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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연구 update

THE JOURNAL OF HUMANITIES STUDIES

  •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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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계간
  • : 1229-9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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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114권0호(2019) |수록논문 수 : 12
간행물 제목
114권0호(2019년) 수록논문
권호별 수록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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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1Trauma and Healing in The Kitchen God's Wife

저자 : Yuan Henan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1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25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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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아시아계 미국문학의 대표적인 작가인 에이미 탄(Amy Tan)의 『부엌신의 아내』(The Kitchen God's Wife)에 나타난 트라우마와 치유 과정을 분석하는 것이다. 작가 탄은 작품 속에서 주인공 위니(Winnie)의 과거 트라우마의 경험을 절묘한 필치로 생생하게 묘사한다. 중국에서 위니는 어릴 때부터 연속적으로 부모님의 버림, 무시, 성적 학대, 가정 폭력과 성폭행을 당한다. 그리고 신대륙으로 이민을 온 후에도 위니는 트라우마를 계속 경험하며 트라우마의 주요증상인 과다각성의 증세를 보인다. 그러나 친구인 헬렌(Helen)의 강요로 인하여 위니는 딸 펄(Pearl) 한테 자기의 과거 트라우마를 털어놓음으로써 딸과 소통을 하게 되며 딸과 친밀하고 가까운 모녀 관계를 회복한다. 따라서 펄은 어머니의 사랑과 과거 트라우마를 이해하게 되고 어머니와 딸의 갈등이 해소됨으로써 위니의 오랫동안 숨겨졌던 트라우마도 치유된다.
이 소설은 작가의 강한 자전적인 요소가 결합된 자전적인 소설이며 탄은 자기의 가족 트라우마를 작품 속에 암시적으로 투영한다. 탄의 어머니 데이지(Daisy)가 위니의 원형이며 탄은 어머니의 트라우마 경험을 다시 쓰기를 통하여 자기 가정에 존재했던 트라우마가 치유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탄은 어머니의 과거 트라우마를 통하여 어머니의 과거를 분명하게 이해하게 된다. 작가인 탄은 트라우마의 완전한 치유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트라우마의 치유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제기한다. 결국 작가인 탄은 트라우마와 치유의 과정을 통하여 인간에 대한 이해와 사랑에 대해 통찰적인 견해를 보여주고 있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trauma and its healing process in the representative writer of Asian American literature, Amy Tan's The Kitchen God's Wife. In the novel, Tan exquisitely and vividly delineates the protagonist Winnie's traumatic experiences. In China, Winnie experiences a series of traumatic events from childhood before emigrating to America. Winnie successively suffers from traumas of parents' abandonment, neglect, sexual abuse, domestic violence, and rape. After migrating to the new continent, Winnie suffers from the destructive aftermath of trauma, and manifests trauma's symptoms of hyper-arousal and disconnection. At her friend Helen's urging, Winnie begins to confide her traumas to her daughter, Pearl. Through trauma narrative talk-story, the protagonist Winnie not only breaks the disconnection caused by trauma, but also builds up an intimate and close mother-daughter relationship with her daughter. At the same time, Pearl also understands her mother's love, and gets to know her mother's traumatic past. In the end, Winnie's long concealed traumas are healed.
This novel has strong autobiographical colors, as Tan puts her family traumas into The Kitchen God's Wife. In reality, Tan's mother Daisy is the archetype for Winnie in the novel. Through rewriting her mother's traumatic experiences, Tan assimilates and integrates these traumas into a life story of her family. As a result, because Tan becomes to get a clear understanding of her mother's traumatic past, the traumas of Tan's mother can be healed. Despite the prevailed skeptical thought towards the complete healing of trauma, Tan has a positive stance to trauma and its healing. Through this novel, Amy Tan provides insightful ideas and notions about trauma, the healing of trauma, and trauma in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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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試析明朝文臣出使朝鮮中的“却女樂”問題-以倪謙出使朝鮮爲中心-

