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행물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한국조직신학논총 update

Korean Journal of Systematic Theology

  • : 한국조직신학회
  • : 인문과학분야  >  종교학
  • : KCI등재
  • :
  • : 연속간행물
  • : 연3회
  • : 1226-3656
  • :
  • :

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5)~54권0호(2019) |수록논문 수 : 526
한국조직신학논총
54권0호(2019년 03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 | | |

KCI등재

1케노시스론의 페미니스트 신학적 함의 ― 사라 코클리의 케노시스론을 중심으로

저자 : 고형상 ( Ko Hyong-sang )

발행기관 : 한국조직신학회 간행물 : 한국조직신학논총 5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7-52 (46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연구는 다음의 질문과 함께 사라 코클리(Sarah Coakley)의 케노시스론을 탐구한다. “케노시스(kenosis)가 가부장적 사회 속에서 오랫동안 억압과 희생을 경험해왔던 여성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개념인가? 만약 유효하다고 한다면, 어떻게 이것이 여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가?” 연구자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의 가능성을 코클리의 신학 속에서 발견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코클리 케노시스론의 통찰을 빌어, 케노시스 개념을 페미니스트 신학의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데 있다.
코클리의 케노시스론은 케노시스 교리를 다루는 다른 페미니스트 신학자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매우 독특하다. 그녀는 '케노시스의 인간적 형식'만이 여성들의 힘을 북돋우는데 유용한 모델이라고 주장하며, 케노시스를 그리스도의 신성, 혹은 하나님의 본성까지 확장시키기를 거부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코클리는 '비(非)케노시스적 신성'(nonkenotic divinity)과 '케노시스적 인성'(kenotic humanity)을 연결시키는 케노시스론을 구성한다. 본 연구는 그녀의 이러한 주장이 케노시스론을 페미니스트 신학적으로 재해석하기 위한 긍정적 토대를 제공한다고 평가한다. 무엇보다 그녀가 신적 차원의 케노시스를 거부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모든 힘의 궁극적 원천이자 근원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케노시스를 신적 속성으로 파악하는 것은 하나님의 전능성을 포기하고 철회하는 것이다. 나아가 하나님을 인간의 수준으로 제한하는 것이며, 생명을 지탱할 수 없는 무력한 존재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이렇게 희생당하는 하나님, 무력한 하나님 이미지는 희생과 무력함을 정당화하고 고착화시키는 지배이데올로기가 된다. 요컨대, 그녀는 힘의 원천으로서의 전능한 신성을 보호하기 위해서 인간적 형식의 케노시스만을 유의미하게 받아들인다.
코클리에 따르면 인간적 차원의 케노시스는 하나님의 힘을 경험하기 위한 중요한 영적 자원이다. 그녀는 자신의 케노시스론의 핵심을 “힘과 취약성(혹은 케노시스)의 역설”로 규정하며, 이를 “취약성-안에-있는-힘(power-in-vulnerability)”이란 정식으로 표현한다. 그녀는 '취약성-안에-있는-힘'을 경험하기 위한 영적 방법으로서 '관상기도'(contemplative prayer)를 제안한다. 관상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경험하게 되고, 나아가 '신율적 자아'(theonomous selfhood)로 변하게 된다. 즉 하나님 앞에 침묵으로 나아가는 관상기도 속에서, 취약성이라는 형식을 통해, 우리는 힘의-북돋움의 근원으로서 하나님을 인식하게 되고, 나아가 하나님을 향해 우리 자신이 확장되고 변형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는 남성과 여성을 차별하지 않는 모두를 위한 공동의 영적인 방법이다.


