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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론총 update

Eo Mun Lon chong (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 : 한국문학언어학회(구 경북어문학회)
  • : 어문학분야  >  국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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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계간
  • : 1225-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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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어문논집(~1963)→어문론총(1964~)

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62)~79권0호(2019) |수록논문 수 : 859
어문론총
79권0호(2019년 03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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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국어 표준 문법』의 의의와 한계-국어 문법 교육을 위한 참조 문법의 관점에서-

저자 : 김중수 ( Kim Jung-su )

발행기관 : 한국문학언어학회(구 경북어문학회) 간행물 : 어문론총 79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9-45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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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의 연구 용역으로 시작된 '표준 국어 문법 개발'에 관한 연구가 2013년의 기초 연구와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의 보고서를 거쳐 2018년 12월 20일에 『한국어 표준 문법(집문당, 692면)』이라는 책으로 발표되었다. 이 책은 한국어 문법의 다양한 쟁점을 모두 다루고 있어서 문법 교육에 관련된 사람들에게 좋은 참조 문법이 될 수 있다. 또한 '-이다', '보어' 등의 설명에서 일관성이 있고, 단순성, 보편성, 범용성, 개방성이 확보된 문법이라는 의의가 있다. 반면 본문, 각주, 박스, 적용의 역할이 엄격히 구분되어 있지 않고 본문에서 설명과 논증이 섞여 있어 단순성의 면에서 참조하기 어려운 면이 있고 설명이 지나치게 상세하거나 너무 소략하거나 아예 생략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또한 용어의 일관성이나 전성 어미의 명칭, 높임의 용어, 관형절의 명칭, 다양한 학설의 인정 여부 등에서 더 검토할 점이 보이는 한계가 있었다.


'Standard Korean Grammar' was developed by Research service granted by National Institute of Korean Language. 'Standard Korean Grammar Research' was published as Standard Korean Grammar(Hangugeo Pyojun Munbeop). The Significance of this book are as follows: It deals with various issues of Korean grammar. It can be a good reference grammar for people involved in grammar education. it Ensures simplicity about description of '-ida', 'complement', and so on. It has Universality, generality, and openness. The limitations of this book are as follows: The roles of texts, footnotes, boxes, and samples applied are not strictly classified. Explanation and argument are mixed. The description is too detailed, the description is ambiguous, or the description is omitted. The following points should be considered further: Consistency of Terms, Name of the 'function-converting endings', Honorifics, The name of the 'adnominal clause', Whether to accept various the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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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태교신기언해>의 국어학적 고찰-표기와 음운을 중심으로-

저자 : 정연정 ( Jeong Yeon-jeong )

발행기관 : 한국문학언어학회(구 경북어문학회) 간행물 : 어문론총 79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47-78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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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태교신기』수고본(手稿本)과 석인본(石印本)의 서지사항을 살펴보고 석인본의 간행 경위를 밝히며 <태교신기언해>의 표기와 음운을 비교하여 국어학적 의미를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태고신기언해>는 사주당 이씨가 쓴 『태교신기』를 1801년에 유희가 장을 나누고 음을 달아 우리말로 풀이한 것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태교신기언해>의 이본은 유희가 쓴 수고본과 이를 바탕으로 1938년에 경북 예천에서 간행한 석인본,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필사본이 있다.
수고본은 병서 표기, 종성 표기, 'ㆍ'의 변화, 구개음화 등 근대국어의 표기와 음운 특징을 보이며, 석인본은 수고본과 내용이 동일하나 간행 당시인 1930년대의 어문 규정을 따른 것이 다르다.
지금까지 사주당이 쓴 『태교신기』에 대한 연구는 많이 이루어졌으나 <태교신기언해>의 국어학적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수고본과 석인본이 필사 및 간행 당시의 언어를 반영하고 있으므로 이들 사이의 언어 변화를 살피는 것은 의의가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예천 지역에서 간행된 석인본은 지역의 언어 생활의 단면을 살피는 자료 가치가 있다.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the value of Taegyo-Singi-eonhae in the history of Korean language. It examined the bibliographic content of handwritten version and lithographic version of Taegyo-Singi, and compared them with orthography and phonemes of Taegyo-Singi Eonhae.
Taegyo-Singi Eonhae was what Yu Hee interpreted in Korean language in 1801 based on Taegyo-Singi written by Sajudang Lee by dividing it into chapters and appending sounds. Other versions of Taegyo-Singi Eonhae include the handwritten version by Yu Hee, the lithographic version published at Yechoen Gyeongbuk in 1938 as well as the manuscript personally possessed.
The handwritten version was featured by orthography and phonemes of modern Korean language. While, the lithographic version followed grammatical rules in the 1930s when it was published based on the same content like the handwritten version.
Yet the handwritten version and lithographic version reflected the language at the time when they were published and so examination of the linguistic alterations between them might be meaningful. Along the way, the lithographic version published at Yecheon could have the value as one of materials shedding light on linguistic life of a certain local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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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인천강지곡』 텍스트의 복원