저자 : 全瑩 ( Quan Ying ) , 趙斯嘉 ( Zhao Sijia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1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7-45 (1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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在明朝與朝鮮兩國漫長的交往過程中,互通使臣是兩國重要的外交形式,1449年建文帝派遣學識擧止具備的文臣倪謙出使朝鮮,使得明朝與朝鮮外交進入以文化交流爲主的新局面。不過在明朝文臣出使朝鮮的過程中,因兩國禮制風俗的不同,出現了一些禮儀上的差異和爭執,“是否在宴會中使用女樂”便是其中之一。“女樂”是朝鮮禮樂制度中的重要一環,在宴請明朝使臣中使用,但絶大多數的明朝文臣使者對朝鮮在出行途中及宴饗上所獻女樂却持拒絶態度,這種“却女樂”問題的出現,實質上是明朝與朝鮮在不同禮儀制度與意識形態下沖突的産物。本文將以倪謙的出使爲中心,通過分析其出使途中所遇的“女樂”問題,探究其背後的原因及影響。


The envoys communication always be an important diplomatic form in the intercourse between Ming and Joseon. Since the Jianwen Emperor had dispatched one of his civil officials, the erudite and decent Ni Qian, to Joseon in 1449, the cultural exchanges started to become the mainstream of their communication activities. However, due to the differences between two countries' etiquette systems and convention, disputes consequently appeared, one of which was the controversy over the application of the performances offered by female singers and dancers in the banquet.“The performances offered by female singers and dancers”, which had been resisted by most of Ming's envoys, acted as a concernful element in Joseon's institution of rites and music, and had been applied in the banquet for Ming's envoys. This paper believes that, this boycott of “the performances offered by female singers and dancers” is production of collision of those two different etiquette systems and ideologies. This research takes Ni Qian's missions as the main case, and then explores the reasons behind his boycott attitude and deduces the impact of his actions of boycott, by analyzing accompanied problems of “the performances offered by female singers and danc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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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중국 코퍼스 및 인터넷을 이용한 중한사전 표제어의 적합성 연구 - F3∼G1을 중심으로

저자 : 박영종 ( Park Young Jong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1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47-72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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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국어 학습을 돕기 위한 중한사전의 종류와 숫자가 늘고 표제어 수도 대폭 증가되었지만 사전의 표제어에 대한 연구는 그다지 활발하지 못한 편이다. 필자의 그동안의 연구에 따르면 적지 않은 표제어들이 선정과 석의에 있어서 많은 문제를 노출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은 기존 표제어들 가운데 중국 코퍼스상의 출현 횟수가 현저하게 낮은 저빈도 어휘들을 검출한 뒤, 이것들의 석의가 적절한지 또 표제어로서 적합한지 등을 자세히 살펴보려고 한다. 이를 위해 먼저 기존 4종류 사전에서 모아진 표제어 전부를 중국코퍼스로 검색하여 출현빈도가 10이하인 저빈도 어휘를 골라내고, 다시 이것들이 중국에서 현재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중국 인터넷을 통해 분석한다. 본 논문의 연구 범위는 'F3∼G1' 표제어이다.


A Study on the Appropriateness of Entries in Chinese-Korean dictionaries Using Chinese Corpus and the Internet: Focusing on F3∼G1.
Looking into Chinese-Korean dictionaries, one can easily notice that a considerable number of unidentified and ambiguous words exist in those dictionaries and there are some issues in interpreting the meaning of some words. The purpose of the current study is to discuss how appropriate the meaning interpretations of the entries are. For this, the entries of Chinese-Korean dictionaries that show low frequency both in the Chinese Ministry of Education Corpus and the Peking University Corpus were sorted out first. Then it is investigated whether the usage and examples of the sorted entries appear in the Chinese Internet site 'Baidu'. It is also examined that their interpretations correspond to each other. The findings of the study show that a number of the entries are not appropriate for Chinese-Korean dictionaries and their meaning interpretations need to be modif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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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발터 폰 데어 포겔바이데(Walther von der Vogelweide)의 제국관-13세기 제국론, 독일 민족의식, 로마교회 비판-

