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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77)~81권0호(2020) |수록논문 수 : 1,034
비교문학
81권0호(2020년 06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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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주국 시기 여작가를 통해서 본 여성 이미지: 소홍, 강경애, 그리고 우시지마 하루코의 자전체 소설을 중심으로

저자 : 교양 ( Yang Jiao )

발행기관 : 한국비교문학회 간행물 : 비교문학 8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5-50 (4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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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홍, 강경애, 그리고 우시지마 하루코는 각각 만주국 시기 중국, 조선, 그리고 일본을 대표하는 저명한 여류작가들이다. 그들 모두 1920년부터 1940년까지의 유사한 시대적 배경을 공유하고 있으며, 일정 기간 이상 만주국으로 이주하여 작품 활동을 수행하였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세 명의 작가 사이에는 일본 식민지 시대의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의 논리 혹은 식민지 대 피식민지가 상충하는 요소로 인하여 대칭점을 이루고 있다. 게다가, 그녀들은 기존의 전통여성에서 탈피하여 사회가 서구화되는 과정에서 교육받은 여성으로서 여성의 생존 가치와 남녀평등이라는 신념을 공유하고 있었다. 요약하면, 세 명의 여작가는 ①대표성, ②시대적 유사성, ③지리적/공간적 유사성, ④상이한 관점, 그리고 ⑤유사한 문화권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이들 여작가의 자전체 소설을 중심으로 만주국 시기 여성의 삶을 살펴보고, 소설 속 그녀들의 경험을 통하여 만주국 시기 새로이 생성된 여성 이미지에 대하여 논의한다.


Hong Xiao, Kyung-ae Kang, and Haruko Ushijima are prominent female writers representing China, Chosun, and Japan, respectively during the Manchukuo period. They all had shared a similar historical background from 1920 to 1940. All three artists have a common background factor that they moved to Manchukuo for a period of time and performed their works. However, among the three female writers, a contradiction between the logic of the ruling class people in the Japanese colonial era and the logic of the people of the colony had existed. Furthermore, as educated women in the process of westernization of society, away from traditional women, Hong Xiao, Kyung-ae Kang, and Haruko Ushijima all had shared the belief that women are survival values and equality between men and women. To sum up, among the three female writers, they had ①Representative, ②Historical similarity, ③ Geographical/Spatial similarity, ④Different viewpoints, and ⑤Similar cultural background. This study examines life of these female writers as a woman centering on their autobiographical novels. Through the individual experiences of women's life in the novels or in female writers' own, this paper discusses new female images in the Manchukuo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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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유리 집(Glass House)의 문화적 계보학: 세르게이 에이젠슈테인과 발터 벤야민 겹쳐 읽기

저자 : 김수환 ( Kim Soohwan )

발행기관 : 한국비교문학회 간행물 : 비교문학 8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51-87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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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젠슈테인과 벤야민은 대개 영화에 대한 입장, 즉 영화를 혁명적 잠재력을 일깨우기 위한 '지각의 병참'으로 간주하는 공통의 관심사라는 관점에서 서로 비교되곤 한다. 하지만 그 외에도 두 사람은 매우 특징적인 사유방식 하나를 공유하는데, '내다보는 역사가 아닌 돌아보는 역사,' 즉 과거를 통해 현재를 드러내보이고자 하는 지향이 그것이다. 이런 관점에 입각해 이 글에서는 두 사람의 사유방식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하나의 교차점에 집중해 에이젠슈테인과 벤야민 사상에 대한 '비교학적 읽기'를 시도해보고자 한다. 거의 비슷한 시기 두 사람이 공히 천착했던 “유리집(Glass House)”의 신화학이 그것이다. 19세기 중반-20세기 중반의 약 1세기 동안 (런던의 '수정궁'에서 시작해 러시아의 (안티)유토피아 문학, 셰어바르트와 타우트로 대표되는 독일의 유리건축, 바우하우스 및 르 코르뷔지에의 기능주의까지) 다채롭게 변이되면서 지속돼 왔던 이 독특한 문화적 신화의 계보학은 각기 다른 이유로, 각기 다른 측면에서 두 사람의 관심을 끌었다. 두 사람의 창작과 사상의 진화 과정에서 중요한 길목을 차지하고 있는 이 문제를 비교학적 조명 하에서 고찰함으로써, 해당 토픽의 두터운 역사-문화적 함의를 드러내 보임과 동시에 예술가와 사상가의 궤적이 흥미롭게 겹치고 갈라지는 양상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Sergei Eisenstein and Walter Benjamin are usually compared with each other in terms of their common approach to cinema, in which they consider it as the “arsenal of perception” for evoking revolutionary potential. Yet, another unique way of thinking they have in common is the “history that looks backward, rather than forward”, that is, their orientation of revealing the present through the past.
From this perspective, this article attempts for the comparative reading of their ideas by focusing on a junction that exhibits the characteristics of their way of thinking: the mythology of “Glass House” which they both delved into almost concurrently. This unique genealogy about the cultural mythology that persisted in various forms for about a century from mid-19th to mid-20th - from the Crystal Palace in London, through (anti)utopian literature of Russia, to the Glass Architecture of Germany represented by P. Scheerbart and B. Taut, to the functionalism of Bauhaus and Le Corbusie - interested Eisenstein and Benjamin for different reasons and in different aspects. By investigating this issue, which occupies an important section in their evolutionary paths through a comparative lens, we will be able to shed light on the rich cultural implication of this topic, and at the same time, peek at the interesting way how the trajectories of an artist and a thinker merged and spl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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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앨리스의 모험: 『거울나라』에서 숭고와 역설

