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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 Kuk Hak Po [Journal of Chinese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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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63)~94권0호(2020) |수록논문 수 : 1,550
중국학보
94권0호(2020년 11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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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선진시기 부정문에서 3인칭대명사 목적어 지(之)의 어순 변이

저자 : 박향란 ( Park Hyang Lan )

발행기관 : 한국중국학회 간행물 : 중국학보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19 (1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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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시기 부정문에서 3인칭대명사 목적어 之는 다양한 어순 변이를 보인다. 之는 不, 弗, 勿, 毋와 결합된 부정문에서는 주로 영대명사로 나타나고 未, 莫와 결합된 부정문에서는 동사에 선행되어 나타난다. 그동안 중국어법학계에서는 선진시기 인칭대명사 전치 현상에 대해 SOV어순의 잔재라는 견해와 초점을 표현하기 위한 화용적 수단이라는 견해가 대립하였다. 본고에서는 『孟子』의 부정문에 출현하는 3인칭대명사 목적어 之의 어순 변이 양상을 통해 두 견해의 타당성을 검토해보고 아울러 부정문에서 인칭대명사의 어순 변이 이면에 존재하는 동인에 대해 고찰해본다.


In Pre-Qin Chinese, third person objective pronoun Zhi(之) shows asymmetric distribution in affirmative and negative sentences. Zhi(之) appears in affirmative sentence, and so-called zero-pronoun appears in negative sentence. In particular, when combined with negative adverbs such as bu(不), fu(弗), wu(勿), wu (毋), zhi(之) is omitted. but Wei(未) and Mo(莫) have the third person objective pronoun Zhi(之) that is preceded by the verb. In this study, the patterns of word order variations of the third person objective pronoun Zhi(之) in negative sentences are examined for the causes behind the different word or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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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從『太平廣記』看中古時期“的”字的詞彙意義及語法功能的變遷

저자 : 劉詩夢 ( Liu Shimeng ) , 王楠 ( Wang Nan )

발행기관 : 한국중국학회 간행물 : 중국학보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1-37 (1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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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광기』에 나오는 中古시기 “的”의 의미와 어법적 기능은 매우 다양하다. 본문은 『태평광기』에서 나타난 “的”를 연구대상으로 하여 이 글자를 字意와 어법적 기능에 따라 명사, 형용사, 부사, 그리고 형태소의 네 가지로 나누었다. “的”가 명사로 사용될 경우 “활의 과녁이나 중심” 혹은 “규범, 규칙”이라는 의미를 가지며 문장에서 목적어로 사용된다. “的”가 형용사로 사용될 경우는 “확실한”이라는 의미로 쓰이고 문장에서 한정어로 사용된다. “的”가 부사로 사용될 경우 “필히” 혹은 “확실히” 라는 의미를 가지며 문장에서 상황어로 사용된다. “的”가 형태소로 사용될 경우에는 세 가지 단어에 나타났다. 즉 “指的”라는 표현에서 “的”은 형용사로 쓰여 “확실한”이라는 뜻으로 문장에서 한정어로 사용된다. “章的”라는 표현에서는 형용사로 쓰여서 “명확한, 뚜렷한”이라는 뜻이고 문장에서는 서술어로 사용된다. 그리고 “的的”라는 표현에서는 부사로 쓰여 “확실히”라는 뜻으로 문장에서 상황어로 사용되거나 혹은 형용사로 쓰여 “명확하다”라는 뜻으로 서술어로 사용된다.
“的”의 어법적 기능의 발전과 변화라는 각도에서 볼 때 “的”가 처음에는 명사로도 사용되고, 형용사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的”가 형용사로 사용되는 빈도는 점차 줄어들면서 『태평광기』에서는 “진실, 확실”이라는 명사의 의미만 남아, “的”가 실사로부터 허사로 전화되는 과도기적인 양상을 보여주었다. “的”는 위진남북조 시기에 부사로 나타나기 시작하였고 송대 초기로 접어들면서 특히 『태평광기』에서 이미 “的”가 단독으로 사용될 때 가장 중요한 어법 기능을 가지게 되었다. “的” 는 兩漢 시기에 형태소로서 쌍음절 단어에 나타났다. 하지만 수당 오대시기로부터 송대로 이어지는 과정에 일부는 사라지게 되었고 일부는 그대로 남아있게 되었다.


