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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83)~81권0호(2020) |수록논문 수 : 1,099
중국문학연구
81권0호(2020년 11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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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운명과 의지 사이에서 ― 《성몽변언(醒夢駢言)》혼인관념의 주제의식 변화

저자 : 金明求

발행기관 : 한국중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연구 8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48 (4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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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代 문언소설인 《聊齋志異》에서 백화소설인 《醒夢駢言》으로 개작하는 과정에서 형식과 내용, 그리고 주제의식에 있어서 크고 작은 변화가 일어난다. 주제의식의 변화가운데 '혼인관념의 변화'는 《醒夢駢言》의 주제의식의 변화 유형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러한 변화는 어떤 이념이나 가치관이 강화되거나 약화되는 '우열'과 '상하'의 특징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바뀜'과 '다름'의 정도를 나타내기 때문에, 주제 연구에 있어서 동등한 위치에서 변화의 양상을 다각적으로 고찰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혼인관념'의 주제의식에 변화에는 '혼인실천'과 '혼인감응'의 특징이 주요하게 나타난다. 《聊齋志異》에서는 '혼인'은 숙명으로 엮여있다는 '운명론'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고, 《醒夢駢言》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일부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醒夢駢言》의 혼인관념이 《聊齋志異》의 그것과 조금 다른 점은 혼인관념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숙명론보다 개인의 실천과 감정을 중요하게 부각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비록 '운명'이라는 구속과 관계 속에서 혼인이 이루어지지만 적극적인 노력과 실천이 중점적으로 작용한다는 '혼인실천'의 태도를 보다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만약 '혼인실천'의 태도가 밖으로 드러난 노력과 의지의 표현이라면, '혼인감응'의 태도는 안으로 내재된 감정과 반응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두 가지 특징은 모두 혼인을 위한 남녀서로의 다양한 정서와 교감에 중심을 두고 있다. 특히 남녀 주인공 모두가 애정에 대한 진심과 의지를 드러내는 부분은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애정추구에서 기인하는 한 방향의 반응이 아니라, 쌍방의 긴밀한 관계와 호응이 주요하게 작용하는 양방향의 교류를 나타낸다.
이처럼 '혼인관념의 변환'은 작품 속 인물과 그들의 개인적 가치관을 살펴보는 데에 있어서 다른 어떤 변화의 과정보다도 직접적이면서도 적확하게 그 '다름'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혼인관념의 변환'은 사회와 시대의 변화 현상을 근간으로 하는 다른 관념보다는 개인과 개인의 관계를 통해서 그 특징이 집중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작품 속 인물의 개인적 속성과 내면적 가치관을 보다 더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연구는 개인을 중심으로 '전체와 개인', '자신과 타인', '사회와 관계' 등에 대한 다양한 양상을 폭넓게 살펴보는 과정에 있어서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During the rewriting of Qing Dynasty's literary novel Liaozhaizhiyi (聊齋志異) into the colloquial novel Xingmengpianyan (醒夢駢言), both big and small changes in form, content and subject consciousness take place. Among the changes in subject consciousness, the 'change in the notion of marriage' has a very important meaning as it specifically shows the type of change in the subject consciousness of Xingmengpianyan (醒夢駢言). This change is not in the 'superiorityinferiority' or 'upper-lower' relationship in which certain ideologies or values are reinforced or weakened, but rather shows the degree of 'changes' and 'differences.' Thus, it helps compensate for the limitations of a rigid observation attitude and examine the patterns of change at an equal position in multiple ways.
The changes in the subject consciousness of the 'notion of marriage' reveal the characteristics of 'marriage practice' and 'marriage communion'. Liaozhaizhiyi (聊齋志異) strongly presents 'fatalism,' implying that marriage is bound by fate, which is also partially maintained in Xingmengpianyan (醒夢駢言). However, the difference in the notion of marriage in Xingmengpianyan (醒夢駢言) and Liaozhaizhiyi (聊齋志異) is that an individual's practice and emotions are highlighted more than the fatalism theory in expressing the notion of marriage. The novel emphasizes that although marriage is achieved within the constraint of 'fate' and relationship, it emphasizes the attitude of 'marriage practice' with active effort and practice become more important in marriage. If the attitude of 'marriage practice' is an expression of effort and will revealed externally, the attitude of 'marriage communion' can be seen as an expression of the emotions and reactions inherent in it, which focus on various emotions and empathy between a man and woman for marriage. The novel especially demonstrates that both the male and female characters' expression of their genuine affection and will is not a one-way reaction attributed to the one-sided pursuit of affection, but is actually a two-way exchange through the close relationship and interactions or responses of the two.
The 'change in the notion of marriage' shows its 'difference' more directly and accurately than any other changes in examining the characters and their personal values i n the novel. Above anything, the 'change in the notion of marriage' provides more detailed descriptions of individual traits and inner values of the characters of the novel, since the characteristics are portrayed more concretely through the relationship between individuals, rather than other notions that are based on the changes of society and the times. In addition, such change is an essential element in broadly examining various aspects of 'the whole and individual', 'the self and others', and 'the society and relationship', focusing on the individ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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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말(明末) 소설(小說) 비평이론(批評理論)의 연구 ― 「동심설(童心說)」의 영향을 중심으로