저자 : 천명희 ( Cheon Myeong-hui )

발행기관 : 한국문학언어학회(구 경북어문학회) 간행물 : 어문론총 79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79-111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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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석보상절』과 『월인석보』를 통해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월인천강지곡』 중권(中卷)과 하권(下卷)의 복원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월인천강지곡』은 1447년(세종 29) 왕명에 따라 수양대군이 소헌왕후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석보상절』을 지은 후 세종이 석가의 공덕을 찬송하여 지은 노래로서 『용비어천가』와 아울러 '훈민정음'으로 표기된 최고(最古)의 국어사 자료이다. 현재 1914년에 발견된 상권(上卷)만이 전하고 있으며 중권과 하권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아서 『석보상절』에 끼인 낙장본(落張本)과 『월인석보』에 실려있는 '월인천강지곡'을 수합하여 그 전체 규모를 헤아릴 수 있다.
현재 『월인천강지곡』의 텍스트는 『월인천강지곡』 상권에 其1-其194까지 194곡이 남아 있으며, 『석보상절』 권6(其145-154와 其174-175의 12곡), 권9(其254-255 2곡), 권13(其275 1곡)에 15곡이 남아 있다. 그리고 『월인석보』에 377곡과 其260의 후절(後節)이 남아 있다. 요약하면 총 583곡으로 추정되는 전곡(全曲) 가운데 其303-311의 9곡(『월인석보』 권16 부전), 其520-576의 56곡(『월인석보』 권24 부재) 등 65곡의 가사가 없으며, 따라서 현전하는 '월인천강지곡'은 총 518곡이 남아 있다고 할 수 있다.
『월인천강지곡』 중권과 하권의 복원은 『월인석보』가 한자와 훈민정음 표기서열의 문제와 한자음의 종성 표기와 'ㄹㆆ' 표기의 차이 등을 제외하면 큰 내용상의 변개가 없기 때문에 재구성에 어려움이 없다. 다만 『월인석보』의 판본들이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거나 혹은 발견된 판본 중에 훼손된 부분이 다수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야 한다.
복원을 위한 전제로서 『월인천강지곡』 상권과 현전하는 『월인석보』 속 가사의 곡차(曲次)와 내용이 일치하는지에 대한 검토 후 『월인석보』의 판본들이 곡차의 빈 칸을 메우는데 사용하는 것이 타당한가에 대한 문제가 논의되어야 한다. 또한 『월인석보』 권7의 其177-195가 『월인천강지곡』 상권의 其176-194와 동일한 내용이지만 곡차가 한곡 늘어난 이유, 『월인석보』 권25의 其583이 결사 인지의 여부, 각 노랫말의 일부 차이, 텍스트의 서사적 구조와 저경(底經)의 연결 구조 등도 고려되어야 한다.
『월인석보』 속의 '월인천강지곡'은 당시 표기 규정을 제외하고는 세종이 친제한 『월인천강지곡』 단권본(單券本)의 모습을 큰 변개 없이 반영하고 있다. 그리고 『월인석보』 가운데 복각본만 남아 있는 권4, 권22의 경우에도 초간본과 복각본의 표기 차이는 대부분 오각이나 탈각 혹은 일부 표기법이 반영된 정도이므로 가사의 곡이 획기적으로 변개되지 않은 점을 확인할 수 있다.