This paper takes the word “de” in Taiping Guangji as the research object and divides it into four types according to the different meanings and grammatical functions of words: nouns, adjectives, adverbs and word-forming morphemes. When “de” is used as a noun, it means “the target center of archery” or “norms and rules” and serves as an object in sentences. When “de” is used as an adjective, it means “exact” and acts as an attribute in a sentence. When “de” is used as an adverb, it means “must” or “indeed”, and it acts as an adverbial in sentences. As a word-forming morpheme, “de” appears in three kinds of vocabulary: “zhi” is an adjective which means “exact” meaning and acts as an attribute in sentences; “Zhangde” is an adjective which means “clear and revealing” and acts as a predicate in sentences; De can be used as an adverb, meaning “true”, as an adverbial in sentences or as an adjective, meaning “clear”, as a predicate in sentences.According to the development and changes of grammatical function of “de”, “de” can be used as both a noun and an adjective at the beginning of its emergence. However, the use of “de” as an adjective gradually weakened and only the meaning of “true and exact” was retained in “Tai Ping Guang Ji”, reflecting the transition process of the word “de” from real word to function word. The word “de” began to appear as an adverb in Wei, Jin, Southern and Northern Dynasties, and developed to the early Song Dynasty, especially in Taiping Guangji, which has become the most important grammatical function of the word “de” when used alone. The word “de” appeared as a morpheme in disyllabic words as early as the Han Dynasty. However, during the transition from Sui, Tang and Five Dynasties to Song Dynasty, some gradually disappeared while others remai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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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동사형식에 사용된 '재(在)NPL' 구조의 생성과 변천

저자 : 曺銀晶 ( Cho Eun-jeong )

발행기관 : 한국중국학회 간행물 : 중국학보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9-56 (1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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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연속동사형식에 사용된 '在NPL'의 생성과 변천과정을 고찰하였다. '在NPL' 구조는 한대에 탄생한다. 그러나 한대와 위진남북조 이후의 사용 현황은 차이가 있다. 이 구조는 한대에 주로 VP 뒤에 놓이지만 위진남북조 이후에는 주로 VP 앞에 놓인다. 위진남북조 이후에는 이 구조가 VP의 앞에 놓여 동작이 발생한 처소와 상태가 존재하는 처소를 나타내고, VP의 뒤에 놓여 동작이 도달한 처소와 상태가 존재하는 처소를 나타내는데 이는 언어의 도상성을 따른 결과이다. 그러나 탄생 초기인 한대에는 이 구조가 VP 뒤에 놓일 경우 동작이 도달한 처소와 상태가 존재하는 처소 이외에도 동작이 발생한 처소까지 나타내는데 이는 도상성에 위배된다. 이 구조가 한대에 VP 뒤에서 '在'처소구가 도입하는 모든 의미영역을 수반하는 이유는 '于'개사구의 구법위치의 영향을 받은 것이며 이는 언어의 추상성과 연관된 현상이다. 즉 '在'구는 연속동사형식으로 사용될 경우 시간순서원리라는 도상성을 유지한다. 하지만 '在'가 동사에서 전치사로 변천하는 과도기인 한대에는 '于'개사구의 구법위치의 영향을 받아 추상성을 따르게 되고 이 때문에 동작이 발생한 처소, 상태가 존재하는 처소, 동작이 도달한 처소를 도입하는 '在'구를 모두 VP 뒤에 수반하는 것이다. 그러나 위진남북조 이후 VP앞에 놓인 '在'구의 '在'가 전치사로 변천되면서 처소를 나타내는 '在'구도 도상성을 따르게 되고 더 이상 VP 뒤에서 동작이 발생한 처소를 나타내지 않게 되는 것이다.


