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행물

퇴계학연구원> 퇴계학보

퇴계학보 update

The Journal of T`oegye Studies

  • : 퇴계학연구원
  • : 인문과학분야  >  동양철학
  • : KCI등재
  • :
  • : 연속간행물
  • : 반년간
  • : 1225-4398
  • :
  • :

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73)~145권0호(2019) |수록논문 수 : 1,547
퇴계학보
145권0호(2019년 06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 | | |

KCI등재

1『주자서절요(朱子書節要)』에 나타난 퇴계(退溪)의 주자사상(朱子思想)에 대한 이해

저자 : 양조한 ( Yang Cho Han )

발행기관 : 퇴계학연구원 간행물 : 퇴계학보 145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5-61 (57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퇴계의 『朱子書節要』는 주자 書信의 선집일 뿐이지만, 이 책이 한국과 일본의 儒學에 끼친 영향은 매우 크다. 「朱子書節要序」에서 논한 바를 보면 퇴계가 주자 서신을 撰錄하면서 염두에 둔 곳을 알 수 있다. 퇴계는 주자의 서신을 통해 주자가 문인에게 친절하게 가르친 점과 어떻게 자질에 따라 가르쳤는지를 알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학문을 논한 서신의 특색과 가치는 徐復觀의 견해를 통해 설명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또한 『朱子書節要』에서 選錄한 서신의 내용을 분석하여, 이 책이 주자 사상에 대한 이퇴계의 독특한 관점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을 설명하였다.


Yi Toegye devoted himself to select, annotate, combine Zhu Xi's important Philosophical letters to accomplish the Anthology of Zhu Xi's Philosophical Correspondence. This book has great influenced on the development of Korean and Japanese Confucianism. We can see Yi's effort based on the preface of the Anthology of Zhu Xi's Philosophical Correspondence. Yi indicated that to investigate Zhu Xi's philosophical and debating letters to his disciples helps us grasp Zhu's teaching enthusiasm and how he taught his students in accordance with their aptitudes. Mr. Xu Fuguan discussed and gave his explanations of the characteristic and significance of this form of article. In this paper, I will provide my analyses of this book to show that we can know Yi's special understanding of Zhu Xi's philosophy by exploring the Anthology of Zhu Xi's Philosophical Correspondence.

KCI등재

2주자(朱子)의 인심도심설(人心道心說)에서의 이기(理氣) 문제와 조선 유학자의 해석

저자 : 채진풍 ( Tsai Chen-feng )

발행기관 : 퇴계학연구원 간행물 : 퇴계학보 145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63-142 (80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朱熹(1130~1200)는 '中和新說'을 완성한 뒤에 '心統性情'의 이론적 구조를 확립하였다. 心이 性과 情을 통섭한다는 주장의 구도에서 주희의 공부론은 '未發'ㆍ'已發' 두 방면으로 논의될 수 있다. 그러나 '心統性情'과 '理/氣'ㆍ'人心/道心'설은 동일한 이론의 위치에 놓고 보면 거기에는 주희가 명확히 설명하지 않은 이론적 문제가 다분히 존재하는 데, 그로 인해 후대의 학자들이 해석상의 다양한 이견을 내놓게 되었다. 주자 및 그 후학들의 논쟁의 소재를 해명하기 위해, 본고에서는 동아시아 주자학의 입장에서 주희ㆍ陳淳(北溪, 1484~1544)과 조선의 유학자인 李退溪(滉, 1501~1570)ㆍ李栗谷(珥, 1536~1584)ㆍ丁茶山(若鏞, 1762~1836)의 관점을 토론하고 이로써 문제의 소재 및 그 가능한 발전에 대해 설명해 보았다.
본 논문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이퇴계와 이율곡, 그리고 정약용이 주희가 말한 것에 대해서 해석하고 수정한 내용을 통해 보면, 주희가 말한 理는 확실히 모종삼이 말한 것과 같은 “理는 단지 존재하고 활동하지는 않는다”와 “理가 정태적 존재의 리가 된다” 라는 의심을 낳기 쉽다. 그리고 퇴계와 율곡이 주희가 말한 것을 수정한 내용이 비록 같진 않더라도, 그들은 대개 마음이 '선을 알고 악을 알 수 있는 것'은 '격물궁리'의 과정을 통할 필요가 없다는 것에 동의한다. 그리고 모두 마음이 理와 氣 사이를 주재한다는 뜻을 강조한다. 이는 중국의 양명학 발전과도 그 방향성을 같이하는 것이다. 이퇴계와 이율곡이 朱子學을 해석ㆍ수정한 것에 따라, 정약용이 이기론 혹은 주희의 형이상학에 반대하는 논점을 형성한 것 또한 자연스러운 일인 듯하다


