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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비교연구 update

The Comparative Study of World Literature

  • : 세계문학비교학회(구 한국세계문학비교학회)
  • : 어문학분야  >  국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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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계간
  • : 1226-6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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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0권0호(1996)~71권0호(2020) |수록논문 수 : 985
세계문학비교연구
71권0호(2020년 06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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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대의 반영으로서 문학 - 고대 그리스 비극과 셰익스피어 작품을 중심으로 -

저자 : 권영우 ( Kwon Young Woo )

발행기관 : 세계문학비교학회(구 한국세계문학비교학회) 간행물 : 세계문학비교연구 7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5-27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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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고대 그리스 비극작품과 셰익스피어 작품이 각기 당대의 시대상이나 세계관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밝힘으로써 문학이 시대상을 반영한다는 점을 밝히고자 한다. 인간의 모든 활동이 그 시대의 산물이듯 문학작품도 시대적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문학이 시대의 한계 내에 있다는 점은 구체적으로 문학작품이 사회와 문화 그리고 역사의 한계를 넘을 수 없음을 의미한다. 문학이 역사와 상호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음은 헤겔철학적으로 볼 때 절대정신인 예술이 객관정신에 속하는 역사와 상호적 관계를 이루며 발전함을 의미한다. 헤겔철학에 따르면 문학이 시대를 반영하면서 발전하는 것은 객관정신과 절대정신의 부정적 자기관계 속에서 가능하다. 이는 절대자가 유한한 시대를 초월하여 자신을 전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절대자는 자신을 전개하기 위해 자기가 아닌 유한자를 매개로서 필요로 한다는 것을 함축한다. 그리고 무시간적인 절대자는 시공간의 한계 속에서 자신을 전개한다. 이러한 점은 절대자의 부정적 자기관계성을 보여준다. 예술의 한 장르인 문학이 시대상을 반영한다는 것은 예술의 자율성도 시대적 한계 내에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문학과 현실은 일치의 관계가 아니라는 점에서 예술로서의 문학은 자신의 독자적인 발전원리를 가지고 자율적으로 발전한다. 다만 문학이 현실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문학은 사회로부터 영향을 받기도 하며 사회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이런 점에서 문학은 세계와 시대의 모습을 담은 하나의 디오라마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문학 자체가 현실이 아니라는 점은 마치 디오라마가 세계 자체가 될 수 없는 것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how that literature reflects time. To achieve this, this article considers that ancient Greek tragedies can reflect features of that time and that Shakespeare's works can reflect the view of the world at that time. As all human activities are products of time, literary works are also symbolic of the time when they are published. That literature is limited by the time implies, in concreto, that literary works cannot transcend social, cultural, or historical boundaries. Literature as a genre of art develops in its relation to history. According to Hegel, the relationship is based on the development of an absolute spirit which is art because absolute spirit develops within history that belongs to the object spirit. Hegel asserts that the interactive development between art and history is possible in a negative self-relation between absolute and objective spirit. It means that the absolute spirit does not develop beyond the finite time. The absolute spirit rather needs the finite time for its development. The absolute spirit that is a-spatiotemporal develops spatiotemporally. This shows the negative self-relation of absolute spirit. According to Hegel, art belongs to the absolute spirit while the literature reflects the reality. It signifies that the autonomy of art is limited by time. Literature does not correspond to reality. It develops autonomously with intrinsic principles for its development. It reflects reality and the times. Thus, it is influenced by reality and vice versa. In this context, literature can be regarded as a diorama that imitates our real world and time. However, the diorama can never be our real world because literature is fi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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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870년대 후반 영국의 비평 주간지로 그 존재가 잊혀진 『런던』(London, 1877-79)이 미국 소설가인 헨리 제임스(Henry James)를 누구보다 앞서 수용하고 그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끼친 과정을 탐구한다. 이 연구는 19세기 영미문학 생산에서 정기간행물이라는 매체와 이를 둘러 싼 담론 생산자들의 실천이 '문학' 생산 과정에서 가지는 중요성을 널리 알리려는 연구의 일환으로, 『런던』이 독특한 이데올로기적, 미학적 실천을 통해 이후 영국 문학장이 자율적 가치를 지닌 영역으로 형성되는 과정에 큰 기여를 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대항유미주의'(counter-aestheticism)적 입장이 그것이다. 제임스가 『런던』의 편집자 윌리엄 어니스트 헨리(William Ernest Henley)가 이끄는 비평가 그룹과 조우한 과정은 이들이 프랑스 문학과 소설 장르에 대한 전문성을 주장함으로써 직업적 저자 및 비평가로 정체성을 확립한 하나의 새로운 문필가 세대였음을 보여준다. 제임스의 비평집 『프랑스 시인과 소설가들』(1878)은 이 사실을 드러내는 중요한 증거로, 본 논문은 특히 제임스가 투르게네프와 발자크를 둘러싸고 헨리의 젠더 이분법적 소설관과 대립하며 자신의 리얼리즘론을 발전시켰다는 사실을 밝힌다. 결론적으로, 제임스는 기대주이자 통제의 대상이었던 '미국' 소설가로서 『런던』비평가 그룹과의 경쟁 속에서 그의 초기 대표 소설들을 생산했음이 드러날 것이다.


