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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와 상담 update

Pastoral Care and Counseling

  • : 한국목회상담학회
  • : 인문과학분야  >  종교학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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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반년간
  • : 2005-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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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27권0호(2016) |수록논문 수 : 12
간행물 제목
27권0호(2016년) 수록논문
권호별 수록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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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상어(vernacular) 목회상담

저자 : 고영순 ( Koh Young-soon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27권 0호 발행 연도 : 2016 페이지 : pp. 7-40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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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들은 자기 이야기를 할 때 고유의, 지역성이 묻어나는, 자기감정을 반영하는 언어를 쓴다. 그 언어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하거나 표준어가 아닌 것일 수 있는데, 이 경우야 말로 내담자의 특정 태도나 지각, 삶의 맥락이 드러난다. 본 논문에서는 내담자의 독특한 언어 사용을 버나큘러 스타일이라고 부른다. 마틴 루터의 탁상담화(table talk)에서 일상어의 중요성을 발견하였고, 그것이 드러나는 과정은 이야기하기(story-telling) 상담 론에서 착안하였다. 논문에 쓰게 될 임상 자료는 데이비드 호킨스의 의식 단어들이다. 호킨스는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쓰고 있는 일상 언어 속에 의식과 에너지가 함께 있음을 운동역학을 통해 연구 발표하였다. 우리가 쓰는 단어 중에는 긍정적이면서 에너지도 높은데 비해서, 또 어떤 단어는 부정적이면서 에너지가 낮다. 의식이나 에너지 상태의 높고 낮음에 대한 차이를 분별하는 능력은 고통스런 시련이나 실수에서 드러나는 지각을 대체해준다. 단순히 어떤 단어를 비교해 반추해보는 것만으로도 우리 무의식 속에 있는 가치관이나 신념, 태도가 어떤 상호작용이나 인생을 직조해왔는지를 통찰하게 해준다. 양쪽 단어 비교의 가장 괄목할 만한 효과는 개인의 내적 힘을 증가시킨다는 점이다. 논문에서 보여 주듯이, 의식 단어에 대한 이해가 높아질 때 내담자에 대한묘사도 추정이나 투사가 아닌 가치중립적이 된다. 내담자에 대한 묘사가 가치중립적이 될 때, 내담자가 일상 속에서 몽상이나 합리화, 투사가 아닌 힘을 가진 주체로 살게 될 가능성을 전망하게 된다. 상담자나 내담자 모두 자기가 쓰는 일상 언어에 대해 좀 더 의식적이 될 때 삶에 대한 태도나 행동에 자신감이 증진되고 일상이 평안해진다는 것이 논문의 강조점이다. 호킨스를 필두로 마틴 루터, 안석모, 존 폴킹혼이 쟁점에 언급될 주요 이론가들이다.


Clients talk about their emotions using their native and regional words. This may not be standard language, but it discloses the client`s attitude and the history of the client`s life toward the discussed issue. The client`s distinctive language is called vernacular style in this study. For instance, Martin Luther`s table talk shows the importance of everyday language. This also can be observed in the story-telling method in counseling. In this study the clinical materials are based on David Hawkins` consciousness theory. Hawkins` Kinesiology Test shows that the words people use in everyday life involve their consciousness and energy level. There are positive and high energy words and there are also negative and low energy words. The ability to differentiate between high- and low-energy patterns is a matter of perception and discrimination that most of us learn by painful trial and error. It`s well worth taking a few minutes to scan the list of contrasting patterns, which have been researched and calibrated to determine their respective criteria. Reflection on the many contrasting pairs of qualities can initiate a consciousness-raising process so that one gradually becomes aware of patterns operating in relationships and all the various interactions that make up the fabric of life. This study shows that a better understanding of conscious words helps form a description of the client in a more value-neutral way than estimation or projection. A client who is described in a value-neutral way is more likely to be a strong, inner-powered client, who is not a projector or a rationalizer.This study emphasizes that when the counselor and client are more conscious about their everyday language, they are more likely to have strength in their attitude toward their life, and their daily lives becomes peaceful. The theorists that are mentioned in this argument are Hawkins, Suk-Mo Ahn, and John Polkinghor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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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성폭력 피해여성을 지원하는 교회공동체의 목회신학 연구

