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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udy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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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연3회
  • : 1226-7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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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85)~69권0호(2021) |수록논문 수 : 1,037
우리어문연구
69권0호(2021년 01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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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정지용의 「백록담」과 오탁번의 「백두산 천지」의 상호텍스트성 연구

저자 : 고형진 ( Ko¸ Hyung-jin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69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35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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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정지용의 「백록담」과 오탁번의 「백두산 천지」를 상호텍스트적 관점에서 분석한 것이다. 두 작품은 첫째, 산 정상에 호수를 지닌 분화산을 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다. 둘째, 두 작품은 산 정상을 향한 등정기록이며, 그 과정을 자생식물의 키가 낮아지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고, 수목한계선의 설정으로 정상부근에 도달했음을 나타내며, 산 정상에 도달해 화자가 기도를 하거나 그것을 의식하는 것으로 끝난다는 점에서 시의 기본 구조가 유사하다. 셋째, 두 작품은 산의 풍경을 그곳의 자생식물의 제시와 나열로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다. 넷째, 두 작품은 시의 요소로 언어를 가장 중시하고 있으며, 비유의 구사가 뛰어난데, 「백록담」은 비유의 보조관념이 사물에 집중된 반면 「백두산 천지」는 생명체의 외양으로 되어 있어, 전자가 풍경의 미적 재현에 치중한 반면 후자는 풍경의 정겨움을 드러내는데 치중한다.
두 작품은 시의 형식과 상상력, 주제, 언어의 세부적 구사 면에서 각각 독창성을 지닌다. 두 작품은 산 정상을 향한 등정과정을 다루고 있지만, 그것을 시의 형식 안에 담아내는 방식은 크게 다르다. 「백록담」은 수직적 등정과정과 수평적 한라산 풍경이 섞여 구조화되어 있으며, 한라산의 산 속 풍경이 여러 개로 장면화 되어 그려지고 있다. 특별히 아홉 개의 연으로 구성한 것은 깊고 높은 한라산의 모습을 꽉 차고 높은 느낌을 주는 숫자 9위 정서를 활용해 전하고자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에 「백두산 천지」는 처음부터 일관되게 수직적 등정과정을 순차적으로 그리면서 등정을 향한 화자의 기대와 설렘, 발자국과 숨소리까지 전해준다. 이 시는 화자가 백두산 천지를 등정하여 천지 속에서 태아가 되어 유아의 '나'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진술하여 매우 역동적이고 서사적인 상상력을 보여 준다. 주제적 측면에서 「백록담」은 한라산의 미적, 자연과학적, 평화적 세계를 그리며 우리 자연의 소중함을 전하면서, 그 소중한 자연이 처한 식민지 상황을 암묵적으로 드러내고 있으며, 「백두산 천지」는 백두산 천지를 민족의 성지로 그리고, 그 안에서 자기 정체성을 돌아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언어적 측면에서 「백록담」은 다채로운 수사로 한라산의 자연풍경을 생생히 드러내고 있으며, 「백두산 천지」는 순결한 모국어의 채집과 한자어 조어에 담긴 비유의 활용 등 언어 자체에 대한 천착으로 백두산 천지가 지닌 민족 성지로서의 의미를 잘 구현해 내고 있다.


This article analyzes Jeong Ji-yong's 「Baekrokdam」 and Oh Takban's 「Baekdusan Cheonji」 from a mutual point of v iew. The two works have something in common, first of all, in that they are based on a volcano with a lake at the top of the mountain. Second, the two works are climbing records to the top of the mountain, describing the process as lowering the height of the native plants, indicating that they have reached the summit by setting the arboretum limit line, and the basic structure of the poem is similar in that the speaker reaches the top of the mountain. Third, the two works have something in common in that they reveal the mountain scenery by presenting and listing native plants there. A total of 16 native plants appear in 「Baekrokdam」 and 10 native plants appear in 「Baekdusan Cheonji」. Fourth, the two works place great importance on language as elements of poetry, and the paraphrase is excellent, while 「Baekrokdam」 focuses on things, while 「Baekdusan Cheonji」 focuses on the appearance of life, so the former focuses on the aesthetic reproduction of scenery while the latter focuses on revealing the warmth of scenery. The two works each have originality in terms of the form and imagination of poetry, the subject and the detailed syntax of language.
The two works deal with the climbing process towards the top of the mountain, but the way they capture it in the form of poetry is very different. 「Baekrokdam」 is structured by mixing vertical ascent and horizontal Hallasan Mountain scenery, and i s depicted in several scenes f rom Mt. Halla. The specially arranged nine kites are intended to embody the deep, high mountain features with the sentiment of numbers. On the other hand, 「Baekdusan Cheonji」 depicts the vertical ascent process consistently from the beginning, conveying the speaker's expectations, excitement, footprints, and breathing. The poem shows a very dynamic and epic imagination by showing the speaker's imagination of climbing the entire mountain and becoming a fetus in the heaven and reborn as the "I" of an infant. In terms of subject matter, 「Baekrokdam」 implicitly reveals the colonial situation of the precious nature by portraying the aesthetic, natural science, and peaceful world of Hallasan Mountain, and 「Baekdusan Cheonji」 is a work of reflecting on the natural identity of the people. Finally, in terms of language, 「Baekrokdam」 vividly rev eals t he natural s cenery of H allasan M ountain t hrough i ts c olorful rhetoric, and 「Baekdusan Cheonji」 embodies the meaning of “Baekdusan Mountain Cheonji” a national holy place with its natural language, including its pure Korean language and the arrival of a metaphor in Chinese charac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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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기관지 연구 -1950년대 중반, 『청년문학』의 변곡점과 편집주체-