This study examines the generation and transformation of the “在NPL” as used in serial verb construction. The “在NPL” structure originated during the Han Dynasty. However, its usage during the Han Dynasty differed from its usage during the Wei, Jin, Northern, and Southern Dynasties. The structure was placed mostly after VP during the Han Dynasty and mostly before VP during the Wei, Jin, Northern, and Southern Dynasties. In the years following the Wei, Jin, Northern, and Southern Dynasties, when placed before VP, the structure indicated the place where an action took place and the place where a state existed, and when placed after VP, the structure indicated the place where an action was performed and the place where a state existed, which resulted from compliance with iconic principles of language. However, in the Han Dynasty, which was early in the life cycle of the structure, when it was placed before VP, it indicated not only the place that a movement reached and the place where a state existed but also a place where an action took place, which goes against the iconic principles. This structure accompanied all the semantic functions that the “在” locative phrase introduced after VP because it was influenced by the syntactic position of the “於” phrase, a phenomenon that is related to the abstract principles of language. In other words, the “在” phrase adheres to the iconic principle known as the “principle of temporal sequence” when it is used in serial verb construction. However, during the Han Dynasty, when “在” transformed from a verb into a preposition, it complied with the abstract principles under the influence of the syntactic position of the “於” phrase, and therefore, it accompanied the place where an action occurred, the place where a state existed, and the place where an action was carried out However, as “在” of the “在” phrase placed before VP transformed into a preposition in the years following the Wei, Jin, Northern and Southern Dynasties, the “在” phrase also complied with the iconic principles, thus no longer being placed after VP and indicating the place where an action occur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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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文主要对比分析了“온당하다”与汉语翻译初似对等词的意义单位, 包括扩展意义单位和意义移变单位。分析结果发现:语义韵的形成不仅受搭配词语及语义选择趋向的影响, 还受到类联接型式结构的影响, 不同的型式结构可能分属不同的意义移变单位;语义韵是判断源语词和目标语词是否构成翻译对等关系的决定性因素, 意义移变单位使得语义韵分析更具结构化。具体来看, “온당하다”和初似翻译对等词“妥当”、“稳妥”分别呈现“翻译对等关系”和“部分涵盖式翻译对等关系”。“온당하다”和“妥当”均具有两个意义移变单位, 且两个意义移变单位的比例相似、语义韵一致。“온당하다”和“稳妥”分别具有两个和一个意义移变单位, 二者只在表示肯定的意义移变单位中发现部分一致的语义韵。这些分析结果说明, 翻译对等不再是概念化的理论, 意义单位视角下的翻译对等研究既有明确的理论体系, 又有层次分明、可操作性强的研究路径, 能够对双语在各个层面的翻译对等关系进行科学论证。


This paper mainly focuses on contrasting and analyzing the meaning unit of “역력하다” and its Chinese primary equivalent words, including extended meaning unit and meaning-shift unit. It is found through analysis results that the forming of semantic prosody is not only influenced by collocative words and semantic preference, but also affected by category connection type structure. Different type structure may belong to different meaning-shift unit. Semantic Prosody is the decisive factor in determining that source language words and target language words constitute translation equivalence. Meaning-shift unit makes semantic prosody analysis more structuralized. Specifically speaking, “온당하다”and its primary translation equivalent words “妥当”、“稳妥”respectively show “translation equivalence” and “partial inclusive translation equivalence”. Both“온당하다” and “妥当”have two meaning-shift units whose ratio is similar and semantic prosody is consistent. “온당하다”和“稳妥” have two and one meaning-shift unit respectively. Partial consistent semantic prosody is only found in meaning-shift units that convey affirmative meaning. These analysis results state that translation equivalence is no longer conceptualized theory. Translation equivalence study from the perspective of meaning unit not only involves specific theory system, but also has research approach with clear level and strong operability and is able to conduct scientific demonstration on bilingual translation of each 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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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中韩社会性别方言对照考察

저자 : 安云晖 ( An Yunhui ) , 罗敏球 ( Na Mingu )

