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행물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학술발표초록집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학술발표초록집 update

  • :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 : 의약학분야  >  예방의학및보건학
  • :
  • :
  • : 학술발표집
  • : 연간
  • :
  • :
  • :

수록정보
2016권1호(2016) |수록논문 수 : 37
간행물 제목
2016권1호(2016년) 수록논문
권호별 수록 논문
| | | |

1신종인수공통전염병의 출현 전망과 대응 전략

저자 : 김우주 ( Woo Joo Kim )

발행기관 :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간행물 :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학술발표초록집 2016권 1호 발행 연도 : 2016 페이지 : pp. 13-14 (2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키워드 보기
초록보기

최근 20여년간 신종 및 재출현 감염병에 의한 유행이 세계적으로 인류에게 직접적인 보건의 위해를 끼침과 동시에 막대한 사회, 경제 피해를 초래하는 경우가 점차 빈발하고 있다. 신종감염병의 약 75%는 인수공통 또는 매개체 관련 감염병이 차지할 정도로 인수공통전염병이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인수공통전염병은 사람 감염병의 약 60%를 차지하기도 하며,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신종감염병의 거의 대부분이 야생동물로부터 유래된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대표적인 신종감염병인 1997년 H5N1 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 2003년 사스코로나바이러스, 2009년 H1N1 신종인플루엔자바이러스, 2012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코로나바이러스 등은 각각 야생 철새, 사향고양이, 돼지 및 낙타등이 자연계 병원소 또는 중간 증폭 숙주로 작용하여 사람감염을 초래하였다. 신종인수공통감염병의 대두는 병원균, 사람 및 환경적 요인들의 변화에서 비롯되고 있다. 병원균은 유전적 적응변화를 통하여 사람 감염 및 확산 전파능력을 획득하고 있으며, 사람의 요인으로는 인구학적 변화(노령화, 면역저하환자 증가 등), 행동의 변화, 국제교역 및 여행 증가, 생물테러, 항생제의 남용 등이 원인이 되고 있다. 환경요인으로는 기후 및 날씨변화(온난화 등), 생태계의 변화, 경제개발과 밀림 파괴, 가난과 사회 불평등, 도시집중화, 공중보건체계의 미비, 전쟁, 정치적 의지의 부재 등이 기여하고 있다. 특히 밀림에 있는 야생동물로부터 가축으로 신종병원균의 전파, 그리고 종간벽을 넘어서 사람이 감염되고, 종래에 사람-사람간 전파가 지속되어 세계적인 유행으로 치닫는 것이 전형적인 인수공통신종전염병의 출현 기전이다. 대표적으로 1981년에 시작된 HIV, 2003의 SARS-CoV 대유행이 좋은 본보기이다. 또한 모기, 진드기 등 매개체(vector) 관련 감염병이 지구 온난화, 국제교역 및 여행증가, 도시집중화 등 요인에 의하여 더욱 빈발해지고 광범위한 지역으로 확산되는 추세이다. 대표적으로 웨스트나일, 뎅기, 치쿤군야 및 지카바이러스 등의 출현 및 확산이 문제되고 있다. 신종인수공통감염병의 대두에 대한 대응전략으로는 사람-동물 접점에서의 감시체계를 통한 조기 발견, 신속 대응이 필수적인데 특히 신종감염병의 출현 빈도가 높은지역(hot-spot)을 겨냥한 집중감시가 필요하다. 인수공통감염병의 대응에는 임상, 동물 및 생태학 등 다양한 전문영역의 다학제 협력이 필수적이다. 정부도 보건부, 농림부, 환경부, 과학부 등 여러부처 기관들의 협업이 신종인수공통전염병의 통제 및 피해 죄소화에 중요하다. 또는 WHO, OIE 등 국제 보건기구와의 정보교환 및 공조를 통하여 세계적인 인수공통전염병의 발생을 파악하고, 예방 및 관리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신종인수공통전염병의 출현, 사람에의 전파 및 확산, 그리고 대유행에 이르기 까지 매우 복잡, 다단한 요인들이 개재되기 때문에 “One Health”라는 거시적, 포괄적 안목에서 사람, 동물 및 환경의 생태, 진화적관계에서 예방 및 관리 대비·대응 전략이 필요하다. 본 강의에서는 신종인수공통전염병의 발생현황, 대두요인, 영향 및 발생기전을 살펴보고, 국가적인 대비·대응 전략을 논의하고자 한다.