This paper aims to review a possibility of restoring Vols. 2 (中卷) and 3 (下卷) of Wolincheongangjigok which have not been found yet, from Seokbosangjeol and Wolinseokbo.
Wolincheongangjigok was a song written by King Sejong in praise of the virtues of Shakyamuni after Grand Prince Suyang wrote Seokbosangjeol in 1447 (Sejong 29) in memory of Queen Soheon as per the king's order. Along with Yongbieocheonga, it is the oldest (最古) record written in 'Hunminjeongeum' in the history of the Korean language. Currently, only its Vol. 1 (上卷), which was found in 1914, is available while its Vols. 2 and 3 have not been discovered. Thus, its entire scale can be only conjectured by combining the version with missing pages (落張本) inserted in Seokbosangjeol and the version contained in Wolinseokbo.
For the text of Wolincheongangjigok, there are currently 194 songs from Gi-1 to Gi-194 in its Vol. 1, and 15 songs from Vol. 6 (12 in Gi-145 to Gi-154 and Gi-174 to Gi-175), Vol. 9 (2 in Gi-254 to Gi-255), and Vol. 13 (1 in Gi-275) of Seokbosangjeol. In Wolinseokbo, there currently remain 377 songs and the latter half (後節) of Gi-260. In summary, among an estimated total of 583 songs (全曲), there are no lyrics for 65 songs: 9 songs from Gi-303 to Gi-311 (Vol. 16 of Wolinseokbo has not been found) and 56 songs from Gi-520 to Gi-576 (Vol 24. Of Wolinseokbo has not been found). Hence, 518 songs currently exist today for Songs of the Moon's Reflection on a Thousand Rivers.
There is no difficulty to reorganize and restore Vols. 2 and 3 of Wolincheongangjigok as there is not much change in content except for some problem with Sino-Korean and native Korean writing sequences in Wolinseokbo, differences with the writing system for Sino-Korean characters' final sounds and 'ㄹㆆ'. We need to consider, however, that some volumes of Wolinseokbo have not yet been found, or some discovered versions include damaged parts.
As a premise to restore the text, it is necessary to review whether there is any lyrical blank (曲次) between Vol. 1 Wolincheongangjigok and existing lyrics in Wolinseokbo and then discuss whether it is justifiable to use volumes of Wolinseokbo to fill up the lyrical blanks. Furthermore, we need to take into account why there is one more song even though Gi-177 to Gi-195 in Vol. 7 of Wolinseokbo have the same content as Gi-176 to Gi-194 in Vol. 1 of Wolincheongangjigok, whether Gi-583 in Vol. 25 of Wolinseokbo is the end, some differences in each lyric, the text's narrative structure, and connections with underlying texts (底經).
Wolincheongangjigok in Wolinseokbo reflects the original single versions (單券本) of Wolincheongangjigok written by King Sejong himself without much change except for its writing rules at that time. For Vols. 4 and 22 of Wolinseokbo, which are only available in copied versions, most differences between original and copied versions are about typos, missing words or some other writing system; it substantiates that the songs' lyrics had not been changed dramatic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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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주가사의 문화 수용 전략 연구-「피악수선가」를 중심으로-

저자 : 김정호 ( Kim Jung-ho )