저자 : 남민수

발행기관 : 한국중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연구 8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49-72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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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말 사회가 붕괴위기로 치닫던 시기, 의외로 명대장편통속소설은 일찍이 볼 수 없었던 번영을 누리고 있었다. 명대 상업문화의 발전과 더불어 부유해진 도시민들은 소일거리로 소설을 찾게 되었다. 출판업자들은 명대인쇄업의 융성에 힘입어 도시민이 원하는 읽을거리 즉 소설을 대량으로 출판할 수 있었다. 李贄·袁宏道·馮夢龍 등의 문인들은 통속소설을 애호하였으며 장편통속소설의 출간에도 관여하여 통속소설을 옹호하고 그 가치를 평가하는 비평문을 많이 발표하였다.
이 시기의 대표적 소설이론가였던 李贄는 그의 '童心說'에서 소설가는 의당 거짓이 없는 童心에 의거하여 소설을 창작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므로 소설가는 현실의 모순을 누구보다 예리하게 관찰하여 작품을 통해 사회현실을 진실하게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忠義水滸傳序」에서 李贄는 宋江 등 108인의 영웅고사를 충의(忠義)와 의협정신을 드러낸 것이라고 해석하였다. 袁宏道와 馮夢龍 등은 '童心설'의 영향을 받아 소설은 의당 사회현실을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동서한통속연의서(東西漢通俗演義序)」에서 원굉도는 역사소설의 가치를 설명하면서 역사서는 역사사실을 전달하는 데 치중하여 사람들이 거의 읽지 않지만 역사사실을 가공하여 만든 역사소설은 사람들의 흥미를 자극하여 이를 읽게 만드는 대중성과 통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馮夢龍은 「醒世恒言序」와 「警世通言叙」, 이 두 편의 글에서 통속소설의 효용을 백성을 깨우치고 교화함에서 찾고 있다. 이러한 명대소설의 창작경향을 '전도이론(傳道理論)'이라고 한다. 즉 통속소설은 사회의 갖가지 현상을 반영하면서 이야기를 통하여 도덕윤리와 권선징악 등의 문제를 전달함으로서 전도(傳道)의 효과를 달성하고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였다. 요컨대 李贄의 '童心說'은 명대 소설비평가들의 소설에 대한 가치와 의의를 새롭게 평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는데, 명말 소설비평 이론은 중국 고대소설 비평사에서 매우 귀중한 자산이라고 하겠다.


