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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Journal of Aesthetics

  • : 한국미학회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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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225-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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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71)~86권1호(2020) |수록논문 수 : 766
미학
86권1호(2020년 03월) 수록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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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1베르그손의 사상에 나타난 정신의 두 가지 주의 - 예술과 철학을 경유하여 -

저자 : 김조은 ( Kim Zo Eun )

발행기관 : 한국미학회 간행물 : 미학 86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40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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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그손의 철학에서 생명체의 특징으로 간주되는 정신적 주의는 그동안 생존을 목적 삼는 '삶에의 주의'로 대표되어 왔다. 그러나 그는 고등 생명체인 인간이 삶에의 주의에 반하는 주의, 즉 삶의 안정성에 해가 된다는 이유로 은폐되어 온 개별성과 지속에 관심을 쏟는 또 하나의 주의를 가진다고 언급한다. 이 주의는 보통 외부 자극에 의해 우발적으로 발생하지만, 삶에 덜 밀착된 인물들인 예술가와 철학자는 능동적이고 유사 의지적으로 이를 실행하는 것으로 소개된다. 이 제 2의 주의의 존재 가능성 및 목적과 작동 방식을 여러 제반문제들과 더불어 살펴보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삶에의 주의가 범주적 지각과 개념적 인식을 수행한다면, 이 주의는 범주나 개념 등의 매개를 벗어나 대상을 직관한다는 점에서 '직관적 주의'로 불릴 수 있다. 직관적 주의는 생존이나 이해관계로부터 초탈한 것일 뿐, 오히려 삶의 가장 본질적인 부분들에 강하게 몰두해 있다. 따라서 이 글은 결론적으로 삶에의 주의와 직관적 주의가 방향이 다르긴 해도 '삶에 주의를 기울이는 정신의 두 경향'으로서, 사실상 상보적으로 인간의 삶을 구성해 왔으며, 이는 실증 영역과 비실증 영역의 조화이기도 하다는 점을 확인할 것이다.


Dans la pensée de Bergson, l'attention de l'esprit, qui est une caractéristique d'être vivant, a été représentée comme 'l'attention à la vie' pour viser à survie. Bergson note cependant que l'humain, un être vivant supérieur, a aussi une attention contraire qui fixe son regard sur l'individualité et la durée qui ont été cachées du fait qu'elles troublent le maintien stable de la vie. Cette attention est généralement causée par un stimulus accidentel, mais l'artiste et le philosophe qui adhèrent moins à la vie peuvent la déclencher activement et quasi-volontairement. Cet article a pour but de considérer la possibilité de l'existence de l'autre attention, sa cible et son opération, avec les problèmes liés. Au contraire de l'attention à la vie qui effectue des perceptions catégorielles et des connaissances conceptuelles, la seconde attention intuitionne l'objet lui-même sans categories et concepts. Donc, cette attention peut être nommée 'l'attention intuitive'. Elle est seulement détachement de la survie ou liens d'intérêts, plutôt fortement concentrée sur les aspects les plus essentielles de la vie. C'est pourquoi, en conclusion, cette étude affirme que malgré différence dans leurs directions, l'attention à la vie et l'attention intuitive sont deux tendances de l'esprit se concentrant sur la vie, et ont en fait organisé la vie humaine d'une manière complémentaire. La complémentarité est également l'harmonie entre la science pragmatique et la science non-pragmat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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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빌렘 플루서의 이미지와 문자 코드론

저자 : 박상우 ( Park Sangwoo )

발행기관 : 한국미학회 간행물 : 미학 86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41-74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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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플루서의 철학에서 기술이미지 이전에 탄생한 이미지(그림)와 문자를 대상으로 이 코드들의 탄생맥락, 존재론, 수용론적 의미를 밝히는데 목표를 둔다. 눈의 확장과 주체 의식의 심화로 인간은 세계를 조망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자신의 행위의 지도로 삼기 위해 이미지를 발명했다. 이후 본성적으로 회의적, 함축적, 매개적인 이미지를 비평하고 설명하기 위해, 인간은 이미지의 장면을 선으로 풀어헤침으로써 문자를 발명했다. 코드의 존재론적 특성은 코드의 수용방식을 결정한다. 이미지의 장면적 특성 때문에 수용자는 이미지의 전체 메시지를 동시에 포착하지만, 세부 메시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동시성을 통시화해야 한다. 반면, 문자의 선적 특성 때문에 수용자는 문자를 먼저 통시적으로 읽고, 나중에 통시성을 동시화해야 한다. 코드에 따라 인간 의식도 달라진다. 이미지 의식이 장면적, 가역적, 마술적이라면, 문자 의식은 과정적, 비가역적, 역사적이다. 이미지를 대체하기 위해 문자가 발명되었지만, 문자는 세계를 대신해 인간 앞에 서고 자신이 세계의 역할을 한다. 이 같은 부조리를 극복하기 위해 억눌러있던 이미지가 테크놀로지와 결합하여 기술이미지라는 새로운 모습을 띠고서 귀환한다.