발행기관 : 한국문학언어학회(구 경북어문학회) 간행물 : 어문론총 79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15-139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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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의 문화는 끊임없이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거나 충돌하면서 또 다른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 조선조를 지배했던 공동체 문화인 유교에 천주교가 들어서면서 유학자들은 '가사'라는 갈래를 문화 수용 전략의 도구로 삼았다.
조선조 후기에 천주교가 본격적으로 전래되고 나서 초기에 주어사 강학회(走漁寺講學會)에 모였던 학자들은 벼슬보다 학문 연구에 뜻을 두었던 유학자들이었다. 유교 사상을 누구보다 깊게 익히고 공부했기에 새로운 학문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갖고 있었다. 천주교를 학문에서 종교로 받아들이면서부터 유교와 천주교가 만날 수 있는 점을 찾아 설득력 있게 설명하려고 노력했을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공자와 맹자 이전부터 있었다고 믿는 유교적 인격신의 개념을 수용하여 천주교의 사상적 논리를 전개해 나갔다.
천주가사 <피악수선가>에서는 유가의 '복선화음(福善禍淫)'을 확장하여 천주교의 내세주의를 극적으로 부각시키면서, '피악수선(避惡修善)'의 삶으로 귀결시키고자 하였다. 「피악수선가」에서 화자는 유교적 가치 기준에 맞는 인재로 살아가기 위해 온갖 시험을 치르다가 뜻을 이루지 못한 선비의 삶이 부질없고 허망한 것임을 드러낸다. 결국 종교적 가치로 집을 짓고 자리 잡으면서 삶의 기쁨을 느낀다. 긍정적인 삶을 찾게 되는 과정을 무겁게 이끌어 가다가 내세에 대한 희망을 노래하는 것으로 마무리 짓는다. 익숙하고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던 영혼을 지닌 인간의 본향(本鄕)은 하늘이고, 삶을 이루고 있는 현실 세계인 땅은 육신과 금수의 영역이며, 칠죄종(七罪宗)과 함께 살아가는 곳이라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영원한 진복(眞福)을 찾아갈 것을 권유하고 있다.
결국, 「피악수선가」에서는 종교가 지닌 교리를 뼈대로 하면서 유교의 수기(修己)에서 치인(治人)까지 드러낼 수 있었기에 유학의 질서를 존중하면서 천주교의 새로운 질서에 대한 이질감을 최소화하기 위한 문화적 실천 전략으로 변용하고 있다. '가사'라는 익숙한 갈래를 활용하여 양반에서 민중으로 신앙이 전해지고 확산되기에 충분히 설득력있는 방법이었다. 그것은 낯선 것을 낯익은 것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이었을 것이다.


In late Choseon society, Neo-confucianism was mainstream culture with minor Shamanism and Buddhism. In addition, a few aristocrat studied the Western Learning which brought the Catholicism to be accepted.
The Catholics were Confucian scholars. In the early days when the Catholic was introduced, scholars were interested in learning rather than government positions. They would try to explain the common feature between the Confucianism with Catholic since they had been studied and known the Confucianism than anyone else. Instead of explaining the Catholic doctrine as a Catholic, one might try to find the common features between the Catholic and Confucianism naturally as a Confucianist. From the familiar Bokseonhwaeum of Confucianism, Piaksuseonga would be expanded to announce and make the Catholic familiar.
The explainable features of the lyric sections were sufficiently utilized to deliver the religious language which brings absolute and fundamental doctrine, with the religious view of the world. The lyrics played the sufficient role to reveal the ideological value of the Confucianism. It also effectively expressed the discipline, encouragement, suggestion, supposition, catechism, and repetition which were handled in the religious lyrics.
In the Catholic lyrics Piaksuseonga, the Confucian ethics were supplemented and completed since the Catholic and Confucianism communicated each other. With the basement of religious doctrine, the lyric was used as a cultural practice strategy to respect the Confucianism while minimizing the difference of Catholic. Also, the 4.4 continued verse style, which was contained in the Seosamuga and Seosaminyo, would be efficient to teach and sing the doctrine. In addition, the common features between the preexistence value and Catholicism were revealed with the legitimacy of religious freedom and martyrdom to supply heterogeneity to the Catholic doctr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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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김진구의 야담에 나타나는 구연식 서술의 양상과 그 다층적 성격

저자 : 이동월 ( Lee Dong-wol )