At a time when end of Ming(明) society was on the verge of collapse, the popular novels of Myeongdaejang were unexpectedly enjoying prosperity that had never been seen before. Along with the development of the Myeongdae industry culture, the wealthy urbanites came to find novels as a source of daily work. Thanks to the fusion of the prestigious printing industry, publishers were able to publish in large quantities what urbanites wanted to read: novels. Writers such as LiZhi(李贄), YuanHongdao(袁宏道), and PengMenglong(馮夢龍) loved popular novels, and published many critical articles that supported popular novels and valued them.
LiZhi, a leading theorist on novel of this period, argued in his book, “Theory of childlike innocence(童心說)” that the novelist should create a novel based on the childlike innocence(童心). Therefore, the novelist argued that the contradiction of reality should be observed more keenly than anyone else and that social reality should be truly reflected through the work. In the “忠義水滸傳序”, Lizhi interpreted that 108 heroes including SongJiang(宋江) were as revealing the spirit of the agreement with loyalty. YuanHongdao and PengMenglong argued that the novel should reflect the social reality of the righteous party under the influence of the “Theory of childlike innocence”. Explaining the value of historical novels in the “東西漢通俗演義序”, he pointed out that historical novels, which are rarely read by people because they focus on conveying historical facts, have a popular and popular character that stimulates people's interest and makes them read them. PengMenglong finds the utility of popular novels in his two writings, “醒世恒言序” and “警世通言叙”, in order to enlighten the people. Such a trend of creation is called the “theory of telling truth(傳道理論)”. In other words, popular novels reflect the various phenomena of society and deliver moral ethics and discipline through stories, thereby achieving the effect of “telling truth(傳道)” and helping society. In short, Lizhi's “Theory of childlike innocence” has created an opportunity to newly evaluate the value and significance of novels by renowned small facility evaluators, which is a very valuable asset in China's ancient small facility evalu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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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식민지 조선과 타이완의 대중문화 형성과 여성 현대무용가 비교 ― 최승희(崔承喜)와 차이루이위에(蔡瑞月)

저자 : 김양수

발행기관 : 한국중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연구 8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73-98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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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일제 강점기 조선의 최승희(崔承喜)와 타이완의 차이루이위에(蔡瑞月)라는 두 무용가의 인생 역정 비교를 통하여 식민지 동아시아에 있어 대중문화의 성장, 그리고 근대화의 과정에 있어 예술가와 국가 권력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최승희와 차이루이위에는 일본 식민지에서 태어나 서구 현대무용의 매력에 빠지고, 일본에서 무용 유학을 하게 된다. 두 사람이 유사한 인생경로를 걷게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 조선과 타이완이 이미 '식민 질서' 안으로 합병되고 '식민지 표준'으로 재편성된 결과이다. 이와 같은 식민지 표준은 토지정책, 위생사업, 교육정책, 대중문화의 형성 등 여러 방면에 있어 역내적(域內的) 유사성을 만들어냈으며, 냉전 이후 독립국가가 수립되면서 국가적 표준으로 이어진다.
광복 후 두 사람은 조국에 대한 기대를 안고 귀국하지만, 동아시아의 패권구도가 변화한 후의 새로운 현실에 적응하지 못했다. 최승희는 북한에서, 그리고 차이루이위에는 타이완에 거의 갇혀서 지냈다. 만약 식민지에서 대중문화가 형성된 1930년대를 '댄스의 시대'라고 한다면, 그 후로는 동아시아 '전쟁의 시대', 그리고 '냉전의 시대'로 이어져 간 것이다. 그렇게 진행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애초의 '사랑 노래'는 '군가'가 되었고, 또 다시 '반공가요'로 변해버렸다. 식민지 시대에 낭만으로 충만해 있던, 아름다운 미래를 상상하던 '청춘'들 역시 그 과정에서 국민국가의 '근대화된 권력' 속으로 빨려 들어가 버렸다.