2정부의 인수공통감염병 다부처사업 R&D 전략 및 로드맵

저자 : 지영미 ( Youngmee Jee )

발행기관 :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간행물 :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학술발표초록집 2016권 1호 발행 연도 : 2016 페이지 : pp. 17-44 (28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키워드 보기
초록보기

최근 신종 및 원인불명 감염병의 빈번한 발생과 결핵 등 아직까지 극복되지 못한 감염병으로 인해 국민 건강이 지속적으로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며, 지난 해 메르스 사태에서도 보듯이, 국민 보건 뿐만 아니라 경제·사회적으로도 심각한 손실을 초래하면서 감염병에 의한 위협을 보건안보의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감염병의 지속적인 위협에 대한 국가 감염병 위기 현실을 반영하고, 국가 방역체계 개편에 부합하는 범부처 감염병 R&D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감염병 걱정없는 건강하고 안전한 국가실현”을 비전으로 한「제2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기술개발 추진 전략(`17~`21)」을 수립하게 되었다(제12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의결, `16.4.11). 2차 추진전략은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를 중심의 8개 부처 공동으로 수립하였으며, 감염병의 유입차단, 초기 현장대응, 확산 방지, 의료 환경 개선 등 국가방역체계 전주기에 걸친 기술개발 추진전략을 포함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메르스 사태 이후 마련된 신종감염병 즉각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긴급상황센터 신설 등 국가방역체계 개편안(`15년 9월)을 마련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⑴국가방역체계와 연계한 감염병 R&D에 대한 지원 강화, ⑵부처간 감염병R&D 연계 및 범부처 총괄·조정 기능 강화, ⑶민·관 협력 및 R&D 성과 관리 강화, ⑷국제협력 및 연구 인프라 강화 등을 담고 있다. 특히 “국가과학기술심의회”와 "범부처 감염병 대응 R&D 추진위원회"(위원장 질병관리본부장)을 중심으로 하는 감염병 R&D 총괄·조정 기능 체계를 확립하고, 향후 5년간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할 3대 유형의 10대 중점분야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추진은 범부처감염병대응연구개발추진위원회(위원장: 질병관리본부장)에서 부처별 추진실적점검 및 차년도 시행계획 마련 등을 통해 신·변종 및 해외 유입 감염병에 대한 대응 기술을 확보하고, 미해결 감염병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여 국가 감염병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하였다.
특히, 최근에 큰 문제를 일으킨 사스(`02-`03), 신종플루(`09), 에볼라(`14-`15), 메르스(`15), 지카 등은 인수공통감염병으로, 그동안 무분별한 환경 개발을 통한 야생동물과의 접촉 빈도 증가, 글로벌 네트워크에 의한 교류 증가 등으로 인해 동물과 사람 간에 전파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신·변종 감염병의 2/3가 해당될 만큼 국민의 보건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이 인수공통감염병의 증가는 감염병 관리에서 사람-동물-환경 전반에 걸친 One Health 관점의 정책적 대응이 요구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관련부처들과의 협조를 통한 공동전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인식되고 있으며, WHO의 경우에도 전략 및 정책,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식량농업 기구 (FAO), 국제수역사무국 (OIE)과의 상호협력을 통하여 인수공통감염병에 대응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향후 메르스와 같은 상황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둔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인수공통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 추진전략에서는 이러한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R&D를 강화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하여 국가방역체계와 연계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범부처적 공동대응 R&D 사업의 일환으로 3개 부처(미래창조과학부 주관, 보건복지부 및 농림축산식품부 참여) 공동으로 “인수공통감염병 R&D 다부처 공동기획”을 현재 추진하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에서는 메르스 사태 이후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체계적 R&D 대응을 추진하고자 감염병관리기술개발연구에 신변종 국가관리감염병연구를 포함하고 감염병위기대응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신종감염병 2016년부터 5년에 걸쳐 “종간전파 인체감염 극복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진단기술, 백신 및 치료제 평가 시스템, 비임상시험 평가 기술, 치료제 및 치료법, 백신 후보물질 개발 등을 수행하고자 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감염병관리과, 인수공통감염과, 신경계바이러스과, 인플루엔자바이러스과 호흡기바이러스과 등 인수공통감염병과 관련된 부서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감시, 진단, 기초 기전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학술 및 정책연구용역사업 등을 통하여 관련 외부 전문가와 협력하고 있다.
이러한 인수공통감염병을 포함한 감염병에 대한 체계적인 R&D 추진은 향후 국가 차원에서 선제적·전주기적 감염병 대응 체제를 확립하고 범부처적 협업으로 극대화된 성과도출을 통하여 국가보건안보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3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창립의 의미와 `One Health`

저자 : 박용호 ( Yong Ho Park )

발행기관 :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간행물 :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학술발표초록집 2016권 1호 발행 연도 : 2016 페이지 : pp. 47-77 (31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키워드 보기
초록보기