This study investigates the key role of the largely neglected Conservative weekly entitled London (1877-1879) in the British reception of the American novelist Henry James (1843-1916) in the late 1870s. The London's editor William Ernest Henley (1849-1903) and contributors George Saintsbury (1845-1933), Andrew Lang (1844-1912), and Robert Louis Stevenson (1850-1894) belonged to a new generation of critics, like James himself, that professionalized 'literary' criticism as a realm distinguished from the more traditional, 'general,' Victorian periodical criticism. I argue that James's rivalry with them catalyzed the production of the collection of criticism French Poets and Novelists as his first book published in London.
The London critics were unusual in their attention to James for the publication of The American in the United States. However, in their gendered perspective of fiction that ultimately championed romance, James could be easily associated with aesthetes whom they found 'feminine' and second-rate in the lack of power in the narrative control and lack of strong individuality as the core of art. Henley showed a unique understanding of James regarding James's Turgenev-style “impartiality” as a type of narrative mastery. Henley nevertheless also persuaded James to take on board the lesson of Balzac whom he found a genuine master among the realists for his empowering the narrative with a 'masculine' passion. Henley proposed, problematizing James's authority on the European theme, that James should write a story about America to be truly masterful in his narrative world. James challenged the binary, 'counter-aesthetic' perspective of these London critics in his subsequent works. However, he did so by answering their demand for the “stronger” narrative by the uniquely engaged dramatization, beyond the expected measure and of the other gender, of the American character in the conflicts between the old and the new values whom Henley suggested James focus more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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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쉬르레알리즘 연극 - 숀 오케이시의 『요술수탉』 -

저자 : 손동호 ( Sohn Dong Ho )

발행기관 : 세계문학비교학회(구 한국세계문학비교학회) 간행물 : 세계문학비교연구 7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75-100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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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극작가 숀 오케이시의 『요술수탉』은 그의 초기 사실주의 희곡과 다른 성격의 비사실주의 양식의 연극이면서 새로운 극미학을 개척한 작품이다. 이 논문의 목적은 안토냉 아르토의 잔혹극 이론을 이용하여 오케이시가 구축한 기호의 건축학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것이다. 비사실주의 예술은 가시적 외부세계의 모사를 배격하고 물질세계 너머의 존재의 신비와 우주의 비밀을 추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칸딘스키 같은 쉬르레알리즘 화가가 의도적으로 이미지를 불분명하고 모호하게 만드는 것은 적어도 예술에서만큼은 물질 세계로부터 과감히 벗어나고 싶은 강렬한 욕망의 결과이다. 그림 감상자는 상형문자와 같은 모호한 상징과 이미지를 보며 일상의 세계를 초월하여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자유를 얻는다. 『요술수탉』의 상형문자는 작품 서두에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수탉이다. 수탉은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주인공이 등장하는 나이아드나나베라는 마을에 생명 에너지를 전달하고 생의 기쁨을 회복시키기 위해 나타난 신의 메신저이다. 완고한 도미니어 신부에 의해 추방 당할 때까지 수탉은 로렐린이라는 젊은 여성의 모습으로, 또 마이클의 중절모로 변신을 거듭하며 사람들에게 편협한 종교관에서 벗어나 자연의 에너지를 되찾도록 돕는다.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 수탉정신을 가진 모든 여성과 메신저 로빈이 마을을 떠날 때까지 마을의 남성들은 잠시 동안이나마 갈등과 슬픔이 없는 아름다운 순간을 경험한다.


