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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학(國語學) update

Journal of Korean Lingu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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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225-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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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62)~93권0호(2020) |수록논문 수 : 1,044
국어학(國語學)
93권0호(2020년 03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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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국어학회 창립 60주년을 축하합니다

저자 : 이병근

발행기관 : 국어학회 간행물 : 국어학(國語學)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17 (1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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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형 부정문의 생성과 '못' 부정문의 분화

저자 : 임동훈 ( Lim Dong-hoon )

발행기관 : 국어학회 간행물 : 국어학(國語學)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9-56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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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부정문에 관한 세 가지 연구 질문에서 출발한다. 첫째, 한국어는 부정첨사가 동사 앞에 오는 형식의 단형 부정문이 있는데도 왜 비대칭 형식의 장형부정문이 존재하는가? 장형 부정문이 생성된 동기는 무엇이고 그 구조는 무엇인가? 둘째, 한국어는 평서문, 의문문 안에서도 부정 표지가 '안'과 '못'으로 분화되어 있는데 이 둘이 분화된 기준은 무엇이고 분화 기준은 어떤 문법 범주와 관련되어 있는가? 셋째, '못' 단형 부정문은 부정 표시 외에 열등 의미를 표시하는 중의성을 지니고 '못' 장형 부정문에는 이러한 중의성이 없다. 왜 이러한 차이가 존재하는가?
이에 대한 본고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장형 부정 구문은 부정소의 양화 초점이 동사구임을 유표적으로 표시하는 장치이다. 둘째, 장형 부정문은 복문이 아니라 단문이다. 셋째, '안' 부정은 사태부정을 표시하고 '못' 부정은 실현 부정을 표시한다. 부정소 '안'과 '못'은 상에 따라 분화되어 있다. 넷째, 실현부정은 열등 의미에서 발달하였다. 단형 부정에는 여전히 열등 의미가 잔존하여 있지만, 장형 부정은 부정의 양화 초점을 유표적으로 표시하는 장치이므로 열등의 잔존 의미를 지니지 않는다. 다섯째, 실현부정은 상황 유형에 따른 의미 변이를 보인다.


This paper starts from three research questions. First, why does Korean have asymmetric long-form negation in addition to symmetric short-form negation? What is the syntactic structure of long-form negative sentences. Second, what is the dividing factor into two negative morphemes 'an', 'mos' in Korean declarative and interrogative sentences? Third, while short-form 'mos' negation holds inferior meaning, long-form 'mos' negation does not have it. What makes this difference?
As to three questions, this paper tries to answer as follows. First, long-form negative sentence is a marked device to indicate quantificational focus of negative morphemes. Second, long-form negative sentences are not complex, but simple sentences. Third, 'mos' negation represents event negation while 'an' negation represents propositional negation. Fourth, event negation developed from inferior meaning. Short-form negation holds persistent inferior meaning. But long-form negation does not have inferior meaning because its genesis is related with the need of indicating quantificational focus. Fifth, event negation has semantic shifts according to situation types which it attaches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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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한국 구화교의 한중 문장내적 코드전환(intrasentential code-switching) 구조와 문법론적 특성

저자 : 김선효 ( Kim Sunhyo )

발행기관 : 국어학회 간행물 : 국어학(國語學)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57-87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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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한국 구화교 2세와 3세의 한중 문장내적 코드전환(intrasentential code-switching)을 문법론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그 특성을 파악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구화교는 1882년 임오군란 이후 중국 산동성에서 유입한 집단으로서 한국어와 중국어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중언어 디아스포라이다. 이들의 이중언어 구조를 형태통사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자연담화를 구축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문장내적 코드전환 구조의 특성을 살펴보았다. 우선 형태론적으로는 자립형태소와 의존형태소 간의 실현에 제약이 없고, 형태소 내부에서도 코드전환이 발생하였으며, 새로운 문법표지 '完了以後'가 적극적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한국어 어미의 형태나 기능이 약화되었고 단어 형성에서도 'X하다'보다 'X다' 구조가 높은 실현 빈도를 보였다. 통사적으로는 상당어구 제약(Equivalence constraints)이 적용되지 않았고, 기반언어틀(Matrix Language Frame) 이론도 화교식 변이구조에서는 적용되지 않았다. 또한 중국어 통사구조는 한국어의 간섭으로 변이를 보였으며 이러한 화교식 변이구조 현상은 화교 2세나 3세로 국한되지 않고 한국 화교 청소년 세대까지 전수되어 화석화하는 경향을 보였다.