발행기관 : 한국문학언어학회(구 경북어문학회) 간행물 : 어문론총 79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41-163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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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김진구의 야담에 나타나는 구연식 서술의 양상과 그 다층적 성격을 구명하는 것이 목적이다. 김진구는 20세기 전반에 활동한 대표적인 이야기 채록자이면서 구연자이다. 그의 야담에 나타나는 특이할 만한 점은 구연식으로 서술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의 구연식 서술에 나타나는 다층적 성격을 구명하여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구연 현장을 살리는 표현을 써서 근대야담의 실험성을 구현했다. 둘째, 실제생활에 밀착된 어휘와 표현을 써서 기존 사회의 질서와 관습에 도전하는 저항성을 표출했다. 셋째, 전통적 표현방식을 차용하여 조선적 야담의 주체성을 확보했다. 궁극적으로 김진구의 야담에 나타나는 구연식 서술은 민중교화와 민중오락이라는 야담운동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장치라 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and reveal the multilayered characteristic of narrative description in Kim Jin-Goo's yadam. Kim Jin-Goo is a representative collector, recorder and storyteller in the first half of the 20th century. The peculiarity of his yadam is the narrative description. The multilayered characteristic of his narrative description is as follows. First, he realized the experimental nature of a modern yadam by using expressions of a story telling field. Second, he expressed a resistance to the order and the custom of the existing society by using words and expressions that were close to real life. Third, he secured the identity of yadam in the Joseon Dynasty era by borrowing a traditional way of expression. Ultimately, the narrative description in Kim Jin-Goo's yadam can be described as a strategic device to realize the purpose of yadam movement as public education and popular amus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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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잡지 『신민』에 나타난 '제국' 인식과 재현 양상

저자 : 권채린 ( Kwon Chae-rin )

발행기관 : 한국문학언어학회(구 경북어문학회) 간행물 : 어문론총 79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67-195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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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 잡지 『신민』은 문화정치기 식민지 여론의 한가운데에서 실행되었던 일제 제국 담론의 논법과 전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다. 『신민』은 제국의 자의식을 상당 부분 조정 · 절충하여 제국 담론을 구성했다. '제국'은 일본을 제외한 서구 열강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제국주의'의 용례는 전면적으로 억제되었다. 이른바 '제국주의 없는 제국' 담론의 구성을 통해 『신민』은 제국 일본의 정체성을 전파하는 한편 제국주의의 부정적 여론을 회피하고자 했다. 그것의 논리적 단초로 활용했던 것이 바로 '자본'과 '문명'이었다. 제국주의를 '자본의 팽창성'이라는 경제 현상, '문명화'라는 인류 발전의 논리로 설명함으로써 『신민』은 제국 확장과 식민지 침탈이 불가피하며 보편타당한 현상임을 논변했다. 이러한 근간 위에서 『신민』은 1927년 이후 이른바 '역전기' 담론을 통해 일본 제국중심으로 세계 질서의 전환을 꾀했다. 제국 담론은 우회적이고 간접화된 형태로 그 정당성을 웅변하며 식민지 여론에 조응하고 침투했다. 제국 담론은 조선인 스스로 제국의 자의식을 학습하고 체화해 나가는 경로였고, 제국의 눈으로 자신을 응시하고 발견하도록 추동하는 거대한 장치였다. 그렇게 조선인은 '세계인'이 되는 동시에 '식민지인'이 되어갔다. 본 연구는 '정치성의 소거와 생활 담론에의 편중'으로 평가되었던 『신민』의 정체성을 조선 내부가 아닌 '세계' 지면으로 확장하여 '제국의 정치학' 속에서 바라볼 필요성을 제기했다.


The government-manufactured magazine 『Shinmin』 is the data that can confirm the preliminary signs of the colonial policy and the argument and strategy of the Japanese imperial discourse which was carried out in the midst of the colonial public opinion. 『Shinmin』 greatly regulates the empire's self-consciousness to form a discourse of the empire. In the field of 『Shinmin』, 'empire' was limited to the Western powers except Japan, and the use of 'imperialism' was completely suppressed. Through the so-called 'imperialism without empire' discourse, 『Shinmin』 spread the identity of imperial Japan and sought to avoid the negative public opinion of imperialism. The logical starting point of that discourse was 'capital' and 'civilization'. By explaining imperialism with the economic phenomenon of 'expansion of capital' and the logic of human development called 'civilization', 『Shinmin』 argued that imperial expansion and colonial invasion are inevitable and universally feasible phenomenon. On this basis, 『Shinmin』 has attempted to shift the world order to the Japanese empire through the so-called 'period of reversal' discourse since 1927. Imperial discourse spoke its legitimacy in a circuitous and indirect way, and responded and penetrated to the colonial public opinion. The empire discourse was a path for Koreans to learn and embody self-consciousness of empire by themselves, and was a gigantic device that encouraged them to gaze and discover themselves with the eyes of the empire. So the Koreans became 'the cosmopolitan' and 'the colonial people' at the same time. This study raised the necessity to look at the identity of the 『Shinmin』, which was evaluated as 'elimination of politics and biased discourse on living', within 'the politics of the empire' by expanding the range of study to the 'world' rather than the inside of Jo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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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상 소설 「지도의 암실」연구