인수공통전염병이란 동물과 인간 사이에 상호 전파되는 병원체에 의해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사람들이 새로운 환경을 개발할 때마다 새로운 인수공통전염병이 계속 출현해 왔고 이러한 신종 전염병의 출현과 유행은 역사적으로 인류에게 매우 큰 영향을 주었으며, 그 위협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세계동물보건기구 (OIE, World Organization for Animal Health))는 인체 감염병의 60%가 동물에서 유래되며 특히, 새롭게 발생하는 질병 (emerging diseases)의 75% 이상이 인수공통전염병 (Zoonosis)이라고 밝히고 있다. 몇 년전에 많은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하였던 중증급성호흡기중후군(SARS), 신종플루 등과 함께 최근 메르스 (MERS)의 발생을 계기로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해 의료계 뿐만 아니라 일반의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 동안 의학과 수의학 연구자들과 질병관리당국자들은 각자의 고유한 업무 및 연구분야와 진료분야가 따로 있다고 믿고 자기 분야의 일에만 몰두해 왔으나, 인수공통전염병을 연구하며 이들 질환의 진단, 예방과 치료에 관여하는 사람들은 서로 긴밀한 협력에 의한 질병예방의 절대적인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즉, `One health, One medicine` 의 구호 아래 수의학, 의학, 보건학, 식품과학 등을 중심으로 인수공통전염병 퇴치를 위한 공동의 장으로서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가 2006년 창립되었다. 초대 및 2대 회장으로는 보훈병원장을 역임하신 박승철 고대의 대 명예교수가 추대(작고)되었으며, 3대 회장으로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박용호 교수가 선임되었다. 특히 의학, 수의학분야가 번갈아 가면서 회장직을 수행키로 하여 우준희 교수 (의학, 아산병원), 김재홍 교수 (수의학, 서울대)에 이어 현재는 고려대학교 김우주 교수(의학)가 회장을 맡고 있다. 어찌보면 우리나라에서 학회에서의 `One health` 개념 도입의 시초라고도 할 수 있다.
인구증가와 행태의 변화, 혈액제제와 장기이식,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의료기술과 산업의 발달, 국제적 여행과 교역의 증대, 병원체의 적응과 변화 등으로 인하여 최근 신종 인수공통전염병이 사회적 이슈로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인수공통전염병의 관리는 일반적인 전염병 관리와 다른점이 많다. 기본적인 원칙은 같으나 원칙을 적용 받는 집단이 사람과 동물이기 때문에 달라지는 점들도 있고, 인수공통전염병 고유의 특성에서 기인하는 것들도 있다. 감염 스펙트럼이 다양하고 각 질병 별로 특징이 있기 때문에 질병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어느 한 분야 만의 단독으로는 이러한 질병을 연구 및 제어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으므로 의학 및 수의학 분야 뿐만 아니라 여러 관련분야와의 공유, 공동연구를 통한 대처가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정부 또한 이러한 인수공통질병의 중요함을 인식하여 2004년 인수공통전염병 대책위원회와 6개의 전문분과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2006년에는 개정 전염병예방법을 시행하고 이에 맞추어서 인수공통전염병대책위원회 운영규정을 질병관리본부와 당시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예규로 각각 마련하고, 대책위원회 공동 위원장을 종전의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 센터장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질병연구부장에서 질병관리본부장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으로 격상하였을 뿐만 아니라 각 분과에 질병관리본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관련 공무원과 전염병관리와 동물 전염병관리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인수공통질병에 대해 대처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정부 및 각계에서의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2006년 창립된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의 역할은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연구, 실험은 물론 정책수립단계에서 정보교류를 통한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근본적인 대처라는 한가지 목표를 향해 나가는 초석을 마련하였다고 할 수 있다.
우리에게는 매우 생소하게만 느껴졌던 메르스가 국내에서 발생하여 급속도로 전파되는 것을 보며 국민들은 충격과 함께 감염관리 미흡에 따른 관계 당국의 초기대응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 감염자와의 접촉자 숫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신속.정확한 진단의 어려움과 의료진의 역할은 더욱 증대하였다. 유전자 진단 (PCR)을 통해 이러한 RNA 바이러스를 최종 확인하는 것은 2-3일의 시간이 소요될 뿐 아니라 시료 오염으로 인한 판독의 어려움도 유발한다. 하지만 낙타나 박쥐를 통해서 감염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비해서 수의학에서는 이미 동물MERS 진단키트 (dip stick)가 개발, 승인되어 사용되고 있으나 단지 동물용이라는 이유와 식약처 승인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배제되는 안타까운 사연도 있었다. 만일에 이러한 키트를 이용했더라면 짧은 시간 (30분)에 많은 의심환자들을 대량으로스크리닝해 나갈 수 있었을 것이고 선택된 최소한의 유전자 확진으로 이어져서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조기 차단 방역이 이루어졌으리라 생각된다. 왜 `One health` 구호 아래 함께 소통하고 공유하는 것이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최근의 한 사례이다. 또한 수의학에서는 과거 몇 년간 구제역(FMD)과 고병원성인플루엔자 (HPAI) 발생을 통한 뼈아픈 시행 착오를 겪으면서 초등방역의 중요성, 사전 예찰과 함께 치밀한 역학조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대비하고 있으며, 특히 역학 전문가들 양성을 위한 교육과 훈련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우리나라만으로는 질병 차단에 한계를 인식하여 국제적 공조를 통한 동물전염병 차단의 효율성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얼마 전 미국이 한국 내로 보낸 것으로 보도된바 있고 북한에서 생물학전을 대비한 생산체제를 구축한 것으로 최근 보도된 탄저균 (Anthrax, Clostridium anthracis)은 이미 수의학에서는 가장 먼저 연구되고 동물에서의 전염 차단을 위한 진단, 백신 개발 등이 오래전부터 이루어져 왔다. 또한 2011년 경기도 포천 지방 등에서 발생한 수백 마리의 젖소의 급사는 보툴리눔 독소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는 생물테러로도 이용되는 대표적인 병인체 (클로스트리디움)로부터 분비되는 독소이다. 2008년, 2012년 소위 `광우병` 이라 불리는 소해면성뇌증 (BSE)은 질병 자체의 위험성보다는 과학과 국민과의 소통의 부족에서 나타난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즉, 위험분석 (risk analysis), 위험평가 (riskmanagement)를 넘어 위험소통 (risk communication) 에 모든 관련분야의 과학자, 국민, 정부 그리고 언론 등이 참여하여 투명한 정보를 개방, 공유하였더라면 능히 조기에 불신과 두려움을 없애 버릴 수 있었던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정부가 그토록 외치고 있는 `정부 3.0`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이 단지 구호로만 그치지 말고 현장에 적용되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아직도 우리에게는 밝혀지지 않은 수많은 인수공통전염병이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한 미래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인수공통전염병 사전 예방을 위한 `One Health`에 전문가들은 물론, 국민 모두 다 함께 협력하여 안전을 넘어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한 안심 사회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