This paper scrutinized morphsyntactic characteristics of intrasentential code-switching on the base of nature discourse corpus of Old Overseas Chinese in Korea(OOCK). OOCK is one of diaspora community and bilingual speaker who entered the Korean Peninsula after IMOGULLAN War from Shandong province, China in 1882. Morphologically, intrasentential code-switching structure unrestricted to occur in between free morpheme and bound morpheme, besides could also occur inside the morphemes, and new grammatical marker wanleyihou(完了以後) appeared. In addition the meaning or function of Korean verb endings were weakened. It has also affected the word formation of 'X-da' instead of 'X-hada'. Syntactically, Equivalence Constraints were not applied to Korean-Chinese intrasentential code-switching, and the Matrix Language Frame was not accepted into OOCK variation structure. Particularly, OOCK variation structure has been changed due to Korean interference, and these structure tended to be fossilized and pass down to the young generations. (Chinese Culture University, Tai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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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시경의 '기'와 '기몸박굼'에 관한 고찰

저자 : 정한데로 ( Jeong Handero )

발행기관 : 국어학회 간행물 : 국어학(國語學)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89-122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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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경 선생의 문법서에는 기존에 쓰이지 않던 다양한 용어와 개념이 소개되어 있어 그동안 많은 연구자들이 이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보여 왔다. 특히 그중에서도 '기', '기몸박굼, 기몸헴, 기뜻박굼'의 용어는 그 개념과 예시를 둘러싸고 단어형성론(조어론) 분야에서 활발히 논의된 바 있다. 이 글은 주시경의 ≪국어문법≫(1910)을 중심으로 '기'의 용어가 지닌 개념적 외연을 구체적으로 살피면서 해당 문헌 내의 용어와 예시가 오늘날 단어형성론과 어떠한 상관성을 지니는지 탐색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주시경이 기술한 내용과 해당 예시를 토대로 당시 '기'의 개념을 현대 단어형성론의 '단어형, 파생어, 등재소, 전성'과 연결 지어 해석함으로써, '기'가 단순히 오늘날의 '단어' 개념에 그대로 부합하지는 않으며 더 넓은 외연에서 쓰였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와 함께 주시경의 '기, 기몸박굼'을 이해할 때에 특정 시대나 이론의 편견 없이 문헌 자체의 내적 정합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함을 강조하고자 한다.


Numbers of researchers have examined literature of Ju Sigyeong because these are very important records which have some terms and concepts that had been not used before. In particular some people have been interested in concepts and examples of 'Ki' and 'Kimombakkum, Kimomhem, Kittueutpakkum' related to a field of word formation. This paper aims to investigate conceptual denotation of the 'Ki' and 'Kimombakkum' in Korean Grammar(1910) by Ju Sigyeong, and relatedness between these and some terms in contemporary study of Korean word formation. We figure out 'Ki' in Korean Grammar(1910) is not same as current concept of 'Word', but covers that of word form, derivative, listeme, and conversion 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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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구역인왕경≫과 ≪자비도량참법≫의 석독구결 현토 양상에 대하여

저자 : 문현수 ( Moon Hyun-soo )