This essay aims to examine the artistic effects of Sean O'Casey's Cock-a-doodle Dandy as a poetry in space with reference to Antonin Artaud's theory of cruelty. O'Casey's 1949 play is equipped with a new set of dramatic techniques that are very different than the dramatic techniques in traditional Aristotelian dramas. O'Casey was one of the playwrights and directors who took bold steps to innovate theatre performances by experimenting with new ways to create on stage a three-dimensional architecture of signs made possible by the active participation of the concrete set, lighting, music, and properties during the performance. All the elements in the text and the things on the stage are signs to weave the web of signification on the satge. In Cock-a-doodle Dandy, the rooster that appears prior to the human characters in the beginning of the play is the central symbol and the immanent hieroglyph that defines the spiritual world of the people of Nyadnanave throughout the whole action. The rooster appears and disappears as a mysterious message about the joy of life which ironically disturbs the peace and quiet of the villagers, transforming itself into a young girl, or a silk hat depending on the situation. The human character who represents the rooster is Loreleen who has come to visit her parents after living some time in England. Her visit is a chance for the villagers to revive the repressed joy of life that has been latent in the psyche because of the oppression of free expression of the human instinct by the conservative Catholic church. The male characters including Michael and Mahan have been educated by the clergy of the Catholic church to antagonize women and all the sexual behavior. They see evil spirits in the body parts of women such as their legs, or in their dresses of bright colors. Only once in Act 2 the male characters had a chance to restore the joy of life with the assistance of the female characters, who tempts them to have a drink and dance with the women. Their joy of life reconizing their human instinct does not last long. It is cut short by the appearance of pastor Domineer who is all out to banish not only the rooster and Loreleen from the village and also any other anti-Christian elements. The village becomes the place of death after the departure of the female characters and the messenger Ro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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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멘 포사다스의 『모두가 네스터를 죽이고 싶어 한다』는 얼핏 보기에는 흑색소설처럼 보이지만 이 작품은 흑색소설이라고 칭하기에는 그동안의 흑색소설의 주제들과는 다른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소설을 로맨스 소설이라고 볼 수 있을까? 이 소설은 낭만주의적인 사랑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퇴폐주의적이고 도덕적으로 타락한 인물들의 불륜과 근친, 당시 스페인사회에서 금기시 되었던 동성애를 이야기한다. 더 나아가 이 소설은 단지 사랑이야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죽음과 살인사건으로 연계되고 삶에 대한 비관주의적 시각과 죽음에 대한 차가운 관조, 그리고 인간성 상실이라는 작가의 비판적 시각을 보여준다. 이러한 주제들은 독자로 하여금 19세기 말의 데카당스적 요소들을 떠올리게 만든다. 작가는 흑색소설의 정치·사회비판적 기능을 도덕적 타락과 인간성상실에 대한 비판으로 전환시켜 20세기 말의 세기말적 현상을 보여주는 데카당스 추리소설을 완성한다.