This study aims to clarify the meaning of the birth context, ontology, and reception theory of these two codes in the images (pictures) and texts created before the technical image in the philosophy of Flusser. As human became able to overview the world through the expansion of the eyes and the deepening consciousness of the subject, they invented images to guide their behavior. Since then, human invented texts by essentially releasing the scene of images into lines to criticize and explain doubtful, connotative, and mediational images. The ontological nature of the code determines how the code is received. Because of the scene characteristics of the image, one simultaneously captures the entire message of the image, but in order to grasp the detailed message, one has to diachronize synchronicity. On the other hand, because of the text's linear characteristics, one must read the texts diachronically and then synchronize their diachronicity later. The human consciousness also varies depending on the code. If image consciousness is scene-like, reversible and magical, textual consciousness is processual, irreversible and historical. Texts have been invented to replace images, but texts stand before humans on behalf of the world and play the role of the world themselves. To overcome this absurdity, the image that has been suppressed is combined with technology and returns with a new look called technical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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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아도르노 영화미학의 가능성: 마우리치오 카겔의 <안티테제>를 사례로

저자 : 서현정 ( Suh Hyun Jeong )

발행기관 : 한국미학회 간행물 : 미학 86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75-105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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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르노에게 문화산업의 산물로서 영화는 주로 비판의 대상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그가 일부 저작들에서는 몇몇 영화작품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거나 영화의 미학적 특징들을 중요하게 다루기도 한다는 점에서, 영화에 대한 그의 평가는 사실상 양가적이다. 비록 그는 영화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지는 않았지만, 여러 곳에 산재해있는 그의 영화 논의들은 하나의 이론으로 구성될 여지가 있다. 이러한 작업을 위해서는 그가 가장 체계적으로 이론화한 음악미학을 참고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그가 '가벼운 음악'과 '진지한 음악'이라는 구도로 음악을 분류한 것처럼, 영화에 대한 그의 양가적 평가 역시 상업성을 목적으로 하는 대중 영화로서의 '가벼운 영화'와 상업성에 저항하는 아방가르드 영화로서의 '진지한 영화'로 구분할 수 있다. 진지한 영화 중에서도 마우리치오 카겔의 <안티테제>는 '가장 생산적인 가능성'을 지닌 중요한 사례로 제시되는 영화이며 아도르노의 표현으로 '해방된 영화'로도 볼 수 있다. 특히 영화의 주요 기법으로 규정되는 몽타주 개념을 중심으로 이 작품을 분석함으로써 아도르노 영화미학의 단초를 세우고자 한다.


This essay aims to examine how Adorno's film aesthetics can be established with the analysis of Mauricio Kagel's Antithesis, one of the rare films that Adorno positively reviews. It has been questioned whether there could be an aesthetics of film for Adorno because not only he scarcely writes on film but also the writings on film are fragmentary and superficial. While it is generally known that he criticizes film in terms of Culture Industry Theory, his overall attitude towards film is actually ambivalent. That means his arguments on film is not always critical but often advocative. Although he himself does not specifically develop and organize the arguments as a theory, it is possible to establish Adorno's film aesthetics with reference to his aesthetics of music, the major genre of art he academically focuses on. As his aesthetics of music is based on division between 'light music' and 'serious music', his two conflicting reviews on film can be matched to 'light film', which targets popularity and marketability, and 'serious film', which opposes to marketability and pursues avant-garde art. Among the serious films, Mauricio Kagel's Antithesis is one of the examples having 'the most promising potential', which can be also called 'the emancipated film'. Through analyzing Antithese especially with the concept of montage, the basic framework of Adorno's film aesthetics can be esta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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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미적 속성 실재론 혹은 반실재론 : 미적 수반과의 양립가능성

