alcohol,” while “evaluation after making alcohol” was classified into “sensory expressions,” “storage period,” and “efficacy and mind.” “Sensory expressions” were subclassified as taste, olfactory, visual, and tactile expressions. Finally, we analyzed how “alcoholic characteristics” were combined with one another in alcohol n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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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애니 베어드의 한국어학습서 Fifty Helps의 내용 연구

저자 : 이숙 ( Lee Sook )

발행기관 : 한국문학언어학회(구 경북어문학회) 간행물 : 어문론총 80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39-71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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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ty Helps는 초기 개신교 선교사들의 한국어학습서로 오랫동안 사용되면서 한국어교육사에 기여한 바가 큰 것에 비해 그동안 연구 관심을 많이 받지 못하였다. 본고는 이 책의 내용적 특성을 살피면서 이 책의 교재적 가치를 분석하였다.
이 책은 그 당시 최초로 초급 단계의 어휘와 기본적인 표현 문형을 간추려 제시함으로써 한국어학습에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어휘 제시에 의미장 활용하여 여러 개의 어휘를 쉽게 한꺼번에 습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기본적인 표현 문형을 연습하여서 다양한 상황에 교체 변형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함으로써 학습자들의 말문이 쉽게 열리도록 도왔다. 문법 설명과 수록된 예문을 학습자가 일방향적으로 수용해야 했던 기존 문법서와는 달리 이 책에서는 학습자가 주도적으로 문법 체계를 연습하고 문장을 생산하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어서 익힘책(workbook)의 기능까지 겸하였다. 그 외에도 한국문화의 이해를 돕는 다양한 조언을 통해 문화차이로 인해 학습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불편한 점들을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왔다.


Fifty Helps was used as a Korean language workbook by early Protestant missionaries for a long time, contributing greatly to Korean language education. However, in comparison to the book's contribution, its contents have not been actively studied. This paper analyzes the textual value by examining the contents of this book, focusing on the 4th edition.
The book's main advantage was that it provided basic vocabulary and expressive sentences; it thus reduced the barriers to the study of the Korean language. The vocabulary was presented using semantic field, which helped the learner to easily understand several vocabularies at once. In addition, learners were able to easily start speaking because they were able to use the basic expressive sentence patterns to substitute for various situations. Thus, learners were able to involved actively in the practice of various sentences. This book also provided multiple advices on the differences between the learner's and Korean culture in order to prevent misunderstandings that might occur during the learning process.
The language learning method presented in this book is not much different from the one used in modern Korean textbooks. Therefore, this book must have played a very important role in modern Korean language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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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30년대 개인야담집 연구

저자 : 이동월 ( Lee Dong-wol )

발행기관 : 한국문학언어학회(구 경북어문학회) 간행물 : 어문론총 80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75-100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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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개인야담집은 야담이 대중적 인기를 얻고 유명 야담가가 등장하면서 출판사의 상업적 목적이 맞물려 발간되었다. 윤백남의 『승방미인』과 『우연의 기적』, 김동인의 『김동인야담집』, 신정언의 『화랑의 정열』과 『신정언명야담집』이 그것이다. 『승방미인』과 『우연의 기적』은 야담의 범주가 넓고, 대중의 감성에 기댄 오락적 성격이 강한 야담집이다. 『김동인야담집』은 조선시대 왕권을 둘러싼 권력투쟁을 그린 사화로 역사적 성격이 강하다. 『화랑의 정열』은 삼국시대에 남녀의 사랑 이야기에 집중해 오락적 성격이, 『신정언명야담집』은 조선 중기까지 왕조의 성세와 사화(士禍)를 연대기로 기술하여 역사적 성격이 강하다. 1930년대 개인야담집은 조선 후기의 야담집 문화를 근대에 계승하고 이후에 무수히 발간되는 야담집의 발판이 되었다. 야담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고, 야담가의 위상 확립에도 일조했다. 다양한 성격의 야담집이 발간됨으로써 근대 야담사를 풍요롭게 했다.