At first glance, Carmen Posadas's Pequenas infamias looks like a black novel, but this work is based on a story of love that is different from the black ones. If so, could this be considered a romance novel? This novel is not about a romantic love story, but about the immorality and incest of the decadent and immoral characters and homosexuality, a taboo in Spanish society at the time. Furthermore, the novel does not end with just a love story, but is linked to death and murder, showing a pessimistic view of life, a cold contemplation of death, and a loss of humanity. These themes remind the reader of the elements of the Decadence of the late 19th century. The author transforms the political and social critical functions of the black novel into a critique of moral depravity and loss of humanity, completing the Decadance mystery novel that shows the end-of-the-century phenomenon at the end of the 20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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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예수회의 선교이념과 호세 데 아코스타의 실천사역

저자 : 장재원 ( Chang Jae Won ) , 황수현 ( Hwang Soohyun )

발행기관 : 세계문학비교학회(구 한국세계문학비교학회) 간행물 : 세계문학비교연구 7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29-154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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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6세기 라틴아메리카 선교의 주요한 역할을 했던 예수회 신부 호세 데 아코스타의 사상을 살펴보고 실천사역 활동의 핵심이었던 원주민 전교를 심층적으로 고찰하며 그 성과와 한계를 성찰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호세 데 아코스타가 속한 예수회의 설립이념과 설립 과정을 소개하고 대항종교 개혁시기 가톨릭 수호를 위한 움직임과 신학적 휴머니즘이 어떻게 선교전략으로 전화되고 있는지, 라틴아메리카 상황 속에서는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그 과정을 면밀히 살피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식민시기, 인문주의의 발흥과 정치 사회적 콘텍스트 속에 진행된 원주민 사역에 이정표를 세운 호세 데 아코스타의 저작을 통해, 당대 예수회의 신학적 휴머니즘이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었는지 그 빛과 그림자를 살펴보았다. 또한 복음 전도의 이상을 실천하려는 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럽 중심적 시각에서 비롯된 실천 사역의 내재된 모순으로 인해 일정 부분 원주민 선교의 한계가 있었다는 것도 밝히며 예수회 선교의 실상을 다면적으로 평가하고자 하였다.


This article aims to examine the thoughts of Jesuit priest Jose de Acosta, who played a major role in the mission of Latin America in the 16th century, to investigate the mission of the indigenous people who were at the heart of practical ministry activities and to reflect its achievements and limitations. To this end, we introduce the ideology and the process of establishment of the Jesuits to which Jose de Acosta belonged and look into how the movement and theological humanism to defend the Catholicism during the Counter-Reformation was transformed into a mission strategy, and how it was embodied in the context of Latin America. Specifically, through the work of Jose de Acosta, who set a milestone in the indigenous ministries with the rise of humanism and in the political and social context during the colonial period, we examined the light and shadow of the theological humanism of the Jesuits. Despite their efforts to practice the ideal of evangelism, the indigenous missions were limited in certain ways due to the inherent contradiction of practical ministry originating from a European-centered perspective. We attempted to evaluate the reality of Jesuit missions in a multi-faceted m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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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모더니즘과 베케트의 시작(詩作) - 초기 시 「에뉘에치 I Enueg I」을 중심으로 -

저자 : 김두리 ( Kim Duri )