This study engages Sarah Coakley's kenoticism with some critical questions: Is kenotic ethics meaningful for women who often sacrifice their viable sense of identity or struggle to define their subjectivity while living in patriarchal societies, and how can the concept of kenosis become helpful for women in such contexts? The answers to these questions could be found in my reading of Coakley. The aim of this project is to reinterpret the notion of kenosis as a helpful and meaningful resource for building women's subjectivity, based on her kenoticism.
Coakley takes a unique stance when interpreting the doctrine of kenosis from a feminist perspective, compared to other feminist theologians. She insists that only the human form of kenosis can be the grounds of God's empowerment for women; thus she is critical of expanding it into an intrinsic attribute of God. In this sense, Coakley sets forth the unique kenotic theory pairing 'non-kenotic divinity' with 'kenotic humanity.' This study assess that Coakley's kenoticism offers positive theoretical basis to reinterpret the concept of kenosis from a feminist perspective. The most important reason why Coakley opposes divine kenosis is to highlight God as the foundational and ultimate source of empowerment for all humans. For her, recognizing kenosis as a divine characteristic is actually relinquishing or undermining God's certain attributes like omnipotence or omniscience. Moreover, it is to shear God down to human size and thus to make God intrinsically weak, incapable of sustaining and nurturing all created things. A selfemptying God is an inappropriate and even dangerous divine image for women, since a powerless and vulnerable God can encourage and justify their powerlessness and vulnerability. In brief, in order to advocate the omnipotent God who nurtures, sustains, and empowers all creatures, Coakley only accepts the human form of kenosis.
According to Coakley, human kenosis is a crucial spiritual resource to encounter divine power. She terms the core of her own kenoticism “the paradox of power and vulnerability,” and defines kenosis as “power-in-vulne- rability.” In this context, she proposes 'contemplative prayer' as a principal method to experience the paradox of power-vulnerability. Contemplative prayer makes room for God to be God, and radically transforms our own selfhood to theonomous selfhood. That is to say, the act of willed vulnerability in contemplative prayer encourages us to move towards God as the infinite source of empowerment, then to redirect our own false desire to the true desire, and ultimately to make us unite with God. This is a common spiritual aim for both men and women.

KCI등재

2신자유주의 세계화에 직면한 상황신학의 새로운 패러다임

저자 : 박숭인 ( Park Sung-in )