발행기관 : 국어학회 간행물 : 국어학(國語學)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23-155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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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자토석독구결 자료의 현토 특징을 ≪유가사지론≫ 계통과 ≪화엄경≫ 계통으로 나누어 살펴본 후, 이를 바탕으로 자토석독구결 자료인 ≪자비도량참법≫과 ≪구역인왕경≫이 어떠한 계통의 자료와 유사한 현토 양상을 보이는지 살펴보았다. 그 결과 특정 한자를 어떤 어형으로 석독할지, 특정 형태를 나타내기 위해 어떤 구결자를 사용할지, 'ㄱ' 약화 현상을 표기에 반영할지, 주체높임의 기능을 하는 '-□-'을 사용할지와 관련하여 ≪유가사지론≫ 계통의 문헌과 ≪화엄경≫ 계통의 문헌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자비도량참법≫과 ≪구역인왕경≫이 ≪화엄경≫ 계통와 ≪유가사지론≫ 계통 중 어느 쪽의 현토 특징을 따르는지 검토한 결과, ≪자비도량참법≫은 ≪유가사지론≫ 계통의 현토 특징보다 ≪화엄경≫ 계통의 현토 특징이 매우 우세한 문헌임을 알 수 있었다. 반면에 ≪구역인왕경≫은 ≪화엄경≫ 계통의 현토 특징을 보이는 부분도 적지 않지만 ≪유가사지론≫ 계통의 현토 특징도 ≪자비도량참법≫에 비해 우세하게 나타나는 문헌임을 알 수 있었다.


In this paper, the difference of a style of marking forms between Yuqieshidilun and Huayanjing Seokdokkugyol has been investigated. And based on the investigation, we analyzed a style of marking forms between Cibeidaochangchanfa and Jiuyirenwangjing Seokdokkugyol. As a result, Cibeidaochangchanfa Seokdokkugyol is very similar to Huayanjing Seokdokkugyol. On the other hand, Jiuyirenwangjing Seokdokkugyol is not only similar to Huayanjing Seokdokkugyol but also Yuqieshidilun Seokdokkugy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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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훈민정음≫ 해례본 텍스트에 쓰인 한자(어) 사용 빈도와 그 해석

저자 : 백두현 ( Paek Doo-hyeon ) , 김명주 ( Kim Myeong-ju )

발행기관 : 국어학회 간행물 : 국어학(國語學)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57-198 (4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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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훈민정음≫ 해례본 텍스트에 사용된 한자 및 한자어의 빈도를 계량적으로 분석하여, 이 빈도가 ≪훈민정음≫ 텍스트의 특성을 어떻게 드러내고 있는지를 밝히는 것이다. ≪훈민정음≫ 해례본 전체 텍스트의 빈도와 5해1례 텍스트의 빈도를 서로 비교하여 그 의미를 찾아보는 작업도 병행하였다. 사용된 한자의 빈도를 제자 원리 관련, 음성 분석 관련, 성운학 관련, 음악 관련, 언어와 문자 관련, 성리학 관련 등의 부류로 나누어 논하였다. 그 결과 '聲'(210회), '字'(108회), '音'(80회), '初'(79회), '中'(55회), '終'(45회), '天'(44회), '地'(40회), '合'(35회), '人'(30회) 등의 한자가 고빈도로 나타났으며, 이 한자들은 해례본 텍스트의 특성, 즉 제자 원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논증하였다. 제자 원리를 표상한 핵심 한자인 '象'(24회), '合'(35회), '加'(10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낮은 빈도를 보인 '縮'(3회)과 '張'(2회)의 예를 들어 빈도를 기준으로 그 중요성을 판단할 수 없음을 지적했다. 또 '中聲'(39회), '初聲'(29회), '終聲'(18회), '天地'(16회), '陰陽'(15회), '幷書'(13회), '五行'(10회) 등의 한자어가 고빈도로 나타났으며, 음성 분석 관련 한자어와 성운학·성리학 관련 한자어가 대부분 5해1례 텍스트에 집중되어 있음을 밝혔다. 이러한 빈도 검증으로 5해1례 텍스트는 음성학을 포함한 성운학적 내용과 음양오행과 삼재론을 중심으로 한 성리학적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This paper analyzes the frequencies of the Hanja characters and words used in the texts of Hunminjeongeum Haeryebon in order to explain what role these frequencies play in defining the Hunminjeongeum texts. This study focuses on the Hanja characters related to the principle behind the creation of the Hangul letters and seeks to interpret their frequencies. In particular, the frequencies of the overall Haeryebon texts are compared with those of the Chapter 5 ('Explanation 5 Example 1').
The most frequent Hanja characters in the overall Haeryebon texts were found to be (in order of high frequency): '聲'(sound), '字'(letter), '音'(sound), '初'(initial), '中'(middle), '終'(final), '天'(sky), '地'(earth), '人'(man), and '合'(combination). These characters are all related to the letter-creating principle and thus reveal the chief purpose of Haeryebon. As for Chapter 5, the most frequent Hanja words are (in order of high frequency): '中聲'(middle sound), '初聲'(initial sound), '終聲'(final sound), '天地'(sky and earth), '陰陽'(Yin-Yang), '幷書'(consonant cluster), and '五行'(Five-Elements). These Hanja words are closely related to phonetic analysis, Chinese phonology, and Neo-Confucianism which pivots around the Yin-Yang[陰陽] and Five-Elements[五行] Principle as well as the Samjae[三才] Theory. This shows that Chapter 5 fundamentally deals with Chinese phonology and Neo-Confucianism and the role they played in designing the letters of Hunminjeong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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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언니' 어원고(語源攷)