발행기관 : 세계문학비교학회(구 한국세계문학비교학회) 간행물 : 세계문학비교연구 7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55-185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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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사뮈엘 베케트의 초기 시 「에뉘에치 I」을 대상으로 그의 시작(詩作)을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집 『에코의 뼈들 그리고 다른 침전물들Echo's Bones and Other Precipitates』(1935)에 실린 그의 시는 모더니즘의 영향 하에 폭넓은 상호텍스트성을 보인다. 시는 이를테면 성경, 나르키소스와 에코의 신화, 단테의 『신곡La Divina Commedia』, 조이스의 『피네간의 경야Finnegans Wake』 등을 암시할 뿐 아니라 랭보의 「야만Barbare」에서 반복구를, 베케트 자신이 번역한 「취한 배Drunken Boat」에서 어휘와 구조를 가져오는 등 창작과 번역의 경계를 넘어선다. 또한 그의 장편소설 『그저 그런 여인들에 관한 꿈Dream of fair to Middling Women』에서 시의 구절이 산문으로 다시 쓰였다는 점을 통해 타 작가의 작품뿐 아니라 자신의 작품까지 아우르는 베케트 특유의 글쓰기를 엿볼 수 있다. 「에뉘에치 I」 분석은 번역과 유사한 성격을 띠는 베케트의 집필 방식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나아가 영미 모더니즘의 영향과 유럽의 실험 정신을 발판 삼아 자신만의 침묵의 시학을 완성시켜나갔던 작가 베케트의 문학 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본 논문은 베케트의 시를 구성하고 있는 다른 텍스트들을 바탕으로 시 읽기를 시도함으로써 시에 대한 새로운 해석의 장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poetics of Samuel Beckett with a particular focus on one of his early works “Enueg I” written in the 1930s. This poem, which was published in his collection of poetry titled Echo's Bones and Other Precipitates (1935), demonstrates broad intertextuality under the influence of modernism. Not only does it imply a variety of well-known works, such as the Bible, the myth of Narcissus and Echo, The Divine Comedy by Dante Alighieri, and Finnegans Wake by James Joyce, but it has also taken the refrain of “Barbare”, a prose poem by Arthur Rimbaud, and some of the words and structures from “Drunken Boat” (1932), a Rimbaud's poem translated by Beckett himself, crossing the borderline between creation and translation. Moreover, its verses are re-written in prose from Beckett's novel Dream of fair to Middling Women, which reflects his unique writing style, encompassing the works of other writers as well as his own.
In “Enueg I”, Beckett describes the narrative movement shifting between move and stop through the steps of “I,” who am walking along the Grand Canal in Dublin towards the western suburbs. On the very path, we discover the narrator divided like “Narcissus” and the figure of “Echo” hovering around him. While a series of intense images and repeated sounds delicately portray the narrator's painful inner side and nightmarish scenes, Beckett writes a new version of Rimbaud's “Barbare” with the River Liffey that spews sewage on the background.
This study is significant in that it takes a closer look at Beckett's poetry as it presents “Enueg I” with its intertexts and that it predicts the poetics of silence that appears in his later works through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ubject and the other and through the distrust in the language, which are distinctively featured in his tex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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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을 극단 피악(PIAC)이 무대화 한 <이방인>의 공연분석을 통해 소설을 연극화 할 때 나타나는 수행적인 변환에 관해 고찰하였다. 우선, 수행성에 관한 이론적 고찰을 한 후, 소설을 연극화 할 때 나타나는 수행성을 세 가지 단계에 따라 분석하였다. 1. 서사적 층위, 2. 담화적 층위, 3. 공연적 층위 등이 그것이다.
관념적인 문자언어로 이루어진 소설을 구체적인 무대기호로 변환하는 것은 소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이해도를 끌어올리는 긍정적 기능을 할 수 있다. 극단 피악의 <이방인>은 포스트드라마의 연극적 환경 속에서 재현의 미학에 구속되지 않는 표현의 자유를 십분 활용하여 선명한 주제의식을 가지고 흡인력 있는 무대를 선보임으로써 카뮈의 『이방인』에 대한 관심을 자극하고 흥미를 촉발하는 성과를 일궈낸 것은 긍정적 성과이다. 하지만 주제적인 측면에서 원본 소설에 내포된, 『이방인』 특유의 '낯선' 주제를 비틀어 범속한 주제로 수행적 변환을 한 것은 원작의 가치와 의의를 우회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재고의 여지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what kind of performative changes appear when a novel is theatricalized through a theatrical performance represented by the compay PIAC based on Albert Camus' L'Etranger. First of all, this paper made a theoretical study on performance. And then, this paper anayzed the characteristics that appear when the novel is dramatized in three leves : 1. narrative level, 2. discoursive level, 3. performative level.
Converting a novel into a concrete stage sign can have a positive function to increase accessibility and understanding of the novel. The performance L'Etranger represented by the company PIAC took advantage of the postdramatic aesthetics free from representation aesthetics. As a result, it showed a powerful stage stimulating interest in the L'Etranger. However, in terms of themes, the specific 'strange' themes contained in the original novel L'Etranger were replaced with an old and trivial theme. This is a negative aspect that reduces the value and significance of Albert Camus' L'Etrnger and should be corrected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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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교훈에서 문학으로 - 파이드루스(Phaedrus)의 우화 -