저자 : 김대웅 ( Kim Dae-woong )

발행기관 : 한국문학언어학회(구 경북어문학회) 간행물 : 어문론총 79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97-229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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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소설 「지도의 암실」은 그동안 연구자들에 의해 난해하고 일관성이 없다거나, 독서가 불가능한 텍스트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이 소설은 '시간'과 '공간'이라는 두 형식의 측면에서 당대 현실에 맞서고자 한 이상의 자의식이 집약되어 있는 작품이다.
본고는 이 소설에 삽입되어 있는 백화문 문장에 등장하는 지명들이 '상해사변'과 결부되어 있는 고유명사라는 기존의 연구에 이어, 주인공인 '그'가 가리키고 있는 '지도'가 실제로 이 시기 신문에 실린 상하이 북정거장 인근의 일본군 공습을 알리는 지도였다는 사실을 확인함으로써 이 작품이 다루고 있는 것이 추상적인 내면세계가 아님을 분명히 밝히고자 했다. '그'는 시계나 캘린더로 표상되는 근대적 '시간'이라는 규율과는 무관하게 '암뿌을르(램프)'를 켜고 끄는 것에 따라 시간을 능동적으로 만들어가고 있었다. 이 행위는 작품 속 시간을 복잡하게 보이게 했지만, 그것은 '그'가 이 '시간'과 싸우고자 한다는 점에서 필연적이었다. 공간의 측면에서 이 작품은 아침에 일어난 '그'가 외출한 뒤 귀가하기까지의 이동을 다루고 있다. 본고에서는 '그'의 공간 이동이 '통인동-인왕산-동물원(창경원)-본정(혼마치, 미쓰코시 백화점)-조선극장(종로)-통인동'의 순서로 이어진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그'는 화려한 경성의 도심을 '무덤'으로 간주하고, 세계를 막다른 골목(死胡同)으로 여기고 있었다.
이처럼 '그'는 '암실'과 같은 세계의 지도 위를 걷고 있지만, 이 지도는 다름아닌 현실의 음화들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그'는 암실 속에서 '지도'를 들고 모험을 감행하면서, 되돌아 나올 수 없을지도 모르는 '글쓰기'의 공간 속으로 나날이 더 깊이 들어간다. 바로 그곳에 이미 주어진 세계의 시간과 공간을 넘어설 수 있는 '그의 의미'가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Yi-Sang's novel “The dark room of the map” has been evaluated as a complicated text that is inconsistent and difficult to understand. This study sought to explore this notorious work as a comprehensible novel. This approach to the text reveals that the novel is the result of Yi-Sang's self-consciousness, which he tried to confront in reality from the two standpoints of “time” and “space.” In particular, this study confirms that the Chinese sentences embedded in the novel and the “map” that allows the main character to walk with his fingers were closely related to the Shanghai-incident (上海事變) that broke out in 1932 when the novel was published. It becomes clear that the time and space in this novel are not abstract, but distinctly “real.”
The main character of this novel is living the time for himself by turning the “lamp” on and off regardless of the “modern time” symbolized by the clock or the calendar. He tells himself that he wants to resist this “time” without going backwards, and lives in a different way to “K,” who lives an ordinary life as his other self. His life pattern, which follows the rhythm of his turning on and off of the lamp, makes the time of the novel seem intricate, but this is inevitable, given his desire to resist the negative time of reality.
In terms of space, the plot of this novel follows the main character waking up at 10 am on a holiday, leaving his house, returning home, and falling asleep at 4 am. This study confirmed that he went to a mountain, a zoo, the main street, a department store, a theater, restaurants, and so on. However, he considers the city's downtown as a graveyard, and is constantly attempting to die in it. This is because he regards the world in which he lives as a dead end.
Thus, he was walking in the darkroom , but must have been holding the map. This is important because the map that he holds is made of some dark pieces of “reality.” Perhaps he may not be able to return to reality, but that is because there is a meaning of life there that he goes deep into the space of “writing,” as he attempts a dangerous adventure. There is also a reason that Yi-Sang's novel “The dark room of the map” cannot be left as an unreadable 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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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박목월 시의 김소월 시 수용 양상과 자기화 과정