In the 1930s, individual yadam books were published in conjunction with the commercial purpose of publishers as yadam gained popularity and famous historical storytellers emerged. They were 『A beauty of monk's room(僧房美人)』, 『A miracle of coincidence(偶然의 奇蹟)』 written by Yoon Baek-Nam, 『Kim dong-In's Yadam books(金東仁野談集)』 written by Kim Dong-In, and 『Ardor of Hwarang』, 『Shin Jeong-Eon's Yadam books(申鼎言名野談集)』 written by Shin Jeong-Eon. 『A beauty of monk's room』 and 『A miracle of coincidence』 have a wide range of yadam category, and they are yadam books with a strong sense of entertainment that relies on the public's sentiment. Kim Dong-in's yadam books are a massacre of scholars depicting a power struggle over the royal authority of the Joseon Dynasty and has a strong historical character. 『Ardor of Hwarang』 is mainly for amusement by focusing on love stories between men and women in the Three Kingdoms Period. And 『Shin Jeong-Eon's Yadam books』 has a strong historical character as it chronicles the glorious age and the massacre of scholars of the dynasty until the mid-Joseon period. In the 1930s, the individual yadam books inherited the culture of yadam books from the late Joseon Dynasty and became the foundation for numerous later yadam books. And it has raised public awareness of yadam and also helped establish historical storyteller's status. First of all, the publication of yadam books of various characters enriched modern yadam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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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역량기반 고전문학교육의 방법과 과제

저자 : 최혜진 ( Choi Hye-jin )

발행기관 : 한국문학언어학회(구 경북어문학회) 간행물 : 어문론총 80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01-124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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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의는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고전문학교육이 대학에서 어떠한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할지에 대한 방법과 과제를 제안한 것이다. 그간 대학교육에서 행해지는 고전문학교육은 고등학교 과정을 심화하거나 원문을 탐독하는 데 머무르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성찰하면서,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명명되는 미래의 삶에 고전문학이 기여하는 바가 무엇이어야 하는가를 제시했다.
대학에서의 고전문학교육은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공통국어와 문학교육, 고전읽기 교과를 넘나들며 이해되고 교육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대학에서 사범계열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고전문학 관련 교과는 매우 한정되어 있어서 여전히 지식교육에 함몰되어 있다. 고전문학의 전통성과 문화적 원형성에 대해 현재적 의미를 끊임없이 찾도록 하는 교육방법론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고전문학은 단순히 감상, 이해의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되고 다양한 콘텐츠로 살아날 수 있는 창의적 역량을 기르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새로운 교수-학습과정이 필요하며 교육평가방식도 다양화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우리 시대는 구체적이고 핵심적인 역량을 기르는 방향으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고전문학교육도 여기서 예외가 될 수 없으므로 우리는 미래사회를 선도할 고전문학교육의 방법론과 과제를 고민해야 한다. 인간이해의 정수가 고전문학에 있으므로 고전문학교육은 인격적이고 인간다운 미래 문명을 건설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인문적 자산이다. 이러한 새로운 교육방법론으로 고전문학을 교육하기 위해 수행과제와 과정의 평가가 중요하다고 보았다.
역량개발을 위한 고전문학교육 방법으로 우선 정보활용역량을 기르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지식의 범주를 일방적 강의가 아닌 정보활용과 판단으로 자기화하는 힘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의사소통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매체 활용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텍스트 위주의 문학교육이 아니라 이해와 감상을 다루는 다양한 매체로 만들고 확산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고전문학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문화향유역량을 길러야 한다. 또한 적극적 차원의 문화 원형 재생산과 창작이 이루어지도록 지도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작품에 대한 비판적, 창의적 사고역량을 기르기 위해 융합적 실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았다. 융복합적 수행 과제를 바탕으로 체험하는 학습이 필요함을 역설하였다.