After acquiring his new understanding of “Zhong He,” Zhu Xi completes the theoretical construction that mind combines Nature and Sentiment (xin tong xing ching 心統性情), which makes him be able to develop a twofold discourse on the “manifest” (yifa 已發) and “not-manifest” (weifa 未發) mind in self cultivation. When applying the same theoretical principle to compare the above theories of Zhu xi, however, there are unsolved problems that give rise to later-day disputes. In order to clarify the problem of these disputes, this paper, in the light of East Asian schools of Zhu Xi, studies the idea of Chinese scholars, Zhu xi and Chen Chun (Beixi, 1484-1544), and Joseon Confucians, Yi Toegye (Hwang, 1501-1570), Yi Yolgok (I, 1536-1584) and Jeong Yakyong (Dasan, 1762-1836). Through this study, we concludes that, by observing Joseon Confucians' interpretation and rectification of Zhu Xi, the Principle (li 理) in Zhu Xi's theory is easily in the danger that, called by Mou Zongsan, “being existent without functioning” or “being a statically existential principle.” Yi Toegye and Yi Yolgok both agree that the ability of human mind to know good and evil does not need to be cultivated by the method “Study the Phenomena of Nature and comprehend the Whole Truth (gewu qiongli 格物窮理).” They put their emphasis on the authoritativeness of human mind between Li and Chi, which exhibits a trend the same with Wang Yangming School in China. At last, Jeong Yakyong, absorbing theoretical resource of the above two predecessors, opposes the metaphysics of Zhu Xi.

KCI등재

3여헌(旅軒) 우주설(宇宙說)의 인간학적 의미와 그 특징

저자 : 장숙필 ( Jang Sookpil )

발행기관 : 퇴계학연구원 간행물 : 퇴계학보 145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43-175 (33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旅軒 張顯光(1554~1637)의 「宇宙說」은 우주자체에 대한 사실적인 법칙을 밝히려는 것이라기보다 우주적 인간으로서의 인간이 마땅히 행해야할 도덕사업의 정당성과 근거를 밝히고자 하는 목적에서 저술된 것이다. 天人合一的인 사고를 가치관의 근거로 삼는 유학자로서, 여헌은 자신의 삶의 목표를 格物窮理의 학문을 통해 物의 所以然과 事의 所當然을 알고 이로부터 나아가 자신의 본성을 다함으로써 天命에 이르는 데에 두고 있다. 여기에서 우주의 體用, 만물의 이치, 천지의 道와 『易』의 이치, 인간의 性情 및 인간의 當爲와 윤리 등을 탐구함으로써 인간으로 하여금 인간과 천지만물의 이치를 알게 하고 나아가 인간의 당위를 도출하게 함으로서 인간의 彛倫의 도가 펼쳐질 수 있게 하려 하였던 것이다.
이런 목적 위에서 여헌이 우주론에서 제시한 논리의 전제는 첫째, 이 우주의 궁극적인 원인은 無極太極으로서의 리이며, 이 리는 무극태극이므로 이미 지나간 과거와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현재 그리고 앞으로 올 미래에도 동일하다는 것, 둘째, 이 우주의 만물가운데 인간만이 太極之理의 전체를 얻었기 때문에 천지사이에 中立하여 三才가 되어 천지의 도를 열어주는 존재이므로 만물가운데 가장 신령하고 가장 귀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헌이 우주설에서 말하고자 하는 궁극목적은 이 우주 사이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바른 삶이 어떤 것인가를 제시하려는 것이다. 그는 현세적이고 인륜중심적인 유가적 도덕가치의 절대성을 신뢰하고, 이러한 도덕가치의 정당성을 확보함으로써 당시와 같은 혼란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철학적 문제의식으로부터 이 우주설을 짓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그의 우주설은 철학적 우주설이며 인간학적 우주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Yeheon's theory of the Universe aims not to study objective principles of it, but to reveal the foundation and the base of morality which humans ought to put into practice.
Yeheon took the idea of unification of the Heaven and humans as the base of values. His goal of life is to investigate things and principles, realize the reason why something is so and the way affairs ought to be, and furthermore realize the Mandate of the Heaven by making the best of his nature. For the purpose, He studied the substance and function of the Universe, the Principle of things, the Way of the Heaven and Earth, the Changes, human nature and emotions, human oughtness and morality. Also, he tried to make people realize the principle of humans and everything in the world, reason out what we ought to do and finally put morality into practice.
The first logical premise of his theory of the Universe is the Principle as the Non-Ultimate and the Great Ultimate. The Principle is not the Ultimate but the Great Ultimate, and therefore is the same for the present and the future as well. The second premise is that only humans can realize the whole Principle of the Greate Ultimate and stands between the Heaven and the Earth as one of the three powers, open the Way of the Heaven and Earth and as a result are the most precious beings.
In other words, the ultimate goal of his theory of the Universe is to show how humans should live. He had confidence in Confucian moral values which is centered around human relations. Also, he established his theory in order to secure the justification of moral values and solve the chaos of his days values. Therefore, his theory of the Universe is both philosophical and humanistic.