저자 : 손진은 ( Sohn Jin-eun )

발행기관 : 한국문학언어학회(구 경북어문학회) 간행물 : 어문론총 79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31-254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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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필자는 박목월 시의 김소월 시 수용 양상과 자기화 과정을 박목월이 남긴 산문 텍스트에 나타난 김소월 시 담론을 통해 조망해보았다.
박목월은 생전에 「나의 愛誦詩」를 비롯한 여러 편의 김소월 관련 글을 쓰고, 또 『正本金素月詩鑑賞』이라는 단행본을 출간했다. 그는 김소월에게서 자기 시의 원형질을 발견하고 지양해나가야 할 감정과잉이나 감상성(感傷性)을 또한 발견한다.
말하자면 박목월에게 김소월은 선망의 대상이자 극복의 대상이었다. 물론 박목월의 시적 출발은 30년대의 시가 이룩해놓은 한국 현대시의 감수성 속에서 배태될 수 있었다고 본다. 그러나 '청춘의 노래'라는 본연의 서정성은 박목월이 자신과 소월을 동일시할 정도였고, 이별과 죽음 등의 형이상학적인 문제와 같은 굵직한 문제에서 그는 단연 김소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할 수 있다.
박목월은 자신이 김소월 시에서 느낀 불만을 자신의 오랜 시작과정 속에서 해소시켜나감으로써 김소월 시를 자기화시켜 나가려는 노력을 지속한다. 그 과정을 통하여 박목월은 부단한 자기 갱신 과정에 놓여 있었던 시세계의 전기가 되는 훌륭한 시를 쓰기도 한다. 본고는 구체적인 예로, 김소월의 「招魂」의 영향으로 박목월의 「下官」, 「이별가」그리고 「日常事」가 쓰여졌고, 김소월의 「往十里」의 영향으로 박목월의 「往十里」가 쓰여졌음을 밝혔다.
이는 박목월 시작의 전 기간 동안 그의 의식 속에 깊이 뿌리 내리고 있었던 김소월의 시가 박목월의 시를 갱신시키는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반증한다.
이 글은 김소월 시와 박목월 시의 영향관계를 새로운 관점에서 열어놓는 데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aims to shed light on some aspects of the poet Park Mok-wol's acceptance of Kim So-wol's poetry and on the process of his application or internalization of it by examining his own poems and some material left by him, with a view to offering some new perspectives in understanding the influence of the Korea's most famous poet Kim So-wol's poetry on that of Park Mok-wol.
It can be said that Park Mok-wol began to write poems under the influence of the sensitivity in Korean modern poetry of the 1930s. He also liked so much to read the poetry of Kim So-wol that he published lots of writings about the poet including "나의 애송시"(My Favorite Poems) and a book about the poet titled 正本金素月詩鑑賞(정본 김소월 시 감상)(Appreciation of Kim So-wol's Poetry).
But as for Park Mok-wol, Kim So-wol was the very poet that he envied much and desired so much to overcome as well. The very fact accounts for the writing of his great poems and his other writings about Kim So-wol's poetry. For example, he can even be identified with Kim So-wol when we judge by his lyricism in his poems about youth and he was greatly influenced by the poet when he wrote poems about metaphysical subjects such as separation, death, and so on. And in the poetry of Kim So-wol Park Mok-wol even found out the protoplasm of his own poetry and his literary shortcoming such as overabundant sentimentality or mawkishness as well.
And, through his long literary life, Park Mok-wol consistently tried to internalize the poetry of Kim So-wol, taking into consideration some unsatisfactory aspects in it. As a result of the long process of the internalization, he was able to write a lot of great poems. For example, his poems "下官(하관)"(The Lowering of the Coffin), "이별가"(A Farewell Song), and "日常事(일상사)"(Everyday Thins) were written under the influence of Kim So-wol's poem "招魂(초혼)"(Invocation of the Spirit of the Dead), and his poem "往十里(왕십리)"(Wangsim-ni) under the influence of Kim so-wol's poem of the same title "往十里(왕십리)." It means that the poetry of Kim So-wol deeply embedded in his consciousness continually had a great influence on his own poetry.