발행기관 : 한국조직신학회 간행물 : 한국조직신학논총 5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53-96 (44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논문은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직면한 상황신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하는 논문이다. 신자유주의는 하나의 경제 이론의 차원에 머무르는 소위 '주의'(ism)가 아니다. 미국과 영국으로부터 비롯된 한 국가의 경제 및 사회 전반적인 정책을 추동하는 원리였으며, 이후 전 세계로 확산되어 오늘날 세계화라는 주제와 맞물려 전 세계를 경제적 효율성이라는 가치로 몰아가는 폭압적 정책이다. 이러한 신자유주의를 연구하여 그 가면 뒤에 숨은 비인간적인 실체를 드러내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전 지구상의 인류를 위한 선한 사역을 구상하는 일은 회피할 수 없는 신학의 과제이다.
이상의 동기에서 출발하는 본 논문은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II장에서는 신자유주의 세계화를 분석한다. 무엇보다도 신자유주의의 허상을 지적하며 그 본질적 성격을 밝혀 논문이 다루어야 할 주제를 명확히 한다. 신자유주의는 복지국가와 완전고용을 추구하기 위하여 개입했던 국가의 시장개입역할을 최소화함으로써 자유로운 시장경쟁을 유도하고 경제적 효율성을 높인다고 하는 명분을 내세운다. 이 명분을 정당화시켜주는 용어들이 규제 완화, 민영화, 자유화, 작은 정부 등이다. 개인의 경제적 자유를 최대로 보장하기 위한 이념인 듯이 보이는 이러한 포장들은 사실상 신자유주의의 본질을 가리는 가면에 불과하다.
III장은 상황신학에 대한 일반적 논의와 함께 신자유주의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문제를 다룬다. 지금까지 논의되어 온 상황신학을 간략히 정리하여 그 의미를 정립하는 동시에, 신자유주의의 세계화에 직면한 상황신학이 스스로를 어떤 모습으로 드러내어야 할 것인 가의 문제를 다루고자 한다. 한 지역의 상황이 전 지구적 문제와 분리될 수 없는 오늘날 한 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를 다루는 상황에 대한 논의는 예전과 다른 패러다임을 취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한 논의가 III장의 중심 내용이다.
IV장은 지금까지의 논의를 종합하여 앞으로의 신학이 지향해야 할 바를 전망하는 것으로 정리하고자 한다.
이제는 신학이 스스로 몸담은 상황―그 중에서도 특히 정치 경제적 상황 ―을 논의할 때, 그 상황을 신자유주의가 추동해가는 세계적인 상황과 분리시켜 고려할 수 없게 되었다. 현재 우리가 직면하는 상황은 한 나라가 독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내포한 상황이 아니다. 신자유주의의 문제와 기독교신학은 무슨 관계가 있는가라는 질문은 이미 그 질문의 의도에서부터 잘못 정초된 것이다. 기독교신학은 그 신학이 몸 담고 있는 시대와 사회적 문제에 관하여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그 문제들의 현상, 원인, 대안들에 관하여 지속적인 논의를 할 의무가 있다. 이런 의미에서 모든 기독교신학은 상황신학이다! 우리가 현실로 경험하는 세계의 문제들의 근원이 되는 이론 및 통치 체계가 신자유주의라면, 신자유주의의 문제는 기독교신학이 회피해서는 안 되는 핵심 주제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핵심주제에 관한 한 상황신학은 세계적 지평을 가져야 한다. 필요에 따라 신학자는 경제학자, 사회학자, 정치학자가 되어야 한다. 신자유주의가 그러한 것처럼 상황신학도 세계의 모든 차원을 껴안고 고민해야 한다. 특히 신자유주의에 관한 한 신학자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As far as the theology does not regard itself as a monologue in heaven, it should be focused on the relations between the gospel and the context as its authentic mission in proclaiming the Word of God to the world. This thesis begins with the awareness that the neoliberalism has dominated the world in every aspect today. This motivated perception leads to a new paradigm of the contextual theology confronted with the globalization of neoliberalism.
This thesis deals with the task of the contextual theology in the era of neoliberalism. In order to manage the above mentioned theme, the nature of the globalization of neoliberalism is clarified. The discourse on the nature of the neoliberalistic globalization forms the main theme of the second chapter.
The third chapter of the thesis focuses on the task of the contextual theology in the era of neoliberalism. The meaning and the role of the contextual theology should be changed today, as the context continuously changes. In order to perform the above mentioned theme the meaning of the contextual theology is clarified. Every nation is closely connected under the influence of the neoliberalistic globalization and even its problems are at the same level. So understanding contextual theology is necessarily based on perception of the critical situation of the world under the neoliberalistic globalization. The contextual theology has to develop a new way to interpret and solve the problems of the context in relation to the world as a whole.
As a conclusion a new perspective of (contextual) theology is mentioned in the fourth chapter. This thesis suggests three important points to develop the (contextual) theological task. Firstly, the (contextual) theology should endeavor to take off the mask of the neoliberalism to reveal the its real nature. Secondly, the theological task should be not fashionable but continuous work. Thirdly, The task is debated on the interdisciplinary dimension. A Study of Ontological Phenomenon

KCI등재

3윤동주의 시(詩)에서 드러나는 신학 세계 ― 하나의 신학적 분석

저자 : 백충현 ( Baik Chung-hyun )