KCI등재

420세기 초 한국과 베트남의 유교 진흥 경향의 동이점 - 박은식(朴殷植)과 진중금(陳仲金)을 중심으로 -

저자 : 응웬토득 ( Nguyen Tho Duc )

발행기관 : 퇴계학연구원 간행물 : 퇴계학보 145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77-265 (89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베트남과 한국은 유교의 수용과 운용 및 발전의 역사에서 유사점이 매우 많다. 하지만 양국은 역사적 발전단계가 동일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 현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교 사상의 운용과 학설 및 사상의 전개와 발전은 다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점에서 베트남과 한국의 유교를 일반적인 관점에서 비교 연구하는 것을 넘어 구체적인 관점을 적용하여 20세기 초에 전개된 한국과 베트남의 유교 진흥 경향을 비교 연구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왜냐하면 이러한 연구는 자국의 구체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전개된 두 나라의 유교사상에서 드러나는 유사점과 차이점을 보여 줄 수 있으며, 일반적인 관점에서 이루어진 중국 유교와 한국 및 일본, 그리고 베트남 유교에 대한 기존의 비교 연구와 차별점을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현대 신유학이 전개되고, 베트남에서 유교 진흥 경향이 형성 발전되던 20세기 초에 양국은 서구 세력의 군사적 문화적 침략에 대응하여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채 무기력함을 보여주었다. 유교는 전면적으로 위기에 봉착하였고, 유교에 기초한 과거제도 등은 해체되었다. 베트남과 한국은 각각 프랑스와 일본으로부터 침략을 받은 후 식민 지배하에 놓이게 되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고려할 때, 20세기 초 베트남 유교 진흥의 경향과 한국 현대 신유학에 대한 비교 연구를 통해 학계에 한국 현대 신유학의 흐름을 고찰하고 소개하는 일은 대규모의 연구 과정들을 거쳐야 하는 주제라 할 수 있다. 한국 현대 신유학에 대한 논자의 이해가 부족하지만, 본고에서는 20세기 초에 활동한 朴殷植과 陳仲金이 각각 제시한 유교 사상의 현대화 내용을 비교하여 베트남의 유교 진흥 경향과 한국의 현대 신유학 사이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Vietnamese Confucianism and Korean Confucianism have similarities in the history of integration and development. However, due to the different historical background, the development of Confucian thought and its application to solve practical problems of each country in periods are not quite the same. Studies of Korean Confucianism and Vietnamese Confucianism from comparative perspectives in general, and Korean Modern Neo-Confucianism and Vietnamese Confucianism Revitalization movement in the early 20th century in particular could indicate th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between the two countries integrating Confucianism from China to solve the specific problems of each country. This trend is different from the common comparative studies of Confucianism in Korea, Japan or Vietnam and Confucianism in its origin - China.
Both Korean Modern Neo-Confucianism and Vietnamese Confucianism Revitalization movement were established and developed in the early twentieth century, when Confucian monarchies of the two countries laid bare their weaknesses and were defeated by Western military force and culture. As the result, Korea and Vietnam were invaded and ruled by the Japanese and French colonial empire while Confucianism fell into a full-fledged crisis and the Imperial Examinations ended. Introducing Korean Modern Neo-Confucianism to Vietnamese scholars and conducting comparative studies between Korean Modern Neo-Confucianism and Vietnamese Confucianism Revitalization movement in the early twentieth century are definitely substantial topics requiring large-scale researches. Based on a limited understanding of Korean Neo-Confucianism, this article will compare the thought of Confucian modernization presented by Park Un-Sik and Tran Trong Kim to denote som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between Korean Neo-Confucianism and Vietnamese Confucianism Revitalization movement.