4광견병, E형 간염, 탄저, 브루셀라의 백신/치료제 개발 동향

저자 : 최인수 ( In-soo Choi )

발행기관 :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간행물 :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학술발표초록집 2016권 1호 발행 연도 : 2016 페이지 : pp. 83-112 (30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키워드 보기
초록보기

Rabies, hepatitis E, anthrax, and brucellosis are recognized as te most important viral and bacterial zoonotic diseases worldwide. Rabies is mainly transmitted from infected animals to humans by bitten wounds. Hepatitis E is a newly emerging disease which is transmitted to humans by consumption of undercooked animal meat products. Anthrax occurs in humans as cutaneous, pulmonary, and internal forms by infection with spores of Bacillus anthracis. Human infections with Brucella species are mediated by consumption of raw milk or contact with aborted fetus. In this presentation, pathogenic features and currently used vaccines and treatment measures for these zoonotic diseases are discussed.

5Dengue re-emergence and vaccine development

저자 : In-kyu Yoon

발행기관 :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간행물 :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학술발표초록집 2016권 1호 발행 연도 : 2016 페이지 : pp. 115-133 (19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키워드 보기
초록보기

Dengue virus (DENV) is the leading cause of vector-borne viral diseases globally with an estimated 390 million infections per year of which approximately 96 million lead to symptomatic disease. The underlying factors driving the expansion of dengue include population growth with uncontrolled urbanization, globalization and international travel, and changing ecology including climate change and vector expansion. Up to now, dengue vaccine development has focused on tetravalent formulations to elicit simultaneous homotypic immunity against all four DENV serotypes. CYD-TDV (trademarked as Dengvaxia®), sponsored by Sanofi Pasteur, has achieved licensure in five countries (Mexico, Philippines, Brazil, El Salvador and Paraguay) for use in 9 to 45 year olds (or 60 year olds in Paraguay) in dengue endemic areas. CYD-TDV is a tetravalent live recombinant chimeric vaccine consisting of a 17D yellow fever backbone with DENV pre-membrane and envelope proteins from the four different DENV serotypes. In phase III clinical trials in Asia and Latin America, CYD-TDV demonstrated good efficacy against serotype-3 and 4, moderate efficacy against serotype-1 and poor efficacy against serotype-2, despite having good immunogenicity to all four serotypes based on neutralization antibody assays. In addition, an increased risk of dengue hospitalization was noted in very young vaccinated children during the third year of the Asian phase III trial. Nevertheless, the vaccine appeared to have greater overall efficacy against more severe disease with no apparent safety signal among older vaccinated children. The reasons for these mixed efficacy results and the safety signal in very young children are not yet fully understood. In addition to CYD-TDV, six other vaccine candidates are in various phases of clinical development. Two have entered or are close to entering phase III trials. TV003/TV005, developed by U.S. NIH, is a tetravalent live recombinant vaccine which has undergone direct mutagenesis for three serotypes while the fourth serotype consists of a DENV-DENV chimera. Instituto Butantan, the sponsor of TV003 in Brazil, initiated a phase III trial in Brazil at the beginning of 2016. TDV (formerly DENVax), sponsored by Takeda, is a tetravalent live recombinant chimeric vaccine that uses a DENV-2 backbone with premembrane and envelope proteins from the four serotypes. Four additional vaccine candidates are in phase I trials. TDENV-PIV (and DPIV), a tetravalent purified formalin-inactivated whole virus vaccine, being co-developed by GlaxoSmithKline, Fiocruz (Brazil) and