This study suggests the ways and tasks of how classical literature education should be conducted at universities. In view of the fact that, up until now, classical literary education at universities only reinforced the high school curriculum or remained at the level of reading the original text. My effort in this study is to suggest what contribution the classical literature should make to our future life in a period commonly called the era of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Classical literature education at universities needs to be understood and educated across common Korean, literature education, and classical reading. Classical literature-related subjects taught to students of Teacher's College at the university are so limited that they are still immersed in knowledge-oriented education. It seems that what is required is an education methodology that constantly seeks the present meaning based on the tradition and cultural archetype of classical literature. In this regard, classical literature should not simply stay at the level of appreciation and understanding, but should be related to the creative competence to enliven it by way of various contents To this end, a new teaching-learning process is needed and the evaluation methods of education should also be diversified.
As a method of classical literature education for competency development, it is suggested to develop the capability of information utilization. It is necessary to have the competence to self-enact the category of knowledge by using information and judgment rather than one-sided lectures. Next, it is necessary to use media to strengthen communication competence. It isnecessary to create and spread various media to deal with understanding and appreciation, not text-oriented literature education. Through this, it is necessary to develop the capacity to enjoy culture in order to produce classical literature contents. It is also necessary to teach the reproduction and creation of cultural prototypes on an active level. Finally, it was suggested that fusion practice should be conducted to develop critical and creative thinking ability for the work. It emphasized the need for learning tasks to experience on the basis of fusion tasks.
Now, education is being carried out in the direction of raising concrete and core competencies. Since classical literature education can not be an exception to this, we should consider the methodology and tasks of classical literature education that will lead the future society. Since the essence of human understanding is in classical literature, classical literature education is a very important human asset for building a personal and human future civilization. It is important to evaluate the performance tasks and processes to educate classical literature with this new education method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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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육사의 사상적 '이행'과 연극 <지하실>의 의미

저자 : 강진우 ( Kang Jin-woo )

발행기관 : 한국문학언어학회(구 경북어문학회) 간행물 : 어문론총 80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27-155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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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리학의 전통 속에서 자란 이육사는 그의 시에서 유교적 정신세계를 잘 보여준다. 그런데 육사의 평론문에는 사회주의 사상이 잘 나타난다. 연구자들은 이 부분에서 성리학적 전통과 사회주의 사상의 간극 때문에 혼란스러워한다. 유물변증법은 유교 철학에서 대동세와 거경궁리, 격물치지의 사유 방식과 유사하다. 거경궁리, 격물치지의 사색의 결과 모순을 재인식한 것이다. 이는 결국 변증법적인 사색과 유사하며, 일제에 의해 강점된 조국의 현상을 사색한 결과와 유사하다. 따라서 유교적 지식인인 이육사와 석주 이상룡 등이 사회주의 사상을 받아들인 것은 근원적으로 모순된 현실에서 비롯되었고, 동양적 사유방식과 유물변증법이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육사의 연극 <지하실>도 그런 면에서 육사가 설정한 사회주의 사회로 가기 위한 방법론인 역사적 유물론을 형상화한 것이다. <지하실>은 노동자 계급을 혁명의 주체로 간주한다. 육사의 이러한 관점은 그의 혁명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과 전술을 의미하며, 예술이 정치화될 수 있음을 인식한 것이다. 이는 예술이 사회와 정치를 선도해야 한다는 그의 생각과 관련이 있다.