저자 : 윤비 ( Bee Yun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1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73-101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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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발터 폰 데어 포겔바이데(Walther von der Vogelweide c. 1170 - c. 1230)의 시가에 나타난 제국관의 제 측면들을 살펴보는 한편 제국과 교회의 대립의 맥락에서 제기된 로마 가톨릭 교회에 대한 비판을 함께 고찰하고자 한다. 발터는 중세독일의 대표적 음유시인으로서 궁정연애나 도덕을 다룬 작품들 외에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시가를 여럿 남겼다. 발터가 활동하던 시대는 프리드리히 바르바로싸(Friedrich Barbarossa)와 하인리히 6세(Heinrich VI)의 사후 신성로마제국(Sacrum Imperium Romanum)에 대한 호엔슈타우펜(Hohenstaufen) 왕가의 지배가 로마가톨릭 교회와 여러 제후들에 의해 도전받던 시기였다. 발터의 시들은 이러한 정치적 혼란기에 제기되던 여러 정치적 이슈들에 대한 코멘트를 담고 있으며 이들은 13세기 초반 제국의 존재근거와 정당성을 둘러싼 당대의 담론을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통로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발터의 시들에 담긴 로마 가톨릭에 대한 비판적 코멘트는 중세 성기와 후기를 특징짓는 속권과 교권간의 치열한 다툼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기도 하다. 본 연구는 특히 발터의 시가에서 보이는 제국관과 독일 민족의식 및 애국주의사이의 관련성에 주목한다. 본 연구는 발터의 시가들을 각 주제와 관련하여 살펴보는 가운데 중세 정치사상의 전반적인 발전과정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This study deals with the idea of empire and the church criticism by Walther von der Vogelweide (c. 1170 - c.1230), a German poet of the early thirteenth century, which was triggered by the feuds over the imperial throne between the Hohenstaufens and the Welfs and the intervention by the Roman church. Being an author of the poems on courtly love and morality, Walther left several poems which commented on a series of significant political events and changes of his time. Walther's poems do not only provide important and rich resources to understand the popular discourse over the political turmoils which the domestic rivalry among the powerful families within the Holy Roman Empire caused; they also enable us to reconstruct the contemporary church criticism which the attempts by the popes since Innocence III to hold the Empire under control precipitated. This study pays a special attention to the combination of the idea of empire with the German national consciousness and patriotism in Walther's poems. By pursuing Walther's ideas this study aims to get at a more vibrant picture of the political discourse on the idea of empire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piritual and the secular power in the Middle 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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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본어학습자의 「こと·の」의 사용에 관한 고찰-일본어 모어화자와 비교하여-

저자 : 최진희 ( Choi Jinhui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1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03-123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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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일본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こと·の」의 사용 경향을 파악하기 위해 문체와 현장성의 요인이 「こと·の」의 사용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였고, 일본어 모어화자와 일본어 학습자의 사용경향을 비교 고찰하였다.
일본어 학습자는 の보다 こと를 일본어 모어화자는 こと보다 の를 사용했다. 일본어 모어화자와 일본어 학습자간에 유의차가 있어 「こと·の」의 사용에 차이가 있다는 결과였다. 상급과 초·중급 학습자 간에는 유의차가 인정되지 않아 사용 경향이 일치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문체에서는 보통체의 경우 초·중급 학습자에 비해 일본어 모어화자는 こと보다 の를 더 많이 사용하고, 정중체에서는 일본어 모어화자에 비해 일본어 학습자 쪽이 の보다 こと를 선호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학습자의 일본어 레벨이 낮을수록 정중함을 나타내기 위해 こと를 사용하려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성의 요인에서는 현장성(+)에서는 일본어 학습자에 비해 일본어 모어화자 쪽이 こと보다 の를 사용하고 있었다. 한편 현장성(-)에서는 일본어 모어화자에 비해 일본어 학습자 쪽이 の보다 こと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논문의 고찰을 통하여 초·중급 학습자에게 보통체에서의 の사용을, 현장성 (+)에서도 の사용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품사별로 보면 일본어 학습자와 일본어 모어화자 사이에서 好きだ/あきらめる의 경우 「こと·の」의 사용에 있어서 차이가 상당히 크고, いい의 경우는「こと·の」의 사용 경향이 일치했다.