발행기관 : 한국조직신학회 간행물 : 한국조직신학논총 5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97-130 (34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尹東柱)(1917년 12월 30일 ~ 1945년 2월 16일)에 대한 관심이 그의 서거 70주년(즉, 2015년)과 그의 탄생 100주년(즉, 2017년)을 계기로 더욱 많아졌고 그의 시(詩)에 대한 연구가 더욱 심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윤동주에 관한 연구는 석ㆍ박사 학위논문을 포함하여 500편이 넘는데, 이들 중에는 그의 시(詩)에 관하여 기독교 신앙, 의식, 관념, 사상, 정신 등등의 관점에서 많은 연구들이 제시되어 왔지만, “신학”의 관점에서는 그렇게 많이 다루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이러한 연구들 대부분은 그의 시(詩)와 기독교와의 연관성을 확보 및 확립하는 데에 머물러 있다. 본 논문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서 윤동주의 시(詩)에서 드러나는 신학 세계를 조직신학적으로 세밀하게 분석하고자 한다. 윤동주의 현존하는 시(詩)들을 바탕으로 분석하여 보면, 그의 신학 세계의 여러 면모들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특히, 조직신학의 주요주제들(theological loci) 중에서 창조론, 신론, 기독론, 성령론, 기독교인의 삶과 관련하여 그의 신학 세계의 여러 면모들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본 논문은 단순히 기독교적 단어나 용어 하나하나에 천착하지 않는다. 그것은 윤동주의 시(詩)에 대한 피상적인 이해로 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접근보다는 오히려 윤동주가 살았던 역사적, 시대적, 실존적 상황을 총체적으로 고려하면서, 그리고 1934년부터 1942년까지 쓰인 그의 시(詩)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면서 그의 시(詩)에서 드러나는 신학 세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렇게 접근하여 보면, 윤동주의 시(詩)에서 드러나는 신학 세계를 보여주는 가장 중심적인 주제는 '슬픔'이다. 세계는 슬픈 세계이며, 세계 안에서의 슬픔은 영원한 슬픔으로 이어지고, 영원한 슬픔 안에서, 즉 슬픔의 영원성 안에서 영원하신 하나님의 슬픔을 포착한다. 영원하신 하나님은 슬퍼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윤동주의 시(詩)가 그려내는 신학 세계는 '영원한 슬픔의 신학' 또는 '슬픔의 영원성의 신학'이다.
본 논문에서 수행하는 신학적 작업은 윤동주 시(詩)에서 드러나는 신학 세계를 재구성함과 동시에, 그것이 오늘날의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 및 한국기독교인들에게 제시하는 함의들을 이끌어내는 데에 매우 필수적이고 의미가 있는 작업이 되리라 기대한다.


One of the most favorite poets to Koreans is Dong-Ju Yoon(尹東柱)(December 30, 1917 ~ February 16, 1945). Upon the occasion of the 70th anniversary of his death(that is, 2015), and that of the 100th anniversary of his birth(that is, 2017), there have been more interests in him and also more in-depth studies on his poetry.
There have been more than 500 studies including master theses and doctoral dissertations. Many of them conducted a study on his poetry in terms of Christian faith, consciousness, idea, thought, or spirit, but there are not so many studies in terms of “theology.” And most of these studies remained in securing and establishing the connection between his poetry and Christianity. This paper goes further to seek to analyze the theological world represented in his poetry, especially systematically in more detail, because a theological analysis of his extant poems shows many aspects of his theological world. And it is so because it shows many theological loci such as the doctrine of creation, the doctrine of God, christology, pneumatology, Christian life and so on.
In order to do this project, this paper does not focus merely on some Christian words or terms, which might have a superficial understanding of his poetry. Instead, this paper, considering the entire situation, that is, his historical and existential situation, and comprehending the overall steam of his poetry written from 1934 to 1942, seeks to take a look into the theological world represented in his poetry. Seen in this approach, the most central theme of his theological world is 'sorrow.' And his poetry has a sorrowful world, which leads to eternal sorrow, and, which, in turn, comprehends the sorrow of eternal God. The eternal God is a sorrowful God! Thus this paper argues that his poetry shows a theology of eternal sorrow, or a theology of the eternity of sorrow.
A theological work conducted in this paper will contribute much, necessarily and significantly, to a reconstruction of the theological world represented in his poetry, and also to a discovery of some implications of his poetry for Korean Church and Korean Christians in today's context.

KCI등재

4불트만의 신학 방법론 ― 하이데거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저자 : 윤철호 ( Youn Chul-ho )