저자 : 남원진 ( Nam¸ Won-jin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69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7-69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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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기관지 『청년문학』의 역사는, 북조선에서 말하듯 '수령' 중심의 선조적(線條的) 역사가 아니라 유일사상체제 성립 이전에는 상대적 역동성이 존재했던 것을 말해준다. 실제 1956년 엄호석 주필 중심의 『청년문학』 편집위원회 체제는, 부주필 제도 신설이나 편집위원의 교체 등의 여러 변화를 거치지만, 제1기 엄호석(주필), 김명수(부주필) 중심의 편집위원회 체제보다 제2기 엄호석(주필), 리맥(부장) 중심의 편집위원회 체제는 불안전했던 것이다. 이는 『청년문학』 1956년 12호 이후 폐간 및 『청년문학』 1957년 3호 속간 등으로 나타나는데, 『청년문학』 1957년 3호부터 1958년 6호까지 박웅걸(주필) 중심의 편집위원회 체제로 전환된다. 여기서 북조선 『청년문학』의 역사에서 삭제된 1957년 초반은 일종의 변곡점(變曲點) 또는 굴절점(屈折點)에 해당된다. 특히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기관지의 역사에서, 작가 중심의 문예지적 성격의 강화나 사후 검열 형태로의 전환, 편집위원회의 자율성 증대 등은 1950년대 중반의 획기적인 사건에 해당된다. 또한 1956년 10월 조선작가대회 이후 편집위원회 체제는 세분화, 전문화되는 방향으로 진행되는데, 이는 1950년대 중반 북조선 사회의 변화와 다양성 또는 상대적 역동성을 그대로 반영한 일종의 사건이다.
마지막으로 『청년문학』 연구의 출발점은 “자료가 말하게 하라”이다. 그런데 이 연구처럼, 구체적 정보의 한계나 신뢰 가능한 자료의 부족한 현상은 북조선 문학 연구가 '학문'으로 성립가능한가 하는 근본적 질문에 봉착하게 만든다. 다만 “북을 정말로 제대로 알고자 한다면, 먼저 북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현실을 솔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섣불리 판단하고 재단하기에 앞서, 북을 잘 모름을 인정하고 오직 '실사구시'의 자세로 하나하나 북에 대해 정확한 지식을 쌓아가야 하리라.” 북조선 기관지 연구 또한 하나하나 쌓아갈 수밖에 없는 걸음마 단계의 상황에서, 이에 대해 깊이 재고할 필요가 있는 듯하다.


The history of 'Youth Literature', an organ by Central Commission of Josun Authors' Alliance, is not an ancestral history centering on 'the Chieftain' as mentioned by North Josun but had various dynamics before the Unique Idea System was formed. Actually, the editing committee system for 'Youth Literature' centering on the chief editor Hosuk Um in 1956 underwent the change such as new establishment of subeditor system or replacement of editing committeemen. However, the editing committee system centering on Hosuk Um(chief editor) and Maek Lee(department head) in Period 2 was not safe rather than the editing committee system centering on Hosuk Um(chief editor) and Myungsoo Gim(subeditor) in Period 1. It is shown in the discontinuance after Issue 12 of 'Youth Literature' in 1956 and the continuation of Issue 3 of 'Youth Literature' in 1957 and others. It is changed into the Woonggul Bak(chief editor)-centered editing committee system from Issue 3 in 1957 to Issue 6 in 1958 of 'Youth Literature'. Here, the year 1957 which was deleted from the history of 'Youth Literature' of North Josun corresponds to the breakpoint or refractive point. In particular, in an organ by Central Commission of Josun Authors' Alliance, the strengthening of author-centered character of literary magazine, a change into the form of post-inspection, an increase in the autonomy of the editing committee and others might be epochal events in the middle of the 1950's. Also, the editing committee system after the Josun Authors' Rally in October, 1956 was being subdivided and specialized, which reflected as they were the change and variety or relative dynamic of the North Josun society in the middle of the 1950's. A study on 'Youth Literature' started only from “let the material say”. And like this study, the phenomenon that concrete information is limited or reliable material is lacking makes me face the fundamental question of whether a study on North Josun literature can be formed as 'a science' or not. In the current situation where one has no choice but to pile up also the study one by one, it seems necessary to deeply reconsider about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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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폐쇄적 기호 창조자의 기억법 고찰 -김영하의 『살인자의 기억법』에 관하여-