저자 : 권미주 ( Kwon Mi-ju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27권 0호 발행 연도 : 2016 페이지 : pp. 41-70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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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은 한 인간의 존재를 짓밟는 매우 끔찍한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오늘 우리 사회에서 성폭력 범죄 발생 빈도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으며 교회여성 역시 성폭력 피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러나 교회는 오랜 가부장적 신학전통 아래에서 피해여성의 목소리와 경험에 대해 오히려 침묵을 강요하며, 피해자들을 적극적으로 이해, 수용하며 그들을 위한 지지공동체가 되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다. 본 논문은 성폭력 피해 여성들을 위해 정립되어야 할 교회공동체의 목회신학과 역할에 대해 제언하고 있다. 2장에서는 성폭력 피해 여성의 심리를 분석하고 3장에서는 이들을 돕는 목회신학을 정립하기 위해 크리스티 누거(Christie Cozad Neuger)와 제임스 폴링(James Newton Poling)의 이론을 살펴볼 것이다. 누거는 성폭력 피해여성을 가부장적 신학과 교회의 전통 아래에서 해석하는 것을 비판하며, 상관관계적 나선 방법(corelational spiral)이라는 새로운 목회신학의 틀을 제시하였다. 폴링은 성폭력이 성권력 구조화를 거쳐 이루어지는 힘의 악용임을 이야기하면서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를 품을 수 있는 사랑의 공동체의 특징들을 이야기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사례분석을 시도하며 이어서 4장에서는 성폭력 피해여성을 위하여 한국교회에서 더욱 강조되고 이해되어야 할 교회공동체의 목회신학에 대해 제언하고자 한다. 여기서 제시하는 교회공동체의 목회신학은“저항-정의-치유-창조-변화의 목회신학”이다. 저항과 정의는 피해자와 공동체가 함께 폭력상황에 저항하기이다. 치유와 창조의 신학이란 피해자가 새로운 하나님 이미지와 신앙에 근거한 자신의 변화하는 삶의 이야기를 그려갈 수 있도록 공동체가 함께 품고 지지하게 하는 신학이다. 마지막으로 변화의 신학이란 피해자와 교회공동체 모든 구성원들에게 삶의 전 영역에서 건강한 사회와 자유로운 삶을 경험하도록 돕게 하는 신학이다. 그리고 이에 바탕을 둔 교회공동체가 실천할 수 있는 역할로써 지지집단의 구성, 성경공부와 예배 등 교회 전통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이러한 신학에 근거하여 활용할 것을 말하고 있다. 이러한 제언으로 한국교회는 성폭력 피해 여성들을 위한 목회신학을 정립하고 이들을 적극 이해하고 수용하며 지지하는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게 될 것이다.


Sexual violence is a terrible crime that destroys the life of an individual. The incidence of crimes of sexual violence in our society continues to climb, and women in church are no different from any other women regarding their vulnerability to sexual violence. However, the church is rather patriarchal due to its theological tradition and forces the victim of such violent crimes to be silent without their voices and experiences being heard. In reality, the church community is unable to actively understand and accept the victims of such crime. The aim of this study is to propose a pastoral theology and guidelines for the role of the church community in supporting victims of sexual violence. In chapter 2, I analyze the psychology of women as victims of sexual violence and review the theories presented in Christie Cozad Neuger and James Newton Poling in order to help establish guidelines in pastoral theology. Neuger criticizes traditional theology for its patriarchal church point of view. She has studied pastoral theology as applied to victims of sexual violence. In her book, she proposes a new framework for pastoral theology called the correlational spiral. On the other hand, Poling describes sexual violence as an abuse of power by the gender power structure. He also mentions the community`s characteristics of love that can support both perpetrators and victims. Based on this background, this study will attempt to analyze case studies. In chapter 4, I propose guidelines for the church community in Korea in dealing with female victims of sexual violence. The guidelines help understand and emphasize the practice of pastoral theology by the church community for female victims of sexual violence. I firmly believe that through these guidelines the church community of Korea can establish a pastoral theology that can understand and accept female victims of sexual violence and support them as a whole by the community going for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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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힘의 악용으로서의 가정폭력과 종교: 기독교신앙의 역할