발행기관 : 한국중국학회 간행물 : 중국학보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81-111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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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사회언어학 관점에서 한중 양국의 성별방언을 분석하였다. 성별방언은 성별 차이로 인해 발생한 각종 언어 차이 현상으로 언어학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의 발전, 역사 탐구 등 여러 방면에 도움이 되고 있다. 어음, 어휘, 통사적인 세 가지 측면의 연구방법에 의해서 성별방언의 형식과 발생원인을 고찰하였다. 그 도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어음을 활용하는 측면에서 현대 한국과 중국의 젊은 여성들이 실제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ŋ]발음을 문두나 문미의 단어에 부착하여 애교의 어투를 나타내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둘째, 한중 양국 사전에서 수록된 성별에 관한 표제어들이 불균형적인 분포 현상이 나타났다. 즉, 성별 요소로 구성된 대부분 표제어가 남성의 이미지를 높이고 여성의 이미지를 낮추는 추세이다.
셋째, 성별의미가 동시에 담긴 복합식 단어의 경우, 여자보다 남자의 의미를 나타내는 형태소가 항상 단어 앞 위치에 출현한다.
넷째, 21세기 인터넷의 광범한 사용으로 인해서 한중 양국은 언어학자뿐만 아니라 일반 네티즌들도 성별에 관한 신조어를 다양하게 창출하고 있다. 현대 중국어에서 '爷, 哥'등과 같이 원래 남자의 성별을 상징하는 어근으로 여자를 지칭하는 신조어들을 만들어내는 현상도 종종 보인다. 반대로 현대 한국어에서는 성별에 대한 사용법이 여전히 상대적으로 볼 때 보수적인 경향이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한중 양국 성별방언의 새로운 현상에 대하여 진단하고, 향후 발전 추이를 전망하였다.


This paper analyzed the gender dialects of both Korea and China from the perspective of sociolinguistics. Gender dialects are various linguistic differences caused by gender differences, and are helpful not only in linguistics, but also in the development of social culture and history exploration. This paper analyzed the form and cause of gender dialects in three aspects: verbal, lexical, and syntactic. The results of consideration are as follows.
First, in the aspect of using speech, young women in modern Korea and China show a phenomenon in which the pronunciation of [ŋ] is attached to the beginning or the end of the sentence to express lovely tone.
Second, there was an unbalanced distribution of headwords on gender in the Korean-Chinese dictionary. Most headwords composed of gender elements increase the image of men and lower the image of women.
Third, in the case of compound words that contain gender meaning at the same time, morphemes representing the meaning of men rather than women always appear in front of the words.
Fourth, due to the widespread use of the Internet in the 21st century, not only linguists but also general netizens in Korea and China are creating various new words about gender. In modern Chinese, it is often seen that new words that refer to women are created as a root that originally symbolizes the gender of men, such as '爷 ye, 哥 ge'. Conversely, in modern Korean, the usage of gender is still relatively conservative.
Finally, the new phenomenon of gender dialects in both Korea and China and the future development prospects were exami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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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백(李白) 악부시(樂府詩)의 화자문제와 영상적 해석 ― <오서곡(烏棲曲)>, <치조비(雉朝飛)>를 중심으로

저자 : 김의정 ( Kim Eui Jeong )

발행기관 : 한국중국학회 간행물 : 중국학보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13-131 (1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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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이백의 시 <까마귀 깃들고烏棲曲>, <아침에 장끼 날아오르다雉朝飛>의 장면 해석에 관심을 가지며 난점을 해결하기 위해 악부시 31수에 대해 화자를 검토하여 유사한 패턴이 있는지 검토하였다. 화자가 바뀌는 작품들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는 중간에 다시 본래의 화자로 돌아오는 복귀형의 경우도 있었고, 또 한 번 바뀐 화자에서 원래 상태로 돌아오지 않는 비 복귀형의 경우도 있었다. 이와 같이 화자 문제로 접근해보았을 때 다양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논문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초점화자 이론을 토대로 두 작품에 대해 영상적 해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문제가 되는 장면에서 누가 말하고 누가 지켜보는지 등에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This paper is interested in the interpretation of the scene of Li Bai's poem < Crow s Going Back to Their Nest烏棲曲 >and < Pheasant soars in the morning雉朝飛 > and reviewed the speaker for the thirty-one YueFu Poems(樂府詩) to solve the difficulty, to see if there is a similar pattern. There were works in which the speaker was changed, and there were cases of returning to the original speaker in the middle part, and there were cases of non-return type of speaker that did not return to its original state in the Beginning. When I approached the speaker problem like this, I could see that there was diversity. This paper went one step further from here and conducted a visual interpretation of the two works based on the focalizer theory. Through this, it was possible to examine specifically who said and who watched the problematic s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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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고대 중국의 동물직공도의 상징 의미에 대한 탐구

저자 : 송정화 ( Song Junghwa )