저자 : 신종곤 ( Shin¸ Jong-gon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69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1-96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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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김영하의 『살인자의 기억법』에 대한 새로운 독법을 시도하는 데에 있다.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서술의 진정성을 느끼게 하는 고백적 진술로 이루어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매모호함을 드러내는 서사지표들로 인하여 그 진정성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게 만든다. 이는 서술자-인물인 '나'가 기억을 구성하는 방식과 관련이 있다. '나'는 세계 속 대상에 자신의 경험을 투사하여 기호를 생성하고 대상들을 조작한다. '나'는 대상을 기호화하여 자신의 고유한 삶을 구성하려는 의도를 가진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는 '나'가 지속하는 글쓰기와 같은 행위로 구체화된다. 자신의 경험을 투사하는 대상들은 삶의 지향성을 드러내는 표상, 의지를 위협하는 표상, 타인들과의 인식 차이를 드러내는 표상 등으로 기호화된다.
'나'는 기록을 통해 기억을 보존하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망각을 부추기는 '알츠하이머'는 기억을 추동하는 계기로 작용한다. 이때 '나'는 자신의 삶을 기념비적으로 역사화하려는 의도를 드러낸다. 자신의 삶을 절대화하려는 것이다. '나'는 자신의 신념을 의탁하는 표준들을 통해 이를 정당화하고자 한다.
대상을 전유하여 삶을 구성하는 것은 인간의 보편적인 기억 방식이다. 그런데 '나'는 경험을 투사한 기호가 새롭게 해석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간과한다. 또한 대상을 자율적으로 해석하고 기호화한 기억들을 타자들과 공유하는 것 역시 거부한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나'의 이러한 기억 방식, 즉 삶을 구성하는 방식에 주목한다. 그리고 기호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정당화하려는 의지를 지닌 존재가 파국을 맞는 이유를 제시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ttempt a new reading on the novel of 『Memory of the Murderer』 written by Kim Young-ha. The novel is described as a confession statement that makes the reader feel the authenticity of the narrative. Nevertheless, narrative indicators that reveal ambiguity reserve the judgment of its authenticity. This is related to the way the narratorcharacter 'I' constructs one's own memories. 'I' projects experiences on objects in the world to create symbols and manipulate them. Because 'I' is the one who is with the intention of creating one's own life by symbolizing the object. This is embodied in actions such as writing that 'I' continues. The subjects who project their experiences are favored with signs that indicate the direction of life, signs that threaten the will, and signs that reveal differences in perception with others.
'I' is trying to preserve my memory through records. In this process, 'alzheimer's disease', which encourages forgetfulness, serves as an opportunity to drive memories. At this time, 'I' reveals the intention to historize one's own life as a monument. 'I' wants to make one's life absolute. Also 'I' tries to justify this through standards that depend on one's beliefs.
It is a universal way of memory for humans to make up a life exclusively of objects. However, 'I' overlooks the possibility of a new interpretation of the experienced symbol. 'I' also refuses to interpret objects autonomously and share their preferred memories with others. "Memory of the Murderer" focuses on this way of remembering, that is how life is constructed. And it presents a reason why being willing to justify one's experience through symbols is catastrop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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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청준 소설의 드러냄의 신호와 학습자 반응 연구

저자 : 양정임 ( Yang¸ Jung-im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69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97-123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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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자기 이해 부족과 사고력 저하 양상은 자존감 위축과 소통능력 저하로 이어져, 건강한 사회형성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드러냄의 신호와 학습자 반응연구를 통해 그 대안을 찾으려는 데 있다.
본 연구는 청년들의 자기 이해와 소통 문제를 드러냄의 신호방식인 '텔'을 통해 고찰했다. 경영대학의 경영학과와 관광경영학과 학생들을 연구대상으로 했다. 두 학과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일 키워드로 수업을 진행한 결과 드러냄의 신호에 반응하는 양상의 빈도가 다름을 알 수 있었다. 경영학과의 경우 인물의 몸짓 텔에 60% 이상이 반응을 보였고, 인물의 '말과 기분, 의도' 텔에 반응하는 빈도는 8%에 불과했다. 관광경영학과 학생들의 경우 인물의 몸짓 텔에 46%, 인물의 말과 기분, 의도 텔에 42% 반응을 보였다. 두 학과의 유사점은 인물의 몸짓 텔에 가장 높은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다른 점은 인물의 말과 기분, 의도에 대한 반응이 경영학과 학생들의 경우 매우 낮은 반응을 보인 점이다. 그리고 텔의 반응빈도와 MBTI 성격검사 결과와의 통계자료를 비교 분석했을 때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논의를 통해 개인별 성향과 환경, 학과별 특성에 따라 텔의 신호에 반응을 보이는 양상이 다름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를 임상연구 결과물과 심리학 논거를 병행해서 고찰했다.