저자 : 김희선 ( Kim Heesun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27권 0호 발행 연도 : 2016 페이지 : pp. 71-98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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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교회 안에서 잘 논의되지 않으나 한국사회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여성에게 일어나는 폭력의 이슈를 대한 목회 신학적 접근을 시도한다. 힘(power)은 목회적 돌봄관계에서 중요한 핵심요소 중 하나이다. 폭력은 타인을 지배하거나 제압하기 위해 신체적, 심리적, 성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행위이다. 본 논문에서는 가정 내에서 약자인 여성과 아동에게 가해진 폭력―가정폭력-을 힘의 악용이라고 정의하고 기독교/목회 상담자가 함께 가정폭력 문제에 탐색할 수 있는 종교적 역할과 자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폭력을 경험하는 여성들이 묻는 종교적 질문들, 특히 고난, 십자가, 용서의 의미 등이 전통적으로 해석되고 설명될 때 그것이 여성들을 폭력의 상황에 더 오래 머물게 할 수 있다는 위험성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새로운 목회신학적 해석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는 목회상담자를 위한 실용적 지침을 제시하였다. 목회상담자의 역할은 가정 내 존재하는 여러 가지 폭력의 유형을 짚어내셔서 내담자가 자신의 가정 안에 일어나는 힘의 남용을 인식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기존의 고난, 고통, 용서와 같은 신학적 해석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시할 수도 있다. 신학을 돌봄에 적용할 때 목회적 돌봄은 특별해진다. 목회적 돌봄은 내담자와 신뢰관계를 형성해나가면서 내담자가 자신의 영적 종교적 훈련과 함께 자신의 신앙 체계를 온전히 탐색할 수 있게 도와준다. 목회상담자들은 일반 상담분야에서 평가 절하되고 있는 종교적인 신앙에 관련된 문제를 다룰 수 있다. 이런 면에서 앞서 살펴본 종교의 역할과 종교적인 질문들에 대한 새로운 대안적 해석들이 신뢰관계에서 상담자와 내담자가 함께 탐색할 수 있는 긍정적 종교자원으로 작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Domestic violence has been recognized as a serious social problem affecting the lives of millions of women in the world. This article presents research of the abuse experience of Korean Christian women, seeking the implications for pastoral care from a feminist perspective. Christian women ask religious questions in order to understand and find a way out of their abuse experience through the lens of faith. They want to know why they had to suffer, and they want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divorce and forgiveness. There are no easy and simple answers to those difficult questions, however. Although women struggle to achieve their own perspective on their suffering, they still want to hear more from the church and their pastors. Understanding that Christian women tend to stay longer in their abusive marriages due to their faith, special attention is given to what faith meant to the women in my interviews. The recurring themes and women`s reflection on their church experiences are described and interpreted by providing reinterpretation of traditional Christian values from a feminist perspective. Along with reinterpretation, implications for pastoral caregivers, clergy, and domestic violence professionals are suggested in order to seek steps forward for the Korean Christian women and the communities of the Korean church. Most women I interviewed reflected that their faith carried them through their sufferings and that religion played an important role in overcoming hard times. However, some traditional theological beliefs can be very harmful for Christian women in an abusive relationship. In many cases, abused Korean Christian women`s religious convictions lead them to believe that they have to endure their abuse. Various meanings of traditional beliefs: the meaning of forgiveness, suffering, and the cross have been explored by the abused Christian women. The church should provide advocacy and pastoral care for victims and survivors of domestic violence, challenge traditional religious teaching by providing different perspectives, and foster healing and reconciliation within the church. The important role of the pastoral caregiver is to challenge traditional values that capture women in abusive relationships. In doing so, the faith community should be trustworthy with victims and survivors of family violence by responding with truth te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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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존재감을 위한 담아주기 기능에 대한 연구

저자 : 유혜원 ( Yoo Hye-won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27권 0호 발행 연도 : 2016 페이지 : pp. 99-138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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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고통스러운 감정을 처리하는데 있어서 담아주기가 필요함을 강조하는 데 있다. 존재감은 생생하게 살아 있는 느낌이며 정신 발달의 기초가 된다. 또한 고통스러운 감정 이면에는 존재감의 손상이 있으며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담아주기가 제공되어야 한다. 이러한 논의를 위해 현대정신분석학자인 비온이 창안한 담아주기 모델을 선택하였고 연구 목적의 모색을 시도하였다. 담아주기와 담기기는 정서를 소화하는 과정이며 무의식적이면서 동시에 실제적인 의사소통인 투사적 전이 동일시 방식으로 일어난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감당하기 힘든 정서는 레브리 상태 안에서 알파 기능에 의해 사고하기로 변형되어야 한다. 둘째, 지금-여기 상담 관계에서 담겨지는 경험은 내담자의 내면에 담아주는 기능으로 내사된다. 셋째, 정서는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알게 하는 통로이기 때문에 상담 관계 안에서 자기 자신 그대로 담겨질 때 존재감이 생기게 된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현상은 상담자와 내담자 각자의 무의식적 내적 세계와 실제 외적 체계가 상호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일어난다. 반면에 내담자의 고통은 자기 모습 그대로 살고 싶어 하는 존재의 욕구가 좌절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를 목회상담에 적용할 때 상담자는 신앙 공동체와 삶에 영향을 미치는 무의식적 소통에 관심을 둘 것과 자기 존재의 일부분을 잃어버려서 고통 받고 상처 입은 영혼에게 담아주기의 돌봄이 필요함을 제안한다. 끝으로 증상이나 고통 이면에 숨겨져서 담겨지기를 기다리는 내담자의 존재감에 관심을 둠으로써 진정한 자기 자신으로 산다는 것의 중요성과 상담자의 정신역량의 중요성을 제시한 것에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mphasize the significance of the function of `containment` to alleviate emotional pains. `Self-cognizance` is the feeling of being alive, which is the basis for the development of mental health. Behind painful emotions, there is the impairment of `cognizance,` so it is necessary to take care of, or `contain`, these feelings for recovery. This study analyzes `containment` theory as advocated by Wilfred Bion, the influential British psychoanalyst. His theory `contained`/ `container` is the process of thoroughly understanding emotions. He says this process occurs through a realistic, but at the same time, unconscious communication of projective trans-identification. The following points are the arguments of this study. First, unacceptable emotional experience should be changed into thinking by the Alpha-function and by engaging in reverie. Second, the experience that is contained during the encounter has to be introjected to contain the patient`s mental space. Third, since emotion is the process to inform oneself of self-identification, containing the self as it is, is important to bring forth `Self-cognizance.` The important thing is that this process reciprocally influences the patient`s and the counselor`s unconscious mental space and real world. The pain of the patient can be said to be the symptom of the self being rejected to live one`s life as one wished. Thereby, pastoral counselors are recommended to focus on unconscious communication, which influences communities of faith and peoples` lives, and also to pay attention to containing people who are suffering due to loss of self-cognizance. Finally, the study hopes to shed light on the importance of meaning, or living as `cognizant of oneself` by focusing on the importance of the patients who are under pain, but hope to have their pain contained, and the counselor`s mental capability to render assis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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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반항하는 요나를 허용하라: 불순종과 분노의 정당성