In Yi Yuk-sa's poem, he shows the Confucian spiritual world. Although he was raised in the tradition of the neo-Confucianism, it can be seen that the socialist ideology appears well a review in a magazine, and he accepted this as a belief. Some researchers are confused in this area what Confucianism and Socialist Thought's gap is too far. However, the communist society and relativistic dialectics of socialist thought have similarities with the way they think of the Daedong world and the tyranny in Confucian philosophy. As a result of my research into the phenomenon and the contradiction of socialism, I realized that a new philosophy is needed it is not strange that Yi Yuk-sa and Sukju Yi Sang Ryong accepted socialist thought. i Yuk-sa and Sukju Yi Sang Ryong's thought also symbolizes historical materialism, a methodology for going to a socialist society set up by the Soviet Union. The theater < cellar > regards the working class as the subject of revolution. This view means specific strategies and tactics for Yi Yuk-sa's revolution, and recognizes that art can be politicized. His idea is that art should lead society and 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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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이청준 소설에서 작가의 시선에 나타나는 신념의 의미를 살펴보는 것이다. 작가 이청준은 신념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갖고 있다. 신념이라는 용어는 「당신들의 천국」, 「자서전들 쓰십시다」, 「자유의 문」에 집중적으로 등장하며, 작가의 시각을 분명하게 드러낸다. 「당신들의 천국」에서는 소록도에 병원장으로 부임한 조백헌 대령이 그곳을 천국으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에서, 「자서전들 쓰십시다」에서는 자기 믿음과 청교도적인 엄격성, 아주 작은 회의(懷疑)도 용납하지 않으려는 투철한 자신감을 지닌 최상윤 선생의 모습에서, 「자유의 문」에서는인간의 한계를 외면한 체 종교의 절대선을 엄격히 지키기 위해 살인까지도 저지르는 계율주의자 백상도의 모습에서 '신념'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조백헌 원장의 경우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된 '체화한 신념'이라고 한다면, 최상윤 선생은 자신이 이룩해온 결과를 신뢰하고 이를 후세에 전하고자 하는 '의도된 신념'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반해 백상도는 절대선에 맞추려고 급하게 만들어진 '급조된 신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신념을 가진 인물들에 대한 검증의 시선이 작품 속에는 각각 존재한다. 「당신들의 천국」에서 보건과장 이상욱과 황희백 장로, 「자서전들 쓰십시다」의 윤지욱, 「자유의 문」의 주영섭이 신념을 검증하는 인물이다. 이들은 신념을 변화시키기도 하고(「당신들의 천국」), 위선된 신념을 더 이상 전파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역할을 하거나(「자서전들 쓰십시다」), 검증되지 않은 채 행해지는 신념은 타자에게 파괴나 파멸을 초래한다(「자유의 문」)고 지적한다.
작가는 여러 작품에서 '종교'나 '구호', '신념' 등이 교조화 되는 것을 경계한다. 교조화 되는 순간 그것은 인간을 억압하는 폭력이 되기 때문에 끊임없이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신념과 검증은 상보적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의 주제인 '신념'과 '검증'의 길항관계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의미한 논의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비록 1970~80년대에 창작된 텍스트를 대상으로 삼고 있지만 본 연구의 주제의식은 특정 시기에 제한되지 않고 이 시대의 소설이나 사회를 제대로 인식하고 경계할 수 있는 거름막이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The topic that we are going to discuss is 'The Faith'. In this article, we will discuss about the author's view and the meaning of the topic. Author Lee Cheong-jun has an unique way to identify 'The Faith'. The term 'The Faith' emerge intensively in “Your Paradise”, “Let's write an autobiography”, “The Gate of Freedom”, it revealed the author's perspective as well. In “YourParadise”, it shows the will of Colonel Cho Baek-heon, who was in charged of a hospital director in Sorokdo, he was responsible to make the hospital as a paradise. In “Let's write an autobiography”, Professor Choe Sang-yun, who was having suspicion in his faith, puritanical rigidity. In “The Gate of Freedom”, it shows the image of "faith" as a disciplinarian, who was a religious scholar that performed murder in order to strictly observe the absolute line of religion. In the case of Cho Baek-heon, if he was a faith that has been thoroughly prepared and embodied in advance, Prof. Choe Sang-yun could be said to be an intended belief in trusting the result he had achieved and conveying it to the future generations. On the other hand, it could be said that it was a belief that had been steeped for a short time.
There was a point of view of the verification of the characters whom was with these beliefs. In “Your Paradise”, the verification of the characters is the director of public health Lee Sang-wuk and Hwang Hi-baek is elder; in “Let's write an autobiography” is Yoon Ji-wuk; in “The Gate of Freedom”is Joo Yeong-seop. These character changed the Faith “Your Paradise”, whom was trying to stop himself from doing his best so that can no longer spreadhypocritical faith. In “Let's write an autobiography”, it also showed the possibility of changing the faith “The Gate of Freedom”
The artist is cautioned that 'religion', 'slogan', and 'belief' had become sympathisers in various works. At the moment of mutualism, it is a violence which suppresses the man. Therefore, we must go through the process of constant verification. In this sensation, belief and verification are complementary. The antagonistic relationship between 'belief' and 'verification', which is the subject of this study, is still a meaningful object in the discussion today. Although the texts created in the seventies and eighties are aimed at, the subject consciousness of this study is not limited to a certain period, it is because it fosters an eye to see the fiction and society of this 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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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남 여성 작가 박순녀의 소설 속 배회하는 여성의 표상

저자 : 김주리 ( Kim Jue-lee )