저자 : 이토다카요시 ( Ito Takayoshi )

발행기관 : 국어학회 간행물 : 국어학(國語學)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99-226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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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말의 '형님'과 '어니, 언니'는 <年上의 同性 同氣>라는 기술적 의미를 공유하는 유의어였다. 성인어 '형님'이 育兒語가 되는 과정에서 형태가 '어니' 혹은 '언니'로 변했다는 것이 본고에서 주장하는 새로운 가설이다. '육아어' 어형에는 성인 언어와는 다른 유아 언어의 음운론적 특징이 반영되어 있는데, '형님 > 어니', '형님 > 언니'의 변화를 구성하고 있는 /hj/ 탈락, /ŋ/ 탈락, 'ŋ >n', /m/ 탈락은 모두 유아 언어의 음운론적 특징으로 설명 가능하다. 그리고 /hj/ 탈락은 충청방언에서 일어난 '형아 > 엉아'의 육아어화 과정에서도 관찰되고, /m/ 탈락은 18세기에 일어난 '어마님 > 어마니' 등의 변화에서도 발견된다. 높임의 뜻을 가진 '-님'이 육아어의 기원이 되는 개연성에 관해서는 친근함을 나타내는 '-님'의 한 기능으로 설명할 수 있다.


In the end of 19th century, hyeng-nim and eni/enni were synonyms which share the descriptive meaning 'an elder sibling of the same sex'. This study introduces the new hypothesis that hyeng-nim was changed to the form of enni/eni in the process of being used as a caretaking word. Caretaking words reflect the phonological characteristics of baby languages. The sound changes hj-dropping, ŋ-dropping, ŋ > n, and m-dropping, which appear in hyeng-nim > eni and hyeng-nim > enni, are able to be explained by the phonological characteristics of baby languages. Among these sound changes, hj-dropping is identified in the change of hyeng-a > eng'a in Chungcheong dialect in Korean language. m-dropping is also observed in the changes which occurred in the 18th century among several kinship terms with the suffix -nim, such as ema-nim > emani. This study argues that a caretaking word is able to have its origin in the word with -nim although this suffix is usually considered to have an honorific meaning. This argument is supported by usages where -nim shows friendl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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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접속 부사어 '그러면'과 '그렇다면'의 의미 연구 -'시간성'과 '사실성'을 중심으로-

저자 : 서반석 ( Seo Banseoc )