발행기관 : 한국조직신학회 간행물 : 한국조직신학논총 5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31-169 (39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글의 목적은 루돌프 불트만의 신학 방법론을 마르틴 하이데거의 철학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고찰하는데 있다. 이 글에서 필자는 불트만이 인간 실존의 분석을 위해 하이데거의 철학을 사용하지만 하이데거의 철학에 의존하거나 종속되지는 않는다는 관점을 가지고, 불트만의 신학이 하이데거의 철학으로부터 받은 영향과 하이데거의 철학과 구별되는 불트만의 신학의 특징을 방법론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고찰한다.
먼저 하이데거 철학의 주요 내용을 개관한다. 그리고 불트만의 신학과 하이데거의 철학 사이의 관계를 고찰한다. 그 다음에 불트만의 신학 방법론을 분석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의 신학 방법론을 평가한다. 불트만의 신학 방법론에 대한 평가는 다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불트만은 한편으로는 신앙으로부터 유래하지 않는 특정한 철학적(이원론적) 세계관을 전제하고 있으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어떤 개념적 전제의 불가피성을 인정하는 자연신학을 거부하고 순수한 계시신학을 표방한다. 세계가 하나님에 대해 닫혀 있으며 신앙은 객관적 세계관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철학적 사고는 불트만의 신학 방법론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전이해의 기능을 하는데, 이것은 불트만이 바로 자신이 거부하는 자연신학의 방법론에 의존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둘째, 불트만은 객관적 세계가 초월적 하나님의 행동에 대해 닫혀 있다는 근대적인 이원론적 세계관을 자명한 공리처럼 전제한다. 그러나 오늘날의 탈근대적인 과학적 세계관에서는 이 세계의 과정에 참여하고 그 과정과 상호작용하는 우주적 정신 또는 초월자 개념이 이해 가능한 철학적 개념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이 개념은 인간과 세계의 역사 안에 역동적으로 참여하시고 상호적 관계성 안에서 그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성서에 나타나는 하나님 개념과의 공명이 가능하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investigate the methodology of Rudolf Bultmann's theology in relation to Martin Heidegger's philosophy. In this article, I will argue that Bultmann uses Heidegger's philosophy for the analysis of human existence, but is not dependent on or subject to his philosophy. With this view, I will examine in terms of methodology the characteristics of Bultmann's theology which is distinguished from Heidegger's philosophy as well as the influence of Heidegger's philosophy on Bultmann's theology. First, the main contents of Heidegger philosophy are outlined.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heology of Bultmann and the philosophy of Heidegger is investigated. Then we analyze Bultmann's theological methodology. Finally, his theological methodology is evaluated. The evaluation of Bultmann's theological methodology is summarized in two ways.
First, Bultmann on the one hand presupposes a particular philosophical (dualistic) world view not derived from faith, and on the other hand rejects the natural theology which recognizes the inevitability of a conceptual premise and claims to support pure revelatory theology. The philosophical thought that the world is closed to God and that faith has nothing to do with the objective world view has a very important function of preunderstanding in the Bultmann's theological methodology, which betrays that he depends on the method of natural theology just which he rejects.
Second, Bultmann presupposes as a self-evident axiom the modern dualist world view in which the objective world is closed to transcendent God's actions. In today's postmodern scientific world view, however, the concept of the universal spirit or the transcendent participating in and interacting with the process of this world can be understood as a philosophical concept with intelligibility. This concept can resonate with the concept of God in the Bible, who dynamically participates in human and world history and leads its history in mutual relations.

KCI등재

5아우구스티누스와 토마스 아퀴나스의 예정론 비교 연구

저자 : 장재호 ( Jang Jae-ho )