저자 : 이미영 ( Lee Mi Young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27권 0호 발행 연도 : 2016 페이지 : pp. 139-171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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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불의하고 정당하지 않은 권력 아래에서 불이익을 받을까 두려워한다.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권리를 주장하지 못하고 참고 억압한다. 그러나 인간의 역사는 대안적 의식인 반항을 통해서 진화했다. “이제는 분노할 때다!”이 말은 부패한 권력과 탐욕스러운 자본에 저항하여 정당한 분노를 표현하라는 선언이다. 기독교 전통에서 분노는 죄로 간주되었다. 일반적으로 분노는 통제되어야할 위험하고 부정적인 정서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분노는 생명을 위한 정의와 창조를 위한 자유를 회복하는 힘이다. 그래서 분노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파토스의 하나님은 예언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분노를 표현하였다. 예언자들은 현실을 암울하게 만드는 권력에 분노하였다. 하나님의 분노는 인간에 대한 사랑과 돌봄과 연민이다. 이 소론은 모순과 역설을 넘어서는 상상력을 통해서 불순종한 예언자로 낙인찍힌 요나 이야기를 재해석한다. 요나가 하나님에게 반항하고 분노하는 과정이 정당하며 오히려 필요했다고 논의한다. 사악한 니느웨로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듣지 않고 도망간 요나는 가학적인 하나님을 경험한다. 하나님은 지속적으로 요나의 생명을 위협하고 경멸하고 화를 부채질한다. 그래서 요나는 화를 내고 죽이라고 요구한다. 이 과정은 죄악이 만연한 니느웨가 회개하도록 요나의 분노를 차용하는 하나님의 파토스이다. 불의하고 가학적인 세상에서 사는 우리들에게는 반항하고 분노를 표현하는 것이 진정으로 필요하다. 이러한 분노는 세상을 향한 연민과 새로운 생명에 대한 희망이 담겨있다. 그러기에 목회상담자는 가학적인 세상에서 약자들이 자기의 생명력을 회복하도록 반항과 분노를 허용하는 힘을 북돋을 수 있다.


Confronted with the evil world and its unrighteous power, we are apt to be fearful of oppression and deprivation, and choose acquiescence and surrender to evil. Nevertheless, no progress in human history has been achieved without anger, disobedience, and defiance to evil. The statement, “Now is the time for anger!” demands that we oppose corrupted power and greedy capitalists, and express our righteous anger to them. Although it was regarded as a sin in the tradition of Christianity, or at best a dangerous and negative emotion that must be subdued, anger is a mental power that can restore justice and freedom. It is surely a blessing or a gift bestowed upon us by God. Through the voices of angry prophets, God, in his attribute of pathos, expressed his anger with the wicked secular power that persecuted and deprived innocent people. His anger is another way of revealing his love, care, and compassion toward us. This article, relying on the imagination encompassing contradiction and paradox, attempts to reinterpret the narrative of Jonah, who was condemned as a disobedient prophet, and asserts that his defiance and anger to God was necessary as well as justifiable. Though commanded by God to go to the city of Nineveh to prophesy against its great wickedness, Jonah disobeyed and sought to flee. His experience of the dangerous and cruel world was no more than the experience of a harsh God. When God persistently despised him, irritated his anger, and even threatened his life, Jonah exploded with his anger and demanded to be killed. In the end, it turns out that God, in his attribute of pathos, took advantage of Jonah`s anger to make the wicked and degenerated people in Nineveh repent. There is an urgent need to express anger for human beings thrown into the harsh world, for this anger is a way of expressing compassion to the world and hope for future. Therefore, the pastoral counselor should allow and even encourage weak and oppressed people to express their anger and defiance more freely, so that their power to live in the harsh world can be resto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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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한국사회의 갑질: 사회문화적, 심리적 관점에서