발행기관 : 한국문학언어학회(구 경북어문학회) 간행물 : 어문론총 80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81-210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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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월남 여성 작가 박순녀의 소설들을 대상으로 여성의 육체에 가해지는 경계 넘기의 폭력과 배회하는 여성의 의미를 고찰하고자 한다. 박순녀는 가부장제 자본주의 사회에서 월남 여성으로서 소외를 경험하고 배회하는 여성의 이야기를 「아이 러브 유」, 「대한민국의 거지」, 「만세교」, 「귀향연습」, 「임금의 귀」, 「기쁜 우리 젊은 날」등의 소설을 통해 서사화한다. 「멀리 있는 이유」나 「포옹일기」, 「만세교」에서 진학을 위해 삼팔선의 경계를 넘는 여정은 성장의 문턱인 동시에 전락의 문턱이다. 박순녀의 소설에서 월남 여성은 지금 여기에서의 거주와 정착 대신에 거리에서의 배회, 경계 넘기를 통해 이방인으로서 자신이몸담은 세계 속 주변인이자 비판자로 그려진다. 미국 이주 월남 여성을 그리는 「대한민국의 거지」나 「기쁜 우리 젊은 날」, 「멀리 있는 이유」등에서 주인공은 스스로를 매춘부로 내세움으로써 가부장제 질서에 대한 비판과 저항을 나타내는 음험함을 간직한다. 한편 가부장제 사회 질서에 대한 위반과 저항의 배회는 동시에 자유와 사랑을 추구하고 상품과 육체에 대한 향유를 지향하는 산책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임금의 귀」, 「아이 러브 유」, 「장갑을 벗는 여자」등에서 배회하는 여성은 타락한 여성이라는 부정적 정체성을 통해 현실 가부장제 사회의 억압에 대해 비판하고 저항하는 자세를 나타낼 뿐 아니라 수다와 웃음으로 상품소비의 욕망과 금기에 대한 위반 욕망을 즐겁게 드러내는 것이다.


This study examined the meaning of violence against women in a patriarchal society by focusing on the story of a wandering woman in novels by Sun-nyeo Park. The woman protagonist experiences a sense of alienation while wandering in the south over the 38 (the pre-Korean War boundary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 as narrated in different stories like “I love you,” “A beggar in South Korea,” “Mansae Bridge,” “Practice for going home,” “A king's ear,” “Happy at our young age,” and others. The journey represents thresholds for both growth and corruption and downfall, especially in “The reason why she lives far away,” “Diary of a hug,” and “Mansae Bridge.” In Park's novels, the southward wanderer is described as a stranger who is both extraneous to and a critic of her society, crossing streets and borders rather than choosing a dwelling and settling in the here and now. In “A beggar of South Korea,” “Happy at our young age,” and “The reason why she lives far away,” which describe the woman's emigration to America, the heroine provides a commentary on the resistance to the rule of the patriarchy by adopting a negative identity, like that of a prostitute. In addition, a woman's wandering alone is in a sign of resistance to a patriarchal society, showing her intention to pursue freedom and love and enjoy fascinating experiences and her own body. In “A king's ear,” “I love you,” and “A woman took off gloves,” the wandering woman provides further commentary and resistance efforts with her performance and negative identity as a corrupted woman, happily desirous of product consumption and of the violation of taboos on chattering and lau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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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김수영 시론에 나타난 반복의 미학

저자 : 이미순 ( Lee Mi-soon )

발행기관 : 한국문학언어학회(구 경북어문학회) 간행물 : 어문론총 80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11-242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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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고에서는 김수영의 시론에 나타나고 있는 반복의 미학을 키에르케고르 철학과의 관련 속에 고찰하고 그 특징을 규명하였다.
김수영은 시에서 순간을 드러내고 순간의 반복을 통해 미적 현대성을 구현하고자 하였다. 김수영은 시작 초기부터 정신적 반복에 관심을 두었는데, 시인을 반복의 운동을 이어가는 이행의 주체로 내세운 것도 여기서 비롯한다. 또한 그는 비약을 통한 이행의 반복을 모색하고 예외의 반복을 추구하였다.
김수영은 「멋」에서 비트의 미학을 새롭게 해석하고 여기서 현대시의 방향을 도출하였는데 그것은 현대성, 의식, 겸손 등이었다. 이것은 그의 반복의 미학의 핵심 항목을 이루는 것이었다.