저자 : 김영호 ( Kim Youngho )

발행기관 : 한국비교문학회 간행물 : 비교문학 8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89-136 (4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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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 질문으로 가득 찬 『거울나라』(Through Looking-glass)는 앨리스의 모험을 통해 언어의 넌센스 놀이를 제시한다. 『거울나라』에서 앨리스의 모험과 넌센스놀이는 순수 사건의 시간(미친 시간과 아이온의 시간)과 그에 따른 역설적 언어의 전개로 이루어진다. 이 과정 중에 앨리스의 정체성은 와해되고 언어는 분열증적으로 분화된다. 분열증적 언어이론 중심으로 『거울나라』에 나타난 언어의 유희와 칸트의 숭고미학의 특징적 전개에서 그 유사성을 살펴본다. 『거울나라』의 언어는 '포트망토 언어'로 이루어진 「재버워키」 시를 통해서 제시된다. 이 넨센스시는 이접적 종합원리처럼 '되기'(becoming)의 과정으로 제시되어 그 시의 충격적 새로움으로 전개된다. 되기의 이접적 종합에 따라 언어는 대상에 대한 지시적 기능을 넘어서 폭력적 힘, 즉 '재버워키'와 같은 '괴물'처럼 제시된다. 이러한 언어의 괴물의 특징이 거울나라의 거울의 무한한 반복논리와 같은 '시물라크르'의 나쁜 복사가 끊임없이 전개되어 오직 그 되기 과정 자체만 긍정되는 상황으로 연결되는 과정이 긍정된다. 이 시물라크르이 과정 자체는 바로 숭고적 과정과 연계해서 이해할 수 있는 논리를 거울나라의 넌센스 시의 특징과 연관된다. 넌센스의 논리에서 숭고의 발생과정을 거울의 무한 반복 원리를 시뮬라크르로 이해할 할 수 있다. 숭고감정은 우리의 인식을 넘어서는 압도적인 대상을 마주할 때 상상력의 한계에 직면하고 그 한계로 인해 역설적으로 무한을 감지하는 '무한의 현시' 작용이다. 나아가 '무한의 이념'을 파토스 논리로 구성하는 마음의 능력에 따라 시의 상징적 요소의 극한을 숭고 작용의 차원에서 넌센스 시의 논리로 추구할 수 있다.
앨리스가 체험하는 '난폭한 힘'은 카오스적 무질서의 '광기'와 같은 혼란한 상태에서 '나'라는 인식이전의 무의식적 체험으로 인식하는 한에서 그 힘을 온전히 느끼는 체험으로서 '숭고'체험인 바이다. 현실의 시간의 흐름을 거스르는 '미친시간'이라는 환상(phantomwise)의 세계에서만 가능하다. 거울나라의 꿈과 거울의 왜곡의 실험은 어린시절의 단순한 추억보다는 '아이-되기'(becoming-child)이며 현실의 가능성을 다양하게 실험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수많은 '넌센스'적 언어의 유희와 앨리스가 지하세계와 거울나라에서 체험하는 굉장히 공포스러운 모험들의 작동원리를 적극 긍정하기 위한 접근이 중요하다. 이와 같이 본 연구는 칸트의 『판단력비판』의 숭고미학과 들뢰즈의 『의미의 논리』를 중심으로 루이스 캐럴의 『거울나라』의 앨리스의 모험에 나타난 언어의 역설적 특징과 사건의 시간에서 발생하는 정체성의 와해 등을 살펴본다.