저자 : 이재호 ( Lee Jae Ho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27권 0호 발행 연도 : 2016 페이지 : pp. 172-202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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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한국인들이 갑질하는 보편적인 현상에 주목하며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지를 탐구하였다. 사회문화적인 차원에서 우리 문화의 뿌리를 형성하고 있는 유교를 주목하였는데, 유교에는 호혜성의 관계윤리와 강자 중심의 일방성의 관계윤리가 제시되고, 이중 후자가 한국사회에 조선시대 이후로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여 현재까지 갑질을 용이하게 하도록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런 일방성의 관계 윤리를 경험하는 사람들의 심리적 건강성을 대상관계적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대상관계론적 이론을 근거로 이런 윤리는 상대적 약자들에게 비공감적 환경을 제공하고 이로 인해 사람들의 심리구조는 건강하지 못하게 됨을 주장하였다. 그리고 이런 심리구조의 특성상 타자에게 비공감적이어서 이들이 우월적 지위에 있을 때 약자를 주체적인 타자로 인정하지 못하고 함부로 대하는 갑질을 하게 된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일방적 윤리와 건강하지 못한 심리구조는 상호보완하며 갑질을 지속시킨다 하였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교회가 갑질의 사회문화적, 심리적 근원과 현상을 교인들이 통찰하도록 돕기를 제안했다. 그리고 실천적 대안으로써, 심리적 차원에서는, 교회가 공감적 환경조성과 공감 교육 등을 시도할 것을 제안하였고 사회문화적 차원에서는 교인들이 호혜적인 관계윤리를 실천하도록 동기 부여할 수 있는 몇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I note the prevailing social phenomenon in Korea that the superordinate abuse their power toward the subordinate, and investigate the reasons for this from sociocultural and psychological standpoints. Investigating the sociocultural reasons, I point out the double aspect of relational morals offered in Confucianism, which has been deeply embedded in Korean society since the Choson Dynasty: both the reciprocal aspect and the unfair aspect, which favors the stronger. I assert that the latter makes it possible for those in higher positions to exert their power beyond measure, which is called Kabjil in Korean. In terms of the psychological reasons, I hold that lopsided relationships that give preference to the stronger contribute to the establishment of non-empathic human environments, which hinders the psychological development of those who move up from weaker positions. I also hold that when those with a less-developed psychological structure occupy a superordinate position, they tend to hold sway over or do Kabjil to others who are weaker, due to the traits of their undeveloped psychological state, which experiences others as an extension of their psychological structure. I then suggest methods for the Church to employ in order to deal with Kabjil. First of all, the Church needs to educate Church members on the sociocultural and psychological roots of Kabjil. Secondly, the Church can employ both psychological and sociocultural approaches. In relation to the former, it needs to establish empathic human environments through empathy drills. With regard to the latter, it should practice methods to motivate mutual relationships such as educating people to practice justice and fairness, helping congregation members not only investigate their unconscious behavior of Kabjil but also pay more attention to human being as God`s likeness which is a view that has been less emphasized, etc. These are ways to reduce Kabjil in Korean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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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6세대 아버지와 디지털세대 아들과의 소통에 관한 질적 연구