저자 : 신현주 ( Shin Hyun Joo )

발행기관 : 한국미학회 간행물 : 미학 86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07-144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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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미학에서 '미적 속성'에 관한 논의는 크게 '미적 수반'과 '미적 속성 실재론 대 반실재론'이라는 두 주제를 통해 연구되어 왔는데, 이 두 주제를 통합하는 질문은 '실재론자로서(혹은 반실재론자로서) 미적 수반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이다. 본고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지금까지 네 입장이 제시되었다고 분석한다. 1) 실재론이면서 미적 수반 포기 2) 실재론이면서 미적 수반 수용 3) 반실재론이면서 미적 수반 포기 4) 반실재론이면서 미적 수반 수용. 이후 본고는 이 네 입장들은 모두 특정 전제, 즉 '미적 수반은 미적 판단의 불일치 현상과 양립불가능하다'를 전제하고 있음을 지적하는데, 1990년대 이후 이 분야의 논의가 비슷한 양상으로 반복되는 것은 부분적으로 이 전제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전제를 피할 수는 없을까? 이와 관련하여 본고는 문제의 전제를 벗어날 수 있는 커리의 미적 수반론을 살펴본다. 그의 수반론은 미적 수반이 '두 심리상태들 사이'에 성립한다고 보며, 본고는 미적 수반을 그렇게 이해할 때 우리가 문제의 전제에서 벗어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결과로 미적 수반은 미적 속성 실재론 및 반실재론과 모두 양립가능함을 보인다. 즉 실재론-반실재론 논쟁은 그들이 오랫동안 가정했던 전제 및 그에 따른 '미적 수반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라는 문제를 피해갈 수 있으며, 이는 다소 정체된 논쟁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


In analytic aesthetics, discussions on 'aesthetic property' has mainly focused on the following two subjects, 'aesthetic supervenience' and 'aesthetic property realism vs. anti-realism'. One of the questions that combines these two subjects together is 'How should I, as a realist(or anti-realist), deal with aesthetic supervenience?' In this paper, I observe that there are four responses to this question, which are 1) the realist rejection of aesthetic supervenience, 2) the realist acceptance of aesthetic supervenience, 3) the anti-realist rejection of aesthetic supervenience, and 4) the anti-realist acceptance of aesthetic supervenience. After this analysis, I show that there is an assumption used by all the four positions, which is that aesthetic supervenience is incompatible with the phenomenon of aesthetic disagreement. This assumption, however, can be denied if we accept Currie's idea of aesthetic supervenience, which is that the relation of supervenience exists between the perception of a work's aesthetic property and the cognitive mental state caused by the work. The implication of this fact is that Currie's theory of aesthetic supervenience can allow both realists and anti-realists to avoid the original question which unnecessarily has complicated the deb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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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열린 체계의 토대로서의 '단편' 형식 - 독일 초기낭만주의 '단편' 개념에 대한 소고

저자 : 윤화숙 ( Yun Hwasuk )

발행기관 : 한국미학회 간행물 : 미학 86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45-185 (4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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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단편(斷片)'은 '작품'이나 '텍스트'의 완결성이나 완전함을 결여한 것으로 간주될 뿐, 철학적 사유와 글쓰기의 독자적인 형식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독일 초기낭만주의에서는 파편성, 불완전성, 미완결성 같은 속성을 갖고 있는 단편이 철학적 사유를 전개하고 추동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취하는 글쓰기 형식으로, 심지어 “보편철학의 본래적 형식”으로 격상된다. 그러나 일견 독일 초기낭만주의의 단편집들은 아무런 관련이 없는 단편들을 무질서하게 모아놓은 “카오스”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는 독일 초기낭만주의자들이 하나의 토대로부터 체계를 연역해나가는 토대주의 체계철학 같은 관습적인 철학적 사유 규범과 글쓰기 방식을 비판하기 위해 “철학적으로 만든 인위적 카오스”다. 그리고 우리는 이 단편들의 카오스를 창조의 바탕으로 삼아 단편들을 조합하고 해체하는 실험을 무한히 거듭하면서, 즉 언제나 '열려 있는 체계'를 거듭 구성해 나가면서 체계의 완성이라는 이상을 향해 전진할 수 있다. 그리하여 초기낭만주의에서 단편은 유한한 인식 능력을 가진 인간들이 체계 완성의 이상을 향해 함께 나가가면서 사용하는 철학적 형식으로 격상된다.