Through the Looking Glass, full of philosophical questions, is connected to the problem of modern philosophy through the play of language and Alice's adventure. In The Looking Glass, Alice's adventure consists of the time of pure events and the development of paradoxical language. By analyzing the play of language in The Looking Glass focusing on the schizophrenic language theory, the characteristics of sublime aesthetics can be examined more deeply in the literary dimension. The “Jabberwocky” composed of 'Portmanteau words' can be analyzed with the principle of heterogeneity. According to the disjunctive synthesis, the language is presented as a 'monster' of Jabberwocky in functioning the violent force of the sublime beyond language's function of directing the object. It can be compared with the process of sublime occurrence in the logic of nonsense. Sublime feeling is the “infinitive presentation” through the limit of imagination when facing an overwhelming object beyond our perception and paradoxically senses infiniteness due to the limit. In this regard, the “violence” Alice faces is the result of the 'sublime' experience as an unconscious experience before the perception of 'I' in a confused state of chaos. It is possible only in the world of fantasy called 'mad time' that goes against the flow of time in reality. The experiment of looking glass's dream and distortion is to be 'becoming-child' rather than simple memories of childhood and to experiment various possibilities of reality.
Therefore, It is important to approach the play of many 'nonsense' languages and to positively affirm the working principles of the very horror adventures Alice experiences in the Wonderland and Looking-Glass. This study examines the paradoxical characteristics of language in Alice's adventures in Through Looking Glass and the breakdown of identity in the time of events[Aion], focusing on the sublime aesthetics of Kant's Critique of the Power of Judgement and Deleuze's The Sense of Log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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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부키의 외국어, 이탈리아어

저자 : 박문정 ( Park Moonjung )

발행기관 : 한국비교문학회 간행물 : 비교문학 8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37-162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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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문학의 저명한 연구가이자 번역가인 안토니오 타부키는 1991년 모국어인 이탈리아어가 아닌 포르투갈어로 『레퀴엠』을 1991년 출간하였다. 작가는 이 작품을 모국어인 이탈리아어로 쓰는 것의 불가능 했다고 하며 자신의 문학적 스승 페르난도 페소아의 언어이자 꿈의 언어, 무의식의 언어인 포르투갈어로만 가능하였다고 밝혔다. 포르투갈어는 타부키에게 페소아의 언어로 논리와 일상의 언어가 아닌 문학, 무의식, '애정과 성찰'의 언어이다. 포르투갈어는 또한 타부키에게 소리가 없는, 물리적 실체가 없는 언어로 기억과 망상을 소환하는 언어이다. “문학이 해야 하는 것이 바로 불안하게 하는 것이다. 의식을 평온하게 하는 문학은 가치가 없다”라는 타부키의 철학은 익숙한 일상의 언어, 안정적이고 논리적인 모국어를 무의식, 꿈, 기억, 환영의 언어의 외국어라고 인식하는 지점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는 성인이 되어 포르투갈어를 습득한 타부키가 이 작품을 포르투갈어로 집필할 수밖에 없었던 것에 주목하며 궁극적으로 '창조적 지성'이라는 그의 철학에 언어의 문제가 어떻게 개입되었는지 살펴보았다.


Antonio Tabucchi, a distinguished researcher and translator of Portuguese literature, published his novel Requiem (1991) in Portuguese. The author stated that it was impossible to write this work in his native Italian language. He insisted on Portuguese, the language of his literary teacher Fernando Pessoa, and the language of his dreams and unconsciousness. Portuguese is Pessoa's language for Tabucchi. It is not the language of logic and everyday life, but of literature, unconsciousness, affection, and reflection. It is also a language without sound and physical reality, the one recalling memories and delusions. “What literature has to do is to get nervous. Literature that calms consciousness is not worth it.” Thus, Tabucchi's philosophy arises from the point of view where the familiar everyday language and the stable and logical mother tongue become the foreign language when compared to the language of unconsciousness, dreams, memories, and illusions. Therefore, this paper examines how the problem of language was involved in Tabucchi's philosophy of “creative intelligence,” noting that the author, who had acquired Portuguese as an adult, had no choice but to write his novel Requiem in Portugu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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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황진이 시조의 영어 프랑스어 번역 텍스트 비교 연구