발행기관 : 한국중국학회 간행물 : 중국학보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33-165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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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고대 중국의 동물 조공을 주제로 그린 동물직공도를 연구 대상으로 하여 직공도가 가진 상징의미를 분석하였다. 주요 분석대상으로 삼은 것은 송대 錢選의 「西旅貢獒圖」, 명대의 「瑞應麒麟圖」, 명대의 「撒馬兒罕貢獅圖」 등이다. 송대의 전선이 그린 「서려공오도」는 西域의 旅國이 큰 개인 獒를 조공으로 바치고, 召公이 周武王에게 외국의 기이한 짐승을 멀리할 것을 권계하는 내용인『尙書·旅獒』편을 그림으로 재현하고 있었다. 「서려공오도」는 華夷觀의 시각에서 周나라와 旅國의 관계를 主從과 문명/비문명으로 규정하는 『상서·여오』의 화이관의 시각을 그림으로 재현해냈다. 송대 이후로 전선의 「서려공오도」의 메시지와 형식을 답습한 다수의 공오도가 그려졌고 중국을 종주국이자 문명의 공간으로, 외국을 조공국이자 비문명의 공간으로 이미지화하였다. 다음으로 본고에서는 명대의 「瑞應麒麟圖」를 분석하여 직공도가 神獸의 출현을 통해 태평성대를 기원했고 황제를 칭송하는 정치적인 역할을 수행했음을 밝혔다. 「서응기린도」는 명 永樂 12년에 榜葛剌國에서 기린을 조공했던 역사적인 사건을 그림으로 재현한 작품이다. 「서응기린도」 역시 명대 이후로 정형화된 패턴으로 반복해서 그려졌고 통치자의 권위를 찬양하고 강화하는 정치적인 기능을 수행했다. 마지막으로 명대의 「撒馬兒罕貢獅圖」를 분석하여 동물 직공도가 당시 집권계층에서 보고자 했던 이미지로 이역을 재현함으로써 실제 역사적 사실을 단순화하고 재구성하는 변형의 힘을 지녔음을 밝혔다. 이상으로 살펴본 동물 직공도는 한편으로는 고대 중국과 외국간의 실제 역사적 사실들을 기록한 紀實의 내용도 있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중국이 오랜 시간 동안 만들어온 상상의 이역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 궁극적으로 동물직공도는 이역에 대한 상상과 경험적 지식을 결합하면서 당시 집권계층이 가장 필요로 했던 이역 이미지를 재현해냈다.


In this paper, I studied the animal tribute painting(職貢圖) drawn on the subject of ancient Chinese animal tribute, and analyzed the symbolic meaning of the tribute painting. The subjects of this study are 「Xilugongaotu(西旅貢獒圖)」 of the Song Dynasty, 「Ruiyingqilintu(瑞應麒麟圖)」 of the Ming Dynasty, and 「Samarkand gongaotu(撒馬兒罕貢獅圖)」 of the Ming Dynasty. Unlike the general tribute painting depicting the actual tribute scene, the 「Xilugongaotu」 drawn during the Song Dynasty reappeared the contents of the 『Shangshu·Luao(尙書·旅獒)』. The 「Luao(旅獒)」, which is not included in the 『Jinwenshangshu(今文尙書)』 is the content that the Western countries offered a large dog(獒) as a tribute, and the Zhaogong(召公) advised Zhouwuwang(周武王) to stay away from foreign strange beasts. The 『Shangshu·Luao』 define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Zhou and the Western countries as civilization/ non-civilization from the perspective of China-Barbarian(華夷觀), and 「Xilugongaotu」 reproduced the perspective of the perspective of China-Barbarian in paintings. The content of the 「Luao」 was not a real history and made China a host country and a space of civilization through the works of 「Xilugongaotu」 in the Song Dynasty and a number of later tribute paintings. It imaged foreign countries as a country of tribute and a space of barbarism. In addition, when 「Xilugongaotu」 expresses the contents of 『Shangshu· Luao』 in a picture, it gives a sense of trust to the picture by drawing the tributes actually dedicated by western countries.
Next, this paper analyzed the Ming Dynasty's 「Ruiyingqilintu(瑞應麒麟圖)」 and revealed that tribute paintings prayed for an age of peace through the appearance of mysterious animals and played a political role in praising the emperor. 「Ruiyingqilintu」 is a painting that reproduces the historical event of tribute to a giraffe in the 12th year of emperor Yongle(永樂帝). The 「Ruiyingqilinsong(瑞應麒麟頌)」 recorded at the top of the work was praised as not being accidental, but because of the virtue and grace of emperor Yongle. 「Ruiyingqilintu」 has formed a standardized pattern since the Ming Dynasty, and was drawn for the political function of praising and strengthening the authority of the ruler.
Finally, this paper focuses on 「Samarkand gongshitu(撒馬兒罕貢獅圖)」 in the Ming Dynasty, revealing that animal tribute has the power of magical transformation that simplifies and reconstructs actual historical facts. In fact, during the age of emperor Chenghhua(成化帝), which is the background of 「Samarkand gongshitu」, the servants strongly opposed accepting the lion tribute from Samarkand. Nevertheless, emperor Chenghua eventually accepted lion tribute, but the complex background of this history was not reflected at all in the 「Samarkand gongshitu」 and the Yuzhishizifu(御制獅子賦). In addition, the actual history of the Ming Dynasty at an unfavorable position in relation to the West was omitted, and only the fact of the lion tribute from the western country was highlighted.
Ultimately, animal tribute painting combined imagination and empirical knowledge about foreign countries to create the foreign image that the ruling class needed at th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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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试论中国古典悲剧大团圆结局的文化蕴涵