발행기관 : 국어학회 간행물 : 국어학(國語學)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27-264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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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그러면'과 '그렇다면'의 용법을 상세히 살펴보고 둘 사이의 차이점을 찾는 데에 목표를 둔다. '그러면'과 '그렇다면'은 일차적으로 '조건'의 기능을 하는데, 어미 '-면, -다면'에는 없는 '전환'의 용법도 갖는다는 점이 매우 특징적이다.
'그러면'과 '그렇다면'이 나타내는 '전환'은 선행한 내용이 완결되었음을 조건으로 삼아 다음 내용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기능하기에, '조건' 의미와 연관을 갖는다. '그러면'의 경우 '담화 표지'로 기능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조건'과의 관련성이 약화되기도 한다. 반면 '그렇다면'은 이러한 기능을 나타내지 않는다.
다음으로 본고에서는 '텍스트의 진행 방식'에 따라 [시간성] 자질을 설정했는데, 이는 선행문과 후행문의 내용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연쇄되었는가의 여부에 따른 자질이다. 즉 이야기의 전개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진행될 경우에는 [+시간성], 시간과 상관없이 진행될 경우에는 [-시간성]에 해당된다. '그러면'과 '그렇다면'은 이러한 [시간성]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마지막으로 '그러면'과 '그렇다면'은 '사실 조건' 혹은 '비사실/반사실 조건'을 나타낼 수 있는가의 여부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본고에서는 이를 [사실성]이라는 자질로 나타냈는데, 어미 '-면'이 [±사실성], 즉 '사실 조건, 비사실/반사실 조건'을 모두 나타낼 수 있는 데에 비해 '그러면, 그렇다면'은 각각 일부만을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usage of 'geureomyoen' and 'geureottamyoen' in detail, and then to find differences between them. Both 'geureomyoen' and 'geureottamyoen' function as 'conditional' primarily, they also have the 'distractive' usage that is not found in '-myoen' or '-tamyoen'.
As the 'distractive' shown in 'geureomyoen' and 'geureottamyoen' functions in the method of proceeding the next contents under the condition that the preceding contents have been completed, it is related to the 'conditional' meaning. 'geureomyoen' could function as a 'discourse marker', and in that case the relation to 'conditional' could be weaken. And 'geureottamyoen' does not show this function.
Next, I set up the [temporal] feature in accordance with 'the method of text progress', which is the feature in accordance with the matter of if the contents of preceding sentence and following sentence are sequentially connected in accordance with the time flow. In other words, in case when the development of a story is proceeded in accordance with the time flow, it falls under the [+temporal]. In case when it is proceeded regardless of time, it falls under the [-temporal]. Both 'geureomyoen' and 'geureottamyoen' show differences in this [temporal].
Lastly, both 'geureomyoen' and 'geureottamyoen' show differences in the matter of representing the 'factual conditional' or 'nonfactual/ counterfactual conditional'. I represented this as the [factual] feature. The ending '-myoen' could represent the [±factual], such as all of the 'factual conditional and nonfactual/counterfactual conditional' while both 'geureomyoen' and 'geureottamyoen' used to represent some of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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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보조사 '치고'에 대한 구문적 해석

저자 : 전후민 ( Jeon Hu-min )