Kim Soo-young (1921-1968) mastered the repetitive sound poem and aimed at the avant-garde literature styles of Dadaism and Bit, embracing the literature of the same ageand concentrating on its repetitive esthetics due to the influence of Danish philosopher Søren Kierkegaard.
Kim valued repetition and related it deeply to his pursuit of Modernism. He strived to show the social issues of the day and materialize esthetical modernity through repetition of the moment in his poems.
Kim became interested in mental repetition early on, understanding the need to examine and confront the traditional, hereditary, and habitual. He found poetry to be an effective outlet for doing this, and nominated poetry as his subject of becoming.
Kim aimed for repetition of identity rather than creativeness while experimenting with repetitive writing. In his later works, he experimented with the power of the repetitive form of silence in poetics.
Kim newly interpreted the esthetics of Bit in “Beauty” and altered the direction of modern poems on modernity, consciousness, and modesty. However, these were not different from the repetitive esthetics he emphasiz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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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40년대 전반기 <조광시단>과 <신시대시단> 연구

저자 : 이상옥 ( Lee Sang-ok )

발행기관 : 한국문학언어학회(구 경북어문학회) 간행물 : 어문론총 80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43-281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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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일제 말기 시는 친일과 반일(강제론), 협력과 저항(자발성론), 식민과 탈식민(균열론) 등 동화와 이화의 관점에서 주로 다루어져 왔다. 이에 따라 중일전쟁 발발(1937) 이후의 '전시국가총동원(총력)체제' 확립에 협력적 태도를 취한 시인과 작품이 주로 논의되었다. 하지만 기존의 통념과 달리 일제 말기에 발표된 시편 중에는 당대의 정치적 현실과의 연관성이 드러나지 않는 작품이 상당히 많다. 지금까지 이러한 작품들은 '예외적 사례'로 논의의 대상조차 되지 못하거나, 연구자의 관점에 따라 '비협력적 저항시' 혹은 '반정치의 정치시' 등으로 손쉽게 처리되어 왔다. 이는 일제 말기 시에 관한 총합적인 이해를 가로막는다. 이것이 본고에서 1940년대 전반기 『조광』의 <조광시단>과 『신시대』의 <신시대시단>에 실린 신진시인의 작품을 주목하는 이유이다. <조광시단>과 <신시대시단>에 작품을 발표하고 있는 신진시인은 81명이며, 이들은 204편의 작품을 발표했다. 이중 원문 확인이 가능한 193편 가운데 전시협력성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작품은 15편(8%)에 불과하며, 나머지 178편(92%)은 시국적 색채가 드러나지 않는, 달리 말해 정치와의 거리를 의식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작품이다. 일제말기의 정치적 현실을 환기할 수 있는 '정치ㆍ사회적 단서'가 명확하게 드러나고, 정치적 현실(혹은 정치성의 대상)에 대한 해석과 판단, 즉 시인의 '정치적 의도'가 명시적으로 표현되어 있는 작품은 「나가자! 개병(皆兵)에-찬(讚)반도병역 실시-」, 「태양 아닌 태양」, 「별리부(別離賦)」등 일부에 불과했다. 이러한 결과는 일제 말기 시를 총합적으로 사유하기 위한 새로운 관점을 요청한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평가되어야 한다.


Until now, poem of late colonial period has been discussed in terms of pro-Japanese and anti-Japanese, cooperation and resistance, colonialism and post-colonization. As a result, poets and works that actively cooperated with the war state system were discussed. However, unlike myths of literary history, there are quite a lot of works of aesthetics in which politics can not be revealed in the poetry works which were announced in the end of the colonies. But such a work has not even been discussed. This prevents a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the literature of the end of Japan. This is why this poem discusses the work of a new poet, who appeared in the early 1940s, from the viewpoint of aporia of modern literary ideas. There are 81 new poets who published their works in < Jokwangsidan > and < Sinsidaesidan >. They released 204 works. Of the 193 pieces of text that can be found in the original text, 15 pieces (8%) show the political reality of the time, while the remaining 178 pieces (92%) do not. In this way, it can be seen that most of the works published in the < Jokwangsidan > and < Sinsidaesidan > were an aesthetic works consciously securing the distance from politics. There are only a few works that reveal political clues that can evoke political reality, or that explicitly show the poet 's political intentions. It is important to recognize that this means that the paradigm of modern literature has been maintained.