In this paper, I looked at the growth of pop culture in colonial East Asia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artist and nation state in the process of modernization through the comparison of Korea's Choi Seung-hee(崔承喜) and Taiwan's Tsai Jui-yueh (蔡瑞月).
Choi Seung-hee and Tsai Jui-yueh were born in Japanese colonies and learned the charm of Western modern dance, and studied dance in Japan. The two have taken a very similar path, which is by no means a coincidence. This is the result of Korea and Taiwan already being merged into the colonial order and reorganized into a colonial standard. These colonial standards have created regional similarities in many areas, including land policy, sanitation policy, education policy, and the formation of popular culture, and so forth. And they lead to national standards after liberation.
After liberation from Japanese colonial rule, the two return home with expectations of their homeland, but failed to adapt to the new environment. East Asia's hegemony was changing then. Choi Seung-hee went to North Korea, and Tsai Jui-yueh stayed almost locked up in Taiwan.
The 1930s, when popular culture was formed in the colonies, was called the “era of dance,” and since then, it has continued in turn the “era of war” and “era of cold war” in East Asia. In the process of doing so, the original “Love Song” became a “Song of Soldiers” and became an “Anti-Communist Song” again. Where did the “Youth” go, imagining a beautiful future, which was filled with romance in colonial times? They were sucked into the 'modernized power' of the nation s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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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영화 <무간도無間道> 시리즈와 홍콩의 정체성 문제

저자 : 신동순

발행기관 : 한국중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연구 8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99-119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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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무간도> 시리즈 3편의 영화 시선을 따라가며 주인공 진영인과 유건명의 '시간'과 '기억'을 추적해 홍콩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과 해석을 진행하고자 한다. 영화 <무간도> 시리즈의 발화 지점들은 어디인지, 1997년 7월 1일 영국으로부터 '회귀'한 홍콩, 중국으로 '반환'된 홍콩이 중국과 영국 사이에서 어떤 홍콩의 모습을 재현되는지, 그 홍콩성은 또 어떻게 발현되는지, 영화 속 '시간'인 '1991년', '1995년', '1997년', '2002년'이라는 경계에서 홍콩(진영인과 유건명들)의 발화 지점, 홍콩과 중국의 관계,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홍콩의 정체성에 주목한다. 영국 식민지로 역사화되었던 홍콩은 1997년 중국으로 반환되고 회귀하는 과정에서 불완전한 환희와 긴장, 불안과 분열의 병적 징후들을 보인다. 특히 주인공인 진영인과 유건명은 신분을 회복(혹은 거절)하고 전환하는 과정에서 무간지옥의 상황을 직면한다. 진영인과 유건명 두 스파이는 경찰인 동시에 조직원으로, 조직원인 동시에 경찰로 심리적 긴장과 초조, 불안과 혼란, 폭력과 분열을 경험한다. 영화들은 진영인이 죽음으로, 유건명은 정신적 환영과 분열을 일으키며 '97'시대와 포스트 '97'시대의 홍콩을 재현한다. 진영인과 유건명의 신분(정체성)의 역전과 도치 상황을 통해 '홍콩'의 위치, 그 신분의 반환과 회귀 문제 속에서 '홍콩성', '홍콩의식'이 어떻게 상실되고 회복을 시도하는지 사유해 보고자 한다.


This paper tries to follow the movie gaze of the three films of the “Infernal Affairs” series, tracing the “Time” and “Memories” of the main characters Chen Yong-yin and Yu Jian-ming to ask and interpret Hong Kong's identity. Where are the points of discussion in the movie “Infernal Affairs” series? Hong Kong “return” from the United Kingdom on July 1, 1997, What will Hong Kong, which has been “returned” to China, look like again between China and Britain? How does Hong Kong's character manifest itself? Attention is paid to the relationship between China and Hong Kong in the boundaries of 1991, 1995, 1997 and 2002, the 'time' in the film, and the identity of Hong Kong that appears in the process. Hong Kong, which experienced British colonial history, shows psychological signs of joy and anxiety in the process of returning to China in 1997. In particular, the protagonists Chen Yong-yin and Yu Jian-ming wanted to restore (or reject) their identities, but were placed in an infernal state. The psychology of the two spies, Chen Yong-yin and Yu Jian-ming, represents tension and nervousness, anxiety and confusion, violence and division as police officers and members of the organization. Chen Yong-yin represents Hong Kong in the '97' era and post '97' era by showing death and Yu Jian-ming showing mental division. Think about the meaning of 'Hong Kong' through the reversal of identity. I would like to think about what the recovery of Hong Kong's lost 'Hong Kong identity', 'Hong Kong Consciousness' and 'Hong Kongness' will be in the midst of problems of Hong Kong's return and retu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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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한국·중국·인도네시아 '개' 속담의 상징 의미와 은유에 관한 비교 연구