저자 : 孫皖怡 ( Son Wanyi )

발행기관 : 한국중국학회 간행물 : 중국학보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67-179 (1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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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国古典悲剧不同于西方悲剧的“一悲到底”, 大多具有一个快乐的大团圆的尾巴, 中国古典悲剧的这种大团圆结局作为中国民众喜闻乐见的一种普遍模式, 它的产生和兴盛与中华民族自古以来的文化心理、哲学体系和社会观念有着密切的关系, 它根植于中国传统文化之中, 是在民族审美文化的土壤中生长发育起来的, 符合中国人民传统的审美心理, 是中国古典悲剧民族性的体现。本文从对中国古典悲剧大团圆结局的形成发生根本性影响的中华传统民族心理―“乐感文化”、“中和思想”, “善恶有报”三方面来探讨中国古典悲剧大团圆结局的文化蕴涵, 对我们加深理解中国传统文化, 客观理性地评价东、西方文学的价值体系, 都具有重要的意义。


Chinese classical tragedies are different from the West. Most Chinese classical tragedies concluded with a happy ending. So, it is regarded as having a little tragedy or no real tragedy in ancient China. This paper is not to discuss whether this argument is correct or not, but to find out the reason for the formation with an eye to the phenomenon of happy ending itself.
The happy ending of Chinese classical tragedies was deeply rooted in Chinese traditional culture. It was developed in the base of national aesthetic culture, conforming to the traditional aesthetic psychology of Chinese people. It can be said that the happy ending has become the aesthetic reflection of the Chinese nation's cultural habit, national character and aesthetic concept. It has its unique artistic charm, which enriched the world literature. In this paper, the causes of the happy ending in Chinese classical tragedies are explained from the three aspects. First, the traditional national psychology of optimism. Second, the aesthetic concepts of “Neutralization thought”. The third is Confucian's ethical ideology of “Good and evil have their own rewards”.
It is meaningful for us to analyze these cultural implications of the happy ending in Chinese classical tragedies. Because it would help us to understand the traditional culture of Chinese nation better and evaluate the value system of Eastern and Western literature objectively and ration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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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왕양명(王陽明)의 수사법과 사유방식

저자 : 박영희 ( Park Younghee )