The 'fragment' which has been generally regarded as the incomplete, partial or unfinished in contrast to the 'work' or 'text', has been not used as the proper form of philosophical thinking and writing. But in early German Romanticism the fragment was established as the form of philosophical writing, with which the philosophical thought is developed in spite of its intrinsic incompleteness. Furthermore, the fragment was promoted even to “the real form of universal philosophy(die eigentliche Form der Universalphilosophie).” At first glance, the collections of fragments, however, seems to be just a 'chaos', which is made out of irrelevant fragments. Such a chaos is “philosophical quasi chaos(philosophisches Kunstchaos)”, which the german early romantics has intentionally constructed in order to criticize the conventional process of philosophical thought and writing such as Fichte's foundationalist System. And out of the chaos of fragments as the ground of creation, the experiments of combining and separating fragments can be infinitely repeated. So we can advance toward the ideal of complete system by constructing systems again and again which cannot but be open. The early German Romantic form of fragment, therefore, has been elevated to the philosophical form, which the humans with finite intellectual capacities should use in pursuit of the ideal of complete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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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역겨움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 코스마이어의 '미적 역겨움'에 대한 로빈슨의 비판을 중심으로

저자 : 조선우 ( Cho Sunwoo )

발행기관 : 한국미학회 간행물 : 미학 86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87-220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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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에 대한 우리의 부정적 감정 반응의 문제는 예술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미학적 탐구의 핵심 주제 중 하나이다. 그러나 슬픔이나 두려움과 같은 부정적 감정들에 비해 예술이 유발하는 역겨움에 대한 연구는 충분히 이루어졌다고 보기 어렵다. 영미분석미학의 전통에서 역겨움에 대한 학문적 관심과 진지한 논의를 촉발시킨 것으로 가장 주목받는 학자는 코스마이어이다. 그녀의 연구는 역겨움에 대한 오늘날의 철학·미학적 논의에 기여한 바 매우 커 그에 대한 언급 없이 역겨운 예술에 대해 이야기하기는 거의 불가능할 정도이다. 역겨움에 대한 생산적 논의를 위해 그녀의 주장들을 엄밀하게 검토하는 작업은 그만큼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이 글은 감정에 대한 최근의 생리·심리학적 연구 성과를 토대로 우리의 예술 경험에서 감정이 작동하는 방식을 밝혀낸 것으로 주목받아온 로빈슨의 연구에서 도움을 얻어 그러한 검토 작업을 진행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코스마이어가 제안하는 '미적 역겨움'과 미적 범주로서의 '지양' 개념이 성립할 수 있는 것인지, 그리고 역겨움이라는 감정에 예술에서 작동하는 여타의 감정들과 다른 어떤 특별한 것이 있는지 살펴본다.


The problem of our negative emotional response to art is one of the key themes of philosophical inquiries about art. However, there has not been enough research on disgust aroused by works of art, compared to other negative emotions such as sadness and fear. Carolyn Korsmeyer is one of the most noted scholars in contemporary Anglo-American analytical aesthetics, who has sparked academic interest and serious discussion of disgust. Her contribution to today's philosophical and aesthetic discussion of disgust is so substantial that it is almost impossible to discuss disgusting art without mentioning it. This paper revisits Korsmeyer's key claims and examines their validity, based on Jenefer Robinson's emotion theory and her specific argument against 'aesthetic disgust' as well as the category of 'the sublate'. By doing so this paper aims to screen out invalid accounts and unnecessary concepts regarding disgust in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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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예술비평의 역할과 비평적 이유들의 추론적 성격

저자 : 최근홍 ( Choi Kunhong )