저자 : 이정란 ( Lee Jung Ran ) , 김은진 ( Kim Eun Jin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27권 0호 발행 연도 : 2016 페이지 : pp. 203-239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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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486세대 아버지와 디지털세대의 아들과의 소통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소통방식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486세대를 대표할 수 있는 1960년대 태어나 80번대 학번을 가진 40대 아버지와 청소년 아들을 선정하여 세 가족의 인터뷰를 통한 사례 연구를 진행하였다. 사례분석 결과 486세대 아버지는 이념을 위해 투쟁하고 경제적 위기로 생존을 위해 노력했던 세대로 신념과 현실의 괴리를 안고 살아간다. 즉, 이성적으로는 친구 같은 아버지를 동경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이 양육 받아온 권위적인 아버지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청소년 세대는 디지털 매체 환경 속에 자라온 세대로 감각적이고 감성적인 성향이 발달하여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보다는 이모티콘과 같은 이미지적 중심에 소통에 익숙하다. 두 세대의 소통을 살펴보면 아버지 세대는 직접적이고 직설적인 의사소통보다는 함축적이고 비유적인 텍스트로 소통하는 반면, 청소년 아들 세대는 이미지를 활용하여 눈에 보이는 그대로 직설적이고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이는 두 세대는 자신의 의도와 목적이 상대에게 받아드려졌을 때 소통이 되었다고 느끼며, 이들의 소통방식은 언어적인 것만이 아닌 상대의 행동과 태도를 무의식적으로 감지하는 정서적인 소통의 교류를 경험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세대 간의 소통은 자신이 속해있는 집단에 상대가 동화되길 원하는 양상을 지니고 있으며 보다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아버지 세대가 속해 있는 사회라는 중심문화와 청소년 집단이라는 주변문화가 동등한 입장에서 상호작용이 일어나야 한다. 이를 위해 힘 있는 중심문화가 힘을 내려놓음과 동시에 유연성을 가져야 함을 본 연구자는 제언하고 있다.


In this research, the communication between a son of the digital era and a father of the 486 generation was investigated. The 486 generation refers the generation that was born in the 1960s and went to a college in the 1980s in Korea. Three families with a teenager and a father in the 40s who represents the 486 generation were selected, and a case study through family interviews was performed. The 486 generation father has struggled for the ideology and strived to survive economic crisis and now suffers from a gap between ideals and realities. He once dreamed of becoming a father like a friend, but has become an authoritative father as he learned from his father. However, teenagers brought up in a digital media atmosphere prefer to communicate using images like emotions rather than to express their thoughts verbally. That means teenagers communicate in a straightforward way using images, while their fathers use connotative and metaphorical texts. These two generations thought they were understood when their purpose and intention were accepted by the other. Their communication patterns showed that they communicate not only linguistically but also emotionally by sensing the other`s attitude and behavior unconsciously. When we try to communicate with the other generation, we usually expect the other generation to have assimilated with our generation. However in order to communicate heartily, there must be a mutual interaction in an equal position between parental main culture and adolescent subculture. It is proposed that the more powerful main culture should lay down its authoritativeness and be more flex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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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치료는 무엇을 해줄 수 있는가?: 현대정신분석학의 도전

저자 : 이해리 ( Lee Harriot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27권 0호 발행 연도 : 2016 페이지 : pp. 240-272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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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정신분석적 치료의 본질적 가치에 대한 저자의 질문으로부터 출발하였다. 치료가 정말로 도움이 되는가? 어떤 사례들에서는 치료자가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을 때도 있다. 다른 사례들에서는 우리가 도움을 주었다고 믿은 경우에도 나중에 그 반대였음이 드러나기도 한다. 치료는 과연 안전할까? 통찰이 외상이 될 수도 있고 심지어는 치료적 진전과 희망조차도 내담자에게는 고통스러울 수 있다. 가장 강력한 치료적 개입으로서 해석은 종종 내담자를 침범하고 은밀하게 외상을 입히기도 한다. 본 연구는 치료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특히 중립성과 정확한 해석을 넘어서서, 그리고 좋은 대상이 되어주는 것과 고통을 완화시켜주는 것을 넘어서서, 진정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탐구는 근본적으로 회기 안에서 치료자와 내담자 사이에서 일어나는 것을 이해하려는 시도이다. 상호주관성의 관점에서 회기는 치료자와 내담자가 공동 창조한 특별한 양태의, 무의식적인, 상호주관적인 분석적 장이라고 볼 수 있다. 매 회기마다 치료자는 자신의 레브리 경험을 사용할 뿐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가장 생생하게 살아있는 것을 포착하려고 노력함으로써 내담자의 정서적 진실에 접촉하고자 한다. 비온은 우리가 내면의 가장 깊은 곳에서 추구하는 궁극적인 욕동이 진실 욕동라고 간파했는데, 이 진실에의 추구는 치료자에게 기억과 욕망을 버리도록(보류하도록) 요구한다. 또한 분석적 장은 내담자를 괴롭히는 귀신(내적 대상)들을 축출하는 치료적인 축사(逐邪)의 장으로서, 이때 치료자와 내담자는 동일한 정서를 느끼고 동일한 고통을 통과한다. 이 담는 것 ↔ 담기는 것의 상호작용 이면에는 전이 ↔ 역전이의 상호작용이 숨은 질서로서 작용한다. 즉 치료자는 내담자(그리고 그의 고통)가`되는`수난극에 참여함으로써 두 사람 모두에게 변형을 가져온다. 분석적 장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상호주관적인 과정을 예시하기 위해 저자의 임상사례들을 제시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이러한 사고들이 목회상담에 함의하는 바를 논의하였다.