KCI등재

5유학 전통 중의 '이성주의(理性主義)'를 논함 - 지언(知言)을 중심으로 -

저자 : 허가성 ( Xu Jiaxing )

발행기관 : 퇴계학연구원 간행물 : 퇴계학보 145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67-358 (92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유학은 통상 性理 분석을 중시하지 않고 돈오를 直覺하기를 좋아한다고 여겨지며, 심지어는 '신비주의'로 흐르기도 한다. 하지만 유학은 실로 이성주의적 측면을 지니고 있다. '知言'은 곧 실천을 중심으로 하는 유학의 이성주의를 전형적으로 체현한 것이다. 공자의 知言은 知人을 지향하고 修身治國을 목적으로 하여, 지언의 세 층차의 의의, 즉 知言의 이성, 실천, 경계의 의의를 체현하였다. 맹자의 知言은 심신을 수양하는 독보의 경지이며, 또 “正人心, 息邪說, 放淫辭[人心을 바르게 하여 邪說을 종식키기고 淫辭를 추방한다]”의 비판 무기로 사용하였다. 송명 이학은 본체, 공부 그리고 효험에 입각하여 다층차로 '知言' 觀을 풍부하게 하였다. 二程은 知言을 '知道'로 보았고 胡宏은 知言을 格物로 보았으며, 朱子는 선배들의 설을 종합하여 知言을 知道로 보고 또한 格物로도 보아, 養氣와의 비교 중 知言 공부의 우선지위를 부각 시켰으며, 지언 공부가 결핍되었다는 것을 이유로 象山을 告子로 간주하였다. 象山은 주자가 告子의 義外의 학문을 한다고 반박하고, 知言은 맹자의 정신을 대표하기에 족하다고 하였다. 王船山 역시 知言과 養氣의 비교시야 중, 효험의 각도에서 知言은 '오직 공자만이 할 수 있다[惟孔子能之]' 라는 극도의 평가를 주었다. 黃宗羲는 “지언과 양기는 하나[知言養氣爲一]”이되 養氣를 우선으로 하는 견해를 제출하여, 心學의 기본 공통 인식을 대표하였다. 知言과 養氣는 儒學의 내외 양면을 나누어 가리키며, 유학계통 중에서 동등한 위치를 차지한다. 知言은 儒學의 이론구조를 선명하게 체현하고 아울러 시종 儒學의 생활 실천 중에 뿌리를 내렸다. 이론언설을 중시하는 당대 사상어의 境界에서 마땅히 전통유학의 知言 성취를 노력하여 흡수하고, 신시대 유학의 知言 계통을 구축하여 그 주춧돌을 다져야 할 것이다.