In this study improving thinking skills and communication among young people, the basis of a healthy society. The novel's signal method of revealing, that is 'tell's' was examined Lee Cheong jun. The tried to devise a communication method suitable for the student disposition.
Research was conducted for students in the Department of Business Administration students in the Department of Tourism Management.
As a research method, I focused on telling “person's expression, intonation, gesture, color, words and mood, feeling, and intention”. As a result of the study, it can be seen that the method of communication differs depending on the individual's disposition and specialty department.
Students with appropriate percent and statistics are more likely to respond to gesture signals.
In comparison, students who are more sensitive to human emotions are more likely to respond to the “tell” of the character's words, intentions, and moods.
It should be possible to apply it to the 'teaching-learning' process in consideration of the strengths and supplement to be complemented by the students. This can be a foundation for young people's 'self-understanding', 'self-esteem', and communication with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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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토지』 인물의 욕망 연구

저자 : 유지현 ( Yu¸ Ji-hyun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69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25-161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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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설사에 있어서 뛰어난 작품인 토지가 지닌 독보적인 점은 독창적이고 통찰력있는 인물의 창조와 내면에 대한 묘사라고 할 수 있다. 인물들이 내재한 욕망과 욕망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사건이 토지의 서사를 이끌어가는 매력적인 요소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르네 지라르의 욕망에 대한 탐구는 내면의 심층을 분석한다는 점에서 토지 여러 인물의 양상을 분석하기에 적합하다. 지라르는 간접화된 욕망을 주목한다. 욕망은 중개에 의하여 간접화되며 주체의 욕망은 대상을 항하여 수직으로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중개자를 거쳐 대상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즉 주체는 중개자를 모방하는 것이다. 지라르는 주체와 중개자가 경쟁관계에 있는 것을 내적 간접화라 하고, 주체와 중개자 사이에 경쟁이 없는 것을 외적 간접화라고 한다.
토지에 등장하는 인물의 욕망 유형은 내적 간접화와 외적 간접화로 크게 나뉠 수 있다.
여기에서 내면적 간접화는 선취형 내적 중개자와 경쟁형 내적 중개자로 세분화될 수 있다. 선취형 내적 중개자 유형는 귀녀, 김평산, 임이네가 해당한다. 경쟁형 내적 중개자 유형에는 최서희, 강청댁이 해당한다.
선취형 내적 중개자 유형의 경우 내적 매개자가 이미 대상을 선점하고 있는 경우이며 주체는 이를 탈환하거나 빼앗으려는 욕망을 지니고 있다. 경쟁형 내적 중개자의 경우 주체와 내적 중개자는 비교적 대등한 상황에서 대상을 얻으려 경쟁하는 경우이다.
외적 중개자 유형은 중개자를 선망하며 모방하는 것으로서 주체와 중개자는 경쟁관계를 형성하지 않는다. 용이, 함안댁, 길상이 이 유형에 해당한다.
주체가 어떠한 매개를 모방했는가에 따라 주체의 행동 양상은 달라지게 된다. 매개와 주체의 행위 양상에 따라 초월과 비극적 초월, 전향, 좌절, 파멸의 결과를 드러낸다.