This research started with the author`s questing for the intrinsic value of psychoanalytic psychotherapy: Does psychotherapy really cure? In some cases, a therapist can do little. In other cases, although we believed we did something helpful, the outcome was the opposite. Is psychotherapy safe? Insight can become trauma, even improvement and hope in therapy can be painful for the client. Interpretation, the most powerful therapeutic intervention, oftentimes interferes with and secretly traumatizes the client. Thus, this study explores what psychotherapy does or can do beyond neutrality, correct interpretation, being a good object, and relieving pain. This exploration is basically an attempt to understand what is occurring between therapist and client during a session. From the perspective of intersubjectivity, a session is an analytic field reflecting a specific type of unconscious intersubjective co-construction generated by therapist and client. In each analytic encounter, the therapist tries to sense what is most alive and real and to use his/her own reverie experience to contact the client`s emotional truth. Bion (followed by Grotstein) suggested `truth drive` as the ultimate drive our innermost being pursues. This requires forsaking memories and desires on the part of the therapist, as Bion said. An analytic session also can be a therapeutic exorcism that drives out a client`s demons, where the two people, as a combined twin, feel the same emotional demons and suffer the same pain. Beneath the order of this container↔ contained, lies the hidden order of transference↔ counter-transference. In this sacred therapeutic covenant, the therapist participates in the passion play through `becoming the client,` which brings transformation to both. Clinical vignettes are given to illustrate the underlying process of the analytic field. Additional ideas to deepen the thoughts on this issue are discussed for pastoral counse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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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목회상담에서 예술을 어떻게 이용할까?: 예술작품 분석을 통한 상담적 의미 연구

저자 : 이희철 ( Lee Hee Cheol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27권 0호 발행 연도 : 2016 페이지 : pp. 273-297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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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한국의 현실을 지나치게 많아서 존재하지 않는 세상, 지나치게 부요하여 부요함이 사라진 세상, 거대하기는 하지만 영양실조 상태에 있는 세상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현실에 목회적 돌봄을 주기 위해서 예술과 목회상담의 통합이 필요하다. 그래서 본 논문은 예술과 목회상담의 대화를 시도한다. 예술과 목회상담을 대화하게 하는 목적은 인간의 현실인 사회적 현상에 더 적극적이고 구체적으로 응답하기 위해서이다. 이 논문은 예술과 상담이 사람과 현실에서 시작하기에 사회적 현상에 응답할 수 있다고 전제한다. 여러 면에서 예술과 목회상담은 서로 다르지만 해석이라는 면에서 공통점이 있다. 현실에 대한 해석은 표현을 하게 한다. 예술은 초월적인 표현을 하고 상담은 현실적 표현을 한다. 해석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예술과 상담은 통합을 통해서 서로에게 흡수되기 보다는 자신의 역할을 더 잘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본 논문에서는 예술과 목회상담의 통합을 시도하는 과정을 표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접근하기보다는 다가서기를 상담에서 연습하기 위해 미술작품을 사용하는 시도를 하였다. 제 3자로서 경험하기보다는 다가서서 질문하는 연습을 위해 예술작품과 상담을 대화하는 시도를 하였다. 공감하는 방법을 시도하기 위해 미술작품과 대화하는 시도를 하였다. 이와 같은 예술과 목회상담의 대화의 시도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으로서 살아가도록 돕는데 궁극적 목적이 있다.


People become bigger and bigger physically but many of them lose health. `Too much,` rather than being beneficial, may be detrimental. The existential claim of `too much` is ironically nothing but `non being.` This is what is going on in Korea. This article appeals for dialogue between pastoral counseling and art in order to respond effectively to this critical situation of Korea. This article presupposes that art and pastoral counseling could respond to the social situation because they begin their work from human reality. Because human reality is the starting point, art and pastoral counseling may play their different creative roles in relation to human life. Art and pastoral counseling may differ from each other in terms of concern and direction, but they share common ground in terms of the hermeneutic approach. The hermeneutic reaction to human reality, which is a gesture of both art and pastoral counseling, leads to expressive reaction. Artistic expression is transcendent while the expression of pastoral counseling is realistic. This article attempts to show the dialogical process of art and pastoral counseling. For instance, this article attempts to have dialogue between art and counseling in order to hold an intimate relationship with the client rather than to hold an observer approach to client. This article shows that artistic experience is coherent with therapeutic attitude. This article also shows that an artistic encounter is coherent with the empathic encounter that often takes place in counseling. It attempts to show that artistic encounter and empathic encounter should re-present the image of God that emerges out of lived human life. The attempt to interact with art and pastoral counseling fundamentally aims to help a person to live out the human image created according to the image of God. This article relies upon Martin Buber`s philosophical implication of dialogue and Emmanuel Levinas` claim of `otherness` in order to write out creative approaches that can be produced from the dialogue between art and pastoral counseling.