저자 : 원종익 ( Won Jong-ik )

발행기관 : 세계문학비교학회(구 한국세계문학비교학회) 간행물 : 세계문학비교연구 7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13-240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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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드루스(Phaedrus)는 아이소포스(Aisopos)와 라 퐁텐(La Fontaine)을 잇는 매우 중요한 우화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문학사에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인물이다. 본 연구는 두 가지 측면에서 파이드루스를 재평가함으로써 논의를 전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로, 우리는 파이드루스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 서양 문학 최초의 우화 작가라고 조심스레 주장한다. 파이드루스 이전의 작가들은 우화를 다른 이야기에 삽입되는 종속적인 장르로 인식했지만, 파이드루스는 당당히 우화를 독립적인 장르로 만든 인물이다. 다음으로 우리는 파이드루스를 우화 작가라기보다는 문학가 혹은 시인으로 바꾸어 말하고자 한다. 파이드루스는 교훈을 전달하는 단순한 이야기로 간주되던 우화를 문학 작품, 정확히 말해서 시의 위치로 끌어올린 작가이다. 따라서 파이드루스는 우화 작가를 넘어서 문학 작품을 쓰는 작가, 즉, 시인으로 불릴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이상(理想)은 호라티우스(Horatius)나 오비디우스(Ovidius)가 이룩한 시적 영역에서 자신의 이름을 남기는 데 있다.
본 논문은 다음의 몇 단계를 거친다. 우선 파이드루스가 최초의 우화 작가임을 증명하기 위해, 그가 이전의 작가들과 어떠한 차별화를 이루는가를 살펴 볼 것이다. 또한 파이드루스가 과연 어떤 인물인지, 그리고 그의 『우화집』의 얼개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덧붙이고자 한다. 이는 아마도 파이드루스가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작가이기 때문에 당연히 수반되어야 하는 작업이라 여겨진다. 다음으로는 파이드루스의 우화가 어떠한 글쓰기를 통해서 문학으로 향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파이드루스는 전통 우화의 틀에서 벗어나고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우화에 혁신을 가하는데, 이는 우화에서의 혁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화를 문학의 영역으로 접근시키는 작업이 되기도 한다. 특히 우리는 작가가 당시의 사회적 정치적 현실에 매우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음에 주목한다. 마지막으로 파이드루스는 그의 글쓰기에 즐거움의 개념을 도입하는데, 이는 교훈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우화의 본질을 넘어서 문학의 장을 여는 결정적 요소가 된다.


Phaedrus is a very important fable writer who connects Aisopos and La Fontaine, but is rarely known in the history of literature. This study seeks to develop a discussion by reassessing Phaedrus in two respects. First, we cautiously argue that Phaedrus is the first fable writer of Western literature in the true sense. Prior to Phaedrus, writers placed fables as subordinate beings inserted into other stories, but Phaedrus proudly made them an independent genre. Next, we would like to translate Phaedrus into a literary or poet rather than a fable writer. Phaedrus is a writer who raised a fable, which was regarded as a simple story that conveys a lesson, to the position of a literary work, to be precise, a poem. Thus Phaedrus could go beyond a fable writer to be called a writer, or poet, who writes literary works. His ideal is to leave his name in the poetic realm achieved by Horatius or Ovidius.
This paper goes through several stages. First of all, to prove that Phaedrus was the first fable writer, we will look at how he differentiates himself from previous authors. I would also like to add a brief description of what kind of person Phaedrus is and how his “Fable book” looks like. This is probably the work that should be accompanied by Phaedrus because he is the first artist to be introduced in Korea. Next, we will take a look at what kind of writing Phaedrus' fable is heading to literature. Phaedrus innovates on fables in his own way to break away from the traditional fable framework, not just innovation in fables, but also the work of bringing fables into the realm of literature. In particular, we note that Phaedrus is very sensitive to the social and political realities of the time. Finally, Phaedrus introduces the concept of pleasure to his writing, which goes beyond the essence of fable aimed at conveying lessons and becomes a decisive factor in opening the literary ar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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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매체의 연극성과 혼종성의 미학 - 사무엘 베케트의 라디오 드라마와 텔레비전 드라마 고찰 -