저자 : 박진임 ( Park Jinim )

발행기관 : 한국비교문학회 간행물 : 비교문학 8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63-185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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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는 한국 고유의 정형시이다. 그러므로 시조 번역의 문제에 있어서는 내용은 물론이고 형식성까지도 함께 고려한 번역이 이상적이다. 본고에서는 영어와 프랑스어로 번역된 황진이 시조 「청산리 벽계수야」의 다양한 번역본을 비교 검토한다. 시어의 선택과 어조의 문제, 행의 배치나 공간 혹은 세미콜론의 문제등의 관점에서 각 번역본을 검토함으로써 내용과 형식, 두 가지 측면에서의 효과적인 번역 방법을 모색한다.


Sijo, a uniquely Korean genre of poetry is gaining more popularity than ever before in North America. This paper aims at exploring ways in which one can translate Sijo more truthfully to the original both in form and content. As much as Sijo poets compose Sijo abiding by certain formal elements such as a limit of dictions employed, three or six-line arrangement and the awareness of breath groups in the text, it is ideal that translators realize them in translation.
For that purpose, this paper examines diverse versions of Sijo translation including three in French and two English. Comparing how translators rendered Hwang Jin-yi's Sijo in French and English, this paper attempts to evaluate the gains and losses of each text in translation. By doing so, this paper ultimately suggests more comprehensive and effective manners of translating Si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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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라플랑슈-퐁탈리스의 『정신분석 사전』 한중일 개념어 비교연구

저자 : 이정민 ( Lee Jung Min )

발행기관 : 한국비교문학회 간행물 : 비교문학 8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87-225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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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서양의 지식이 한자와 한자어에 미친 영향을 조사하고 동아시아의 나라들이 이를 어떻게 자국어로 만들려 했는지, 그리고 어느 곳에서 실패하여 타국의 번역어에 복속되었는지를 분석한다. 과거 한자와 한자어가 동아시아의 공통문자였으며 '공통적 감각'으로 기능했던 시기가 있었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각 나랏말 자체의 변화와 서양 지식의 유입으로 인해 '공통적 감각'은 빠르게 해체되었다. 서양 지식을 한자어로 번역해 내는 것은 단순히 외국어를 한자어로 바꾸는 것 이상을 의미했다. 어느 한 나라가 한자어 번역을 선점함으로써 한자어 세계 안에서의 패권을 쥐게 되었고, 따라서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공용어(Lingua Franca)는 오늘날 더 이상 기능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 본 연구에서 논의하고자 하는 바이다.
이와 같은 논의를 위해 이 연구는 장 라플랑슈(Jean Laplanche)와 장 베르트랑 퐁탈리스(Jean-Bertrand Pontalis)의 『정신분석 사전 Vocabulaire de la psychanalyse』의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번역을 비교한다. 정신분석학의 언어들을 동아시아에 가지고 온 것은 일본이었으며, 따라서 동아시아의 정신분석학 용어들은 일본의 번역어를 따르게 되었다. 하지만 『정신분석 사전』에서는 각 나랏말 사이의 유사성은 물론이고 상당한 차이도 발견되는데, 본 연구는 그 이유를 더듬어 감과 함께 오늘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논하고자 한다.


This study examines the influence of Western knowledge on Chinese characters (漢字) and words written in Chinese character (漢字語), which are shared by Korea, China and Japan. It is clear that Chinese characters and words written in Chinese character have been the common in East Asian language, and were served as a 'common sense'. However, the 'common sense' quickly disintegrated due to the change in each languages itself and the influx of Western knowledge. Translating Western knowledge into East Asian languages meant more than simply changing a foreign language into Chinese characters. It is to be discussed in this study that a country has assumed hegemony in the East Asian cultural sphere (Sinosphere) by preoccupying the translation with Chinese characters, thus the Chinese charaters as lingua franca in the traditional sense is no longer valid today.
For the discussions, the study compares Korean, Chinese and Japanese translations of Vocabulariare de la psychanalyse by Jean Laplanche and Jean-Bertrand Pontalis. It was Japan that brought the languages of psychoanalysis to East Asia in the form of Chinese characters, so there was any other way not to follow Japanese translations to the other East Asian countries, even though Chinese characters were made in ancient China. However, the translations of Vocabulariare de la psychanalyse reveals the significant differences as well as similarities between each country's words. In this sense, this study will discuss the reason of the change and its impact on today's East Asian langu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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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보들레르의 멜랑콜리 연구를 위한 시론