발행기관 : 국어학회 간행물 : 국어학(國語學)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65-307 (4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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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구문 문법 관점에서 '치고'에 의해 드러나는 의미는 '치고'라는 어휘의 의미가 아닌 '치고' 구문의 의미임을 밝히고자 '치고' 구문의 형식적·의미적 특성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본고에서 밝힌 바를 정리하여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치고' 구문은 '일반성·원형성'을 의미하는 것('U(nexceptionality) 구문')과 '이례성·비원형성'을 의미하는 것('R(arity) 구문') 두 가지가 있는데, 두 '치고' 구문은 '치고'의 선행어가 집합을 형성하고 그에 속하는 원소들이 어떤 속성을 가지게 된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이런 점에서 '치고' 구문은 '집합-원소 속성 구문'이라 할 수 있다. 둘째, U 구문은 'X치고[집합-원소 표현]+Y[속성 대상 표현]+Z[존재 부정 표현]'과 같은 형식으로 쓰이고 'X라는 집합에 속하는 모든 원소가 Y라는 속성을 가지지 않음(Z)'이라는 뜻을 나타내어 결과적으로 '어떤 집합에 속하는 모든 원소가 일반적·원형적인 속성을 가짐'을 의미한다. U 구문은 어순이 고정적이고 주로 '치고'로 나타나며 서술어로 부정어가 쓰여야 한다는 제약이 있으나 '드물다'와 같이 부정어가 아닌 요소를 허용하기도 한다. 이는 구문이 동사를 압도하는 강제의 사례로서 구문 자체가 부정 맥락과 강하게 연관되어 있어 비록 부정어는 아니지만 의미적으로 존재 부정을 나타낼 수 있는 '드물다'가 U 구문에 쓰일 수 있는 것이다. 셋째, R 구문은 형식적으로는 'Y[원소 표현]+X치고(는)[집합 표현]+Z[속성 표현]'로 나타나고 의미적으로는 'X라는 집합에 속하는 원소들 중 한 원소 Y가 다른 원소들이 가지고 있는 일반적·원형적 속성에 비해 이례적·비원형적인 속성(Z)을 가지고 있음'을 뜻한다. R 구문은 비교적 어순이 자유롭고 주로 '치고는'으로 나타나며 정도성을 나타내는 서술어가 쓰인다. 문장 내에 '치고'의 선행어 집합이 가지는 일반적·원형적인 속성을 드러내는 표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문장에서 이러한 의미가 드러난다는 것은 이 의미가 구문 전체에 연합된 의미임을 말해 준다. 넷째, '형식과 의미의 짝'으로 정의되는 구문이라는 단위를 도입하면 형식과 의미가 불일치하는 현상을 적절하게 설명해 줄 수 있다. 세로 관계 표지인 보조사는 자신의 선행어와 문장에 실현된 혹은 실현되지 않은 다른 요소 사이의 의미 관계를 표시하기 때문에 보조사는 형식적으로는 선행어에 결합되어 있지만 의미적으로는 선행어를 넘어선다. '치고' 구문은 선행어 집합에 속하는 원소들이 가지는 일반적·원형적 혹은 이례적·비원형적 속성을 나타내는 구문으로서 이러한 의미는 '치고'의 것이 아닌 구문 전체의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다섯째, 조사 '치고'가 언제 어떻게 동사 '치다'의 활용형에서 문법화되었는지, 두 '치고' 구문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는 확실히 알기 어렵지만, 19세기와 20세기 문헌 자료를 통해 당시에 이미 구문으로서의 모습은 확립되어 있었고 U 구문과 R 구문이 서로 경쟁하면서 공존하던 시기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두 구문의 형식적·의미적 관련성과 U 구문이 동사 '치다'의 흔적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보았을 때, U 구문으로부터 R 구문이 직접 분기되어 나왔을 것이라는 가설이 가장 그럴듯하다. 두 구문이 경쟁하던 와중에 '치고도'의 형태가 잠시 나타났다가 금방 용법이 소멸하였는데, '치고도'는 집합의 한 원소가 다른 원소들이 가진 공통적인 속성을 가졌으되 더 두드러지거나 추가적인 속성을 가진 맥락에서 쓰였다. '치고'와 '치고는', '치고도'가 각자 구문을 형성해 가다가 '치고'는 U 구문의 형식으로, '치고는'은 R 구문의 형식으로 굳어지고 '치고도'는 자체적인 구문을 형성하지 못한 채 사라졌다.