the U.S. Army, is intended for use with several possible adjuvants. V180, sponsored by Merck, is a tetravalent recombinant protein subunit vaccine using truncated envelope gene expressed in Drosophila S2 cell expression system. TVDV, developed by the U.S. Navy, is a tetravalent plasmid DNA vaccine containing pre-membrane and envelope genes. And TDENV-LAV is a classically attenuated live virus vaccine being used with TDENV-PIV by the U.S. Army in a heterologous prime-boost approach.The promise of these tetravalent dengue vaccine candidates is tempered by the challenges posed by the tetravalent approach itself. These challenges include interference among the different serotype components of live vaccine candidates, possible incomplete homotypic immunity induced by serotype-specific formulations, and the specter of antigenically unique sylvatic strains being introduced into susceptible human populations. Recent studies have pointed to the importance of serotype cross-protective conformational epitopes highlighting the potential utility of“universal” dengue vaccine design strategies. The global re-emergence of dengue along with the efforts to develop preventive dengue vaccines has certainly witnessed manynew developments over the past few years, and is likely to continue to see more over the next few years.

6지카바이러스의 역사와 중남미 발생 상황의 이해

저자 : 이재갑

발행기관 :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간행물 :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학술발표초록집 2016권 1호 발행 연도 : 2016 페이지 : pp. 139-162 (24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키워드 보기
초록보기

지카바이러스는 플라비바이러스에 속하는 바이러스로 1947년 우간다지카숲(zika forest)의 붉은털원숭에에서 처음으로 바이러스가 분리되었다. 이후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산발적인 발생이 있었다. 아프리카와 아시아를 제외한 지역의 첫번째 국지적 유행은 북태평양의 마이크로네시아의얍 아일랜드였다(Federated States of Micronesia, YAP island). 당시 이 지역에서 인구 1000명당 14.6명이 발생하였다. 이후 2013-2014년에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서 대규모 유행이 발생하여 전인구의 11%인 약 29,000여명에서 발병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 당시 길랑바레 증후군의 보고가 처음으로 있었으며 중증 감염 환자가 약 70여명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망자는 없었던 것으로 보고하였다.
현재 지카바이러스는 중남미를 포함한 46개국에서 유행 또는 산발적으로 발생 중이며 브라질의 경우 100만명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소두증의 발병이 이전 년도보다 약 10여배 정도 증가하여 임산부들에 대한 지카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조사, 산전진단을 통한 소두증에 대한 진단을 진행 중이다. 일부 남미국가는 가임기 여성의 임신 자제를 촉구하기도 하였다.
산모에서의 위험성 증가와 신생아에서의 위해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WHO는 2016년 2월 1일 `전세계적인 공중보건의 위기(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 PHEIC)`를 선언하였다. 국내에서는 환자이 유입이 확인되고 있지 않다가 2016년 3월 22일 브라질에 사업자 방문했던 43세 남성이 지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면서 우리나라도 지카바이러스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나라임을 확인하였다. 그렇다면 21세기 들어 모기매개 질환인 뎅기열이나 지카바이러스 감염은 왜 확산되고 있는 것일까?
많은 기후학자와 감염학자들은 무분별한 자연파괴와 개발, 그리고 지구온난화가 모기매개 질환의 확산의 주범이라고 단언하고 있다. 1970년대 이후 동남아시아와 남미를 배경으로 대규모 리조트 개발과 산업부지 개발이 진행되면서 열대 우림의 대대적인 파괴가 시작되었다. 개발과 더불어 공사 폐기물들이 도시 주변에 버려지고 IMF나 금융위기와 같은 상황에서 대규모 건축이나 토목공사 현장이 그대로 폐허로 남아버리기도 하면서 곳곳에 웅덩이가 만들어졌다. 폐기물이나 웅덩이에 우기에 물이 고이고, 이 고인 물에서 모기의 유충들이 집단 서식하면서 모기의 집단 발생이 가능해지면서 뎅기열과 지카바이러스의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또한 뎅기열과 지카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던 숲모기들이 자기가 살던 지역이 도시화 되면서 도시생활에 적응을 시작하여 현재는 도시에서도 이러한 숲모기들이 자생하고 있고 열대와 아열대 지역의 전역이 모기매개질환의 온상이 되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안전할까? 기후학자들은 지금의 지구 온난화가 그대로 진행된다면 앞으로 50여년이 지나면 우리나라도 아열대 지역으로 분류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후가 아열대 기후가 되면 숲모기들의 서식이 자연스럽게 이루어기게 되고 우리나라도 뎅기열과지카바이러스 감염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될 것이다.
환경파괴는 질병의 발병양상도 바꾸어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잠재적인 재난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에 대한 장기적인 안목과 질병통제에 대한 체계적인 대비가 필요한 때이다.