Confucianism is usually regarded as a thinking system which pays more attention on intuitive insight rather than rational analysis, so it even being regarded as "mysticism". However, Confucianism actually has its rational aspect―― "knowing words" typically embodies its rational spirit centered on practice. Confucius' ideas of knowing words points to understanding people ,cultivating oneself ,governing the country, which reflect its three dimensions of rationality, practice and state. Mencius'"knowing words" is not only his unique state of cultivating his body and mind, but also a critical weapon for "rectifying human mind, extinguishing heresy and wiping out inappropriate words". Neo-Confucianism in Song and Ming Dynasty enriched the concept of "knowing words" from the aspects of ontology, effort and effect. Cheng hao&Cheng yi take “knowing words” as "knowing the Dao". Hu Hong regards it as investigating things, Zhu Zi adopts both their ideas, and highlighting the priority of knowing words in comparison with cultivating Qi, Judging Lu Xiangshan as Gaozi according to his lack of knowing words effort. Xiangshan advocates that knowing words fully represent s Mencius' spirit, and refutes Zhu Zi's Learning as Gao zi's outside justice learning. Wang Chuanshan highly apprised "Confucius " as the only person could achieving knowing words also from the comparison of knowing words and cultivating Qi. Huang Zongxi put forward the idea that knowing words and cultivating Qi " being one and putting cultivating Qi on the priority, which represents the basic consensus of the school of mind. Knowing words and cultivating Qi refer to both internal and external aspects of Confucianism. Knowing speech clearly reflects the theoretical construction of Confucianism which always roots in the life practice . In the contemporary ideological context giving attention to theoretical speech, we should try to absorb the achievements of traditional Confucianism's knowing words, so as to construct a new system of Confucianism's knowing word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글은 사단을 도덕적인 감정으로만 이해해도 좋은지에 관한 물음에서 출발한다. 그것이 비록 도덕적인 것일지라도 감정인 한, 일회적이거나 우발적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일련의 노력이 투여된다면 사단을 감정으로 규정하기보다 덕성으로 규정하는 것이 더욱 타당하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따라서 나는 우선 측은지심과 수오지심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함으로써 사단이 덕성으로 이해될 수 있음을 보이고자 한다. 나아가 사단이 성품적인 덕성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지적인 덕성일 수 있음을 주장한다. 이런 논의는 첫째, 유학의 흐름에서 성리학적 관점에서 탈피해 『맹자』를 맹자의 문맥에서 읽도록 돕고, 둘째,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감정 대 이성이라는 이원론적 프레임을 다시 검토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끝으로, 감정에서 실천으로 이어지는, 심적 상태가 행동으로 옮겨가는 과정도 사단을 덕으로 이해함으로써 더욱 선명하게 파악된다고 생각한다.


This paper begins with the question of whether four sprouts can be understood only as moral emotions. Even if they are moral, they cannot rule out the possibility of one-time or accidental happenings. I think if a series of efforts are made to ensure consistency, it is more appropriate to define them as virtues rather than emotions. Therefore, I will first try to show that four sprouts can be understood as virtues by focusing on some features of compassion and shamefulness. Furthermore, I argue that four sprouts are not only moral virtues but also intellectual virtues. My argument first helps to read Mencius in the context of Mencius per se by breaking away from the neo-Confucian perspective on four sprouts in the Confucian history of ideas. Second, it provides an opportunity to revisit the dualistic frame between emotion and reason since Aristotle. Finally, I think the process of transition from emotions to actions is also more clearly understood by understanding four sprouts as virtues.

KCI등재

7자아 확대의 두 가지 길 - 유학의 성인관과 근대의 시민관에 대하여 -

저자 : 김형찬 ( Kim Hyoungchan )

발행기관 : 퇴계학연구원 간행물 : 퇴계학보 145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401-431 (31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인간사회에서 한 사람의 자아가 영향력을 가지는 범위는 그가 가진 신체적 조건보다는 그가 주변의 조건들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일정한 조건을 확보함으로써 개인은 타자의 영향력을 최대한 배제하고 자신에 대한 자기지배력을 가지게 된다. 17~18세기 유럽에서 근대국가를 형성하면서, 개인의 생명과 재산에 대한 권리는 바로 그러한 조건을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인 것으로 여겨졌다. 개인은 자신이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는 재화와 자산을 소유함으로써,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자신이 원하는 목적을 위해 타인의 역량도 활용하며 자아를 확장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유학에서 이상으로 삼았던 성인 혹은 군자는 자연의 보편적 원리에 개인의 가치관을 일치시킴으로써 사적 개인이 아니라 자연법칙 수준의 사회적 공공성에 동참하여 공적 인재로 사회의 인정을 받음으로써 자아를 확대한다. 그 경우에 개인의 자아는 타인들까지 포용하며 사회 전체 혹은 자연 전체의 수준으로 확대된다.
근대사회의 자아 확장은 상업과 산업의 발달 및 신대륙 진출이라는 역사적 상황 속에서 생산력의 급속한 확대와 방대한 미개척 자원의 활용을 전제로 한 것이었다. 그러나 현재의 자본주의 정치경제구조 속에서는 생산력의 확대가 적절한 분배로 이어지도록 하는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고, 지구상에는 신대륙도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유학은 제한된 자원과 재생능력이 한정된 지구의 환경을 전제로 하여 성립되어 수백 년 간 국가의 철학·이념으로 기능했었고, 그러한 면에서 유학의 경험과 지혜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물론 유가의 방식은 당시에 소수의 사회 엘리트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었고, 그만큼 일반인의 접근이 쉽지 않다. 그에 비해 근대사회에서 재산의 축적을 통해 자유와 평등을 확보하는 자아 확장 방식은 현재의 욕망 추구를 기본 動因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일반인들이 시도하기에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러나 유학에서 택한 방식은 우주와 자연의 생성·운용 원리와 질서를 이성적으로 이해·체득하고, 그 위에서 만물과 인간의 생성·변화, 그리고 인간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을 세워 사람들을 가르치고 설득함으로써,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그 원리에 따라 사회를 운영하도록 하는 것이다. 과거에 비하면 현대사회의 인간은 전 우주의 질서 속에서 자신의 위상과 역할을 이해하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집행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과 조절 장치를 훨씬 풍부하게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유학의 성인군자가 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적어도 인간, 사회, 자연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현재의 욕망 추구보다는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삶을 설계해 가는 인간상을 만들고 추구해 갈 수 있을 것이다.