One of the most unrivaled qualities Toji possesses is its original and insightful creation of characters and the descriptive inscape. It is undeniable that the attractiveness of this novel is the innate desires of the characters, conflicts and incidents that take place in the course of the accomplishment of their desires, which consists the novel's main narration.
Rene Girard's investigation of the desire is apt for this research in terms of analyzing the conditions of various characters in Toji, as it analyzes the depth of the inner workings of the human mind. Girard focuses on mediated desire (desire mediatise). Desire is made indirect via mediator (mediateur), where the desire of the subject does not rise uprightly, but rather progresses, by the way of the mediator (mediateur), to the object. Thus, the subject imitates the mediator. Girard refers to the competitive relationship of the subject and the mediator as 'internal mediation (mediation interne)' and noncompetitive relationship of the two as 'external mediation (mediation externe)'. As such, the type of desire characters possess in Toji can be distinguished into two: internal mediation and external mediation. Here internal mediation can be subdivided into preoccupied internal mediation and competitive internal mediation. In the case of preoccupied internal mediation, internal mediator occupies the object in advance and the subject cherishes the desire to reclaim it or deprive him or her of it. In the case of competitive internal mediation, subject and the internal mediator compete to achieve the object in relatively equal terms. External mediator type admires and imitates the mediator. The subject and the mediator do not form a competition. Yongi, Hamandaek and Gilsang are included in this type. The subject's pattern of behavior changes according to which mediator it imitates. In accordance to the behavioral patterns of the mediator and the subject, results of transcendency, tragic transcendency, frustration, conversion and destruction may occ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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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윤동주 산문과 디아스포라 주체의 담화적 소통

저자 : 윤애경 ( Yoon¸ Ae-kyung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69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63-189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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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의 산문들은 그가 디아스포라로서 식민지 조국의 중심부에 유학 온 특정 시기에 집필되었다. 두 번에 걸친 식민지 조국에서의 유학 생활을 통해 그는 조국을 피상적인 관념태로서가 아니라 일제의 폭압에 짓눌리는 구체적인 현실태로서 파악한 자의 객관성을 담보하게 된다.
특히 그가 찾은 두 번째 식민지 조국의 생활현장에서, 갈수록 첨예화되는 그의 고통과 갈등은 내면으로의 침잠과 동시에 행동의 방향을 모색하며 적극적 소통 의지를 드러내는 다원적 방식으로 분출되기에 이른다. 이 시기 왕성한 시창작활동과 더불어 산문이라는 또 다른 글쓰기를 병행해 나갔던 양상의 의미는 산문의 특성을 전유한 디아스포라 주체의 담화적 소통 차원에서 이해될 수 있다.
자신의 실존적 조건에서 기인한 '디아스포라로서의 주체성'은 자신과 타자에 대한 이해 및 공감, 그리고 세계에 대한 사유의 확장에서 형성된 것으로, 광포해지는 군국 식민체제의 모순 상황에서 글쓰기를 통한 성찰의 방향을 자기 내면에만 한정하지 않고 외부의 식민지 조국 타자들에게로 확대하여 적극적인 소통을 탐색하고자 하는 지향성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때 그의 조국 독립에 대한 발화적 구상은 담화적 소통의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타자의 능동적 역할을 전제로 한다. 이 과정에서 그는 담화 수신자의 능동적인 응답적 이해에 자리를 내어주는 담화적 소통 상의 타자적 경험을 통해 디아스포라 주체로서 자신의 내적 경험에 구체적 의미를 획득하게 된다.
이상의 내용들을 종합해 볼 때, 담화적 소통의 차원에서 살펴본 그의 산문들은 자기성찰을 담은 단순한 개인적 글이 아니라 식민지 조선의 타자를 향해 자신의 발화적 구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선택한 의지적 글쓰기의 성격을 강하게 띠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Yoon Dong-ju's prose works were written during certain years when he studied at the center of his colonized homeland as a member of diaspora away from his home. After studying in his colonized homeland away from his home over two occasions, he got to secure objectivity as an individual that saw his homeland as specific actuality pressed down by the oppression of the ruling Japanese rather than superficial ideality.
In the field of living in his colonized homeland where he made his second visit, in particular, he withdrew inward and, at the same time, searched for his direction of action driven by his increasingly fierce pain and conflict, ending up erupting in multiple ways to reveal his will for active communication. He exhibited a pattern of adopting another type of writing called prose in addition to his active poetic creations at this time. The significance of his pattern can be understood at the level of discourse communication by a subject of diaspora possessing the characteristics of prose.
His "independence as a member of diaspora" derived from his existential conditions was formed based on his understanding and sympathy for others and the expansion of his thinking of the world. Reacting to the contradicting situations of the militaristic colonial system that was growing more and more violent, his writing represented his direction of reflection not restricted to his inside and his shift of gaze to external others in his colonized homeland to show his orientation toward search for active communication clearly.
Here, his locutionary conception of the independence of his homeland was inevitably based on the premise of others and their active roles in the process of discourse communication. In addition, he got to acquire specific meanings for his internal experiences as a subject of diaspora through other-like experiences in the process of discourse communication in which he as the speaker would make room for the discourse addressee's active and responsive understanding after finishing his own speech.
These findings indicate that his prose works examined at the level of discourse communication had the strong nature of willful writing chosen to deliver his locutionary conception of others in colonized Joseon effectively rather than his simple personal writing containing his self-introsp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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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조해일 장편소설 『겨울여자』의 개작 방향과 검열 우회의 의미