7최근 조류인플루엔자 현황과 바이러스 특성

저자 : 이윤정 ( Youn-jeong Lee )

발행기관 :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간행물 :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학술발표초록집 2016권 1호 발행 연도 : 2016 페이지 : pp. 165-184 (20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키워드 보기
초록보기

H5N1형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는 2000년대 초중반부터 여러 아시아 국가, 특히 중국에 상재화되면서, 가금류에 존재하는 다른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LPAI) 바이러스와 유전자 재조합이 일어나 H5N2, H5N5, H5N6 및 H5N8 등 새로운 혈청형의 바이러스가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있다. 중국 동부지역에 있었던 H5N8형 바이러스의 경우 2014년 1월 우리나라에 발생한 후, 우리나라가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공식적으로 보고하면서 국제사회에 알려지게 되었다. H5N8형 HPAI 바이러스는 발생농가 인근 동림저수지에 모여 있던 가창오리 무리(2014년 1월 당시 발생농가 인근 동림저수지에 약 20만 수의 가창오리가 서식)에 감염되면서, 야생조류 사이에서 광범위하게 퍼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감염된 야생조류가 그들의 번식지인 시베리아 등지로 2014년 봄에 이동을 하고, 가을철 다시 월동지로 돌아가면서 H5N8형의 바이러스는 유럽, 아시아, 북아메리카까지 널리 퍼져 세계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일으켰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북아메리카, 대만의 경우는 H5N8 바이러스와 더불어, 야생조류에 있던 LPAI 바이러스와 H5N8 바이러스가 유전자 재조합이 일어나 새로 만들어진 H5N2 및 H5N3 등의 바이러스에 의한 피해가 오히려 더 컸던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과거 우리나라에 발생하였던 H5N1형 HPAI의 발생기간은 42일에서 139일까지로 비교적 단기간에 질병발생이 종식된 반면, H5N8형 HPAI는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가금류에서 완전히 근절되지 않고 아직까지도 간헐적으로 검출이 되고 있는 상태이다. 이는 오리에 감염될 경우 증상이 없거나 미약한 H5N8 바이러스의 특성과 함께 2000년대 중반 이후 급격히 증가한 우리나라 오리 사육과 관련성이 깊다. 오리농가의 경우 농장주가 임상증상이나 폐사율 증가 등을 인지하고 신고하는 닭농가와 달리, 농장주가 인지하지 못하거나 인지한다고 하여도 오리에서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 동물실험 결과 닭에서는 감염시 100%의 폐사율을 나타내지만, 오리에서는 0-20% 사이의 폐사율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이러한 바이러스 특성과 발생현황을 반영하여 우리나라는 국가가 적극적으로 능동예찰(active surveillance)로 감염농가를 찾아내는 방역정책을 확대하여 실행하고 있다. 현재, 모든 오리농가는 사육 중에 정기적인 검사와 더불어 도축장으로 출하하기 전 반드시 사전 검사를 하여야만 오리를 도축할 수 있다. 이러한 국가예찰 강화의 결과, 2015년 11월 15일 이후 오리 사육이 많은 전남지역에 잔존하던 바이러스는 더 이상 검출되지 않는 상황이다. 불행히도, 2016년 3월 경기 이천의 종오리 농가에서 예찰과정에서 검출된 H5N8형의 바이러스가 다시 검출되었다. 유전자 분석결과 이 바이러스는 기존의 전남지역 가금류농가에서 검출되던 바이러스나(유전자 그룹 I형), 야생조류에 의해 2014년 말 재유입 되었다가 2015년 4월 이후 더이상 검출되지 않는 유전자 그룹 II형 및 III형 바이러스와는 구분되는 또 다른 그룹(기타 그룹)의 바이러스로 나타났다. 유전자 분석결과 2015년 경기 양주의 오리, 거위 복합사육 농가에서 검출되었던 바이러스와 가장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오리, 거위 등의 다축종, 다일령의 가축을 사육하는 소규모농가에서 바이러스가 잔존하였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소규모 농가에 대한 검색 강화와 더불어 소규모농가의 가축거래 유통구조 자체의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에도 새로 출현하는 바이러스의 특성을 파악하고, 야외 농가에서의 발생양상을 기초로 한, 과학적인 방역정책의 개선·적용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중장기적으로는 축산농가의 사육시설이 질병 유입을 막을 수 있도록 방역개념이 도입된 형태로 개선되어야 하며, 전통시장과 가든형식당 등에서 생축이 거래되고 있는 유통구조가 농장에서 출하 전검사를 통과하고 도축장에서 위생적으로 도축된 후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시스템으로 개선되는 것이, 만일에 있을지 모르는 인체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중요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8Tuberculosis in Animals