저자 : 이혜원 ( Lee Hye-won )

발행기관 : 한국비교문학회 간행물 : 비교문학 8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27-269 (4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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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보들레르의 작품에서 나타난 멜랑콜리의 양상을 개관하고, 이 용어에서 한 인간의 불안한 심리상태나 기질이라는 함의뿐만 아니라, 특수하면서 보편적인 역사성을 포착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멜랑콜리라는 용어는 오랜 역사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이해된 바 있는데, 이때 용어의 모호성은 각 시대의 사회가 규범화한 도덕이 용법 속에 미학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나타났다. 어떤 “상투적” 용어에 대한 보들레르의 사용법이 예술작품의 단독성에서 연유한 독특하고도 선동적인 도덕을 암시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면서, 본 연구는 우선 보들레르의 작품에서 드러난 '멜랑콜리'와 '스플린'의 용법을 구분하여 검토하였다. 멜랑콜리의 경우 시집 『악의 꽃』의 소개나 독서에 대한 지침이라 분류될 만한 대목들에서 두드러지는 용법이 등장하는데, 여기서 시인은 멜랑콜리가 악덕이나 불행과 맺는 전통적 연관을 활용하면서, 당대 사회의 강압적 도덕에 대항하는 “반도덕성”과 결부될 가능성을 알아본다. 한편 스플린은 주로 표제로 활용되면서, 시의 형상화 속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거나 시적 기획과 관련된 용어로 재발견되는 양상을 보여준다. 이때 보들레르의 스플린은 분석적 능력과 당대 삶에 대한 통찰력을 지닌 어떤 태도로 탈바꿈한다. 멜랑콜리의 오랜 전통 속에서 당대적 의미를 새로이 발견하고, 유의어로서의 스플린이 지닌 가치를 시적 발화를 통해 고안하는 방식이 보들레르적 멜랑콜리의 특수성을 이룬다. 본 논문은 이러한 논의를 조금더 확장하여, 혼란스러운 당대 사회 상황 속에서 시인이 내세운 “탈정치화”의 태도가 지닌 의미를 멜랑콜리가 밝혀줄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7월 왕정, 2월 혁명, 6월 봉기와 폭력적 진압, 제2공화국의 또 다른 보나파르트, 쿠데타, 제2제정으로 이어지는 사회적 동요 속의 멜랑콜리는 단순한 절망이나 낙담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어떤 태도를 보여주며, 만개하는 진보의 희망과 물질적 번영 속에서 끝없이 침잠하는 기억술을 통해 어떤 비판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Cette étude a pour objectif d'examiner l'aspect de la mélancolie chez Baudelaire et de discuter de ce terme en le considérant comme une attitude, qui renferme non seulement l'humeur d'un esprit compliqué, mais aussi l'histoire particulière et générale. Le mot mélancolie a revêtu les significations les plus diverses dans sa longue histoire, mais cette «ambivalence» est ce qui répercute esthétiquement les morales canoniques de chaque société au cours des siècles. En considérant que l'usage baudelairien des termes «poncifs» implique une certaine morale singulière et provocant ce qui provient de la singularité des oeuvres d'art, on a observé respectivement les aspects de la «mélancolie» et du «spleen» chez Baudelaire. Dans le cas de la mélancolie, on a pris en compte l'usage du mot dans les passages qui ont été consacrés à l'introduction des Fleurs du Mal, ou à l'indication de lecture, puis on a découvert que le poète profite d'une certaine vision traditionnelle de la mélancolie qui la rattache aux vices ou au malheur, mais il lui reconnaît quelques affinités secrètes avec l'«immoralité.» Dans le cas du spleen d'ailleurs, le mot est utilisé dans le titre du cycle des poèmes, le titre des poèmes individuels et le titre du recueil de petits poèmes en prose. Si le mot est lié au projet poétique et réinventé par la représentation poétique, c'est dans ce sens que le spleen au niveau du titre obtient ses significations à partir du contexte et de la disposition des poèmes. Dans ce processus, le spleen baudelairien devient une attitude rechargée par la capacité analytique et par la pénétration d'une vie dans l'époque. En poussant un peu plus la discussion, on pourrait faire un éclaircissement de l'attitude «dépolitiquée» du poète avec la mélancolie baudelairienne, parce que sa réaction dans le cours d'histoire concernant la Monarchie de Juillet, trompeuse; l'ivresse de la Révolution de Février, l'horreur de Juin accompagné de massacres, «encore un Bonaparte», les petites machinations, le coup d'État, la proclamation du régime du Second Empire qui se succédèrent, implique une pose désoeuvrée et désenchantée, mais qui n'est pas un simple découragement. Le sujet mélancolique qui aperçoit dans le spectacle de progrès et de prospérité un plein épanouissement des fleurs du mal joue le rôle de son adversaire critique et mnémo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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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트랜스아이덴티티 인물형상의 표상들