발행기관 : 한국조직신학회 간행물 : 한국조직신학논총 5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71-207 (37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아우구스티누스 이전에는 예정론에 대한 깊은 논의가 별로 없었으며, 사실 이 개념이 정확히 정의되지도 않았었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예정론은 앞선 교부들보다 상당히 진보된 것이었고, 그로 인해 예정론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었다. 중세에 들어 토마스 아퀴나스가 아우구스티누스의 예정론을 좀 더 발전시켰다. 종교개혁 이후에도 예정론은 상당히 많이 논의되었지만, 예정론의 토대를 마련하고 발전시킨 두 사상가 아우구스티누스와 아퀴나스를 비교 연구하는 글을 별로 없다.
따라서 본 글은 아우구스티누스와 아퀴나스를 비교 분석하여 기독교에서 예정론이 갖는 의미와 난제를 파헤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 사상가의 생각을 나열하기보다 예정론을 잘 드러내주는 몇몇 주제들을 선정해 두 사상가의 예정론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글을 진행할 것이다.
본론의 첫 부분인 II장에서는 (1) 예정의 주체는 누구이고 (2) 예정하는 목적은 무엇이며, (3) 예정에 인간 의지가 개입할 수 있는지, (4) 예정이 변화 가능한지, (5) 왜 제한적으로 선택하는지, (6) 예정된 성도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 두 사상가가 각각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를 비교할 것이다. 요약하면, 아우구스티누스와 아퀴나스는 여러 성서적·논리적 근거를 이용해 설명하면서, 예정의 주체가 전적으로 하나님임을 공통적으로 말하고 있다. 예정의 목적은 아우구스티누스에게서는 인간이 거룩하게 되어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기 위해서이고, 아퀴나스에게서는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둘 다 예정의 근거를 인간의 측면이 아닌, 전적으로 하나님의 측면에서 가능한 것임을 말하고 있다. 예정의 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둘 다 자신의 의지와 무관한 하나님의 예정이 결코 변화될 수 없는 것임을 말하며, 둘 다 예정이 “제한적 선택”일 수밖에 없음을 말하고 있다. 예정된 성도의 삶에 대해서는, 아우구스티누스는 거룩한 성도의 삶이 하나님의 예정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또한 이 예정이 누구로부터 말미암은 것인지 잊지 않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하다. 하지만 아퀴나스는 성도의 삶이 예정을 변화시키는 않지만, 결과적인 측면에서 예정에 영향을 준다고 말한다.
III장에서는 예정의 정당성 문제를 고찰할 것이다. 두 사상가가 어떻게 논란의 대상인 예정론에 대해 나름대로 옹호하고 있는지를, 그리고 자신들의 논의가 한계에 부딪히면 어떻게 해결하려 하는지 등을 살펴볼 것이다. 요약하면, 아우구스티누스가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는 관점에서 예정의 정당성을 논하는 반면, 아퀴나스는 우주적인 질서의 조화 속에서 예정의 정당성을 논한다. 아우구스티누스와 같이 아퀴나스도 예정의 주권이 전적으로 하나님에게 있는 것으로 보는데, 둘 다 버림받기로 예정된 사람들의 질문인 “왜 하필 나인가?”를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본 연구를 통해 필자는 아우구스티누스와 아퀴나스의 사상이 어떻게 서로 유사하고 다른지를 고찰해 볼 것이다. 나아가 이들 예정론의 공헌과 한계를 살펴보며, 각 시대의 산물인 두 사상가의 예정론이 현시대에는 어떻게 이해되고 받아들여져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것이다.


The notion of “predestination” has been controversial throughout Christian history. A specifically Christian understanding of predestination seems to have emerged from the writings of St. Paul, then systematized by St. Augustine, and later, in both philosophical and theological language, thoroughly consolidated by Thomas Aquinas. Augustine and Aquinas both rooted their reflections on predestination in the Bible, but also expanded upon the ideas given in the Biblical material, making significant, original contributions. Some of their ideas on predestination are similar, but others are not. Here I would like to compare their thoughts on predestination, and the paper consists of two parts.
The first is a comparison of the ideas of Augustine and Aquinas on predestination with regard to the following topics: (1) The main agent of predestination (God or humans), (2) the purpose of predestination, (3) whether human free will can intervene in the predestining of events or not, (4) the changeability of predestination, (5) why some people are destined to reprobation, and (6) Christians' lives after predestination.
The second part of the paper is a brief examination of the problem of 'justification' with respect to predestination. Augustine and Aquinas attempted to defend the doctrine of predestination without undermining the belief in the availability of God's grace for everyone, but their approa- ches do diverge to some extent, in virtue of their different geographical and historical contexts.
I will conclude my paper with some brief reflections about the importance of coming to a deeper understanding the notion of predestination for Christian believers today.

KCI등재

6칼빈의 사도신경에 대한 이해와 사용

저자 : 정홍열 ( Chung Hong-yul )