This paper aims to examine the formal and semantic characteristics of the chiko construction in terms of construction grammar in order to clarify that the meaning revealed by chiko is not the meaning of the vocabulary of chiko but rather the meaning of the chiko construction. The findings of this paper are as follows. First, the chiko construction is divided into two: the one that means 'Unexceptionality'(U construction) and the one that means 'Rarity'(R construction). The two constructions have in common that the preceding phrase of chiko forms a set and the elements belonging to it have some properties. In this sense, the chiko construction can be called 'Set-Element Property Construction'. Second, the U construction is used in the form of 'Xchiko[set-element]+Y[entity with a property]+Z[existential negation]' and indicates the meaning of 'all elements in the set X have not(Z) the property Y', resulting in 'all elements belonging to a set have a general and prototypical property'. The U construction has a fixed word order, usually appears as chiko, and has a restriction that a negative word should be used as a predicate, but it also allows non-negative elements such as tumwulta. This is an example of the coercion that the construction overrides the verb. Since the construction itself is strongly related to the negative context, tumwulta, which is semantically indicative of existential negative, although not a negative word, can be used in the U construction. Third, the R construction formally appears as 'Y[element]+Xchiko(nun)[set]+Z[property]', and semantically means 'one of the elements(Y) belonging to the set X has an unusual and non-prototypical property(Z) compared to the general and prototypical property of other elements'. The R construction is relatively free of word order, is usually expressed as chikonun, and use a gradable predicate. Although there is no expression in the sentence that reveals the general and prototypical property of the set evoked by the preceding phrase of chiko, the fact that this meaning is revealed in the sentence indicates that this meaning is united throughout the construction. Fourth, the introduction of the construction, defined as a 'pair of form and meaning', can adequately explain the phenomenon of form and meaning mismatch. The focus particles, a paradigmatic marker, represent a semantic relationship between its preceding phrases and other entities realized or unrealized in a sentence, so that they are formally bound to their preceding phrases but semantically exceed those. The chiko construction is a construction that indicates the general and prototypical or unusual and non-prototypical property of elements belonging to a set evoked by the preceding phrase of chiko, and this meaning is not by the word of chiko but by the whole construction. Fifth, it is difficult to know how and when the particle chiko was grammaticalized from the verb chita and how the two chiko constructions were formed, but it was confirmed by investigating the 19th and 20th century literature that the chiko construction had already been established as a construction at that time, and there was a time when the U construction and the R construction co-existed in competition with each other. Considering the fact that the two constructions are formally and semantically related and the U construction has more traces of the verb chita, the most likely hypothesis is that the R construction would have diverged directly from the U construction. While the two constructions were competing, chikoto appeared for a while and its usage quickly disappeared. The chikoto was used in the context of one element of a set having common properties, but more prominent or additional properties. In the process for the chiko, chikonun, and chikoto to form each constructions, the chiko and chikonun fixed as a form of the U construction and the R construction respectively, whereas the chikoto disappeared without forming its own con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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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맥락을 반영한 양태 도출 과정에 대하여 -양태의 다기능성을 중심으로-

저자 : 명정희 ( Myeong Jeonghee )

발행기관 : 국어학회 간행물 : 국어학(國語學)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09-341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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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가능성 및 필연성 양태가 다양한 맥락정보에 따라 구체적인 의미기능으로 발현되는 것을 논증하였다. 양태의 기능이 도출되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분석하여 양태 형식들에서 발현되는 양태 기능들 사이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였다. 먼저 양태가 도출되는 데 작용하는 맥락정보의 특징과 종류에 대해 논의하였다. 맥락정보는 양태의 개념이 언어화될 때 참고하는 정보로서 양태의 기본의미와 명제 의미 외의 배경의미이다. 양태의 맥락정보는 인식, 평가, 당위, 동적의 네 가지로 나누었다. 다음으로 맥락정보를 바탕으로 양태 기능이 도출되는 과정을 단계화하여 제시하였다. 첫 번째는 양태의 판단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에 알맞은 맥락정보를 모으는 단계이다. 그 후 맥락정보를 통해 도출될 수 있는 가능한 사건들을 파악하고 그 중에서 제일 적합한 사건을 선택한다. 이때 가능한 사건의 개수에 따라 가능성 및 필연성 판단이 적용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양태 도출 과정의 분석 틀을 적용하여 다의적 양태 표현인 '-어야 하-'와 '-을라'의 기능을 분석하였다. '-어야 하-'는 필연성 의미를 가지며 맥락정보에 따라 '의무, 추측, 소망'의 기능이 발현된다. '-을라'는 가능성 의미를 지니며 맥락정보에 따라 '추측, 의지'의 기능이 발현되고 '추측과 부정'의 의미가 함께 발현되기도 한다.


This paper investigates a possible derivation mechanism of semantic functions for modal expressions in Korean. The interpretation of a modal is dependent on the context; so, in this paper, I study the relationship between context and the semantic functions of modality. The context is one of criterions dividing the subset of modality. This paper argues that the subset of context is divided into epistemic, evaluative, deontic, and a dynamic. The first step of derivation mechanism of modal function is generating information through the context. Next, a conclusion is drawn through a standard in detail. And finally, speakers determine the speaker's subjective perspective between possibility and necessity. This analysis accounts for various meanings of modality while also maintaining a consistent expla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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