KCI등재

10근대 소설과 개인적인 것 -나츠메 소세키의 『우미인초』와 이광수의 『무정』

저자 : 이원동 ( Lee Won-dong )

발행기관 : 한국문학언어학회(구 경북어문학회) 간행물 : 어문론총 80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63-292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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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1917)을 집필할 무렵, 이광수는 나츠메 소세키의 『우미인초』(1907)를 읽었다고 밝힌 바 있다. 무엇보다도 『무정』의 이형식처럼, 『우미인초』의 주요 인물 오노도 공동체의 윤리냐, 개인의 욕망이냐를 두고 고민했다. 이로 볼 때, 『우미인초』와 『무정』은 비교문학적 검토의 대상이 된다. 다만, 이 글에서는 『우미인초』가 『무정』에 끼친 영향 관계를 탐구하기보다는 봉건 사회에서 근대 사회로 전환되던 시기, 개인과 도덕의 문제를 두 사람이 어떻게 이해했는지 대비하는 방법을 활용했다. 소세키와 이광수는 근대의 도덕이란 개인의 선택을 따른다고 썼다. 그래서 인물들이 스스로 자기 운명을 선택해야 한다고 보았지만, 예외가 있었다. 소세키는 자기 욕망에 충실한 여자 후지오를 죽였고, 이광수는 개인적욕망을 따르던 이형식을 민족의 지도자로 만들었다.
도덕에 대한 자신들의 견해와 달리, 소세키는 공동체를 파괴할지도 모르는 욕망 과잉의 인물을 제거했고, 이광수는 민족 공동체를 위해서 개인의 욕망을 제거했다. 두 소설 모두에서 개인적인 것은 공동체를 위해서 제한되어야 한다는 상상력이 작동했다. 다만, 『무정』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영채와 황주 공동체의 관계이다. 자살하고자 했던 영채는 황주 공동체에서 스스로의 존재감을 회복한다. 『우미인초』의 공동체나 『무정』의 민족 공동체와 달리, 황주 공동체는 개인을 배제하지 않는다. 이는 개인과 공동체의 도덕적 관계를 상상하는 또 다른 발상법을 함축하고 있다고 해석된다. 황주 공동체에서 개인들은 서로 대립하면서도 교류한다. 이 공동체에서는 다르다고 해서 개인들은 제거되지 않는다.


Naturalist novels were the mainstream in the 1907 Japanese literature landscape. A naturalistic novel was an anti-moral philosophy in that it regarded man as a mass of matter. Natsume Soseki(夏目漱石), as well as Lee Kwang-su(李光洙), opposed such viewpoint. So they wrote novels exploring human morality, such as 『虞美人草』 (1907) and 『無情』 (1917). The two men set up a young man as the main character of the novel, who had to choose between the morality of the community and the desire of the individual. Because Lee Kwang-soo had read Soseki's(夏目漱石) novel, it can be said that 『虞美人草』 influenced 『無情』. In this article, however, we have chosen a way to understand how two people understand the transition from feudal society to modern society, the problem of individual and morality. Soseki(夏目漱石)and Lee Kwangsu(李光洙) said that modern morality depends on individual choice. So the characters looked at their own choice of destiny, but the director directly intervened in the narrative. Soseki(夏目漱石) wanted to kill Fujio, a woman who was faithful to her desires. Lee Kwang-su(李光洙) tried to make Lee Hyung-sik a leader of the nation. In order to reveal his intention, Soseki(夏目漱石) looked at the characters in the novel in contrast, and Lee Kwang-soo(李光洙) showed the growth process of characters in the novel. In this process, Soseki made all the people except Fujio belong to the community of morality. On the other hand, Lee Kwang - soo(李光洙) showed the process of the growth of various characters in the novel, but eventually he had to abandon his desire for the mission of the national community. Soseki(夏目漱石), as well as Lee Kwang-su, (李光洙) sacrificed personal things for the community. However, we should pay attention to the growth process of another maincharacter, It is interesting that the Young-Chae who goes to commit suicide meets Byeon-Wook(병욱) and grows up in his hometown Hwangju. In order to establish a community of morality, Soseki(夏目漱石) ruled out Fujio, and Lee Kwang-soo(李光洙)suppressed the specific individuality of characters in order to establish a nation's community. However, in the process of the growth of the Young-Chae, the Hwangju community does not exclude or suppress the individual. The Hwangju community interacts with each other. The Hwangju community provides new imagination for individuals and commun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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