저자 : 장지혜

발행기관 : 한국중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연구 8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21-150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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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인지언어학적 관점에서 한·중·인니 3국의 '개'를 소재로 한 속담을 가지고 '본연의 의미'는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고유한 상징 의미를 파악한 후, 은유적으로 표현된 속담을 비교 분석하는 것을 통해 특정한 문화적 의미를 찾아내었다.
3국의 속담 분석을 통해 아래와 같은 공통점과 차이점이 나타냈다. 첫째, 3국은 일반적으로 개는 사람을 잘 따르고 영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둘째, 개에 대한 상징은 종교적인 영향에 의해 인도네시아가 한국과 중국에 비해 부정적인 면이 강했다. 셋째, 3국의 '개' 속담을 사람으로 은유한 것 중 차이가 있는 속담은 한국은 '노력하고 부지런한 사람', 중국은 '뛰어난 재능이 있으나 겸손한 사람', 인도네시아에서는 '힘이 있고 강한 사람' 등이었다. 이것은 각국에서 추구하는 인간의 참된 모습이 달라서이다. 넷째, 부정적으로 나타난 것에는 한국은 '신분이나 지위가 낮고 하찮은 사람'이, 중국은 주로 '권세를 쫓거나 떠세를 부르는 사람'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탐욕스러운 사람'이 많았다. 이것 역시 각국의 사회상이 반영된 결과라 하겠다.


This study found specific cultural meanings through cognitive linguistics by identifying how the original meaning was used, identifying the unique symbolic meaning, and comparing and analyzing metaphorically expressed proverbs with proverbs based on “dogs” from the three countries.
Analysis of the three countries' proverbs revealed the following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First, the three countries generally thought dogs were good at following people and being smart. Second, however, Indonesia had a stronger negative side than Korea and China. This is seen as a result of religious influence. Third, there is a difference among the metaphorical expressions of dogs as human beings in the proverbs of the three countries: “Korea is a hard worker and diligent person,” China is “an outstanding talent but humble person” and “a powerful and strong person” in Indonesia. This is the result of reflecting the true image of human beings pursued by each country. Fourth, in the negative light, Korea was “low in status or status” and China was mainly “those who chased or called for authority,” while Indonesia had many “ambitious people.” This is also a result that reflects the social aspects of each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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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설문해자(說文解字)》에서 본 중국고대 건축의 구성요소 ― 기둥을 중심으로

저자 : 서재선

발행기관 : 한국중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연구 8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51-164 (1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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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고대 건축물 중 건축물의 건축과 공간에 대한 논문들은 많이 배출되어 있으나 건축물을 이루는 구성요소에 대한 언급이 적어 고대 중국인들은 그 당시 건축물 구성요소들은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떻게 제작하였을까 하는 의구심으로 고대 중국의 한자를 집대성한 《說文解字》에서 그 해답을 찾고자 하였다. 건축물을 이루고 있는 구성요소 중 크게 나누면 지붕, 기둥, 벽으로 나누는데, 이들은 주로 집의 안정성과 관계가 있는 요소로 지붕을 받쳐주는 제일 중요한 요소이다. 그래서 고대건축의 구성요소연구 첫 작업으로 기둥에 관한 연구를 하게 되었다. 먼저 고고학적인 측면에서 앙소문화와 양저문화, 이리두문화에서 그 흔적을 살펴보았다. 하상 이후 대형 궁실이 출현하면서 대들보의 응용범위도 광범위해 졌다. 기둥과 대들보는 고대 건축의 최대 요소 중의 하나로 棟梁과 유관한 한자들은 거의가 「木」 변을 따르고 성부를 첨가한 형성자가 대부분이다. 《說文解字》에서 건축의 기둥에 해당되는 글자 楹, 柱, 棟, 極, 桴, 楣, 杗, 梁 등의 글자들인데 이 한자들을 중심으로 중국고대 건축구성요소인 기둥에 관한 내용을 살펴보고자 한다.