KCI등재

9현대시조에 나타난 '할머니' 양상 연구-『우리시대 현대시조 100인선』을 중심으로

저자 : 조춘희 ( Jo Chun-hee )

발행기관 : 한국문학언어학회(구 경북어문학회) 간행물 : 어문론총 79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55-281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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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사회의 도래는 노년 주체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담론 마련을 추동 하였다. 이에 본고는 현대시조 장르에 형상화된 노년 주체, 특히 '할머니'로 호명되는 여성 주체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현대시조의 장르적 변방성 및 양반 사대부의 문학양식이라는 혐의 등은 할머니 표상을 고착한 원인이기도 하다. 더불어 현대시조 창작자의 한계 역시 이러한 고착을 강화했다고 볼 수 있다.
그간 할머니는 기존 질서를 답습하는 고리타분한 존재일 뿐 아니라 젊은 여성의 적으로까지 간주되어 왔다. 그들은 가족구조 내에서의 남성 권력을 보다 공고히 하는 데 기여했으며, 죽는 순간까지 어머니로서의 역할과 그 대체재로 기능했다. 이 때문에 스스로의 노화과정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으며, 사회로부터 인간으로서의 권리가 박탈당한 유령 같은 존재로 부유하게 되었다.
본고는 1900년대 창작·발간된 시조집 중에서 작가별 선집 형태로 묶인 『우리시대 현대시조 100인선』을 텍스트로, 할머니를 소재나 주제로 다룬 80편을 추출하였다. 다시 이들 작품이 구성하고 있는 할머니 양상을 첫째 개인이 소거된 역사적 희생양으로서의 면모, 둘째 노화와 유한자적 감수성으로서의 면모, 셋째 가부장제 가족 구조에서의 역할 등으로 분류하였다. 이를 통해서 할머니는 노년기 남성과 달리 주체적인 현존으로 독해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취할 수 있었다. 남성 중심의 시조문학 창작자들을 통해서 대신 말해지고 발견되는 할머니 양상의 한계는 우리 사회에서 그들이 점유한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좌표를 시사한다. 자신의 늙음조차 목도할 수 없는, 즉 목소리를 박탈당한 할머니들의 위상에 대해 재고해야 할 때이다.


The advent of an aged society has promoted social awareness and discourses on topics of aging. This article will examine the grandmother that takes shape in the modern-sijo genre. There is a controversy regarding modern sijo as the literary style of grandfathers; this is a reason for focusing on the representation of grandmother'. In addition, the limitations of modern fictional creators have also strengthened these beliefs. Meanwhile, grandmothers have been regarded as enemies of young women, in addition to being orderly followers. They have contributed to consolidating male power within the family structure. Further, as a mother until her death, the grandmother act as a mother and a substitute, and she becomes passive in her own aging process, becoming ghost-like and being deprived of her human rights in society.
This study examines the text of "100 modern sijos in our era", which was bound in the form of an anthology by the author; among the works are poems created and published in the 1900s. We extracted 80 pieces from the anthology that use the image of a grandmother as their material and subject. We then classified the patterns surrounding the grandmothers that were created by these works. First, the grandmother is classified as a historical scapegoat; second, she represents; aging and finite sensibility; and third, her role in the family structure of the patriarchy is highlighted. In this way, we assert that the grandmother can-not understand that she is not read as a subjective existence. The limitations of the grandmother figure that are articulated and discovered when focusing on her rather than looking through the male-centered Sijo literary creators are disturbing. These interpretations suggest that there are unfair and unequal coordinates that grandmothers occupied in our society. It is time to reconsider the status of grandmothers who are so deprived of their voices that they can-not even confront their old 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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