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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음악학 update

Journal of the Musicological Society of Korea

  • : 한국서양음악학회
  • : 예체능분야  >  음악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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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반년간
  • : 1598-9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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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8)~48권0호(2019) |수록논문 수 : 431
서양음악학
48권0호(2019년 11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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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1야나체크의 연가곡 ≪어느 사라진 자의 일기≫에서 나타나는 음도변동의 상징성

저자 : 송세라 ( Se Ra Song )

발행기관 : 한국서양음악학회 간행물 : 서양음악학 4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1-34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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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체크(Leos Janáček, 1854-1928)의 연가곡 ≪어느 사라진 자의 일기≫(The Diary of One Who Disappeared, 1917-1919)는 야나체크의 작품인생에 전환점이 되는 중요한 작품으로, 그의 연인 카밀라(Kamila Stösslová, 1891-1935)에게 받은 음악적 영감과 모라비아 민속음악의 음도변동이 결합하여 그만의 독창적인 음악 양식으로 표출되었다. 음도변동에 의한 반음계적 현상은 주인공의 심리와 내적 갈등을 표현하며 극적 흐름을 이끌어 간다. 특히 음도변동 중에서 #4와 b7을 활용하여 만들어진 E집시음계는 시골청년을 유혹하는 집시소녀와 관련되어 사용되고, 그녀의 유혹에 맞서는 시골청년의 단호함과 결심을 표현하는 조성과 대립된다.


Leos Janáček(1854-1928)'s Song Cycle, The Diary of One Who Disappeared(1917-1919) is a significant work as it serves as the turning point in Janacek's career as a musician. The musical inspiration of his lover, Kamila Stösslová(1891-1935), and the degree inflection of Moravian folk music are connected in this piece and expressed in his creative musical style. The chromatic phenomenon, which is expressed by degree inflection, reveals the emotions and inner conflicts of the main characters while leading the work's dramatic flow. Notably, E gypsy scale is produced using #4 and b7 among the varying degree inflections, and is utilized in relation to the gypsy girl tempting the country boy. In addition, the E gypsy scale is opposed to the tonality which expresses the decisiveness and resolution of the country boy who resists her tempt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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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문화적 정체성과 혼종성의 관점으로 본 탄둔의 ≪진시황≫

저자 : 김석영 ( Seok-young Kim )

발행기관 : 한국서양음악학회 간행물 : 서양음악학 4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35-63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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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출신 작곡가 탄둔(Tan Dun, 1957- )은 2006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위촉으로 오페라≪진시황≫(The First Emperor)을 초연했다. ≪진시황≫은 중국의 첫 번째 황제인 진시황의 국가를 향한 갈망과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비극적인 사랑, 희생, 배반 등을 그려낸 작품이며, 아시아 작곡가의 작품으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의 위촉을 받아 세계 초연된 첫 번째 오페라이다. 뿐만 아니라 동양과 서양의 음악적 전통을 통합해 새로운 언어를 만드는 탄둔의 탐구를 담고 있는 작품답게 중국 고대음악, 경극, 서양 오페라, 실험적 아방가르드 등의 문화적 요소들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탄둔은 '음악 대위들'과 '1+1=1'의 철학을 통해 이중문화적 맥락을 설정하고, 동서양의 문화적 차이와 유사성에 대해 탐구했다. 특히 문화적 차이에 대한 탐구는 차이의 병치, 차이의 간극을 동양적인 방법으로 채우거나 차이를 유지하되 중국의 문화적 요소를 강조하는 양상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국가를 향한 진시황의 고뇌는 새로운 음악 어법에 대한 탄둔의 고민이 투영된 것으로 보이는데, 탄둔은 그에 대한 대답으로 ≪진시황≫ 속에 자신의 출생지인 후난성의 무속의례 음악을 등장시켰다. 이러한 문화 혼종화 전략으로 미루어볼 때 ≪진시황≫은 '혼종적 인간' 탄둔의 '이중의식'이 발현된 것이자 세계시민적 정체성과 (신)민족주의자적 정체성 사이의 고민이 담긴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Tan Dun (1957-), a Chinese-born composer, premiered the opera The First Emperor in 2006, commissioned by Metropolitan Opera. The First Emperor is a work that depicts the craving for the national anthem (Qin Song) of Qin Shi Huang, who is the first emperor of China, and the tragic love, sacrifice and betrayal in the process. Also, it is the first opera of an Asian composer which had a world premiere at the Metropolitan Opera Theater. Moreover, it is characterized by the cultural elements such as Chinese ancient music, Peking opera, Western classical opera, and experimental Avant-garde, as well as the search for creating a new language of Tan, which integrates Eastern and Western musical traditions. Tan set up a bi-cultural context through the philosophy of 'music counterpoint(s)' and '1+1=1' and explored the cultural differences and similarities of the East and West. In particular, the inquiry into cultural differences appeared to place in juxtaposition with differences, to fill the gap of differences with oriental methods, or to maintain the differences but to emphasize the cultural elements of China. In addition, the anguish of the Qin Shi Huang toward the national anthem seems to reflect the trouble of Tan about a new musical language. In answer to that, Tan introduced the music of shamanistic ritual of Hunan province of his birth place in The First Emperor. As a result of this strategies of cultural hybridity, The First Emperor is the work of the 'double-consciousness' of 'hybrid human'(Tan Dun), the worry between the identity of the global citizen and the neo-nationa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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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과학으로 음악적 숭고를 규명하려면? : 음악인지과학의 숭고연구를 위한 인문학적 제안