저자 : 임대근 ( Great Root Woods )

발행기관 : 한국비교문학회 간행물 : 비교문학 8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71-292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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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서사체 내부에서 드러나는 트랜스아이덴티티 인물형상의 표상들을 다룬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Jorge Luis Borges)는 「기억의 천재 푸네스」(Funes the memorious)라는 단편소설에서 세계를 온전히 인식, 지각, 기억할 수 없는 인간의 불완전성에 대한 역설적 묘사를 위해 인간 자신의 전형인 푸네스라는 인물형상을 창조한다. 에른스트 블로흐(Ernst Bloch)가 제시한 '비동시성의 동시성' (the contemporaneity of the uncontemporary)을 형상적으로 보여주는 인물의 특징은 '비동일성의 동일성'(the identity of the non-identity)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할 수도 있다. 이는 장 피아제(Jean Piaget)가 말하는 '대상영속성'(object permanence)의 인지 결핍 상황이기도 하다. 대상영속성은 대상의 정체성 인지가능 여부를 설명하는 중요한 개념으로서, 특정한 서사체 내부에서 정체성 전환을 완수한 인물형상은 반드시 자신의 대상영속성을 부정할만한 표상(representation)을 드러내야만 한다. 그 표상은 대표적으로 복장(코스튬), 변신, 개명, (유사)가면 등, 또는 물이나 불과 같은 특정한 요소와 더불어 드러난다. 독자와 관객은 이러한 표상을 통해서 서사체 내부의 인물형상이 새로운 정체성을 획득했다거나, 정체성을 은폐하고 있다거나 하는 등의 정보를 얻게 되고, 자연스럽게 서사의 전개를 이해하게 된다. 따라서 서사체가 인물형상의 정체성 전환과정에서 그 표상을 드러내는 방식은 독자와 관객이 서사를 수용하는 태도를 결정할 수 있고, 이는 서사체의 장르화 문제와도 관련된다. 대상영속성 개념은 다른 측면에서 '자기영속성'(self permanence)이라는 개념을 떠올리게 한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는 트랜스아이덴티티 상황이 결국 자신에 대한 자아영속성을 단절하거나 자아에 대한 타자의 대상영속성을 단절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런 맥락에서 이 글은 자아에 대한 타자의 대상영속성을 단절하는 표상들을 논의한다.


This paper argues some representations of the transidentity characters that represented in narratives. Jorge Luis Borges has created a character Funes who cannot fully recognize, perceive, and remember the world in a short story, “Funes the memorious”. He could be a archetype of human being. Funes formally shows the concept of the contemporaneity of the uncontemporary by Ernst Bloch. He can be further explained by the concept of 'the identity of the non-identity'. He is also a person who lacks the cognition of 'object permanence' as Jean Piaget said. Object persistence is an important concept that explains whether an object's identity can be recognized. The character of a person who has completed the transformation of identity within a specific narrative must reveal a representation that can deny his object persistence. The typical representations are costumes, transformations, renaming, (pseudo) masks, or specific materials such as water or fire. Through these representations, readers and audiences can obtain information such as the characters in the narrative being acquired a new identity or concealing the identity, and naturally understand the development of the narrative. Therefore, the way in which the narrative reveals its representation in the process of changing the identity of the character can determine the attitude of the reader and the audience to accept the narrative, which is also related to the genre issue of the narrative. In the case of Funes, the perception of 'self permanence' also has a problem. In this regard, the transidentity situation is achieved in such a way that the self permanence of the self or the other's object permanence is eventually cut off. In this context, this paper discusses some representations that break the other's permanence toward 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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