저자 : 이주성 ( Lee Ju-seong ) , 문한별 ( Moon Han-byoul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69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91-217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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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일의 『겨울여자』는 1970년대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가 있으면서도 사회비판적 시각도 유지하고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본고가 이 『겨울여자』를 주목한 이유는 조해일이 작가 후기를 통해 밝히고 있는 실정법의 보복을 염두에 둔 '안전장치'를 제거하였다는 언급에서 기인한다. 이에 따라 『겨울여자』를 정치우화소설 여부가 아닌, 표면적으로는 대중적 애정소설을 표방하면서도 정치적이거나 사회 비판적인 요소를 은유적 혹은 상징적으로 이면에 숨겨두었는가에 대한 사실여부, 그리고 만일 작가의 말처럼 그 당대적 '안전장치'를 제거했을 때 온전한 '정치소설'로 기능하는지 여부를 개작의 양상을 구체적으로 살펴봄으로써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신문연재본 이후 출판된 1~3차 단행본간의 개작양상을 비교하였다. 이를 통해 1~2차 단행본인 문학과지성사출판본과 중앙일보사출판본의 개작은 신문연재본의 내용이나 맥락, 의미상의 차이는 거의 없으며, 1차 단행본과 2차 단행본 사이에서도 명사의 변형이 주를 이룰 뿐 서로 비슷하게 개작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기반으로 3차 단행본인 솔출판사본과 신문연재본의 비교를 통해 '안전장치'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 반공주의적 '안전장치'가 제거되었을 때 오히려 작가의 개작 의도와는 달리 비정치적 '이화' 중심의 대중 연애소설로 귀결되는 결과를 만들었음을 알 수 있었다.


Cho Hae-il's “Gyeoulyeoja” was considered to have maintained the most popular and critical v iew of society in the 1970s. The reason for paying attention to this “Gyeoulyeoja” was because Cho Hae-il mentioned that he had removed a “safety device” in mind of retaliation of the actual law, which was revealed through the author's review. Accordingly, the author wanted to confirm that “Gyeoulyeoja” was not a political fable novel, but rather a public love novel, ostensibly hiding political or social critical elements behind it metaphorically or symbolically, and whether it functions as a complete "political novel" when the those days “safety device” is removed as the author said.
To confirm this, the changes between the primary-to-tertiary book published after the newspaper series were compared. Through this, it was confirmed that the rework of the primary and secondary books, the Moonji Publishing book and the joongAngIlbosa, had little difference in content, context, and meaning between the primary and secondary copies of the newspaper, and that the rewritten works were similar to each other. Based on this, the comparison of the tertiary book, Sol Publishing book and Newspaper Serial novel, was able to confirm what the “safety device” was, and when the anti-communist “safety device” was removed, it resulted in a popular romance novel centered on non-political “Ewha” contrary to the author's inten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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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정을선전>의 갈등구조에 은폐된 혼속의 의미 -박문서관 활자본을 대상으로-

저자 : 신해진 ( Shin¸ Hae-jin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69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19-245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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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조선조 혼인 풍속의 변천을 살피면서 <정을선전>의 갈등구조에 은폐된 혼속의 양상과 의미를 밝히고자 한 것이다. 조선은 개국 시 성리학을 통치이념으로 삼아 종법(宗法)을 통해 성리학적 도덕성을 함양하고 실천하고자 하였으며, 그 일환으로 조선 초기 혼인 풍속이었던 '남귀여가(男歸女家)'의 방식을 친영례(親迎禮)로 변모시키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였지만, 조선후기까지도 완전한 친영례는 이루어지지 않고 남귀여가혼의 영향 아래 반친영(半親迎)의 혼속이 이루어졌다.
<정을선전>은 바로 이러한 반친영의 혼속을 갈등구조에 은폐하고 있는데, 이를 보다 자세히 살피기 위해, 먼저 작품의 전체적인 갈등구조를 탐색하였다. 작품 전반부 갈등의 단락 구성은 혼사 장애를 구현하기 위해 계모형 가정소설의 학대담 모티프를 차용하였고, 후반부 갈등의 단락 구성은 전반부에 나타난 '혼사 장애'에 따른 정실 자리의 어지러움에 대한 해소를 구현하기 위해 처처사이의 애정 갈등담을 차용한 것이라고 보았다.
결국 <정을선전>은 유기체적 연관성의 갈등구조를 지닌 작품으로, 이러한 갈등구조에 반친영례의 예식을 구현한 것으로 보았다. 친정의 기반이 송두리째 무너진 익주지방의 상황을 고려할 때는 딸로서의 권리를 잃은 것이며 정을선 본가에서의 상황을 고려할 때는 며느리나 적처로서의 권리와 위치가 더 강하게 보장받은 것인바, 모계와 처계를 배제한 부계 중심의 사회로 전환하는 혼속의 의미를 작품 배면에 은폐시킨 것으로 파악하였다.