저자 : Han Sang Yoo

발행기관 :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간행물 :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학술발표초록집 2016권 1호 발행 연도 : 2016 페이지 : pp. 187-214 (28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키워드 보기
초록보기

Tuberculosis (TB), caused by the genus Mycobacterium, is a significant health problem in both humans and animals. M. tuberculosis (MTB) infections have been considered as an important disease in human for long time. Therefore, the infection had been studied intensively and well documented in both clinically and scientifically.
M. bovis (BTB) has been reported in most mammalian species even though the primary reservoir host for BTB is domestic cattle.This is very important meaning that other domestic and wild animals have been recognized as potential reservoirs of M. bovis for cattle and human infection. The important routes for the zoonotic transmission of BTB from animals and humans are the direct contact with livestock reservoir host of BTB and consumption of unpasteurized dairy foods and improperly cooked meat in the developing countries. Although BTB infection isa recognized public health problem in developing countries, the infection is still remained to be studied and documented, especially in public health.
Despite the attention and investment given to address the global TB epidemic due to MTB, and the importance of human BTB infection in nonindustrialzied countries, little attention has been received in understanding the role of BTB infection in the global TB epidemic in humans. Also, global warning of the importance of BTB infection in humans has increased with the spread of immunocompromised diseases such as HIV-AIDS. Recently, BTB/HIV-AIDS coinfections now constitute the majority of BTB cases in developing countries. However, the significance of BTB to global rates of overall TB in humans is not well documented and additional researches are required.
In order to address solutions associated with BTB in the global strategy to control TB, both human and animal health professionals must work together for effective prevention and control of zoonotic TB. The term One Health has been adopted to describe the unified human and veterinary medical approach to zoonoses.
In this presentation, the importance of BTB infection such as characteristics of the agent, epidemiology of the infection, prevention and control of the infection including One Health approaches, will be discussed.

9Vectorborne arboviruses disease의 실험실 감시와 발생추이

저자 : 이원자 ( Won-ja Lee )