Although there are a large number of papers on architecture and space in ancient Chinese architecture, they rarely mention the elements that constitute architecture. Ancient Chinese people, with doubts about what were the elements of architecture at that time and how to make them, wanted to find the answer from 《Shuowenjiezi》, a collection of Chinese characters in ancient China.
Among the building's constituent elements, it is generally divided into roof, column, wall, etc., which are mainly related to the stability of the building and are the most important factors to support the roof. Therefore, as the first work to study the elements of ancient architecture, I engaged in the study of roof.
From the perspective of archaeology, we can find traces of Yangshao culture and Liangzhu culture, and Erlitou culture.
After Xia and Shang Dynasties, with the appearance of large palaces, the application of beams was also extensive.
Pillars and beams were one of the most important elements of ancient architecture. Most of the characters related to pillars were formed by following the “木 radical” and adding sound characters.
In 《Shuowenjiezi》“the equivalent of building pillars to 楹、柱、栋、极、桴、楣、杗、梁” such as words, give priority to with these Chinese characters, understand the relevant content of ancient Chinese architecture components pil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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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어문현대화(語文現代化)'와 '일어쌍문제(一語雙文制)' 고찰

저자 : 김상원

발행기관 : 한국중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연구 8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65-187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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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말 '정보화'와 '세계화' 시대의 개막이 중국의 어문환경과 어문정책에 가져온 변화와 의미를 규명하기 위해 중국 정부의 어문정책 기조 변화와 '어문현대화' 구호의 제기 배경, 중국인들의 어문생활과 어문인식의 변화와 '일어쌍문제'의 제기 배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았다.
'어문현대화'는 1978년 12월 '개혁·개방' 노선과 '4가지 현대화' 선언 이후, 어문환경의 변화에 맞춰 기존의 어문 체계와 제도를 현대화하기 위해 제기된 개념이다. 정보화·세계화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 이후로는 기존의 어문 체계와 제도 전반을 컴퓨터나 인터넷 같은 디지털 정보화 기기와 시스템에 맞춰 나가기 위한 일련의 이론적·제도적·기술적 시도들을 총괄하는 개념으로 확장되었다.
'어문현대화' 작업의 일환으로 제기된 '一語雙文制' 도입 주장은 처음에는 주로 디지털 정보화 기기와 시스템에서 중문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한어병음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정보화 기기의 본격적인 보급과 함께 한어병음 코드 입력법이 보편적인 한자 입력법으로 자리 잡게 되면서 점차 한어병음을 한자와 같이 문자 방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할 것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확장되었다.
현재 대부분의 중문정보는 디지털 정보화 기기와 시스템을 통해 생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각종 어문과제들을 효율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한자와 한어병음의 긴밀한 공조가 필수적이다. 한자의 전통적인 역할과 위상을 통해 기존 어문체계의 안정성을 유지·강화하는 동시에 현대 한어를 표기하는 국제적 표준으로서 한어병음이 갖고 있는 호환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디지털 정보처리 기술 분야의 발전과 세계화 추세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
'一語雙文制'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이론적·기술적·실천적 과제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기존의 어문체계에 대한 지나친 경로의존성이나 부정형 심리에서 벗어나 객관적이고 실용적인 자세로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면 머지않아 일상 어문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게 될 것이다.


“Language modernization” is a concept to modernize the language system caused by the change of language circumstances since December 1978 when the 'reform and open' project and 'four modernizing' project have been declared.
First 'Digraphia' attempt was to extend the function of Chinese alphabet for the devices and systems, in this information era, to treat the Chinese information efficiently. But with the distribution of devices, Chinese alphabet typing system get settled, and it extended again to use Chinese alphabet as a character.
Now most of the Chinese information is being produced by the devices and systems. In this situation, Chinese character and Chinese alphabet must cooperate for many tasks. We have to cope with globalizing with stabilize the original language system, by keeping the traditional Chinese character and using efficiency which Chinese alphabet has.
There are still have some tasks to adopt 'Digraphia' system. But when we have an objective and practical mind instead of negative of new with attempt to get rid of the reliance on the old language system, we will soon get used t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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