저자 : 이영석 ( Lee Yong-seog )

발행기관 : 세계문학비교학회(구 한국세계문학비교학회) 간행물 : 세계문학비교연구 7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41-264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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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케트는 문학과 연극에서 '언어란 무엇인가?', '글쓰기란 무엇인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라는 반복된 질문들과 함께 스토리 전개를 위한 서사적 장치를 미학적으로 배치한 작가이고 인간 주체의 정체성을 치열하게 탐색한 전위적인 작가이다. 그는 존재의 의미와 무의미라는 내용을 형식과 결부시켜 미학적으로 배치한 작가이다. 그가 연극과 문학에서 사용한 언어는 간결하고 거칠며 절제된 언어인데, 이러한 언어를 이용하여 존재와 사건의 새로운 의미의 지평을 여는 동시에 음악성이 담긴 시적인 세계를 표현하였다. 이렇듯 베케트는 수사학적으로 치장을 하지 않은 헐벗은 언어, 절제된 언어를 통해 존재와 사건을 구성하였다. 그는 다양한 장르에서 쓸 수 없는 것을 쓰고, 표현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하면서 언어에 대한 깊은 천착을 시도하였다. 베케트는 매체에 대한 탐색에서 라디오 드라마와 텔레비전 드라마를 발표하였다. 그는 이들 드라마에서 소리의 세계와 이미지의 세계에 대한 성찰을 통해 기존에 표현된 의미의 벽을 넘었고, 한없이 깊은 존재의 바닥을 드러냈다. 그는 이들 매체에 사용된 소리언어와 영상언어를 통해 모호함과 무기력의 세계를 치열하게 제시하였다. 그는 삶과 인간에 대한 성찰을 위하여 이들 장르에 대한 용기 있는 도전 정신으로 들뢰즈가 말하는 사상의 고원(plateau)을 그려냈고, 특히 소리와 이미지의 심층적 탐색으로부터 새로운 글쓰기의 시학을 고안해 냈다. 그 결과 그는 매체와 함께 하는 연극 장르에서 현대 인간과 예술을 자신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인지하였고 존재 방식과 시간에 결부된 서사에 새로운 성찰의 공간을 열어주었다. 베케트는 라디오 드라마와 텔레비전 드라마에서 소리와 이미지에 대한 작업을 통해 실험성이 강한 매체의 연극성과 혼종성의 미학을 표현하였다.


In almost all of Samuel Beckett's theatrical works, the reflection of language and the aesthetics of hybridity appear. Tous ceux qui tombent, radio play is a translation of the English version composed in 1956. Beckett foresees the sound effects giving body to each of the ten characters and constituting a real soundscape, as well as musical accompaniment: the quartet “The young file and the death” of Schubert. Radio was a medium that greatly interested Samuel Beckett. It is undoubtedly this reflection on sound in general, and not on the single voice, which leads him to imagine a room where sound effects will play a crucial role. Cendres, Samuel Beckett's second radio play, after Tous ceux qui tombent, reminds us once again of his novels; because, although we hear several voices, we have the impression that everything is going on in the mind of Henry, the hero of the book. Sitting on the beach, Henry talks about the good old days when you wanted to be dead. Telling endless stories, talking to his dead, reviving father. For Samuel Beckett, television opens a final representation of time and space. Among the great writers and playwrights of the twentieth century, he is the only one to have used this media apart. Written and transmitted by German television in 1981, Quad was published in 1982. As samuel Beckett says, the television image becomes the last element in the deconstruction of dis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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