This paper seeks to examine the aspects and meanings of marriagerelated customs concealed in the conflict structure of the ancient novel < Jeongeulseonjeon > (the Biography of Jeong Eul-seon) while examining the changes in the Joseon Dynasty marriage customs. The Joseon Dynasty attempted to cultivate and practice Neo-Confucian morality through the Clan Code with Neo-Confucianism as its ruling ideology. As part of such efforts, they continued efforts to transform "Namgwiyeoga" (the custom by which the bridegroom lived in the bride's house), which was a marriage custom in the early Joseon period, into Chinyeongnye (the custom by which the bridegroom brought the bride from her house to live together in his home). However, even by the late Joseon Dynasty, a complete Chinyeongnye was not achieved, and Ban-chinyeongnye marriage customs were practiced under the influence of "Namgwiyeoga" marriage.
The novel < Jeongeulseonjeon > conceals this Banchinyeong marriage customs in the conflict structure. In order to examine this in more detail, this study first explored the overall conflict structure of the work. The composition of the paragraphs of the conflict in the first part of the work adopted the abusive motif of the step-model family novel to realize obstacle to marriage, while the composition of the paragraphs of the conflict in the second part borrowed the story of the affection conflict between the wife and the concubine in order to resolve the chaos of the position of the lawful wife in relation to 'obstacle to marriage' described in the first part.
< Jeongeulseonjeon > is a work with a conflict structure of the close-knit association, and it embodies the ritual of Banchinyeongnye in this conflict structure. Considering the situation in the Ikju region, where the foundation of the bride's home completely collapsed, she is deemed to have lost her rights as the daughter. Considering the situation at Jeongeulseon's husband's home, her rights and position as the daughter-in-law or legitimate wife were more secured, so it was understood that the meaning of marriage customs, converting to a paternal-centered society that excludes maternal lineage and wife lineage, was concealed in the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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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현대 한국어 단어족 사전』 구축을 위한 시안

저자 : 김양진 ( Kim¸ Ryang-jin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69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47-282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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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현대 한국어 단어족 사전』을 만들기에 앞서 이 사전의 거시구조를 어떻게 구성하고 그 실질적인 내용을 어떻게 편재할 것인지에 대한 시안을 마련해 본 것이다. 『현대 한국어 단어족 사전』은 현대 한국어를 대상으로 하는 단어족을 표제어로 하는 사전으로서 한국어의 단일어를 대상으로 하여 동일한 기원을 갖는 단어들을 단어족으로 묶어 한곳에 모아 배열함으로써 한국어의 개념체계를 구성하는 단위를 확인하기에 용이하게 하기 위한 분류 사전의 성격을 띤다.
2장에서는 전체 논의에 앞서 먼저 이 논문에서 말하는 '현대 한국어를 대상으로 하는 단어족(word family)'에 대해서 정의하고, 3장에서 『현대 한국어 단어족 사전』의 표제어가 될 '현대 한국어 단어족'의 표제어를 어떻게 목록화할 것인지에 대한 방안을 알아본 뒤, 4장에서 궁극적으로 이 표제어 그룹을 사전의 형식으로 포함할 수 있는 사전의 거시구조 형식에 대한 세부 지침을 제안함으로써 향후 『현대 한국어 단어족 사전』을 구축할 기초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아울러 이렇게 형성된 개념체계를 바탕으로 한국어에 대한 어원학이나 계통론, 형태론, 어휘론, 국어교육학, 한국어교육학 등의 기초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This paper prepared a draft proposal on how to construct the macrostructure of this specification and compile its practical contents, before creating Word-Family Dictionary of Modern Korean. The Word-Family Dictionary of Modern Korean is a dictionary with word-family for Modern Korean as a Title word for Korean and combines words with same etimon into word family and arranges them in a word family.
Before the full discussion in Chapter 2, we first defined the word family for Modern Korean in this paper, and in Chapter 3, we looked at specific ways to list the title words of Modern Korean Word-Family, which will be the listem of Word-Family Dictionary of Modern Korean. Chapter 4 ultimately laid the foundation for the future deployment of Word-Family Dictionary of Modern Korean by proposing a detailed guidline for the format of the form of the dictionary, which could include this group of listeme. It is also expected that based on this conceptual system, it can be used as basic data for Korean language such as etymology, genealogy, Morphology, Lexicology, Korean national language education and Korean language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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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근대 계몽기의 국어 교과서 『국문쳡경』에 대한 연구 -서지 사항과 내용 구성의 비교를 중심으로-