In this study I investigated how the perspective of Style and Place Reality affect Japanese Learners in order to understand the usage patterns of "Koto" and "No" and compared them with the data of Japanse Native Speakers.
Japanese Native Speakers used "No" rather than "Koto". Japanese Learners used "Koto" rather than "No" by contrast.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bwtween Japanese Native Speakers and Japanese Learners.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advanced Japanese Learners and Beginner or Intermediate of Japanese Learners.
For Style factor, Japanese Native Speakers use "No" more than Japanese Learners in the Pain Style. Japanese Learners use "Koto" more than Japanese Native Speakers in the Polite Style. Beginner or Intermediate of Japanese Learners want to use "Koto" to express more politely.
For Place Reality factor, Japanese Native Speakers use "No" more than Japanese Learners in the Place Reality(+). In other words, Japanese Native Speakers specially tend not to use "Koto" in the Place Reality(+). On the other hand, Japanese Learners use "Koto" more than Japanese Native Speakers in the Place Re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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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화총림(詩話叢林)』소재 시참(詩讖) 일고(一考)

저자 : 김희자 ( Kim Hee-ja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1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25-151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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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참은 시를 통해 미래를 짐작하는 것으로 문인들의 일상화된 시에 기초한 운명론과 같은 것에 시참이 위치하고, 당시의 文士들도 이에 관심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여겨진다. 본고는『詩話叢林』소재 시참에 관련한 자료들을 통해 시참론에 어떠한 가치를 부여하려는 것보다는, 시참이라고 일컬어지는 시의 내용을 파악하고 그러한 시들을 현재의 우리가 어떻게 수용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하나의 천견(淺見)이다.
시참이라 일컬어지는 시에 대한 탐색은 이전에도 있었기에 새로울 것이 없지만, 시참에 대한 논자의 입장은 역사적 시화집을 통한 사례에서 그것이 후인에게 좋은 가르침을 제시한다는 관점에서 출발하였다.
삶은 쉽지 않은 여정이고 건강과 장수, 혹은 부귀영화는 동서고금에 모두가 원하는 바이다. 시참이 요행으로 맞은 것이거나, 혹은 호사가들이 추후에 만들어 붙인 것이거나를 막론하고 선인들의 감식안과 당시 사람들의 일상적인 고민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에 한편으로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지금 세대의 불안과 걱정에 대한 색다른 모색이기도 하였다.
대체로 시참은 시인의 기상이나 풍모, 혹은 싯구나 시어, 또는 시의 내용과 분위기, 작자의 처한 상황 등을 고루 착종(錯綜)하고 참작하여 이루어지는데 사람이 예측하는 일이기에 맞을 수도,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 따라서 선인들의 사례를 참고하여 주변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 성실히 생활하는 것이 최선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긍정적인 생각과 말을 선하게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확인하였다.


Sicham(詩讖) is that guesses the future through the poetry and is considered that the scholars of those day were interested in it. This paper grasps the contents of the poetry called Sicham through the data related Sicham in Sihwachongrim and It is an opinion of how we should accept the poetry today.
My position about the Sicham began with the view that it provides a good lesson for the future generation in the case of historical poetry.
Life is not an easy journey. And health, living a long, wealth and honor is what everyone wants. I want you to understand the eye of the old people and their everyday concerns, whether Sicham was made by someone or by chance, and to think that it is a novel study of this generation's anxieties about uncertain future.
Generally, Sicham is composed of poet's mind and word, contents and mood of poetry, and the situation of the writer. Because it is a matter of conjecture, so we need to have a flexible attitude that may or may not be right. Therefore, l learned that it is best way to live faithfully and not be swayed by what people say, referring to the example of ancestors. And I realized that the habit of making positive thoughts and words good is import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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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텔레비전드라마의 일본군 '위안부' 재현 방식과 의미 - <눈길>의 극본을 중심으로 -