발행기관 : 한국조직신학회 간행물 : 한국조직신학논총 5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09-245 (37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사도신경은 서방교회의 대표적 신앙고백문이다. 사도신경은 초대 교회기간 중 신자들의 세례예비교육 자료로 등장했다. 그런 점에서 다른 신조들과 달리 사도신경은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위일체적 관점에서 성경의 전체 내용을 정리하면서 사도신경은 보통의 사람들에게 성경의 중심사상을 쉽게 전달해 준다.
이 논문은 칼빈이 사도신경을 그의 신학과 사역에서 어떻게 다루고 사용하였는지를 연구해서 보여주고자 한다. 서방교회의 주요한 신학자들을 따라서 칼빈도 사도신경의 권위를 충분히 인정하면서 그의 신학 활동에서 주요 자료로 사용했다.
사도신경은 칼빈의 신학과 목회적 사역의 중심을 차지했다. 그의 대표작인 기독교강요의 경우 1536년의 초판부터 1559년의 최종판에 이르기까지 사도신경의 구조와 내용에 따라 구성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의 제네바에서의 종교개혁활동의 공식적 출발을 알리는 첫 작품인 제네바 신조와 1541/2에 출판한 제네바요리문답은 모두 사도신경을 기초로 구성된 자료이다. 칼빈이 공에배에서 시편 외에 모두 거부한 교회음악의 경우에도 주기도문과 십계명 그리고 사도신경을 노래하는 것은 중요하게 취급되었다.
혹자는 사도신경이 우리의 신학과 목회의 중심적 사항이라는 사실에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칼빈으로부터 사도신경의 사용에 대해서 배워야 하겠다. 칼빈은 기독교신앙의 강화를 위해 요리문답을 중요하게 다루었다. 그래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는 소요리문답교육을 무척 강조했는데, 이는 종교개혁을 성공으로 이끌어 가는 중추적 역할에 해당되는 사역이었다.
오늘날의 교회에 칼빈의 정신을 적용한다면, 우리는 오늘날 교리교육과 신앙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려해야만 한다. 이 논문은 종교개혁 당시 칼빈의 주요관심이 어떠했는지를 보여주며 우리로 하여금 이로부터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를 주의 깊게 가르쳐 주고 있다.


As the most representative article of faith of the Western Church, The Apostle's Creed appeared as a didactic material for the baptism of the believers during the early church period. As such, it was constructed in a language and content that was easily understandable to the public in contrast to other contemporary creed.
Through a comprehensive summary of the whole biblical content from a trinitarian perspective, the The Apostle's Creed introduces the central teachings of the Bible to the common people in a plain manner.
The present paper intends to research on how The Apostle's Creed was used in work and ministry of Calvin. Following the precedent main theologians of the Western Church, Calvin recognized fully the authority of The Apostle's Creed and used it as a main source for his theological pursuit.
The Apostle's Creed was at the center of his theological and pastoral ministry. His master piece, The Institutes of the Christian Religion which was first published in 1536 and last edited in 1559, is structured around the framework and contents of The Apostle's Creed.
The Geneva Creed, which he made public in the beginning of his reformation movement in Geneva, and the Geneva Catechism published in 1541/2 were both written on the basis of The Apostle's Creed. Besides the psalms which Calvin has allowed as the hymnal for the worship, the only others were the Lord's Prayer, The Decalogue and The Apostle's Creed.
So one may argue that The Apostle's Creed was the center of his theology and liturgy. As such we learn the following lessons from the Calvin's use of The Apostle's Creed: Calvin saw the central role of the Catechism in the nurturing of the Christian faith. And considered it, especially the Short Catechism for the children, as the most important ministerial element for the success of the Reformation.
Provided we apply this spirit of Calvin to the present Church, we may learn the need for the didactic Catechism and the importance of the faith education. The present paper shows that the main concern of Calvin at the time of religious reformation is an important lesson for us today with a careful attention.

KCI등재

7언어 담론으로서의 계시 ― 언어행위이론(Speech Act Theory)의 관점에서

저자 : 조안나 ( Cho An-na )