저자 : 김은솔 ( Kim¸ Un-sol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69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83-308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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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쳡경』은 근대 계몽기에 간행된 국어 교과서 중 하나다. 저자인 한승곤은 국문을 배우기에 쉬운 교재가 필요하여 『국문쳡경』을 저술하였다고 밝혔다. 당시 대부분의 국어 교과서에서 학습 대상으로 삼은 것은 국한혼용문이었다. 이에 반해 _국문쳡경_은 한글 학습의 비중이 크다는 점과 순한글로 쓰인 읽기 자료를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국문쳡경』은 1906년에 일권 1907년에 이권이 출판되었으며, 1908년에는 일, 이권의 합집이 출판되었다. 세권의 『국문쳡경』은 언어 단위에 따라 학습 요소를 순차적으로 제시했다는 점과 각 과의 본문을 구성할 때 학습이 선행된 음절만을 본문에 사용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국문쳡경』 (1906)과 『국문쳡경』(1907)은 각각 '국문쳡경 일권', '국문쳡경이권'으로 쓰였으나 내용에 연속성은 없다. 『신뎡국문쳡경 일이합부』(1908)에 실린 _국문쳡경_ 일권과 이권은 『국문쳡경』(1906), 『국문쳡경』(1907)와는 구성이나 내용면에서 같은 교과서라고 볼 수 없다. 『국문쳡경』(1906)은 음운, 음절, 단어 순의 구성을 보이며 삽화 등을 사용되지 않았다. 이러한 구성은 발음중심 지도법과 관련이 있다. 『국문쳡경』(1907)은 음운, 음절, 문장 순의 제시를 보이며 단어는 삽화와 함께 제시되어 발음 중심 지도법과 의미 중심 지도법의 절충적 구성을 보인다. 『국문쳡경』(1907)에 추가된 일러두기나 본문 중간에 있는 교수자에게 당부하는 말은 교수자용 교재의 필요성에 따른 것으로, 『국문쳡경』(1907)이 학습자용과 교수자용을 겸하게 하였다. 또한, 교수자용 글에서 삽화의 교육적 효과에 대한 인식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신뎡국문쳡경 일이합부』(1908)는 음절, 단어, 문장, 글 순으로 구성되어 낱자의 음가를 학습한 후 읽기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문장이나 글을 제시할 때 학습 내용과 관련있는 그림을 실어 학습자의 흥미를 유발한다. 『국문쳡경』(1907)과 『신뎡국문쳡경 일이합부』(1908)에는 한자가 쓰이기도 하였으나 이때 한자는 학습 대상이 아니라 단어의 의미를 나타내는 보조적 수단이었을 뿐이다.


『Kookmoonchyubkyung』(國文捷徑, Korean Shortcut) is a Korean textbook that was published in Enlightment Period. The author is SeungGon Han who was a pastor. Referring to the preface, _Kookmoonchyubkyung_ is for people who are learning Korean for the first time. The first volume was published in 1906, was followed by the second volume in 1907. The bound volume of the first and second volume was published in 1908.
『Kookmoonchyubkyung』(1906) is composed of the preface and the body. Explanatory notes start with 'the way to teach' was added in 『Kookmoon chyubkyung』(1907). 『Bound Volume of Revision Kookmoonchyubkyung』(1908) is composed of the preface, the body and end mark of the first volume, the preface(explanatory notes), and the body and end mark of the second volume. The first and second volume that published in 『Bound Volume of Revision Kookmoonchyubkyung』(1908) are different to 『Kookmoonchyubkyung』(1906) and 『Kookmoonchyubkyung』(1907) in the respect of the compositions and contents. 『Kookmoonchyubkyung』(1906) is the first volume and 『Kookmoon chyubkyung』(1907) is the second volume, but they are not a series.
The body of 『Kookmoonchyubkyung』(1906) is organised to learn in order of phoneme, syllable and word. 『Kookmoonchyubkyung』(1907) is organised to learn in order of phoneme and sentence, and present words with illustrations. 『Bound Volume of Revision Kookmoonchyubkyung』(1908) does not include an explanation about syllable components. The body of the first volume includes syllable, word, sentence, and reading materials in order and the second volume consists of syllabary and reading material.
The illustrations were used in 『Kookmoonchyubkyung』(1907) and 『Bound Volume of Revision Kookmoonchyubkyung』(1908). The illustrations were used to represent the meaning of words, while they only propose reading materials and related objects in 『Bound Volume of Revision Kookmoonchyubkyung』(1908). Hangeul and Chinese characters are used in 『Kookmoonchyubkyung』(1907) and 『Bound Volume of Revision Kookmoonchyubkyung』(1908), but Chinese characters are not a learning object and it was just used to support people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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