저자 : 박상완 ( Park Sang Wan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1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53-189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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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특집극 <눈길>은 과거와 현재를 교차시키면서 일본군 '위안부'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일본군 '위안부'를 다룬 텔레비전드라마가 사실상 전무한 상황에서 <눈길>의 연구 가치는 매우 높다. 그러나 그 동안의 연구가 극장판에 치중되었다는 한계가 있는 바, 이 글에서는 극본을 통해 텔레비전드라마 <눈길> 본래의 가치를 구명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눈길>의 재현 방식은 시청자로 하여금 이 문제를 과거에 벌어졌던 사건으로만 기억하게 두지 않는다. <눈길>은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가 분리되지 않고 동시적으로 그려지는 구조로 이루어져있다. 특히 현재의 이야기에서 사회로부터 버림받고 방치된 여고생의 존재는 과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겪었던 고통만큼이나 현재에도 고통 받는 약자들이 존재함을 보여준다. <눈길>은 이러한 고통 받는 약자들의 공감과 연대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과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서로 연대함으로써 삶을 포기하지 않았듯이 현재의 이야기에서도 약자들은 서로의 삶에 대해 공감함으로써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낸다. 이제는 할머니가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현재의 여고생으로부터 위로를 받고 신원을 회복하며 마침내 죽은 이에 대한 애도를 하게 되는 이야기는 공감과 연대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결국 텔레비전드라마로서 <눈길>의 가치는 과거를 통해 현재를 다각적으로 성찰하게 만들어준다는 데에 있다. <눈길>은 일본군 '위안부'를 과거의 문제로만 국한하지 않고 현재화시켜 재사유화를 유도한다. 그것은 고통 받는 모든 약자에 대한 같은 인간으로서의 관심과 공감의 촉구다. 이러한 <눈길>의 휴머니즘적인 관점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를 포함한 아직 해결되지 못한 수많은 문제에 대한 진정성 있는 해결 방안이 모색될 수 있을 것이다.


< The Snowy Road >, which was specially made for the 70th anniversary of Korea's Liberation, depicts the life of "enforced sex slaves" for the Japanese troops by overlapping their past with their present. In a situation where there are no television dramas about "enforced sex slaves" for the Japanese troops, the drama holds considerable research values. Previous studies have, however, been pointed out to be inclined toward its theatrical version. This study thus set out to investigate its original values based on its scripts.
Obvious economic and class gaps between the main characters are the most prominent element in the way that "enforced sex slaves" for the Japanese troops are reproduced in < The Snowy Road >. Despite these differences, however, women of colonized Joseon were taken to the comfort facilities, being abducted or deceived by the Japanese empire. Placed throughout the drama, the objets emphasize will for life among "enforced sex slaves" for the Japanese troops taken to the comfort facilities as victims and also further highlight the oppression of the Japanese empire that even deceives their will. The drama thus clearly shows that the victims could not help choosing painful life as their survival was threatened. As this perspective develops, the drama reproduces the situations in which they were subjected to sexual violence metaphorically through sound instead of depicting them visually. It refuses to objectify the victims sexually and sees them as equal human beings, reconfirming the issue of "enforced sex slaves" for the Japanese troops as a crime against humanity that all of us should reflect on.
The reproduction style of the drama does not let the viewers remember the issue only as an event in the past since its structure depicts their past and present stories simultaneously instead of separating them. One of the present stories is about a high school girl that is abandoned and neglected by the society, demonstrating that there are today vulnerable victims in as much pain as the victims of "enforced sex slavery" for the Japanese troops. The drama delivers a message of hopes through the sympathy and solidarity of the weak in such pain. Like the victims of "enforced sex slavery" for the Japanese troops did not give up on life by bonding together, the characters in the present stories sympathize with each other's life and bring about positive changes. Another present story tells how the victims of "enforced sex slavery" for the Japanese troops who are now old ladies get comfort from high school girls in the present, restore their identities, and mourn the death of those who died in the sex slavery, showing the possibilities of sympathy and solidarity.
The value of < The Snowy Road > as a television drama is to help viewers reflect on the present in multilateral ways through the past. It tells the stories of the victims of "enforced sex slavery" for the Japanese troops as present stories and has the audience rethink about them instead of restricting them as an old issue. It urges viewers to take interest and sympathy for all the weak in pain. The humanism perspective of the drama will help to find sincere solutions to many issues that have not been solved including the "enforced sex slaves" for the Japanese tr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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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학 글쓰기교육에서 '평가' 연구의 동향과 분석