In human society, the scope in which one's ego or self can influence a society is dictated more by how one utilizes his surroundings than his physical conditions. By obtaining particular conditions, an individual rejects influence from others as much as he can and acquires self-control. In 17th and 18th century Europe where the modern concept of nation was in the making, the rights to one's life and property were seen as indispensable to ensuring the aforementioned conditions. With goods and wealth freely at one's disposal, an individual can live up to his maximum potential and take advantage of the potential of others as well to achieve his purposes, thereby expanding his ego. On the contrary, the 'sage'or 'wise men' - the ideal men in Confucianism - assimilate the values of individuals with the universal principles of nature, and expand their ego as they are recognized by society not as an individual but as a public leader by participating in achieving public good at the level of natural law. In such a case, the ego of an individual embraces others, expanding to include the entire society or even entire nature.
In modern society, the expansion of ego was founded on the advancements in commerce and industry as well as access to the New World by which productivity was fueled and vast resources were developed. However, the current capitalist system that dictates our political economic structure has not yet discovered away to evenly distribute the fruits of increased productivity. Moreover, there is no more New World to discover. Confucianism on the other hand is built on the concept that the Earth has limited resources and ability to restore itself. Having served as the national philosophy for centuries, the Confucian experience and wisdom are worthy of note.
Such Confucian ways were by all means designed to train and foster a limited number of the social elite and therefore hardly accessible by the general public. In contrast, the expansion of the ego in modern society by accumulating wealth and securing freedom and equality is fundamentally driven by the pursuit of one's current desires, making it more accessible to and actionable by the public. Confucianism propagated itself by understanding and learning the principles and order of how the universe and nature were created and driven, based on which methodical theories were constructed to dictate how all things and people came to be, how they changed, and the role and status of human beings. The system was taught to people, persuading them to voluntarily comply with the principles and stay within the bounds of society. Compared to their predecessors, modern people have much greater knowledge and control they need to understand their own role and status under the law of the universe, capable of designing their own future and living a life accordingly. While this does not mean that everyone is expected to be a sage as defined by Confucianism, people now have greater access to the profound knowledge of human, society and nature, based on which they may create an ideal concept of human - designing one's life with a long-term view instead of seeking instant gratification - and live accordingly.

1
권호별 보기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 | | |
1연안해역에서 석유오염물질의 세균학적 분해에 관한 연구

(2006)홍길동 외 1명심리학41회 피인용

다운로드

2미국의 비트코인 규제

(2006)홍길동심리학41회 피인용

다운로드

가장 많이 참고한 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가장 많이 참고한 논문

다운로드

2미국의 비트코인 규제

(2006)홍길동41회 피인용

다운로드

해당 간행물 관심 구독기관

성균관대학교 서울대학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고려대학교 전남대학교
 112
 43
 31
 27
 25
  • 1 성균관대학교 (112건)
  • 2 서울대학교 (43건)
  • 3 한국교육과정평가원 (31건)
  • 4 고려대학교 (27건)
  • 5 전남대학교 (25건)
  • 6 경성대학교 (22건)
  • 7 서강대학교 (20건)
  • 8 연세대학교 (18건)
  • 9 부산대학교 (16건)
  • 10 경북대학교 (16건)

내가 찾은 최근 검색어

최근 열람 자료

맞춤 논문

보관함

내 보관함
공유한 보관함

1:1문의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