발행기관 : 한국미학회 간행물 : 미학 86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21-258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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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비평이 합리성의 규범을 따르는 담론이라면, 비평이란 적절한 이유들에 근거하여 어떤 결론에 도달하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비평적 이유들은 비평의 역할과 일반 원칙의 존재 여부에 관한 견해에 따라 예술비평에서 논리적 추론에 참여하거나 행위의 이유를 제공하는 것으로서 설명될 수 있다. 전자와 후자의 설명을 각각 '이론적 모델'과 '실천적 모델'이라고 부르자. 나는 이 글에서 먼저 크로스의 실천적 모델과 캐럴의 이론적 모델을 각각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다음으로 나는 개별주의자인 튜나의 혼성이론을 실천적 모델과 이론적 모델이 통합된 수정주의 버전으로 설명하고, 그것이 성공적일 수 없다고 비판한다. 마지막으로, 나는 개별주의자의 경우 추정이라는 추론적 수단을 도입함으로써 성공적인 수정주의 이론을 제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Art criticism is an activity which reaches a conclusion on the basis of the relevant critical reasons provided that it follows the norm of rationality. These critical reasons may be regarded either as participating in logical inferences ('the theoretical model') or as reasons for action ('the practical model'). Whichever model we may take, it depends on how we think about the role of art criticism and whether there are general principles of criticism. In this paper, first of all, I critically examine a practical model by Anthony Cross and a theoretical model by Noël Carroll, respectively. Second, I investigate a hybrid theory by Emine Tuna, a particularist, whose account attempts to incorporate the theoretical and the practical model, and criticize that her revisionist version cannot be successful. Finally, I argue that the particularist may still have an alternative revisionist account if he introduces presumption as a means of replacing general principles in critical 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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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헤겔의 '낭만적 예술형식'에 나타난 세속화 이후 근대예술

저자 : 홍혜선 ( Hong Hyeseon )

발행기관 : 한국미학회 간행물 : 미학 86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59-286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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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은 기독교 발흥 이후의 예술을 '낭만적 예술형식'으로 규정하고, 이 예술형식이 '내적 주관성의 원리'를 갖는 것으로 서술한다. 헤겔의 '낭만적 예술형식'의 긴 역사 속에서 예술은 심오한 종교적 내용과 형언할 수 없는 한 인간의 심정을 예술의 대상으로 삼았고, 헤겔 자신의 시대에 해당하는 마지막 국면에서 예술가의 내면세계가 예술생산의 전경에 등장하기에 이른다. 근대의 '세속화'를 계기로 무한한 자유, 절대적 자기확신의 권리를 자각한 근대적 주체로서의 예술가는 '비어 있음'[tabula rasa]으로써 타자를 향해 '열려 있는' 주관을 통해, 모든 '특수한' 내용들을 끊임없이 새롭게 해석하고 새로운 형식을 '재창출'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적 형상화에 도달한다. 사상과 반성의 시대, 예술제작의 규범과 예술적 형상화에 대한 공동체의 승인을 상실하고 얻은 자유는 불안과 당혹감을 주지만, 예술가는 자신의 반성과 사유를 통해 형상화의 타당성을 스스로 판정하고자 분투한다. '예술의 자명성 상실'은 예술이 '무엇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부터 '예술이란 무엇인가'까지 질문을 지속적으로 던지는 계기가 되었고,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는 '자기성찰' 과정에서 예술은 구체적 현존재가 아닌 대상까지 형상화하는, 표현 가능성의 무한한 확장을 경험한다.


Hegel defines art after the rise of Christianity as the “romantic form of art”, and describes this form of art as having “the principle of inner subjectivity.” In the long history of Hegel's “romantic form of art,” art was based on profound religious contents and indescribable feelings, and in the last phase of Hegel's own time, the artist's inner world came up to the foreground of art production. In the wake of modern “secularization”, an artist as the modern subject who is aware of the rights of infinite freedom and absolute self-confidence, constantly interprets all the “particular” contents through the “open” subjectivity as “tabula rasa” toward the others and “reinvents” a new form, reaching artistic formation in various ways. In the epoch of thoughts and reflection, the freedom gained resulted from the loss of the norm of artistic production and community's approval of artistic formation, brings anxiety and embarrassment to the artist, however, the artist simultaneously struggles to determine the validity of the formation through one's reflection and thoughts. “The loss of self-evidence of art” has been an opportunity for art to continuously ask questions from “how to express”, to “what is art,” and in the “self-reflection” process of asking and answering to oneself, art experiences the infinite expansion of expressive possibilities to form even the non concrete existence obj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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