저자 : 김정숙 ( Kim Jeong-sook ) , 백윤경 ( Baek Yun-kyung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1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91-214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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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대학 글쓰기교육에서 '평가'를 다루고 있는 학술 논문을 대상으로 평가와 관련된 연구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평가 관련 선행 연구를 검토한 결과, 특징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 글쓰기교육의 평가는 단계별, 수준별 접근의 '과정중심평가'를 지향하고 있다. 둘째, 과정중심평가의 연속성에서 동료평가에 대한 논의가 다수 산출되고 있다. 논의는 크게 교수평가와 동료평가, 동료평가와 자기평가, 동료평가 자체, 교수/동료/자기평가의 결합 등으로 제시된다. 이는 교수자 중심의 결과평가에서 평가자 변인의 변화를 의미하며, 피드백, 첨삭, 교정, 튜터링 등에 대한 논의와 병행되고 있다. 셋째, 평가와 관련된 후속 연구들은 앞선 시기에 이루어진 연구의 결과를 비판적으로 접근하고 있으나 지향점 및 대안 등에서 반복적인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는 선행 연구에 대한 전체적 독해나 공유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에서 기인하는 듯하다. 또한 현재 대학 글쓰기교육의 평가는 미국의 글쓰기교육 및 평가에 대부분 정향되어 있으며, 실제 우리 교육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특성 및 한계 등에 대한 논의를 찾기 어렵다. 마지막으로, 대학 글쓰기교육에서 '평가'가 독립적 영역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대학 글쓰기교육에서 평가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글쓰기 유형에 따른 평가 준거, 평가 목표와 그에 따른 평가 요소 및 변인 등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요청된다.


This study attempts to examine academic studies coping with 'evaluation' in university writing education and the status of research related to evaluation, and present a direction to move forward. As a result of reviewing previous studies related to evaluation, the characteristics are as follows.
First, evaluation of university writing education is aimed at “process-based evaluation” of stepwise and level-specific approaches. Second, there are many discussions about colleague evaluation in the continuity of process-based evaluation. Discussions are presented largely as the combination of instructor evaluation and colleague evaluation, colleague evaluation and self-evaluation, colleague evaluation itself, and instructor/colleague/self-evaluation. This implies a change in the evaluator variable in the instructor-centered result evaluation, and is accompanied by discussions on feedback, addition/deletion, correction, and tutoring. This is also a strategic dimension that distributes the role of the instructor to guide a number of students with limited time. Third, the follow-up studies related to the evaluation are critically approaching the results of the research completed in the previous period, but they have repeated limitations in the point of orientation and alternatives. This seems to be due to the fact that there is no overall reading or sharing of previous studies. Also, evaluation of university writing education at present is mostly oriented toward writing education and evaluation in the United States. While the introduction and presentation of the theories are actively conducted in this process, it is difficult to find the discussions about the characteristics and limitations of the process applied to our education.
Lastly, in university writing education, 'evaluation' should become an independent field. As the necessity and importance of evaluation are emphasized in university writing education, research on evaluation criterion according to the writing type, evaluation goal, and evaluation factors and variables according to the writing type are continuously reque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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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지역문학의 장소성과 향토주의적 인식의 정체 - 방민호의 『대전 스토리, 겨울』을 중심으로-