저자 : 허효정 ( Hyojung Huh )

발행기관 : 한국서양음악학회 간행물 : 서양음악학 4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65-94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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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음악에서의 숭고를 두려움의 기제(버크의 숭고개념)로 규명하고자 하는 음악인지과학의 방법론을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먼저, 18-19세기 음악관련 간행물과 서적에 등장하는 '숭고'라는 개념을 분석함으로써, 음악에서의 숭고가 버크의 숭고개념보다 넓은 스펙트럼을 아우르고 있었음을 밝히고, '숭고'가 그와 같이 다층적인 의미를 지니게 된 경위를 미학사적 관점에서 살핀다. (숭고의 미학적 개념은 역사적인 변천을 통해, 그리스어 명사 ὕψους에서 비롯된 '높음'이라는 사전적 의미, 디오니소스적인 파토스와 탈아의 경지, 라틴어 형용사 sublīmis로 말미암은 천상의 고귀한 것, 그리고 프랑스 고전주의의 숭고와 연결되는 영웅적인 위대함, 버크의 숭고와 연결되는 두려움의 계기, 칸트의 숭고로부터 말미암은 초월성을 아우르는 다층적인 개념으로 팽창하였다.) 다음으로, 숭고를 대상의 성질이 아닌 주체의 마음에 속한 것으로 보는 칸트의 숭고 개념을 통해, 숭고가 유한과 무한을 융합하는 수단으로서의 인식론적 함의를 갖게 되었고, 이것이 음악에'철학에 버금가는 위상'을 부여하는 강한 동력이 되었음을 살핀다.
숭고개념이 아우르는 '다층적인 의미'와 숭고의 핵심적인 개념이 바탕으로 하고 있는 '주관적인 관점'을 바탕으로 하여, 본고는 인지과학의 숭고이론에 대한 방법론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주장한다. 첫째는, 인지과학의 숭고연구가 두려움의 기제를 벗어나 기쁨, 슬픔, 경이와 같은 다양하고 복잡한 감정에 대한 연구로 그 폭을 넓혀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인지과학의 숭고연구가 음악적 특질에 대한 인간의 반응을 살피는 평면적인 실험모델을 벗어나 감상 주체의 개별성과 특수성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선회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Most studies in music cognitive science have a tendency to examine the sublime in the mechanism of fear, relating to Edmund Burke's theory on the sublime. This paper critically examines the current methodology of studies in music cognitive science on the sublime through aesthetic and philosophical perspectives. Firstly, the paper shows the various meanings of 'sublime' by analyzing several English and German historical documents on music in the eighteenth and nineteenth centuries and traces the origin of each meaning. (The aesthetic notion of sublime covers the Dionysian pathos of the Greek ὕψους, the celestial nobility of the Latin sublīmis, the heroic majesty of French Classicism, the terror and pain of Burke's view, and the transcendence of Kant's.) Secondly, in Kant's perspective, the sublime become a subjective experience that happens within one's mind, which directly contradicts Burke's more objective approach. Through this inward focus, the sublime becomes an epistemological pathway to integrate the finite and the infinite, elevating absolute music to the position of philosophy and religion in the Romantic period. It is a crucial turning point in the history of music. Therefore, this paper argues that studies in music cognitive science need to be redirected toward the following two principles: 1) One must examine various emotions in the context of the sublime, in addition to the mechanism of fear, and 2) One must examine the mechanism of the sublime from a subjective point of view, focusing on the listener's individuality and exper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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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음악사 서술에서 드러나는 '주관성', '사회성', '담론성'을 역사서술의 '구성성'이란 측면에서 살펴본다. 방법론적으로 후구조주의 사회학 이론들(지식사회학과 실제사회학)과 신역사주의 (New Historicism)의 역사학 이론들을 서로 연계시키고, 이런 연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기준으로 하여 음악편사학적 현상에 접근한다. 계몽주의부터 형성되고 변화되어 현재까지 효력을 발휘하는 서양음악사 서술구조의 형성과 이와 관련된 현상들을 사회학적이자 역사학적으로 논하는 것이 본 논문의 목표이다.