발행기관 :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간행물 :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학술발표초록집 2016권 1호 발행 연도 : 2016 페이지 : pp. 219-220 (2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절지동물을 통해 전파되는 Arbovirus는 분류학상으로 볼 때 대부분 Flavivridae, Togaviridae, Bunaviridae 에 속하는 것들이며 모두 한 가닥 RNA 형태의 유전물질을 갖고 있다. 이 중에서 모기나 진드기를 매개로 전파되어 사람에게 병증을 유발하는 것은 십여 종이 확인되었다.
국내 보건당국에서는 1950년대 일본뇌염, 1970년대 황열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하여 국가 차원의 진단과 감시를 시작하였으며, 2000년대에 접어들어서는 뎅기열, 웨스트나일열, 진드기매개뇌염, 치쿤구니야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지카열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RT-PCR), 항체검사(ELISA), 바이러스 분리를 통해 실험실 진단을 수행하고 있고 매년 자연계 매개체를 채집하여 바이러스 감염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일본뇌염은 1970년대 중반까지 2-3년 간격으로 유행하다가 백신 도입과 방제시스템 운영을 통해 1984년부터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자연계 모기나 돼지에서 꾸준히 바이러스 검출되고 있고, 2010년에 환자수가 26명으로 높아지더니 2015년에는 40명에 이르렀다. 황열은 남아메리카나 아프리카지역에서 연간 20만 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는 매년 10여건의 검사가 시행되지만 아직까지 환자 보고는 없다. 웨스트나일열은 2007년에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었으나 2012년 해외에서 유입된 1례를 빼고는 국내 발생으로 보고된 사례는 없다. 뎅기열은 2000년 8월에 제 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실험실 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발생으로 보고된 사례는 없고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로 확인되었다. 2001년 첫 환자가 보고된 이래 2013년 252명, 2014년 165명, 2015년 263명이 보고되었다. 치쿤구니야열은 2010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었고 뎅기열과의 감별진단 필요성이 인식되면서 의뢰건수가 꾸준히 증가하여 2015년에는 검사건수가 88건에 달했다. 국내 발생은 없으며 모두 5건의 해외유입사례가 보고되었다 (2013년 2건, 2014년 1건, 2015년 2건). 지카열은 2016년 1월에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었고 3월에 첫 유입 환자가 확인되었다.
국내에서는 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바이러스 감염병 중에서 진드기매개뇌염(2010년 법정감염병 지정)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2013년 지정)을 관리하고 있다. 진드기매개뇌염바이러스는 아직까지 환자 보고는 없으나, 2005년 이후 진드기나 설치류에서 꾸준히 바이러스가 분리되고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에 처음으로 36명이 확인된 이후 2014년 55명, 2015년 79명이 보고되었고 치사율은 26~47%에 이른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모기나 진드기의 서식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어서 매개체 전파 바이러스 이동경로나 확산속도를 예측하기기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신경계바이러스과에서는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매개체 전파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실험실 진단체계 구축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10국내 SFTS 임상적 특성

저자 : 박상원 ( Sang-won Park )

발행기관 :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간행물 :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학술발표초록집 2016권 1호 발행 연도 : 2016 페이지 : pp. 223-224 (2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키워드 보기
초록보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은 기존에는 알려져 있지 않았던 질환으로 중국에서 처음 그 원인이 규명되었다. 2009년 중국의 중부 및 동북부 지역에서 발열, 혈소판 감소, 백혈구 감소를 특징으로 하는 원인불명 질환이 집단발생 하였고, Bunyaviridae 에 속하는 새로운 바이러스인 SFTS virus (SFTSV)가 원인인 감염병으로 확인되었다. 이후 일본과 한국에서도 환자발생이 보고되기 시작하였다. 진드기에 물리는 과정에서 사람에게 전파되며, 주요 매개 진드기에는 작은소참진드기(Haemaphysalislongicornis), 꼬리소참진드기(Rhipicephalus microplus) 등이 알려져 있다. 처음으로 환자 보고가 시작된 중국에서 초기에는 30%의 높은 치사율을 보였고 능동적인 환자 발굴 및 검사에 따라 치사율은 8.2%까지 낮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치사율이 높아 중증의 경과를 보이는 감염병이다. 현재 알려진 특이 치료제가 없고, 예방을 위한 백신도 없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2013년에 처음으로 환자발생 보고가 있었으며, 이후 환자 발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진은 2012-2015년까지 3년간 국내에서 확진된 172명의 환자에 대한 전반적인 역학적 특성을 분석하였으며, 이들 중 세부임상자료가 수집된 1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적특성을 분석하였다.
총 172명 중 56명이 사망하여 치사율은 32.6%였다. 남녀 각각 86명이 발생하여 차이가 없었고, 성별에 따른 예후의 차이는 없었다. 나이는 평균 64.1세(범위, 10-89세)였고, 50세 이상이 85.5%(147명)였다. 생존자(평균 60.4세)보다 사망자에서(평균 71.8세) 나이가 유의하게 높았다. 환자 수는 2012년(1명), 2013년(34명), 2014년(56명), 2015년(81명)으로 매년 증가하였는데, 주로 5월-10월에 발생하였고 1월~3월까지는 발생이 없었다. 지역별로는 경북(33명), 강원(26명), 제주(23명), 경남(19) 순으로 환자가 많았다. 본 강의에서는 국내 SFTS 환자들의 역학적 특성과 함께 세부 임상적 특징에 대한 결과를 제시할 것이다. 또한 국내 자료와 외국자료의 현황을 비교하여 제시할 것이다.

내가 찾은 최근 검색어

최근 열람 자료

맞춤 논문

보관함

내 보관함
공유한 보관함

1:1문의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