저자 : 오영록 ( Ou Young-rock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1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15-235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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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지역문학이 '문학' 그 자체보다는 행정적인 절차에 따른 '지역'이란 구획에 따라 형성된 것에 근거하여 지역문학이 하나의 구조적 인식으로 정체(停滯)되는 정체(正體)를 파악함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와 같은 취지에 의해 비교적 최근에 발행된 작품으로 현재 지역문학의 위치를 가늠하기 적절한 방민호의 『대전 스토리, 겨울』를 장소성과 향토주의의 차원에서 살핀다.
방민호는 『대전 스토리, 겨울』에서 대전에 있는 다수의 행정 구역과 지역 업소, 구체적 장소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작품을 구성한다. 여기에 나타난 장소에 인과성이 없는 인위적인 의미 부여를 하는 가운데 오히려 장소성의 형성이 저해되고 있다. 플롯 타임이 아닌 스토리 타임으로 단순하게 나열된 이 작품의 사건은 인과성의 결여로 이어지고, 이것이 반복되어 나타나는 가운데 발생하는 무리한 사건 전개는 작품의 개연성을 무너지게 한다.
이 작품에서는 대전을 서울과는 대조적인 향토적인 공간으로 구획한다. 이것은 시간과 공간이 괴리되는 양상으로 이어지며 작품이 핍진성을 지닌 구체적 세계 형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저해한다. 특히, 홀로 충청도 사투리를 사용하는 '순수'란 인물을 통해 이 작품이 향토성을 기획함에 있어 언어적 기능 설정에만 치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대전 그 자체를 응시하는 과정보다는 대전을 향토적 공간으로 재현하고 싶은 작가의 타자적 시선이 드러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larify the identity of local literature as a structural recognition based on the fact that local literature is formed according to the division of the 'region' based on administrative procedures rather than the 'literature' itself. Based on this principle, This study examines the 『Daejeon Story, Winter』 of Minho Bahng, which was published relatively recently and is suitable to determine the position of local literature in terms of place and localism.
In the 『Daejeon Story, Winter』, Minho Bahng refers to a number of administrative districts, local businesses, and concrete places in Daejeon to constructs his literature. In the place shown here, artificial meaning without causality is given, but formation of place property is hindered. The event of this literature, which is listed simply as story time rather than plot time, leads to a lack of causality, and the unreasonable development of events that occur while appearing repeatedly breaks the probability of the literature.
In this literature, Daejeon is divided into a local space contrasting with Seoul. This leads to a disagreement between time and space, hindering the work attempting to lead to a concrete world shape with a vivid image. Especially, through the character 'Sunsoo', who uses the Chungcheong dialect, this literature shows that it concentrates only on the linguistic function setting in planning the local features. This is reproduced by the viewpoint of the writer who wants to reproduce Daejeon as a local space rather than thorugh a process of gazing at Daejeon itself.

KCI등재

10진정한 글로벌 가치란? - 서구 중심적 세계관에서 로컬 중심적 세계관으로 -

저자 : 박치완 ( Park Tchi-wan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1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37-262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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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다는 서구의 철학 및 형이상학을 “'중심' 대체의 역사”로 정의한 바 있다. 그런데 21세기에 자행되고 있는 신보호무역주의, 미국 주도의 세계화 양상은 19세기 유럽의 제국주의, 식민주의의 이념을 그대로 답습하면서 열강 중심의 세계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한마디로, '비정상적인 정상성'의 지배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중심과 정상성을 독점한 이들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론자들은 이렇게 세계의 <중심 = 하나>라는 환상 속에 갇혀 있다. 문제는 이 중심은 철저히 '보편적인 것'을 가장한 '서구의 폭력'이라는데 있다.
본고에서 우리는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 '미국과 그 밖의 나라들'로 양분된 작금의 미국형 세계화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철학적으로 밝혀보려 한다. 대체해야 하는 것은 '잘못된 중심'이지 결코 '중심 자체'가 아니다. 유럽, 미국이 전유(專有)하고 있는 경제 중심의 신자유주의적 이념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배타적인 하나 중심 체계에서 다중심 체계로의 이행이 급선무라 하겠다. 이타주의, 포용, 연대 등과 같은 '참된 글로벌 가치'의 실천은 로컬 중심으로의 사고 전환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본고를 통해 제시하고자 하는 결론이다.


J. Derriad defined Western philosophy and metaphysics as the history of “substitution du Center”. However, the new protectionism and the U.S.-led globalization patterns, which are being practiced in the 21st century, have been following and extending the ideology of European imperialism and colonialism in the 19th century. In short, the rule of abnormal normality is repeated. These neo-liberalistic global actors, who monopolized center and normality, are locked in an illusion that the center of the world is Western. However, the problem is that the center is 'western violence' disguised as 'universal'.
In this paper, we are trying to philosophically examine the problems of the present American style of globalization, which has been divided into the U.S. and the rest of the world. What we need to replace is the wrong center not the center itself. The shift from an exclusive one-centered system(Uni-verse) to a multi-centered system(Multi-verse) is a priority for Europe and the U.S. to escape from the economic-centered neo-liberal ideology. It is a conclusion that we would like to suggest through the present paper that the practice of 'true global values' such as altruism, inclusion, solidarity, etc. is impossible without a shift of thought to the local cent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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