KCI등재

10상실의 시대에 머무르는 목회상담

저자 : 정아름 ( Jung Arum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27권 0호 발행 연도 : 2016 페이지 : pp. 298-334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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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상실의 시대에 머무름의 목회상담을 제안하는 것이다. 현대 사회에는 세월호 참사, 메르스 사태 등의 집단적 상실이 가득하다. 또한 관계, 장소, 취업기회, 꿈 등의 개인적인 상실도 많다. 그러나 신자유주의 경제체제의 성과사회에서는 상실의 경험에 머무르기 보다는`괜찮지? 괜찮아`라며 위로 아닌 위로로 이를 강요한다. 상실을 경험한 이들이 먼저`괜찮다`고 느끼기 이전에 환경이 먼저 강요한다. 이에 상실의 경험이 다뤄져야 하는 필요를 가지고 이 연구를 시작하였다. 이 연구를 위해 제독철학자 한병철과 정신분석가 지그문트 프로이트, 대상관계이론가 도널드 위니캇과 함께 대화하였다. 먼저, 괜찮지 않은 상실의 경험에 괜찮음을 강요하는 환경으로 한국사회와 교회에 대하여 비판적 성찰을 한다. 한국사회는 신자유주의 성과사회의 가속화된 시간 속에서 성과를 얻기 위해 괜찮기를 강요하였다. 그리고 성과사회가 드리워진 교회 내에서는 종교적 관념의 영향으로 괜찮음을 강요하였다. 그러나 성과사회에서의 상실의 경험은 괜찮지가 않았다. 두 번째, 괜찮지 않기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우울증과 강박 행동에 대하여 살펴본다. 부정성의 규율사회에서 긍정사회로의 확장은 개인에게 향하는 억압을 강화시켰다고 본다. 그리하여 사랑과 공격성을 통해 그 증상들을 이해해본다. 마지막으로 머무름의 목회상담을 제안한다. 상실에 머무름으로 충분히 좋은 환경에서의 중간공간이 창조되고 그 안에서 사랑과 공격성이 통합되는 애도로서 놀이를 이야기 한다. 그 머무름의 공간에서 상실 속에서도 자신의 존재를 경험할 수 있다. 머무름은 사랑과 창조성, 파괴와 창조의 상반된 작용이 일어나는 역설적이지만 역동적인 것이다. 역동적인 머무름의 목회상담은 신자유주의 성과사회에 삶의 의미를 재창조할 수 있도록 이끈다. 이에 머무름의 목회상담을 제안한다.


This paper proposes a pastoral counseling of staying in times of loss. Modern society is replete with collective loss, such as the Sewol ferry tragedy and the MERS outbreak. In addition, there is a great deal of personal loss in relationships, locations, job opportunities, and dreams. However, in the achievement-oriented social and economic system of neoliberalism, we force the so-called consolation by saying, “Are you okay? Yes, you are okay,” rather than experiencing the loss. Before people who experience the loss feel okay, the environment forces them to be so. This highlights the need to deal with the experience of loss, on which this paper is based. I had a conversation with the admirable philosopher Han Byung-chul, psychoanalyst Sigmund Freud, and object relations theorist Donald Winnicott. First, I critically reflect on Korean society and the church as the environment that imposes being okay when people experience loss. While South Korean society became results-oriented in the neoliberal achievement-centered system, the church did the same under the influence of religious ideas; however, the people experiencing loss were not all right. Second, I examine depression and obsessive-compulsive behaviors as symptoms that appear from not being okay. The expansion from a disciplinary society of negativity into a more positive one seems to have strengthened the oppression of individuals. Thus, I attempt to understand the symptoms through love and aggression. Finally, I propose a pastoral counseling of staying. By staying and experiencing loss, the transitional space provides a good-enough environment, and within it, we talk about play as condolences that integrate love and aggression; and even ones who experience loss can have an experience of their existence. Staying is paradoxical, yet dynamic, and it is where the opposite effects of love and creativity, destruction and creation, occur. A dynamic pastoral counseling of staying allows individuals to recreate the meaning of life in the achievement oriented, neoliberal society; hence, I make this propos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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