발행기관 : 한국중국학회 간행물 : 중국학보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81-197 (1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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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글쓰기가 곧 사유방식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하여, 철학적 개념과 논리에 대한 고찰이 아닌, 왕양명의 수사법을 통해 그 사유 방식의 독특함과 타 사상가와의 차별되는 지점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왕양명은 완전한 수인 5개로 동일한 문형을 나열하며 心卽理를 설명한다. 이는 자신의 良知를 깨닫고 확충하는 일이 핵심이기에 동일 문형의 확장식 열거로 사유하며 서술한 것이다. 아울러 역설위주인 도가와 불교의 사유방식과는 달리, 왕양명은 부정어로 된 동일 문형을 반복하여 열거함으로써 개념을 확장하고 만물 일체를 포괄하여 사유한다. 이는 진리에 대해 도가와 불교는 기본적으로 말할 수 없음을 누누이 강조했지만, 왕양명은 오히려 말할 수 있음을 드러내고자 했기 때문이다.
또한, 왕양명은 대구되는 첫 번째 문구의 뒷부분 용어를 두 번째 문구의 첫 부분에 그대로 반복사용하며 대구를 이어가는 글쓰기를 한다. 이는 동일 문형 속에 동일한 단어를 꼬리물기식으로 반복한 것이다. 꼬리물기식 동어 반복으로 인해 우리의 사유는 핵심 개념 단어를 중심으로 맴돌게 된다. 불교 문장에서는 반복된 용어의 의미가 관계 맺기를 하며 差延되는 것과 달리, 왕양명의 문장에서는 반복을 통해 용어의 의미가 구체화되고 선명해진다. 이는 또한 기존 유가 문장들이 단계별로 사유를 이어가는 것과도 다르다. 왕양명의 문장은 단계 없이 연결하고 선회하듯 반복함으로써 의미가 하나로 통합되게 한 것이다.


This thesis is to explore a different point from other thinkers and the unique of Wang Yangming's way of thinking by his rhetoric other than the review on philosophic concept and logic under the premise of writing being thought perspective.
Wang Yang-myeong explains 'xin ji li(心卽理)' by enumerating the same sentence patterns with five complete numbers. He narratively describes identical writing structures by extensive thinking since he thinks it is important to realize and to cultivate his 'liangzhi(良知)'. Moreover, unlike paradoxical Taoism and Buddhism, he exercises thoughts by reiterating and enumerating negative identical writing structures to extend concept and to embrace everything. He addresses the truth being verbalized while Taoism and Buddhism emphasize repeatedly on non-verbalization of truth.
Also, he writes by relaying a rhyming couplet which is used repeatedly in the head part of second phrase from the latter part of first phrase. This is like reiterating Mobius strip of identical words in the identical writing structure. Our thoughts are circulated centering on core conceptual words by reiterating Mobius strip of identical words. The meaning of words is to be clear and actualized by reiterating in Wang Yangming's writing, while it is to be related and differentiated in Buddhism's writing. This is different from relaying thoughts by phases in Confucianism's writing. Yangming's writing integrates the meaning of words into the single one by relaying phaseless and by reiterating circular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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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전고(典故)와 중국의 근대 ― 청말 여행기를 통해 본 새로운 경험의 시적 형상화 문제

저자 : 이성현 ( Lee Seonghyun )

발행기관 : 한국중국학회 간행물 : 중국학보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99-217 (1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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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에 처음으로 서구와 조우한 중국 지식인이 직면한 문제는 새로운 사물, 지식, 개념을 표현할 적절한 대응어를 기존의 언어환경에서 찾기 힘들다는 점이다. 중국의 근대 지식인들은 새로운 경험을 엄격한 형식의 고전시로 형상화하고, 고정관념으로 뒤범벅인 典故의 인용을 통해 독자들이 머릿속으로 그려보도록 할 수밖에 없었다. 典故는 서로 다른 시공간을 연결함으로써 기지의 요소를 활용하여 미지의 요소를 연상하게 했다. 옛 시어로는 새로운 사물을 잘 표현하기 힘들었고, 새로운 사물과 관련한 단어를 사용하면 시의 맛을 살리기 힘들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통 지식체계의 자장에 있던 19세기 중국 지식인들은 제아무리 西學과 洋務를 중시한다 해도 자신의 경험을 표현할 가장 익숙한 방식으로 舊詩 창작을 선택했다.


Chinese intellectuals who first encountered the West in the 19th century faced the difficulty of finding suitable words in their language to express new things, knowledge and concepts. Intellectuals in modern China had no choice but to represent new experiences through classical poetry and ask readers to envision them by relying on familiar quotations from the Chinese classics. In this way, allusions connected different time and spaces helping people to imagine new things by way of the old and familiar literary expressions. It was challenging to properly express new things with old poems. It was also difficult to maintain the poetic connotations when the poetry was used to express new things and experiences. Despite these difficulties, 19th-century Chinese intellectuals, who were at the lull of the traditional knowledge system, chose to revive and recycle the old school poetic conventions to represent their experiences. No matter how much they admired Western thoughts and hoped for the modernization, intellectuals in the 19th century China could not but express the newness that they experienced via the old familiar literary conven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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