The 'subjectivity', 'sociality', and 'discursivity', which are revealed in the description of Western Music History, are examined in terms of 'constructiveness' of historical writing. Methodologically, we link the poststructuralist sociological theories (Sociology of Knowledge and Sociology of Practice) with the historical theories of New Historicism, and apply the theoretical basis that can be obtained through this linkage to the music historiographical phenomenon.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discuss the sociological and historical aspects of the formation of the narrative structure of Western Music History that has been formed and changed from enlightenment to the pres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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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문학적 질문과 음악적 대답 : 멘델스존 ≪12개의 노래≫(Zwölf Lieder, Op. 9)와 ≪현악사중주 2번≫(Op. 13)을 중심으로

저자 : 문소진 ( Sojin Moon )

발행기관 : 한국서양음악학회 간행물 : 서양음악학 4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21-153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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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멘델스존의 ≪현악사중주 2번≫(Op. 13)과 가곡집 ≪12개의 노래≫(Zwölf Lieder, Op. 9)를 연관 지어 해석하려는 시도이다. 멘델스존은 ≪12개의 노래≫ 중 첫 번째 곡인 '질문'(Frage)을 자신의 ≪현악사중주 2번≫의 주제로 삼았으며, 가곡에 등장하는 '질문 모티프' 뿐만 아니라 가곡 선율 전체를 전 악장에 걸쳐 사용하였다. 특히 현악사중주 마지막 악장의 코다에서 등장하는 질문 모티프에는 그 대답이 등장함으로써 작품을 마무리하고 있다. 본고는 이러한 질문 모티프의 의미를 구체화하기 위해 우선 질문 모티프가 등장하는 가곡 '질문'과 더불어 해당가곡이 수록된 가곡집 ≪12개의 노래≫ 전체를 살펴보았으며, 흥미롭게도 현악사중주에는 등장하는 대답이 가곡집에서는 등장하고 있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말'이 있는 가곡이 아닌 '말'이 없는 현악사중주에서 대답이 등장한다는 역설은 멘델스존이 가졌던 미학관과도 연결되는 것으로, 본고는 이러한 역설에 천착하여 마지막으로 멘델스존이 기악음악의 표현 가능성을 어떻게 확장시켰는지를 논의하였다.


This paper attempts to relate Mendelssohn's string quartet no. 2 and his Zwölf Lieder by analyzing 'question' motif, which appears in both pieces. Mendelssohn fused 'question' motif, which originated from his Lied Frage, into his string quartet and in final movement's coda this motif is musically 'answered.' However, the same motif in Frage is not answered throughout Zwölf Lieder. The paper focuses on the contradiction, that the 'question' motif is answered not by words, but in music, and tries to explicate it by Mendelssohn's aesthetics, which is also widely represented in his Lieder ohne Wor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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