발행기관 : 한국조직신학회 간행물 : 한국조직신학논총 5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47-283 (37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기독교 전통에서 계시는 '하나님의 자기 드러냄'(self-disclosure)이며 하나님은 성서를 통해 자신을 계시하신다. 성서는 하나님의 말씀(speech)과 하나님의 행위(act)가 기록되어 있으며 하나님은 자신의 '말-행동'을 통해 하나님 자신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나타낸다. 즉 하나님은 우리에게 '언어'로 자신을 계시하시며 '언어'를 통해 행동하신다 (언어사건). 따라서 계시는 하나님에 대한 이론적 명제적 지식이라기보다 실천적이며 경험적인 신앙의 체험사건이다. 그러므로 계시는 하나님과 신자 사이의 '상호 인격 간의 소통'을 수반한다. 즉 계시는 하나님의 '언어 담론'으로서 하나님과 신자 간의 '커뮤니케이션 행위'이다.
조직신학에서 계시(성서)를 신적 담화(언어 담론) 혹은 하나님과 신자 간의 커뮤니케이션 행위라고 간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하나님의 신적 담화가 신자들의 삶에서 실재가 되며, 어떠한 영향을 일으키는지, 신적 커뮤니케이션 행위가 신학(신앙)적으로 어떠한 함의를 가지는지에 대하여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 논문은 이것에 대한 답변을 제시하고자 언어행위이론을 통하여 '언어 담론으로서의 계시'를 고찰할 것을 제안한다. 언어 담론으로서 계시를 언어행위이론으로 조명한다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계시의 해석학적 공헌이 예상된다.
첫째, 계시는 하나님의 '언어 담론'으로서 하나님과 신자 간의 '상호인격적인 커뮤니케이션 행위'이다. 이는 하나님 말씀의 계시가 신자들의 삶을 어떻게 변혁시키는지 설명하며 (신앙적, 실천적 함의) 계시의 성령론적 관점에 대한 언어학적 해석의 이해를 준다.
둘째, 계시는 이성과 신앙의 경험을 모두 포함하는 하나님의 언어사건이며, 신앙의 사건이다. 따라서 계시는 이성의 명제적 진술과 신앙의 경험적 진술 모두를 나타낸다.
셋째, 성서는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성서 기자들에 의해 쓰인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신-인 협력 담론, double agency discourse) 우리의 신앙을 확증하고 성서(말씀)의 권위를 회복한다.


In the Christian tradition, divine revelation is 'God's self-disclosure' and God reveals Himself through the Bible. The Bible records the 'speech of God' and the 'acts of God', and God reveals who He is through his 'word-actions'. In other words, God reveals himself as 'language' to us and acts through 'language' (language event). Thus, revelation is not a theoretical or propositional knowledge of God, but an experience of practical and experiential faith. Revelation, therefore, involves “communication between the personality”, between God and the believer. In other words, revelation is 'communication act' between God and the believer as 'discourse of language' of God. Although systematic theology considers revelation (biblical) as a divine discourse or communication between God and the believer, it does not know how the divine discourse of God becomes real and influential in the lives of believers. It seems that they do not fully explain what implications they have in theology (faith). Therefore, this paper proposes to examine 'revelation as a discourse of language' through the Speech Act Theory to present the answer to this. If we illuminate revelation as a discourse of language as a speech act theory, the following three hermeneutical contributions to revelation are expected.
First, revelation is a 'communicative act between God and believer' as 'discourse of language' of God. This explains how the revelation of the Word of God transforms the lives of believers and gives an understanding of the linguistic interpretation of the revelation (faith, practical implication). Second, revelation is God's language event that includes both the reason and the experience of faith, and it is an event of faith. Thus, revelation represents both the propositional statements of reason and the empirical statements of faith. Third, the Bible is God's Word written by God-inspired Bible reporters, confirming our faith and restoring the authority of the Bible (Word).

1
권호별 보기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 | | |
1연안해역에서 석유오염물질의 세균학적 분해에 관한 연구

(2006)홍길동 외 1명심리학41회 피인용

다운로드

2미국의 비트코인 규제

(2006)홍길동심리학41회 피인용

다운로드

가장 많이 참고한 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가장 많이 참고한 논문

다운로드

2미국의 비트코인 규제

(2006)홍길동41회 피인용

다운로드

해당 간행물 관심 구독기관

장로회신학대학교 연세대학교 백석대학교 총신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195
 109
 62
 47
 41
  • 1 장로회신학대학교 (195건)
  • 2 연세대학교 (109건)
  • 3 백석대학교 (62건)
  • 4 총신대학교 (47건)
  • 5 서울신학대학교 (41건)
  • 6 감리교신학대학교 (37건)
  • 7 한국방송통신대학교 (28건)
  • 8 경희대학교 (27건)
  • 9 한신대학교 (26건)
  • 10 광신대학교 (24건)

내가 찾은 최근 검색어

최근 열람 자료

맞춤 논문

보관함

내 보관함
공유한 보관함

1:1문의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